치우현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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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옴므
작품등록일 :
2016.07.06 12:04
최근연재일 :
2016.09.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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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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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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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전쟁의 서막-4(제3차 세계대전)

DUMMY

양측 함대가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서해 바다의 상공에서는 역시나 제공권을 장악하기 위한 수백기에 달하는 양측의 공군기들의 치열한 공중전이 벌어지고 숫적으로 우세한 중국 공군기들과 질적으로 우세하지만 숫적으로 열세인 코리아 연방 공군기들이 일진 일퇴를 거듭하는 가운데 역시나 압록강과 만주 하늘에서처럼 우주공간에서의 지원을 힘입고 공중기동 능력과 무장에서 우위를 차지한 코리아 연방 공군기들이 하늘에서의 우세를 잡아 나간다.

숫적으로는 세 배에 달하는 중국 전투기들이지만 한대 격추시킬 동안에 일곱, 여덟대가 떨어져 나가다 보니 어느덧 그 숫자의 차이는 현저히 줄어들어 있었다.

두어 시간 동안의 공중전에서 중국의 전투기들은 이백여 기가 격추되어 버리고 코리아연방 측은 F-16 등 구세대 기종 중심으로 약 삼십여 기가 격추되어 버린다.

서해바다 해상 뿐 아니라 공중에서도 코리아 연방군 측이 주도권을 잡고 중국군을 몰아붙이는 와중에 갑자기 중국쪽 하늘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원반형 비행체들이 나타난다. 코리아 연방 조기경보기의 레이더에는 전혀 잡히지 않는 물체로서 중국이 비밀리에 완성한 거대 UFO인 것이다.

반경 80미터에 달하는 이 거대한 원반형 비행체의 아래쪽 문이 열리더니 수십기의 소형 무인기들이 벌떼처럼 쏟아져 나와 코리아 연방 공군기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다섯 기의 모체에서 쏟아져 나온 약 150기의 소형 무인기들은 금새 공중전의 형세를 바꾸기 시작한다.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덩치가 작고 재빠른 무인기들의 공격 때문에 형세가 불리함을 느낀 코리아 연방 전투기들은 적기들을 쫓는 것을 포기하고 후방으로 산개하며 적의 무인기들을 요격하느라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워낙 작고 빠른데다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으니 결국은 육안으로 확인하고 기관포로 잡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적의 무인기들에 근접 접근하려다가 무인기가 발사한 대공미사일에 쫓기는 신세가 되는 등 아군기들은 악전고투하며 무인기들을 격추시키느라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전장에서 도망가던 중국의 전투기들 또한 뒤돌아 코리아 연방 전투기들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우세하던 공중전은 어느새 코리아 연방군의 열세로 바뀌기 시작한다.

무인기들의 공격에 의해 코리아 연방이 자랑하던 Kfa-8 최신예 스텔스기 다섯기를 비롯 수십기의 전투기들이 바다로 추락하는 등 서해 바다의 상황은 악화되기 시작한다.

게다가 중국의 원반형 비행체에서 쏜 레이저 빔에 의해 코리아 연방의 구축함 두척이 완파되고 여러 척이 파손을 당한다.

공중을 장악당하면 바다의 아군 함대 또한 큰 위험에 처하기 때문이다.

함대 사령관의 SOS 요청을 받은 코리아 연방군 사령부는 즉각 대응 지시를 하고 잠시 뒤 서해 바다 상공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원반형 비행체 몇기가 나타난다. 중국측 비행체보다는 작지만 더욱 빠른 이 비행체는 바로 얼마전 비밀리에 선보였던 코리아 연방 최신예 전투기인 Kfa-9으로써 전세를 역전시키고 공중에서의 우위를 장악하기 위한 마지막 비밀병기인 것이다.


동쪽에서 나타난 Kfa-9 다섯기는 나타나자 마자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시킨다. 레이더에 전혀 잡히지 않는 스텔스 성능으로 신출귀몰하며 장비된 레이저 포로 중국의 무인기들을 차례로 격추해 나가고 고성능의 대공미사일들로 적기들을 순식간에 격추해 버리니 중국의 전투기들은 또다시 기수를 돌려 후방으로 산개하기 시작한다.

강력한 원군의 등장으로 다시 힘을 얻는 코리아 연방 전투기들은 함성을 지르며 중국의 전투기들과 무인기들을 요격한다.

순식간에 중국측 전투기들은 백여기 가량 격추되어 버리고 무인기들은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된다.

주 공격 무기가 대부분 상실된 중국의 원반형 비행체들은 기수를 돌려 중국 본토로 무서운 속도로 퇴각하고 중국의 전투기들은 절반 이상의 전력을 상실한 채 본토의 기지로 귀환한다.

하늘을 점령당한 중국 해군은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고 코리아 연방 해군 레일건 포들과 공중에서 쏘아대는 대함 미사일, 그리고 레이저 포 세례에 의해 엄청난 돈을 쏟아 부어 건조한 최신예 구축함들이 차례로 격침되기 시작한다.

서해바다 해상과 공중에서의 절대 열세를 파악한 중국군 사령부는 서해상에서의 총 퇴각령을 내린다.

그러나 제아무리 전속력으로 도망가 봤자 하늘에서 내려꽂는 레이저 포와 레일건 탄환을 피할 수 없는 법···

중국이 자랑하던 동해 함대와 뒤늦게 도착한 북해 함대는 잠수함 열 척을 제외한 이백여 척에 달하던 수상함 대부분이 격침되는 대참사를 맞이한다.

이번 전쟁의 서전에서 가장 중요한 분기점인 서해 해전에서 코리아 연방은 다석 척의 수상 전투함과 육십여 기의 전투기를 잃었고, 약 육백 명의 인명 손실을 입었으나, 중국측은 백 칠십여 척의 수상 전투함과 오백여 기의 전투기를 잃었으며 일만 이천명 이상의 엄청난 인명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반도와 중국 사이의 서해바다 한 가운데 드넓은 해상에서는 격침된 중국 해군 함정들의 잔해들과 불에 타고 처참하게 난도질 된 중국 수병들의 사체들이 여기 저기 떠다니며,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는 수천, 수만의 중국 수병들의 외침들로 인해 아비규환의 지옥이 따로 없다.

그러나 살아 남은 중국의 수병들을 아비규환의 지옥에서 건져올리는 손길은 아군의 구조선이 아니라 코리아 연방 해군 구조선들이었으니 서해 바다에서 건져올린 약 이만 명에 달하는 중국 해군 포로들은 모두 연평도와 해주에 건설된 포로수용소에서 전쟁포로로 기약 없는 수용소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서해 대 해전에서의 대승 소식이 전해지자 코리아 연방군 전체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이 올라가고 반대로 중국은 언론 통제를 통해 아무리 패전 사실을 숨겨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소문을 막을 수가 없고 중국해군이 서해바다에서 전멸했다는 흉흉한 소문은 중국 전체와 군 내부에서 급속도로 퍼져 나간다.


또한 각 외신들을 통해 즉각 전세계로 타진된 서해 대해전의 소식은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예상보다 막강한 코리아 연방군의 실력에 놀라고, 새롭게 등장한 코리아와 중국군의 신무기들에 더 놀라고 아무튼 전 세계는 동북아의 전쟁에 주목하고 손에 땀을 쥐고 관전한다.

코리아 연방과 중국의 서전을 숨죽이며 바라보던 미국, 일본을 위시한 주변 각국 정부는 서해 대해전의 전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분석하는 등 정신없이 움직인다.

코리아 연방의 동맹국들인 미국, 일본, 인도, 호주, 아세안 연합 등 각국 수장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긴급 전략회의를 열고 참전 시기를 논의한다.

참전 시기와 규모를 두고 그동안 갑론 을박하던 각국 정부는 이번 서해 대해전 소식이 전해지자 대부분 코리아 연방의 편에서 참전을 함에 있어서 최대한의 규모와 신속한 참전으로 결론지어 지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불리한 전황에서 참전하게 된다면 참전을 꺼리게 되지만 유리한 전황에서 참전하여 큰 공을 세운다면 승전국으로서 큰 전리품을 챙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리하여 미국,일본을 위시한 코리아 연방의 동맹국들과 파키스탄, 미얀마, 이란 등 중국의 동맹국들은 차례 차례로 동북아 대전쟁에 뛰어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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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팍스 코리아나-4 16.08.31 742 2 7쪽
68 팍스 코리아나-3 16.08.30 820 3 11쪽
67 팍스 코리아나-2 16.08.29 524 3 9쪽
66 팍스 코리아나-1 +1 16.08.28 698 5 13쪽
65 제국의 출현-7(제5차중동전쟁) 16.08.27 566 2 8쪽
64 제국의 출현-6 16.08.23 523 4 8쪽
63 제국의 출현-5 16.08.23 818 5 9쪽
62 제국의 출현-4 16.08.21 624 3 14쪽
61 제국의 출현-3 16.08.19 545 6 7쪽
60 제국의 출현-2 16.08.18 607 6 8쪽
59 제국의 출현-1 16.08.16 944 6 8쪽
58 고토의 회복-4 16.08.15 766 6 8쪽
57 고토의 회복-3 16.08.14 687 5 9쪽
56 고토의 회복-2 16.08.14 863 5 9쪽
55 고토의 회복-1(종전협상) 16.08.12 755 7 10쪽
54 만주를 점령하라-5(핵공격) 16.08.12 742 7 8쪽
53 만주를 점령하라-4 16.08.11 633 6 10쪽
52 만주를 점령하라-3(선양대회전) 16.08.11 768 6 11쪽
51 만주를 점령하라-2(조선족대학살) 16.08.10 751 7 9쪽
50 만주를 점령하라-1(만주로 대진격) 16.08.10 531 5 9쪽
49 전쟁의 서막-5 16.08.10 668 7 11쪽
» 전쟁의 서막-4(제3차 세계대전) 16.08.07 839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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