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나레스의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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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Gavin
작품등록일 :
2009.04.08 21:55
최근연재일 :
2009.04.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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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0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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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레스의 총사(85)

DUMMY

풍덩!

파도가 몰아쳤다. 바닷물에 여 기병대원의 몸이 적셔들었다. 선착장 위에서 바닷물까지는 꽤 높았지만 까트린은 주저하지 않았다. 이교도 전쟁 시절부터 대대로 가보로 내려오던 검이 바다에 빠졌다.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으랴? 검이 빠진 이 와중에 결투나 복수 따위가 중요할까?

까트린은 벨린 데 란테가 이 행동에 무슨 반응을 보일지 염두하지도 않았다. 아니 그럴 생각조차 없었다. 그녀의 마음은 검을 하루 빨리 건져야 한다는 단순한 일념 하나로 응집되어 있었다. 만약 검을 건지지 못한다면 그것은 데 세비아노 가문의 큰 수치가 될 터였다. 그녀를 끝으로 세비아노 가문의 대가 끊길 것이라고 수군대던 수많은 사내들의 말을 증명하는 꼴이 되는 셈이었다.

그러나 아스티아노만의 바닷물은 무척 깊었고, 옷속으로 단번에 스며들었으며, 얼음만큼 추웠다.

바닷물 속으로 빠져들어간 그녀는 바닥으로 천천히 가라앉는 기병도를 발견했다. 바닷물이 탁했지만 반짝거리는 검의 모습은 뚜렷이 구분이 갔다. 그것을 바닷속에서 건져내려면 그녀 또한 그만큼 깊이 잠수해야 할 터였다.

그녀는 열심히 발을 놀리고 몸을 직각으로 숙였다. 그러자 검이 가라앉는 속도보다 그녀가 바닥으로 빨려들어가는 속도가 더 빨라졌다.

추위를 견디며 까트린이 속으로 외쳤다.

'조금만, 조금만 더!'

그렇게 바닥까지 잠수한 순간이었다. 마침내, 검이 바닷속 뻘에 박히면서 그녀의 손아귀에 검자루의 끝이 닿았다. 그녀는 손목을 더욱 깊게 뻗어 검을 단숨에 움켜쥐었다. 드디어 건졌다. 이제는 검을 끌고 수면으로 되돌아오기만 하면 되는 일이었다.

까트린은 검을 꼭 쥔 채 숨을 참고 수면 위로 올라오려고 애썼다. 발을 움직이고 차가운 바닷물을 헤친 끝에, 마침내 머리부터 수면위로 솟아올랐다.

사방에서 물보라치는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차가운 바닷물에 기력을 소모한 까트린은 더이상 어떻게 움직일 방도가 없었다. 몸이 자꾸만 바닷속으로 도로 가라앉았다. 수면을 헤치고 육지로 올라서려면 발을 계속 움직여야 했는데, 고된 싸움으로 몸이 빳빳하게 굳어 더 이상 움직일 수가 없었다. 추위와 바닷바람도 그녀의 기를 빼놓는데 한몫 했다.

얼굴과 입술이 새파랗게 질려 힘겹게 수면에 떠 있는 까트린의 푸른 두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안 돼, 이럴 순 없어...'

까트린은 도로 바다속으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파도가 몰아치며 바닷물이 도로 머리 끝까지 차오르는 순간, 일진이 참 사나운 하루였다고 그녀는 생각했다. 강간당할 뻔하고, 고작 보병에 지나지 않는 사내에게 결투에서 져버리고, 가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검을 지켰지만, 이제는 그녀마저도 검과 함께 수장당할 운명이었다. 얼마나 몸이 이 비극적 최후를 받아들이려고 애쓰고 있었는지, 까트린은 순간 자신과 싸웠던 벨린 데 란테라는 사내의 존재조차 까맣게 잊고 있을 정도였다.

그렇게 의식이 가물가물해질 찰나, 갑자기 그녀의 목덜미를 누군가 확 잡아당겼다.

'누...누구야....'

설마 그 자는 아니겠지. 그녀가 불현듯 정신을 차렸다. 자존심이 상할 일이었다. 누구때문에 이런 몰골을 당했는데, 지금 병 주고 약 주는 거야?

산발이 된 갈색 머리로 그녀의 옷을 잡고 뭍으로 끌고오는 저 사내는 그녀가 아는 한 벨린 데 란테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저항할 수 수도 없는 노릇. 이미 한 양동이 분량의 바닷물을 마신 그녀는 온몸에 힘이 빠져 그저 따라오는 수밖에 없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어딘가에 엎여 단단한 바닥에 내려앉은 그녀는 주변이 무척 따뜻해졌다고 생각했다. 저절로 눈이 떠졌다. 아직도 눈커풀은 추위에 파르르 떨리고 있었지만, 확실히 따스했다.

누군가 그녀를 등 뒤로 안은 채 바닥에 주저앉았다. 벨린 데 란테였다. 옷을 벗고 뛰어들었는지 얇은 셔츠 차림에 바지와 부츠가 몽땅 젖은 꼴이었다.

까트린은 파르르 몸을 떨었다. 이 자의 온기 때문인지 몸이 점차 따뜻해져갔다. 원수가 그녀를 등 뒤로 안고 있는 것에 성질을 낼 계제가 아니었다. 그러다가도 오른손에 기병도가 굳건히 잡혀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마음 속 깊이 안도했다.

하지만 더럽게 추운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벨린 데 란테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는 까트린 데 세비아노의 무모함과 단순함에 짜증을 내는 듯 싶었다.

"기병은 원래 목숨이 두 세 개는 되는 것처럼 행동하나?"

까트린이 심장마비가 걸릴 듯 대꾸했다.

"누... 누가 구...해주래? 나까지 노리려 하다니 이 난봉꾼 같으니.."

벨린 데 란테는 대꾸없이 두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쓸어내렸다. 마사지를 하기 위해서였다. 마땅히 젖은 몸을 녹일 것이 없었다. 담요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모닥불을 피우자니 시간이 걸렸다.

벨린 데 란테가 말없이 그녀를 등 뒤에서 바짝 껴 안았다. 그리고는 젖지 않은 자신의 망토를 둘러 바람을 막았다.

그가 냉랑하면서도 진지하게 말했다.

"나까지 진짜 죽이려고 했으니 이제 동등해진 셈이군."

"너..너를 죽이지 못한.. 게 분해..."

까트린이 추위에 더듬더듬 대꾸했다. 벨린이 계속 그녀에게 말을 걸려는 듯 입을 열었다.

"참 이상한 기병이군, 까트린. 최소한 나는 널 그저 혼내주려고 했지, 더럽히거나 죽일 생각은 없었어. 왜냐하면 넌 기병치고 보기드믄 장미니까."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는.. 거야?"

까트린이 울상을 한 채 푸른 눈으로 그의 얼굴을 올려보았다. 벨린이 대꾸했다.

"그럼 이 기회에 사과하지. 세뇨리타."

벨린이 그녀에게 얼굴을 가지고 갔다. 까트린은 벨린의 체온에 따스함을 느낀 후로 입지가 점차 줄어드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이라도 손에 든 기병도로 비무장한 저 사내를 내리칠 수 있을 텐데, 그녀는 그게 궁금했다. 왜 그럴 수 없는거지? 이 자의 품에서 따스함을 계속 받으니 억울하고 분한 마음마저 싸그리 녹아버리는 느낌이었다.

까트린이 헐떡거리며 말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왜 내가 네 품안에 있는데도 가만히 있는 거지?"

"그건 네가 애증이라는 바다에 빠졌기 때문이지. 그것까지 내 잘못인가?"

"아니..."

까트린이 마침내 인정했다. 벨린 데 란테가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그녀의 몸에 망토를 잘 덮어주었다. 그리고는 물에 젖은 머리칼을 손으로 쥐어 짜면서 불을 피울 장작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까트린 데 세비아노는 아쉬운 기분을 느꼈다. 그녀는 자신이 대체 무엇을 아쉬워하는 건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


해가 완전히 저물었다. 젊은 총사는 장작을 집어넣어 모닥불을 피웠다. 까트린 데 세비아노는 벨린의 망토로 몸을 감싼 채 모닥불을 쬐었다. 그녀는 몸이 따스해지면서 기력을 되찾은 듯 싶었다.

까트린은 몸을 움직여 근처에서 풀을 뜯고 있는 말에게 다가갔다. 모닥불에 불현듯 안장에 달린 짐가방에서 한 가지 꺼낼 물건이 생각난 거였다.

장작을 모닥불에 넣고 있던 벨린 데 란테가 뒤를 돌아 물었다.

"무엇을 꺼내려는 거지?"

"니코씨의 풀."

까트린이 대꾸하면서 파이프와 잘 말린 풀을 손에 한 줌 쥐고 왔다. 두 남녀가 모닥불 곁에 거리를 두고 앉았다. 그녀가 모닥불에 나뭇가지를 하나 넣어 불씨를 만들고서는 노란 풀을 파이프 끝에 넣고 불을 붙여 연기를 피웠다. 그녀는 입에 파이프를 물고 그 독특한 연기를 힘껏 마셔서는 뱉어냈다.

"연초로군."

벨린이 한마디 했다. 까트린이 설명했다.

"그냥 연초가 아냐, 신대륙에서 건너온 거야. 기분을 좋게 해줘."

까트린이 연기가 나는 파이프를 벨린에게 건냈다. 젊은 총사는 그것을 받지 않았다.

까트린이 재밌다는 듯 키득거렸다.

"너처럼 퇴폐적인 총사가 담배를 안 피운단 말이야?"

"그런 것을 피우면 짐승이 냄새를 맡고 도망치게 되지."

벨린이 이렇게 대답했다. 까트린은 연기를 더욱 깊게 들이켰다. 담배 때문인지 몸에 힘이 돋는 느낌이었다. 이 풀을 처음 에우로파에 소개한 히스파니아 의사 주안 데 니코는 이 풀이 만병통치약이라고 했다. 아무래도 그의 말이 사실인 듯 싶었다.

까트린이 담배를 피우며 물었다.

"동방회사의 전용 부두로 가도록 도와준다던 네 동료들은 언제 오는 거지?"

"글쎄, 잘 모르겠군. 조안은 걱정이 안 되는데 알레한드로라는 친구가 걱정이야. 그 녀석은 그 큰 덩치로 지금껏 총탄을 왜 안맞았나 궁금한 지경이거든."

벨린이 그녀의 젖은 기병대 제복을 살펴보더니 문득 내뱉었다.

"총상이 아물기도 전에 덧나겠군, 세뇨리타. 꽉 끼는 데다 젖은 옷을 그렇게 계속 입고 있으면 좋지 않아."

벨린이 담뱃대를 들고 있는 그녀에게 다가가서 제복의 옷깃을 손으로 만졌다. 피가 스며들었다. 꿰맨부분이 도로 찢어진 모양이었다.

벨린이 옷을 벌려 상처가 난 쇄골 쪽을 들여다보자 담배피우는데 열중하던 까트린이 흠칫했다.

"어딜 보려는 건데!"

까트린이 팔을 들어 그의 손길을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벨린 데 란테는 자연스레 그녀의 손목을 잡았다. 그 손길에 까트린이 담뱃대를 떨어뜨렸다.

이윽고 그는 상처부위가 드러나도록 그녀의 제복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

뻔하게 가나요?

저도 고민 많이 했어요. 그런데 괜히 스토리를 반전준답시고 막 캐릭터 죽이고 이상하게 꼬면 골치아프잖아요.

가장 경계할 일이거든요 그런 게. 이해하시리라 믿어요. 이런쪽은 뻔해도 다른 요소는 그렇지 않을테니까요.


오늘은 내친 김에Q&A를 해보지요. 허허


Q. 전역하면 리메이크나 다른 글 쓰느라 때려칠 거 아니에요? 출판을 위해?


A. 음. 그냥 맘편히 말씀드릴게요. 솔직히 출판을 미친듯이 바라기도 합니다. 그럴싸한 데서 제대로 된 편집자의 지적을 받으며 삽화도 넣고 일러스트도 꾸미고 장정도 잘 해서 서점용으로 내고 싶긴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한번 쓴 글을 제대로 끝낸다는 그거지요.

전 지금까지 몇권 분량의 장편을 여러번 썼는데 완결짓지 않은 적은 없어요. 어떻게든 끝은 봤죠. 그쪽이 유리하거든요.

또 한가지... 이 글을 더 새로 고쳐쓸 생각도 없습니다.

약간 세계관을 손보거나 제목을 더 좋게 바꿔볼까 생각은 하겠지만 약속컨데 절대 새로 안 써요-_-+


Q. 휴가는 또 언제 나오는데요?

A. 4월 19일이요. 요즘은 달마다 휴가를 나가네요.


Q. 어느 부대에서 근무하길래 연재도 막 해요?

A. 남양주의 동원훈련장이요. 주소갈켜주면 팬레터 오려나.


기타 궁금증은 쪽지 보내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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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3

  • 작성자
    Lv.52 새녘별
    작성일
    08.04.05 17:21
    No. 1

    저 뻔한 스토리 좋아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겨울바른
    작성일
    08.04.05 17:24
    No. 2

    뻔한 것일수록 좋은 것이여 -ㅅ-)b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Like빤쓰
    작성일
    08.04.05 17:47
    No. 3

    뻔한게 좋구만...

    그 만병 통치약이란 연초는..
    대마초인가...? 기분 뿅가게 만드는건.. 대마초인거 같은데..
    담배는 머리가 띵해서 그 기분때문에 피고.. 중독성도 있지만..
    저건 대마초잖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piENarA
    작성일
    08.04.05 17:47
    No. 4

    자..여기서도 뻔한것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ul*****
    작성일
    08.04.05 17:48
    No. 5

    스토리가 뻔하고 안뻔하고도 중요하지만, 묘사나 전개, 개연성같은 가장 기본적인게 탄탄한게 보는 입장에선 더 중요해요...

    스토리에 무리하게 반전을 주거나 이상하게 꼬아버리는 건, 괜히 필력딸리는 작가들이 그걸 감추기 위해 그럴때가 종종 있어서..;;

    지금도 좋으니 이런 식으로 계속 힘내주세요.

    ps.
    그리고 우리 황녀님의 포상씬(*ㅡ_ㅡ*)은 이제 더이상 안쓰실 건가요.....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박모군
    작성일
    08.04.05 17:56
    No. 6

    황녀님 만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Bastian
    작성일
    08.04.05 18:22
    No. 7

    음 일단 지금 까트린과의 씬이 조금 길게 진행되네요. 저는 스피드감이 있어 몰입도가 올라가는 편인데 이번 씬이 너무 길게 느껴집니다. 뭐 까트린이 그만큼 중요인물 이겠지만 지금까지는 20점 짜리 여캐릭이에요 저한테는... 성격도 그렇고... 아 개인적인 견해였습니다.

    언제나 재미있게 읽고 가는데 이번 까트린과의 조우가 조금 지루해서 푸념 한번 해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언어술사
    작성일
    08.04.05 18:32
    No. 8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眞魂
    작성일
    08.04.05 18:46
    No. 9

    ㅋㅋ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Gavin
    작성일
    08.04.05 19:01
    No. 10

    음.. 전 쓰다가 신들려서 지루한 걸 못느꼈네요. 이 파트를 기승전결에 맞게 쓰려다보니 끝까지 가고 봐야죠.
    아마 캐릭터가 맘에 들지 않아 그런듯..

    이제 이 파트도 절정과 결말부분이죠.

    p.s : 황녀도 곧 나와요. 아마 히스파니아 동방회사 총수가 심기를 건드릴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08.04.05 19:08
    No. 11

    답변 감사합니다. 그럼 마음놓고 봐도 될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글맛을안다
    작성일
    08.04.05 19:25
    No. 12

    노말한것이 가장 좋은것입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正力
    작성일
    08.04.05 20:04
    No. 13

    ......약속된 3인체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몰과내
    작성일
    08.04.05 20:54
    No. 14

    저건 혹시 아편 같은건가요? 흐음....
    뻔한 다음편을 기대하며 오늘도 물러갑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뱃살이랑
    작성일
    08.04.06 00:05
    No. 15

    연초라...마약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sfartar
    작성일
    08.04.06 00:45
    No. 16

    건필요 뻔해도 ㄳ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스페너
    작성일
    08.04.06 01:32
    No. 17

    남양주..동원 훈련장 이면..
    71 이나..73?...만약 73이시면..24년 정도 후배 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Σ비호란™
    작성일
    08.04.06 11:21
    No. 18

    잘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kazema
    작성일
    08.04.06 16:24
    No. 19

    잘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다훈
    작성일
    08.12.25 09:48
    No. 20

    뻔해도 재미있는 건 재미있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탈퇴계정]
    작성일
    09.05.18 22:04
    No. 21

    멋지다...

    황녀 - 이지적, 권위적
    아리엘 - 순종족, 맹목적
    (..이름 잊어버린 이번 회의 여자) - 반항적, 도전적, 야생적(...?)

    그야말로 골라먹는 재미.... 벨린의라빈스 쓰리...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transistor
    작성일
    10.12.02 17:19
    No. 22

    뻔할수록 좋은 것도 있는 법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5 Northup
    작성일
    14.11.08 21:51
    No. 23

    주인공이 매력적인건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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