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공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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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옹
작품등록일 :
2016.03.21 15:23
최근연재일 :
2016.03.2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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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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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1프로 닥터 공후

DUMMY

대한민국 최고! 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S캐미컬 의료 센터!


2033년 S캐미칼 의료 센터는 대기업이 세운 의학 센터인 만큼 물적 지적으로 지원이 빵빵한 국내 최고의 의료 센터이다.


홀로그램 투시 영상기기를 세계 최초로 도입하였고 타 의료 장비 또한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었다.


병원의 로비에서 부터 입구를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서있기만 하면 알아서 접수처로 이동되는 무빙 시스템 이었고, 휴게실 입원실 등 최고급 호텔 써비스를 지원했다.


단지 겉보기만 좋은 것이 아니다.


의사는 해외 건 국내 건 최고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 엘리트만을 한자리에 모아 놓았다.


귀족의 성지 이기에 몰리는 환자는 준 재벌 이상의 사람들만 입원 치료를 받는다.


의사가 환자를 가려 받지는 않는다. 병원의 높은 턱이 환자를 가릴 뿐이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은 예약제 였고 진료 상담을 받는 기초적인 일에도 몇십만원의 금액을 지불해야 했다.


일반 서민들 에게는 넘지 못할 고귀한 성지 였지만 서민들은 그 성지를 어떻게든 넘길 원하였다.


그럴 수 밖에 없는 현실은 타 병원에서 포기하고 거부한 환자여도 돈만 있다면 생명을 살 수 있는 곳이라는 소문이 퍼져 있기 때문이다.


학회에는 보고 되지 않았던 해괴한 방법과 기술들로 죽어 가는 환자도 살리는 탑중의 탑 이다라는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항상 최고를 지향 하였기 때문이다.


결과가 이렇다 보니 서민층 에서는 사채를 써서라도 가족을 살리기 위해 빚을 떠 안았다.


성지를 넘어 이 곳 S캐미칼 의료원을 찾지만 수술비만을 생각 하였고 호텔급의 입원 치료비와 부대 시설 비용 약값 특진 비용등등 의외의 출혈에 사채에 사채를 더하는 판국에 환자는 살고 가족들이 빚의 무게에 죽어 나갔다.


그렇게 해서 병원은 또 하나의 수식어가 붙었다. 묘지의 성지!


타 기업에서도 이 시스템을 도입 천재들을 모았고 최첨단 의료 기기와 최신 시설의 건물을 지었으나 s캐미칼 의료 센터라는 높은 벽을 넘어 볼 수가 없어 도태 되어 그저 그런 병원으로 남아야 했다.


이유는 1프로의 주인공 때문 이었다.


그남자 하나로 S캐미칼 의료원은 대한민국 최고임을 자부하였다.


“지금부터 57세 남성 기현우님의 악성 뇌종양 제거 수술 오퍼를 진행 하겠습니다.”


강단 위의 그가 오퍼 진행을 알리며 회의실 안 조명이 꺼졌고 모두가 숨을 죽여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렇게 고요함이 흐르는 가운데, 그남자 의사 공후가 수술 오퍼를 시작하였다.


“영상을 확인해 보시면 전두엽 우측으로 자라난 3cm 크기의 교모 세포종이 보입니다. 자료 문건 21p 확인 부탁 드립니다."


공후가 말을 끝내자 개개인의 테이블 위로 s캐미칼 부속 자원중, 그 정점에선 멀티 홀로그램 영상이 떠 오르고 있었다.


홀로그램 영상 속에는 환자의 교모 세포종인 뇌종양이 스캔되어 보여지고 있었다.


그리고 곧 공후가 말한 21p의 자료들을 읽어가는 이들은 하나 둘 모두가 순간 눈을 커다랗게 치 떠야만 하였다.


그리고는 아주 자세히 보려는 듯 뱁새눈이 되어 자료를 살피며, 그 놀라움에 서로가 탄성을 자아냈다.


“보시다시피 기존에 개두 수술을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접근을 하여 뇌종양을 제거 해야 합니다.”


그랬다.


공후가 말한 개두 수술은 지금 것 해오던 일반적인 수술법과는 다른 획기적인 수술법을 제안하고 있어 모두가 놀라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개두 수술이란 일반적인 Pterion 수술법으로, 경우 머리를 싹 밀고 두피를 약 20cm정도 잘라낸 뒤에 손바닥 크기 정도로 두개골을 오픈 시켜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 방법을 말한다.]


“기존의 수술법과는 다르게 22p 자료와 같이 환자의 수술 부위에 랩터 드릴을 이용하여 8mm의 작은 구멍을 내야 합니다. 그렇게 1cm 크기가 안돼는 작은 구멍을 냄으로서 기존 수술과는 다르게 외관상으로 환자에게 안정성을 주는 최적화된 수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획기적 이면서도 매우 실용적인 수술법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여 수긍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모두를 눈에 담아 보고 있었던 공후는 언제나와 같이 소신 껏 지금의 진행을 이어 나가고 있었다.


”지금의 OO의료 회사에서 만들어진 이 특수 형광 물질은 뇌종양 세포에만 반응하여 작은 튜브를 따라 도포 됩니다.”


공후가 형광 물질 샘플을 높게 들어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자세히 보여주고 있었다.


”도포 이후 특수 렌즈를 사용하여 기존의 혈관 종양 제거용 내시경에 연결하게 됩니다. 자료 13p 참고 바랍니다.”


악성 뇌종양 수술은 수술 자체가 까다롭고 잘못하여 뇌의 신경을 조금이라도 건드리 거나 충격을 주게 되면 심하게는 의식 불명이나 치매 기억 상실증 등 후유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매우 까다로운 수술이다.


때문에 모두가 보고 있는 자료는 그 까다로운 절제 수술을 너무도 손쉽게 제거 가능한 획기적인 수술법의 기획안 이었다.


그런 이유로 모두는 공후의 말에 두번 세번을 자료를 살펴 읽고 확인하여 살피고 또 살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후 수술 부위로 정밀 내시경을 밀어 넣어 내시경 끝의 포셉이 뇌종양을 잡고있는 동안 튜브 끝의 니들로 찔러 종양 세포 활성화 약물 베라를 주사하게 됩니다. 베라를 주사하게 되면 아시겠지만 굳어있는 종양의 세포가 안쪽으로 부터 활성화 되며 한시간 후면 특수 형광 물질 안에서 고무 풍선 처럼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말과 함께 공후가 형광 물질 테스트 영상을 홀로그램으로 띄워 모두에게 보여준다.


“부풀어 활성화된 악성 교모세포종을 이때 미세 니들로 찔러주고 종양을 터트려 석션(흡입)을 하게 되면 특수형광 물질의 빈 껍질만 남게 됩니다. 포셉으로 빈껍질을 꺼내고 특수 형광 물질로 잔여 종양 세포가 있는지 확인만 하면 수술은 끝나게 됩니다.”


공후의 수술 오퍼는 그렇게 끝이었다.


하지만 실내에는 정적만이 흐르고 있었다.


언제나 공후는 이런 순간을 즐겼다.


그들에게 존경받고 그들에 정점에 서길 원하며 그들에게 찬사받고 싶어하는 공후였기 때문이다.


공후가 이들에게 동경 받고 싶은 이유는 메스를 쥘 수 없는 장애를 가졌기 때문이고, 남은 할 수 있는 수술을 자신은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공후의 소망은 수술장 안에서 메스를 쥐어 보는 것이다.


할 수 없는 소망이고 꿈이기에 공후는 언제나 이렇게 강단에 올라 수술 오퍼를 지시하며 학회에는 보고 되지 않는 해괴한 방법들만을 꺼내들어 수술법을 제시했다.


s캐미칼 의료센터, 1프로의 주인공.


그가 공후였다.


공후는 언제나 그자리에 서 그렇게 모두에게 동경받기를 원하고 메스를 손에 쥘 수 있길 소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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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회귀 2 +4 16.03.21 1,146 21 9쪽
2 회귀 1 16.03.21 1,203 2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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