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현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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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옴므
작품등록일 :
2016.07.06 12:04
최근연재일 :
2016.09.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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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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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출현-2

DUMMY

2027년 6월 일본 국회, 내각 및 일본국왕 공동 대국민성명을 통해 발표된 일본국의 가우리연방가입발표는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빅뉴스가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세계 최강대국이 된 가우리 연방에 경제규모 세계 3위이자 인구 1억 3천만의 일본국이 가세함으로 인해 명실상부한 세계의 초강대국이자 슈퍼파워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이 연방에 가입함으로 가우리연방은 인구 3억 6천만명에 gdp 15조달러에 달하여 미국을 능가하는 세계 유일의 슈퍼파워가 된 것이다.


일본정부와 내각, 일본국왕 공동성명이 끝난 후 일본 국왕과 총리 등 일본국 최고지도자 십여명은 즉각 가우리연방 수도인 ‘통일수도’로 날아와 치우제가 있는 연방정부 청사를 방문 일본 국왕과 내각대표단이 가우리 연방 황제에게 무릎을 꿇고 충성을 맹세하는 의식을 거행한다.

일본국왕은 스스로 왕관을 벗어 치우제에게 바치고는 이렇게 말한다.

“일본 국왕 아키히토는 지금 이 순간으로부터 일본국 왕위를 위대하신 가우리연방 황제이신 치우제에게 바치오니 부디 우리 일본열도의 모든 백성들을 잘 다스리고 영원히 평화와 번영의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좌우에서 같이 무릎꿇은 일본 총리, 의회 의장 및 내각 최고수뇌부들은 같이 충성의 맹세를 하며 머리를 조아린다.

이 순간 실시간으로 방송을 통해 지켜보던 모든 한국인들은 백년 넘게 쌓여왔던 일본에 대한 국민감정이 눈녹듯 사라지고 뜨거운 감동의 눈물이 흐른다.

일본왕의 충성맹세의식을 지겨보던 지훈은 의식이 채 끝나기도 전에 벌떡 일어서더니 노쇠한 일본국왕의 손을 잡아 일으키며 부둥켜 안고는 이렇게 외친다.

“원래 일본백성들이나 우리 배달민족은 한 민족이었습니다. 수천년 동안 뿌리를 부정하고 자신들의 사욕을 채우려는 사악한 정치인들이 우리의 사이를 갈라 놓았을 뿐 수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는 하나입니다. 이제 진정한 내선일체는 오늘날 이루어진 것입니다. 누가 누구를 지배하는 것이 아닌 법과 원칙에 따라 평등한 한일관계, 아니 지나인들이나 동남아 인들이나 세계의 어떤 민족일지라도 가우리의 날개아래 보호받는 백성들은 똑같은 권리를 누리고 가장 행복한 삶을 살게 할 것입니다. 자 다들 일어나십시오!! 다같이 부둥켜 안고 위대한 나라를 건설합시다!!”

이렇게 감동적인 일본과의 합방식이 이루어지자 한반도와 일본열도의 모든 백성들은 만세를 수없이 외치며 일본의 가우리연방 편입을 축하한다.


그러나 일본의 패망을 가져왔던 극우정치인들의 자손들 중 하시모토 토루같 은 극우정치인들 십수명은 일본 국왕의 왕위 양여식을 보고는 일본 황궁 앞에서 공동으로 할복 자살을 하는 등 잠시나마 혼란이 오지만 다행히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나고 일본과 가우리 연방정부는 일사천리로 연방편입 절차를 마무리한다.


가우리 연방과 일본은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추고 있어서 서로에게 이익이 극대화되는 방향으로 조정이 잘 이루어진다.

일본의 잘 발달된 기계 및 부품산업체들은 고도성장하는 한반도 북부와 만주지역에 큰 판로를 확보하게 되고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전자 업체 등은 양질의 노동력과 자원이 풍부한 핵심생산기지를 북한과 만주지역에 건설함과 동시에 3억이 넘는 큰 시장까지 확보하게 되니 침체되었던 일본 경제에 큰 활력을 가져오게 되고 더불어 일본을 불신하고 미워하던 국민감정이 사라진 우호적인 분위기에 일본의 많은 청년들은 한반도와 만주, 대만 등 가우리 연방 곳곳으로 진출하여 가우리 연방에도 활력을 가져오게 되니 서로가 윈윈하는 행복한 연합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일본인들의 철저하고 꼼꼼한 업무처리와 한국인들의 강력한 추진력과 패기가 합쳐지고 북한과 만주지역의 풍부한 노동력과 각종 자원 등이 결합되자 가우리 연방의 경제와 산업은 더욱더 탄력을 받고 탄탄한 고도 성장기에 들어선다.

또한 지훈의 특별지시로 일본열도의 지진 집중지역이나 과거 원전사고를 겪은 후꾸시마 인근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만주 동남부 지역과 북한지역 함경남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일본인 거주도시들을 건설하니 일본인들은 열도가 침몰하더라도 대륙에 살길을 열어주려는 치우제의 감격어린 배려에 감동하여 더욱더 지훈을 신뢰하고 과거의 불안을 떨쳐버리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어 나간다.


이렇듯 일본의 가우리 연방 편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어감과 동시에 지훈은 러시아을 국빈 방문하여 7박 8일이라는 유래없는 긴 일정으로 러시아 곳곳으 방문한다. 첫날 메드베레프 러시아 연방 대통령과의 화기애애한 회담을 가지는데, 러시아연방과 가우리 연방의 ‘전략적 동반자협정’을 비롯 대규모 경협 및 핵융합발전소 5기 건설협약 등 낙후된 러시아의 경제와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가우리 연방의 여러 선물이 제공되고 그에 대한 답례로 일본의 오랜 숙원이던 북방 4개섬 모두를 러시아 연방에게서 가우리 연방 일본국 영토로 귀속한다는 획기적인 외교적 성과도 가져온다.

이로서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왕이나 정치인들 어느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북방4개섬 되찾기를 손쉽게 이루어준 지훈을 드높여 찬양하게 된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사실상 지훈이 러시아를 방문한 가장 큰 이유는 따로 있었으니 지훈이 모스크바, 상트 페체르부르크 등 러시아 주요 도시를 방문하던 중 상트 페체르부르크 방문에서 운명적인 여인을 만난다.

상트페체르부르크 방문중 지훈의 통역 및 수행비서 역할을 수행하던 상트 페체르부르크 대학 3학년 재학생인 에카체리나 블라디미로브나 라는 여학생이 자신의 두 번째 아내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다.

그녀가 상냥하고 성실하게 그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던 중 그녀의 얼굴에서 여러명의 미래의 아들과 딸들의 얼굴들이 겹쳐보이는 것을 보고는 지훈은 쥬네브님의 섭리를 확신하고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한다.


“여인이여!! 그대는 복된 자로다!! 그대를 통해 바다 모래같이 많은 신의 자손들이 태어날 것이요, 그대는 세세토록 만인의 어미요 여신으로 추앙될 것이로다!!”

자신이 모시던 외국 황제의 입에서 갑자기 쌩뚱맞고 청천벽력같은 소리가 나오자 깜짝 놀라 놀란 토끼눈이 되어버린 예카체리나는 에메랄드빛 예쁜 녹색 눈동자로 지훈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조용히 입을 연다.

“그....그게....무슨 말씀....이신지??”

지훈은 자신을 빤히 쳐다보며 당황한 귀여운 아가씨에게 자상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대답한다.

“예카체리나...그대는 신의 선택으로 지구와 당신의 민족인 러시아 민족의 운명을 짊어질 위대한 영웅들의 어미가 될 사람이요... 자, 나와 함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나가지 않겠소??”

지훈의 나지막하면서도 강력한 말 한마디 한마디에 예카체리나는 뭣에 홀린 듯 큰 소리로 대답하고 만다.

“네! 그리하겠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선포된 지훈의 두 번째 결혼식은 러시아 방문의 끝날에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이 치러진다.

지훈의 두 번째 아내가 될 예카체리나는 올해 나이 만 19세의 러시아 명문 상트페체르부르크 대학생으로서 어린시절부터 성관계가 문란하고 마약과 술로 악명높은 러시아에 보기 드물게 남자를 알지 못하는 숫처녀로서 대학교수와 의사인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외동딸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착실하고 마음 씀씀이가 매우 곱고 머리도 매우 영특하여 상트 페체르부르크 대학 정치외교학부를 수석으로 입학한 수재이며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쌓은 유망한 외교관 지망생이었다. 러시아 연방 대통령과 러시아 국민들은 이 사건을 신의 섭리라고 떠들며 지훈과 에카체리나의 성대한 결혼식을 지쳐보며 여왕의 탄생이라고 찬양하며 결혼식날 밤새 먹고 마시며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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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후천개벽-1 16.09.05 609 2 9쪽
72 팍스 코리아나-7(각 민족의 여인을 취하라) 16.09.04 693 2 7쪽
71 팍스 코리아나-6 16.09.03 599 3 9쪽
70 팍스 코리아나-5(아프리카전쟁) 16.09.03 612 4 11쪽
69 팍스 코리아나-4 16.08.31 743 2 7쪽
68 팍스 코리아나-3 16.08.30 820 3 11쪽
67 팍스 코리아나-2 16.08.29 526 3 9쪽
66 팍스 코리아나-1 +1 16.08.28 699 5 13쪽
65 제국의 출현-7(제5차중동전쟁) 16.08.27 567 2 8쪽
64 제국의 출현-6 16.08.23 524 4 8쪽
63 제국의 출현-5 16.08.23 818 5 9쪽
62 제국의 출현-4 16.08.21 624 3 14쪽
61 제국의 출현-3 16.08.19 545 6 7쪽
» 제국의 출현-2 16.08.18 609 6 8쪽
59 제국의 출현-1 16.08.16 944 6 8쪽
58 고토의 회복-4 16.08.15 767 6 8쪽
57 고토의 회복-3 16.08.14 687 5 9쪽
56 고토의 회복-2 16.08.14 863 5 9쪽
55 고토의 회복-1(종전협상) 16.08.12 757 7 10쪽
54 만주를 점령하라-5(핵공격) 16.08.12 742 7 8쪽
53 만주를 점령하라-4 16.08.11 635 6 10쪽
52 만주를 점령하라-3(선양대회전) 16.08.11 769 6 11쪽
51 만주를 점령하라-2(조선족대학살) 16.08.10 751 7 9쪽
50 만주를 점령하라-1(만주로 대진격) 16.08.10 531 5 9쪽
49 전쟁의 서막-5 16.08.10 669 7 11쪽
48 전쟁의 서막-4(제3차 세계대전) 16.08.07 839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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