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현신기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블루옴므
작품등록일 :
2016.07.06 12:04
최근연재일 :
2016.09.29 12:47
연재수 :
76 회
조회수 :
59,628
추천수 :
502
글자수 :
317,218

작성
16.08.29 21:38
조회
524
추천
3
글자
9쪽

팍스 코리아나-2

DUMMY

치우제의 명령으로 인도 서부 코친항에 기항중이던 가우리연방제국 해군 원양함대는 아라비아해로 이동한다.

원양함대의 전력은 80,000톤급 최신예 항공모함인 ‘동명성왕’함과 ‘유리명왕’함 두척에 최신예 이지스구축함인 KDX-4 3척, KDX-3 3척 등 6척의 이지스함들이 함대의 방공을 담당하고 최신예구축함인 KDDX급 4척과 KDX-2급 구축함 3척, 최신예 핵잠수함인 KNS-1급 4척, 1만5천톤급 전투지원함 2척, 병원선1척 등 모두 25척으로 구성되었으며, 원양함대와 동반하여 최근 막 전투배치를 받은 45,000톤급 강습상륙함인 ‘연개소문’급 3척과 독도급 상륙함2척 등 모두 7척의 상륙함 등에 가우리군이 자랑하는 귀신잡는 정예 해병 2개 사단의 전 병력과 장비 등이 탑재되어 언제든지 상륙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수십척의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가우리해군의 원양함대가 위풍당당하게 아라비아해를 가로질러 항해를 시작하고, 하늘에서는 항모용으로 개량된 스텔스전투기인 KFNA-8 수십기가 호위비행을 하고 더 높은 하늘 우주공간에서는 가우리 항공우주군 소속 전투위성들이 매의 눈으로 함대 주위를 샅샅이 살피며 호위를 한다.

함대에 배치된 항공전력은 전투공격기 120여기, 전자전 및 조기경보기 등 특수지원항공기 30여기, 수리온-2를 비롯한 수송헬기와 대잠헬기 등 헬기 약 50여기 등 200여기의 항공전력에 더하여 우주공간을 가로질러 작전에 참여할 우주강습공격기 편대들까지 가히 세계 최강의 무적함대가 바야흐로 중동전쟁의 한가운데로 투입되는 것이다.


세계 최강의 무적함대가 아라비아해를 지나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서자 인근의 파키스탄은 물론 이란 등 주변국가들은 벌벌 떨며 길을 터주기에 급급하다.

마침내 2030년 11월 15일 가우리연방제국 원양함대는 페르시아만 깊숙히 진입하여 쿠웨이트 앞바다에 진을 치고 작전을 개시한다.

이슬람신정공화국은 가우리 항공모함들에서 출격한 전투공격기들과 우주에서 떨어지는 우주강습공격기들의 집중 공격을 받는다.

이슬람공화국 전투기 오십여기가 요격을 나서지만 레이더에 보이지도 않는 가우리의 스텔스 전폭기들에게 순식간에 농락당하여 삼십분만에 모조리 격추되고 만다.

이슬람공화국 전역의 주요 군사기지는 불과 반나절 만에 초토화되고 지상 위의 탱크를 비롯한 전투차량들은 지상에 노출된 상태로는 제대로 기동을 하지 못한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를 함락시키고 파죽지세로 이라크 전역을 장악한 이슬람 공화국 군은 마지막 남은 이라크 해안도시 바스라 인근까지 진출하여 왔으나 가우리연방군이 맹폭격을 가하자 슬금슬금 뒤로 후퇴하기 시작한다.

탱크를 비롯한 차량들은 가우리 전폭기들의 밥이 되고 이슬람공화국 군대는 겁에 질려 도망가기에 급급해진다.

바스라항 앞바다에 위치한 가우리연방해군 최신예 구축함들에선 사정거리 250킬로미터에 달하는 레일건들이 굉음을 내며 불을 뿜자 순식간에 바스라 인근에 포진중이던 이슬람공화국군 주요 진지들이 하나하나 전장에서 사라진다.

폭격에 뒤이어 바스라 항 앞바다에 위치한 가우리해군의 강습상륙함들에선 수십기의 수송헬기들이 벌떼처럼 날아올라 해병들을 전장으로 속속 투입시킨다.

특히 로터 없이 중력해제장치로 날아오르는 수리온-2 수송헬기는 한번에 2대의 전차 혹은 1개 중대 180명의 병사들을 순식간에 전장으로 투입시키니 2개 완전무장 해병사단을 3시간만에 바스라시 서쪽 전선 후방 10킬로미터 지점으로 투입시킨다.


드디어 투입된 지상군은 과거 월남전에서부터 명성을 떨친 귀신잡는 해병 청룡부대와 흑룡부대로 상륙하자마자 이슬람공화국군을 무섭게 몰아붙인다.

무적의 최신전차인 K-3전차들이 제일 앞장서 전장을 돌파하고 그 뒤를 장갑차들과 해병대들이 뒤따르며 적군을 제압한다.

이슬람 공화국군은 대전차무기를 써보지만 가우리군의 전차들에 아무런 피해를 입히지 못하자 꽁지가 빠지게 도망치기에 급급하다.

이렇게 가우리군이 전장에 투입되자마자 이슬람공화국군 전선은 급속도로 무너지고 수만의 시체를 남긴채 후퇴에 후퇴를 거듭한다.

이라크 공화국 총리는 가우리연방군 사령관을 찾아와 넙죽 엎드려 절을 연신 하며 고개를 들지 못한다. 이렇게 이라크공화국은 멸망 직전에 가우리에 의하여 기사회생하고 가우리 군을 뒤따라 겨우 수천에 불과한 오합지졸 이라크공화국군은 잃어버린 자신들의 영토를 수복하느라 정신없다.


해병대들이 바스라에 상륙한 다음날 북쪽의 쿠르디스탄에서는 수도 아르빌이 거의 포위되어 함락 직전의 절체철명의 위기에 놓여있었다.

수만의 사상자를 내며 필사적으로 적의 공격을 막아내던 페쉬메르가 병사들은 아르빌 북쪽 먼 하늘에서 하얀색 꽃잎들이 비오듯 쏟아지는 광경을 본다.

바로 가우리연방군 공수특전부대의 강습이었다.

중앙아시아 키르기스탄의 마나스 공군기지에서 날아온 가우리공군의 수송기들은 제1공정사단과 101특공여단 등 3개 사단 규모의 공수부대와 특공부대들을 북부 전장으로 투입하기 시작한다.

한나절에 걸쳐 3개 사단의 모든 병사들과 장비들이 투하 완료되자 가우리군의 공수부대들은 수도 아르빌을 포위하고 있던 이슬람공화국 군대를 역포위하여 맹공을 퍼붓는다.

그와 동시에 하늘에서 떨어진 우주강습공격기편대는 지난 대중국전쟁에서 맹위를 떨친 바로 그 ‘사신’들을 떨어뜨린다.

곳곳에 떨어진 사신 20여기는 투입되자마자 주위의 적군들을 사정없이 몰살하고 그 무시무시한 모습에 겁에 질린 이슬람공화국군 병사들은 악마가 나타났다고 비명을 지르며 총을 내던지고 도망치기 시작한다.

앞에는 반격하는 페쉬메르가군이 총질해대고 뒤에서는 가우리 공수부대들이 맹공을 퍼붓고 옆에서는 무시무시한 거대로봇 같은 사신들이 학살하고 지옥이 되어버린 전장을 탈출하려는 이슬람공화국군인들은 아비규환의 살육현장에서 대부분 섬멸되어버려 아르빌 인근 들판 곳곳에 수만의 시체들을 남긴채 이슬람공화국군은 패퇴하고 만다.

이렇게 전황은 가우리 군이 참전하자마자 180도로 바뀌어 버리고 주력부대를 모두 상실한 이슬람공화국군은 전의를 완전히 상실하고 가우리연방군에게 순식간에 이라크 영토 대부분을 내주게 된다.

불과 사일만인 11월 19일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는 가우리연방군에 의해 수복되고 곧이어 11월 23일엔 과거 이라크 영토 대부분 지역에서 이슬람신정공화국 세력은 소탕되고 이라크의 완전 해방을 선언한다.

이라크 공화국의 총리 알 후세인과 쿠르디스탄 공화국 총리 오잘란은 가우리 연방과 치우제에게 거듭 감사를 표하고 가우리연방제국에 영원한 충성을 맹세한다.

그 동안 본토에서 증원된 가우리연방 육군 기갑사단들과 전투보병사단들은 전투배치를 마치고 해병사단 및 특공부대들과 함께 시리아영토로 진입하여 이슬람공화국 잔당들을 소탕하고 시리아 해방작전에 돌입한다.

이미 전쟁은 전투라고는 거의 없는 싱거운 상태가 되어 버렸으니 멀고먼 여행을 참고 영웅담을 기대하고 있던 가우리 육군 병사들은 그저 황량한 사막구경과 가끔 만나는 아랍 어린이들과 노인들의 초췌한 모습들에 실망을 하고만다. 하지만 어쩌랴?? 전쟁은 이미 대세가 기울어 전의를 상실한 적군들은 그저 도망치기만 하니 그저 치안회복과 피해복구가 주 임무가 되어 버린것을···

이렇게 싱거운 전쟁같지 않은 전쟁이 거의 끝나갈 무렵 이슬람공화국군의 최후의 보루인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에서 마지막 공방을 펼치는데 약 5만의 이슬람공화국군이 알레포 시내 곳곳에 숨어 최후의 항전을 준비하고 약 10만의 가우리공화국군은 알레포를 포위하고 시가전에 돌입한다.

하지만 앞장서 시가지로 진입한 사신들과 전차들은 적들의 집중사격에도 꿈적도 않고 성큼성큼 전진하며 적들이 포진한 건물들 하나하나에 무자비한 포격을 퍼부으니 불과 두어시간 만에 알레포 시가지의 30%가 초토화되고 그 안에 있던 적군은 모두 죽어나간다. 무자비한 초토화작전을 지켜보던 이슬람공화국 최고지도자 ‘알 무스타니’는 결국 시가전을 펼친지 반나절만에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고 이렇게 지난 십수년간 아랍세계를 뒤흔들고 아랍을 과격 이슬람 원리주의로 몰아넣던 이슬람신정공화국은 역사 속에서 영원히 자취를 감추고 만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치우현신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치우현신기 2부 예고 16.07.20 1,219 0 -
76 천지창조-1 16.09.29 646 2 9쪽
75 살아남은 자들-1 16.09.08 527 3 8쪽
74 후천개벽-2 16.09.07 570 4 10쪽
73 후천개벽-1 16.09.05 608 2 9쪽
72 팍스 코리아나-7(각 민족의 여인을 취하라) 16.09.04 693 2 7쪽
71 팍스 코리아나-6 16.09.03 599 3 9쪽
70 팍스 코리아나-5(아프리카전쟁) 16.09.03 612 4 11쪽
69 팍스 코리아나-4 16.08.31 743 2 7쪽
68 팍스 코리아나-3 16.08.30 820 3 11쪽
» 팍스 코리아나-2 16.08.29 525 3 9쪽
66 팍스 코리아나-1 +1 16.08.28 699 5 13쪽
65 제국의 출현-7(제5차중동전쟁) 16.08.27 567 2 8쪽
64 제국의 출현-6 16.08.23 524 4 8쪽
63 제국의 출현-5 16.08.23 818 5 9쪽
62 제국의 출현-4 16.08.21 624 3 14쪽
61 제국의 출현-3 16.08.19 545 6 7쪽
60 제국의 출현-2 16.08.18 608 6 8쪽
59 제국의 출현-1 16.08.16 944 6 8쪽
58 고토의 회복-4 16.08.15 766 6 8쪽
57 고토의 회복-3 16.08.14 687 5 9쪽
56 고토의 회복-2 16.08.14 863 5 9쪽
55 고토의 회복-1(종전협상) 16.08.12 756 7 10쪽
54 만주를 점령하라-5(핵공격) 16.08.12 742 7 8쪽
53 만주를 점령하라-4 16.08.11 634 6 10쪽
52 만주를 점령하라-3(선양대회전) 16.08.11 769 6 11쪽
51 만주를 점령하라-2(조선족대학살) 16.08.10 751 7 9쪽
50 만주를 점령하라-1(만주로 대진격) 16.08.10 531 5 9쪽
49 전쟁의 서막-5 16.08.10 669 7 11쪽
48 전쟁의 서막-4(제3차 세계대전) 16.08.07 839 7 8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