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erior Strug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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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13.01.31 09:36
최근연재일 :
2021.11.1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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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5.02.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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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외전 1. Superior Progress : 깨달음. 그리고 비극.

DUMMY

소렌이 마나를 배우려 한 까닭은 이러했다. 열심히 노력했는데 안 되기 때문에. 그런 불합리함을 이겨내기 위해 마나를 배우려 했다.

그러나 롤랜드의 말을 듣고 소렌은 상상도 못 한 사실을 깨달았다. 사실 자신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그런 주제에 최선을 다한 척 거들먹거리고 있었다는 걸. 지금의 소렌 폰테일을 만든 건, 소렌 자신이 아니라 폰테일 공작가의 영애라는 위치였음을.


‘바보 멍청이.’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다. 불합리함을 타파하기 위해 마나를 원하다니. 그렇게 따지면 다들 폰테일 공작가에 태어나게 해달라고 빌어야 했다.

그 대신, 그들은 그런 것을 탓하지 않고 가혹하게 자신을 채찍질했다. 그렇게 경박해 보이던 라크도 일찍이 터득한 마나를 쓰는 대신 힘을 제한하고 싸웠다. 그리고 도군 역시 이상할 정도로 못난 싸움을 펼쳤다. 그때는 알 수 없었지만, 이제는 안다. 그들은 모두 가혹하게 자신을 몰아붙이고 있던 것이다.


‘그런 주제에....’


아무것도 모른 채, 자신은 잘난 척 훈계를 하거나 그들을 우습게 여겼다. 마나만 익히면 자신이 누구보다 위에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말이다. 사실은 가장 편안하게 강해진 주제에 말이다.


그래서 소렌은 검을 쥘 수 없었다. 침대 옆의 검을 버리지는 못했지만 두 번 다시 쥘 수 없을 것 같았다.

검을 들고 강한 척하는 자신이 싫었다. 불공평함 속에서 몸부림치는 이들을 직시할 자신도 없었다. 반성한 척 뻔뻔하게 수련을 거듭해서 소드마스터가 되고 싶지도 않았다. 그것이야말로 소렌이 용납할 수 없는 기만이었다.

만약 소렌은 절대적인 재능을 가진 천재가 아니었다면, 누구보다 올곧은 소녀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결벽적으로 자신을 몰아붙이지도 않을 것이다. 뛰어난 성과와 자기애만을 품고 왔던 소녀는 결코 자신의 오점을 용납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렇게 얼렁뚱땅 자신을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결코 소렌만큼 강해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런 모순 속에서 소렌이라는 천재가 천천히 빛을 잃어가고 있었다. 하이스쿨에서 사람이 오든, 아버지가 간청하든 소렌은 허무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다만 소렌은 단 한 가지만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자신을 믿어 주었던 소년에 대한 죄책감만이 그녀를 아직 숨 쉬게 하고 있었다.

그래서 소렌은 기다렸다. 그를 찾아갈 용기는 없었지만, 그가 찾아왔을 때 용서를 구할 비굴함은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기다리던 목소리가 들려왔을 때, 소렌은 서둘러 엉망이 된 몰골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소렌은 도군이 해 주었던 그 머리를 다시 만들기 위해 애썼다. 도군이나 다른 이들에게는 별것 아니었지만 소렌에게 그 머리 모양은 도군의 신뢰이며 관계 그 자체였다. 그렇게라도 소렌은 자신을 바꾸어 준 도군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었다.

그러나 머리 모양은 점점 엉망이 될 뿐이었다. 초조해졌다. 바깥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다. 혹시 도군이 가버린 걸까 두려워 얼른 얼굴을 내밀어 보았다.


“도군?”


다행히도 도군의 모습이 보인다. 별안간 눈물이 왈칵 치솟으려 한다. 미안하다는 말이 나오려 한다. 그의 기대에 영원히 부응하지 못할 것 같다는 말이 턱까지 튀어나왔다. 그러나 입을 굳게 닫았다. 이런 모습으로 그를 대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소렌은 하녀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하녀는 매정하게도 엉망이 된 머리카락은 손쉽게 풀어버리고 그녀의 머리카락을 보기 좋게 정리해 주었다. 별수 없이 소렌은 무거운 마음으로 도군을 맞이했다.


“말해봐. 그게 무슨 소리야?”


하이스쿨에 나오지 않는 이유를 들은 도군이 처음으로 그녀에게 언성을 높여서 말했다. 오랜만에 만난 도군이 자신을 그렇게 대하는 것이 정말로 슬펐다.

그렇지만 금세 마음을 정리했다. 자기가 도군이라도 소렌 폰테일 따위에게 마음을 써 주지는 않았을 것이다. 머리 모양 따위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었다고 생각했다. 그런 마음을 담아 소렌은 자조적으로 말했다.


“난 지쳤어. 누가 더 강하고 뛰어난지, 그런 걸 겨루는 데 정말로 지쳤어. 아무리 노력해도 늘 지기만 하는걸.”


말도 안 되는 변명으로 들렸는지 도군이 고개를 저으며 소렌을 설득하려 했다. 그러나 소렌도 지지 않고 고집스레 그녀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처음으로 사귄 벗이었기에 그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말을 꺼내놓는 것이다.


“나가자 소렌.”


도군은 이야기를 듣자마자 소렌의 팔을 잡아끌었다. 그리고 대련을 청해왔다. 그 순간 소렌은 한없는 기쁨을 느꼈다. 그런 자신을 발견하고 다시 자신을 꾸짖었다. 검을 쥘 자격도 없는데 아직도 그런 것이 기쁨을 느끼려 한 것이 믿기지 않았다.

그러나 자신은 오랜 시간 수련을 하지 않았다. 또한, 검을 잊으려 애썼다. 그런 만큼 이 대련을 통해 그도 소렌 폰테일의 참모습을 깨닫겠지. 그리고 떠날 것이다. 그에게 어울리는 그런 사람에게로.


“검을 들어 소렌.”


멍하니 서 있다가 무의식적으로 검을 들었다. 도군의 검이 날아들어 그것을 쳐낸다. 그제야 소렌은 자기가 검을 전혀 잊지 않았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다.

우스웠다. 지독한 천재성이 그녀를 괴롭히고 있었다. 검을 한차례 휘두를 때마다 누군가를 기만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누구보다 처참한 상황 속에서 홀로 검을 수련해가는 도군 앞에서 검을 휘두르기 싫었다. 찬란하게 빛날 그에게 이런 더러운 검을 보여줄 수는 없었다.


“그만할래.”


더는 안된다. 도군의 빈틈을 찾아낸 즉시 소렌은 검을 내렸다. 소렌 폰테일은 도군을 이길 수 없다. 이겨선 안 된다. 자신을 일깨워준 고결한 검사를 기만해선 안 된다. 자신은 더는 그 옆에서 검을 연마할 수 없었다. 도군이라면 더 훌륭한 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 같은 위선자가 아닌 다른 이를.

그리고 소렌은 마침내 검을 집어던졌다. 그동안 차마 검이란 물건 자체를 버리지 못했던 것을 만회하려는 듯 힘차게 낭떠러지로 검을 집어 던졌다. 두 자루를 먼저 던지니 도군이 엄청난 속도로 달려와 소렌의 팔을 잡아챘다. 그러나 그 행동이 소렌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다.


“역시.... 마나도 익히고 있었구나.”


이로써 확실해졌다. 도군은 그 특유의 날카로운 감각 외에도 마나까지 봉한 해 자신을 연마하고 있었다. 걷잡을 수 없이 감정이 폭발했다. 검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가차 없이 자기를 비하했다. 자신을 믿고 있던 자 앞에서 진실을 내보인다는 건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웃기지 마!”


아프지는 않았다. 놀라지도 않았다. 아니, 그보다는 도군이 지은 표정이 너무나도 무서웠다.


“뭔가 대단히 착각하는 모양인데, 나는 네가 생각하는 만큼 대단한 놈이 아냐.”


그리고 도군은 말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검을 쥐라고. 그래서 도군 자신을 넘어선다면 소렌 폰테일은 아직 검을 버리지 않아도 된다고.

그렇게 말하며 도군은 그때처럼 엉망이 된 소렌의 머리카락에 손을 댔다. 그 손길은 매칭 때와 마찬가지로 섬세하고 따스했다. 얼어붙었던 소렌의 마음이 봇물이 터진 것처럼 녹아내렸다. 슬픈 것도 아니고 들뜬 것도 아니건만 소렌의 마음은 크게 일렁이고 있었다.

도군의 손길을 통해 소렌은 도군의 진심을 느꼈다. 그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느껴졌다. 그는 아직도 소렌 폰테일이란 사람을 믿고 있었다. 소렌에게 진정한 검사가 되라 말하고 있었다.

소렌은 도군을 불러세웠다. 머리는 다시 단정하게 정리되었지만 소렌은 만족할 수 없었다. 다시 그의 손길을 받고 싶었다. 그 믿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다면 얼마든지 검을 다시 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원래 머리대로 해줘. 네가 오기 전에 했던 것처럼.”


소렌의 고집에 도군이 별수 없다는 듯 손을 움직인다. 그리고 곧 놀라서 그녀에게 물었다.


“설마 아까 그게 칼덴이란 겨울 때 내가 해 줬던 그거야?”


소렌은 부끄러워서 대답할 수 없었다. 검술은 그리 쉽건만 미용 따위는 별 관심이 없던 만큼 어렵기만 했다. 다만 그가 알아주어 기뻤다. 그는 무슨 말을 할까? 소렌은 조마조마하게 도군의 말을 기다렸다.


“이상한 머리 모양을 하는 대신 그냥 잘라.”


고작 머리카락을 자르라는 말이라니. 그러나 마음이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다. 아직 자신과 도군은 그런 조언을 서슴없이 나눌 수 있었다는 게 기뻤다. 애초에 머리카락 따위가 대수가 아니었다. 그런 게 없어도 변치 않는 것이 있었다. 소렌은 더없이 벅차오르는 마음을 감추며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소렌은 다시 검을 쥐었다. 한 치의 스스럼도 없이 도군의 말에 따랐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맹세하고 검을 휘둘렀다. 그럴 수 있다는 것이 기뻤다. 도군은 다시 자신에게 검을 돌려준 은인이었다. 그래서 그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

그렇게 마나 없이도 네 자루의 검을 동시에 쓸 수 있게 되었을 때, 놀란 롤랜드가 마나를 익히게 해 주었다. 그리고 소렌은 냉큼 마나를 익혔다. 도군과 같은 선상에 서고 싶었다. 결벽적으로 자신을 몰아붙였던 모습이 거짓말이라도 된 양 소렌은 서슴없이 그런 결정을 내렸고 더욱 강해져 갔다.


“이번 매칭에는 참석하지 않을 거냐? 이번에는 엠펠로니아에서도 꽤 대단한 놈들이 올 텐데.”


롤랜드가 이렇게 묻자 소렌은 이렇게 대답했다.


“아직 스톰브링거를 완벽히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도군에게 이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소렌의 말을 들은 롤랜드는 처음에는 허탈한 듯 입을 쩍 벌리고 한숨을 내쉬었지만 곧 그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소렌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래, 그렇구나. 쳇, 그나저나 그 녀석한테는 편한 말투를 쓰던데 나한테는 안 그럴 생각이니.”


소렌은 대답하지 않았다. 롤랜드 역시 대답을 원치 않았기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그러나 동시에 마음이 편해졌다. 소렌을 바꾸어 준 소년이라면 그 역시 마음에 들었다. 소렌이 그를 어떻게 생각하든 받아들일 생각이었다. 아니, 이미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나저나 엘레나도 곧 돌아오겠지?”


이번 매칭은 엠펠로니아와의 평화를 위한 것이기도 했다. 그런 만큼 국경을 지키기 위해 분골쇄신하는 부인 역시 화해 분위기에 맞추어 돌아올 것이다. 그렇게 되면 도군을 엘레나에게 소개해 주리라. 엘레나도 천상 검사니, 도군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까?

롤랜드는 두 사람이 만나는 광경을 상상하며 소렌을 바라보았다. 소렌은 곰곰이 생각하다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고개를 휘휘 내젓고는 다시 저택에 상주한 검사들에게 가버렸다. 롤랜드는 그런 딸의 뒷모습을 따스하게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런 평화로운 시절도 잠시였다. 엠펠로니아의 손에 성녀가 죽었다. 그리고 대륙연합의 암계에 엠펠로니아의 실력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 소식이 온 세상에 퍼져나가며 다시 전화의 불씨가 타올랐다. 전면전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아버지!”


수련을 마친 소렌이 롤랜드의 집무실을 힘껏 열어젖혔다. 한창 수련을 하고 온 탓에 아직도 손에 검을 쥐고 있는 상태였다. 롤랜드는 침통한 얼굴로 턱을 괴고 앉아 있었다. 심상치 않은 표정에 소렌이 조심스럽게 롤랜드의 안색을 살폈다. 언제나 즐거운 듯 미소를 띄고 있던 입는 싸늘하게 굳어 있었다.


“아버지?”


“....미안하구나. 조금 마음이 복잡해서. 그래, 궁금해하는 게 있겠지? 도군 말이다.”


“어떻게 됐습니까?”


롤랜드는 그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드는 두 번째 이야기를 떠올렸다. 도군은 가까스로 그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다. 그러나 무슨 충격을 받았는지 당시 겪었던 일을 떠올리지 못했고 큰 사고를 당해 마나를 전부 잃어버렸다고 했다.

롤랜드는 차근차근 소렌에게 그 사실을 전했다. 믿기지 않는 소식에 소렌은 망연자실해서 검을 떨어트렸다. 그리고 그 자리에 무릎을 꿇고 중얼거렸다.


“도군이...”


한순간의 일이었다. 고작 며칠 사이에 들려온 비보는 소렌의 마음을 힘껏 후벼 파고 있었다. 다른 무엇보다 도군이 마나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지, 지쳐서겠지요? 금방 다시 회복될 테지요?”


소렌이 더듬거리며 물었다. 그러나 롤랜드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럴 수가 없었다. 사랑하는 딸의 희망을 짓밟을 만큼 그는 냉정하지 못했다. 그 대신 그는 진중한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잘 들어라, 소렌. 전쟁이 터졌다. 싸워야 해.”


“어머니는, 어머니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소렌이 뒤늦게 엘레나에 대한 사실을 떠올리고 물었다. 전쟁이 터지면 가장 위험할 곳에 그녀의 모친이 있었다. 운이 나쁘면 이미 무사하지 못할 수 있다. 이에 롤랜드가 잠시 침묵한 다음 소렌을 살며시 껴안으며 등을 토닥였다.


“전쟁이 터지자마자 피해서 아직은 무사해. 너무 걱정 말거라. 내가 엘레나를 반드시 구할 테니.”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소렌은 아직 알지 못했다. 그 말의 의미를 깨달았을 때, 소렌은 더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런 비정한 운명을 앞에 두고, 두 부녀는 서로 부둥켜안고 있을 뿐이었다. 마치 다시는 그렇게 안고 있을 수 없을 것처럼 힘껏.




감상이나 비평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작가의말

정말로 엄청 뒤집어 엎었습니다. 원래 써 둔 글에 맞추어 외전을 쓰다보니 무슨 퍼즐을 푸는 기분이 드네요. 손목도 엄청 아프고....

외전을 이쯤에도 마무리할지, 아니면 뒷 내용도 마저 써서 끝낼지 고민입니다. 사실 본편을 궁금해하시는 분이 더 많죠? 토리나가 나올 외전은 본편과 뒤죽박죽 섞지 말고 한번에 다 올려야겠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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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 작성자
    Lv.74 아침기상
    작성일
    15.01.14 10:33
    No. 1

    사실 본편이 더 궁금했는데 이제는 외전도 궁금해요. 그리고 여기서 외전끝내시면 다시 외전 언제 쓰실지 모르니까 소렌 외전 끝내고 본편하고 토리나 외전은 같이 올리시는게 어떨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우룡(牛龍)
    작성일
    15.01.15 00:31
    No. 2

    정주행중인데 외전을 같이 보니 혼란한것도 없이 딱딱 맞아 떨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요개
    작성일
    15.01.15 00:32
    No. 3

    저도 본편을 참고해서 쓰고 있습니다. ㅋㅋ 혹시 잘못된 점이 보이면 기탄없이 지적해 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은봉아지
    작성일
    15.02.06 00:45
    No. 4

    끝부분에 모녀 >> 부녀
    잘보고갑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요개
    작성일
    15.02.06 03:58
    No. 5

    엇! 지적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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