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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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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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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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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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Two Steps From Hell Part II

DUMMY

헨리 왕자의 군대는 다시금 요란한 소리를 내며 샤티즈웰 서부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난번과는 달리 에드워드의 군사들이 도시 성문 밖으로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헨리 왕자는 앞서 적진을 살핀 정찰병의 보고에 의해 샤티즈웰의 군대 움직임을 알고 있었다.

휴스턴 첼트는 즉시 군대를 멈추고 군영을 세울 것을 권했다. 하지만 헨리 왕자는 자신들이 수적으로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을 믿었다. 샤티즈웰의 군사들이 다시 도시에 틀어박혀 있으면 공략하기 매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저들이 적은 숫자로도 도시를 나와 진을 치고 있는 것을 의심됩니다. 무슨 계책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계책이 있다면 이 주먹으로 때려 부숴버리면 될 것이네. 정의를 쥔 기사로서 죽음이 두렵단 말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왕자님.”

“그렇다면 정면으로 맞부딪쳐 저들을 모두 부숴버리세.”

헨리 왕자는 지금 멈춰서서 상황을 살피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동시에 모두가 헨리 왕자를 두고 앞선 두 번의 패전 때문에 적을 두려워하고 있을 것이라고 여길 것을 두려워했다.

“하지만 저들의 의도를 모르니 모두가 몰려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병력 2천만 빌려 주십시오. 제가 이끌고 가서 저들과 맞서 싸워보겠습니다. 왕자님께서는 뒤에서 제가 싸우는 것을 지켜봐 주시다가 부족한 곳을 메워 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그렇게 해야겠지만 이번은 내가 직접 저들과 맞서겠다. 내가 고드프리 윈치와 함께 싸울 것이니 휴스턴 그대는 뒤에 남아 나를 지켜다오. 그대가 있다면 내가 안심하고 적과 싸우는데 모든 힘을 쏟을 수 있다.”

“······왕자님을 위험 앞에 내몰 수 없습니다.”

“내가 지금 싸우기로 결정했으니 그렇게 하게.”

휴스턴 첼트는 헨리 왕자가 고집을 부리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헨리 왕자가 3천을 이끌고 적과 싸우고 휴스턴이 2천을 지휘해 예비대로서의 역할을 하기도 합의했다.



헨리 왕자는 정찰병의 보고에 의해 샤티즈웰의 서부 여러곳에 불을 질러 들판이 검게 변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에드워드의 군대는 성벽에 기대서 있었는데 목재가 부족한 지역이니 그 앞에 추가로 흙을 파서 얕은 방어벽을 쌓아두고 있었다.

추가 방어벽까지는 정찰병의 보고로 알고 있으니 헨리 왕자는 저들이 어떻게 나오든 힘으로 부딪쳐 박살내기로 마음먹었다. 어차피 지금 거느리고 있는 병력들 태반이 용병이고 예비대를 상실한 이상 샤티즈웰 이상으로 진출할 여력이 없었다.

추가 병력이 도착한다면 어떻게 해볼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자신의 실책을 만회하는 것 이외에 다른 목적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가만히 살펴보니 에드워드의 군대는 상당히 부족하고 조잡해 보였다.

1천은 넘겨 보였지만 크게 고함을 지르고 북을 세게 치면 그 소리에 놀라 도망쳐 버릴 것 같았다. 고드프리 윈치를 비롯해서 여러 사람들이 병사들이 휴식을 취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렸다. 문득 여러 사람들이 도시 주변의 토지가 불태워진 것을 놓치지 않았다.

“그나저나 왜 이렇게 땅이 태워진 거죠? 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태워 버렸나 모르겠습니다.”

“대체 왜 이렇게 모든 것을 불태운 거야??”

“무슨 수작이 있는 거 아닌가?”

“무엇인가 불길하다. 불길해······.”

모두 의아해 하고 있을 때 헨리 왕자도 문득 의구심이 들었다. 전염병 때문에 불태울 필요가 있다면 군영이나 그 주변에 한정될 것이다. 하지만 워낙 광범위하게 불탄 상태고 자신들이 그 위에 서 있으니 이상하게 불길했다.

주변을 수색하기 전에 샤티즈웰 쪽에서 길게 나팔 소리가 울렸고 커다란 횃불을 든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무슨 신호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저들은 횃불을 바닥에 던졌다. 잠시 뒤 불길은 크게 차고 올라 헨리 왕자의 3천 군사들을 완전히 감싸 안았다.

“어? 어??”

“저놈들이??”

이제야 저들이 불을 지르는 것을 감추기 위해 사방을 태운 것임을 알아차렸다. 물러나고 싶었지만 커다란 장벽처럼 불길이 치솟아 올라 있어 어쩔 수 없었다. 헨리 왕자는 궁지에 몰려 있지만 오히려 용기를 내고 말을 몰아 앞으로 나와 크게 소리쳤다.

“지금 우리가 싸우는 놈들은 살인자에게 충성을 맹세한 자들이다. 실수하지 마라! 이놈들의 다음 목표는 옥스티드를 차지하는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싸워라!!”

“헨리 왕자님과 함께 싸우자!!!”

“우리의 강인한 팔이 양심이 될 것이고 우리의 칼이 법이 될 것이다. 그대들이 누구를 상대하고 있는지 기억해라. 저들은 부랑자에 악당, 도망자, 쓰레기에 노예들이다. 나 헨리 왕자가 지금 그대들과 함께 싸울 것이다. 깃발을 높이 들어라 모두 죽기로 싸워 저들을 베어 버린다.”

“저들을 다 죽여라!! 돌격! 돌격!!”

헨리 왕자는 투구의 면갑을 내리면서 군용검을 머리 위로 높게 치켜들었다. 사기가 크게 오른 병사들 모두 죽을 힘을 다해 돌진했다.



에드워드는 사슬 갑옷을 입고 군용검을 허리에 차고 창을 손에 들고 사람들 앞으로 나왔다. 멋지게 군마를 탈 수도 있지만 방어벽 위에 올라섰다. 제법 미끄러워 실수로 방어벽 뒤에 숨겨져 있는 구덩이에 빠져 촘촘히 박아 놓은 뾰족한 침에 박혀 죽고 싶지는 않았다.

에드워드는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 앞에 섰다. 이런 연설은 체격이 크고 목소리가 우렁찬 용사가 해야 하지만 지극히 평범한 에드워드가 나서니 그 모양새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멈추지 않고 미리 외워둔 대로 소리쳤다.

“사랑하는 나의 형제들이어. 이것을 기억하시오. 몰링톤 가문을 위해 그리고 지금 이곳에 있는 나와 나의 모든 것을 위해 저들과 싸우기로 맹세했다면 어떤 상황에 처해도 편히 잠들 것이오. 반역자는 칼에 잘려 나갈 것이오. 그대들의 가족과 자식들이 더 이상 전쟁에 빠져들지 않게 한다면 자손들은 틀림없이 행복한 세상을 맞이하게 될 것이오. 저 앞에 있는 헨리 왕자는 신발에 눈이 차는 추위조차 느껴보지 못한 자요. 그런 자들을 응징하기 위해 신의 이름과 권능으로 검을 뽑아 드시오. 담대하고 힘차게 북을 치고 나팔을 부시오. 신과 정의가 함께 할 것이오. 천국이 아니면 지옥이라도 우리는 담대하게 승리할 것이오.”

“승리 아니면 죽음이다! 저들을 죽여라!!!”

“저들을 죽여라!!”

“다 죽여 버리자!!”

에드워드는 헨리 왕자의 군대가 돌진할 기색을 보이니 신호용 깃발을 흔들게 한 후 자신은 방어벽을 내려와 보통 병사들 사이에 섰다. 에드워드는 일부러 모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 큰 목소리로 기도를 했다.

“기도합니다. 신이어 나의 영혼을 굽어보소서. 내가 신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적들이 나를 이겨 개선의 노래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신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고 교훈하소서. 신께서는 내 구원이시니 나는 종일 신을 기다립니다.”

“저들이 돌격해옵니다. 나리!!”

“모두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를 용기와 분노로 채워 싸운다. 발사!!”

“쏴라!!!”

에드워드는 크게 고함을 질러 명을 내렸다. 그 명을 받은 헌터가 신호 깃발을 올렸고 도시의 성벽에 숨겨져 있던 투석기가 작동해 헨리 왕자의 군대를 후려쳤다. 불을 붙인 기름 토기가 날아드니 저들은 크게 당황했다.

에드워드는 헌터의 지휘 아래 투석병에게 명해 저들에게 쇠와 납 탄환을 쏟아 부었다. 동시에 화살 공격이 연달아 이어지니 무조건 돌진해오는 헨리 왕자의 군사들 중에서 사상자가 매우 많았다. 그렇지만 저들은 조금도 멈추지 않았다.

멈췄다면 오히려 더욱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니 손실을 감수하고 달려들었다. 얕은 흙벽 따위는 단숨에 뛰어넘어 에드워드의 군사들과 근접으로 맞부딪치려 했다. 하지만 흙벽 바로 뒤가 구덩이고 뾰족한 쇠침을 잔뜩 박아 놓았다.

미끄러진 병사들과 기세를 높이기 위해 돌진해온 기병들이 마구 넘어지면서 그 위로 쓰러졌다. 발이 부러진 군마와 넘어지고 찢어진 병사들을 향해 대기하고 있던 병사들이 일제히 창을 내질렀다.

에드워드도 창을 들어 단숨에 방어벽을 뛰어 넘으려던 군마의 가슴을 찔렀다. 창을 빼내기도 전에 부러져 버려 어쩔 수 없이 한손 도끼를 빼들었다. 앞선 사람들이 마구 쓰러지고 넘어졌지만 뒤에 선 사람들은 그 상황을 모르고 멈춰서면 부딪쳐 넘어지고 밟혔다.

간신히 멈춰 섰지만 금방 전열이 뒤엉켰다. 헌터가 궁수와 투석병을 지휘해 공격을 퍼부었고 성벽 위에서는 석궁수들이 화살을 퍼부어댔다. 석궁수들은 석궁 화살을 엄지로 살짝 눌러 잡고 있다가 아래 방향으로 화살을 날렸다.

이렇게 하면 얼마든지 석궁을 아래 방향으로 발사할 수 있다. 다만 이 방법이 숙련되지 못한 사람들은 손가락을 다치거나 아니면 자꾸 화살을 미끄러뜨렸다. 어쨌거나 석숭수들은 계속해서 화살을 퍼부어대고 투석기는 잔돌을 넣은 자루를 날려댔다.

여러 곳에 칼집을 낸 돌을 넣은 자루는 바닥에 부딪치면서 찢어져 사방으로 돌덩이들을 강한 힘으로 뿌려댔다. 그 돌에 맞은 병사들은 하나 같이 중상을 피하지 못했다. 이것을 피하기 위해서 헨리 왕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더욱 수비군과 근접하는 일이다.

선두에 선 고드프리가 적의 함정에 빠지니 헨리 왕자는 직접 돌파구를 열기 위해 측면을 뚫으려 했다. 그 움직임은 좋았지만 에드워드의 군사들은 성벽에 기대 있어 완전히 포위할 수 없었다.

더욱이 성벽에 올라 있는 적들이 머리 위에서 돌을 던지고 석궁을 발사하니 많은 손실을 입었다. 헨리 왕자가 타고 있는 군마가 갑자기 시체에 미끄러지면서 넘어지고 공격이 집중되었다. 위기의 순간이지만 호위병들이 급히 달려가 방패로 왕자를 보호했다.

헨리 왕자는 다시 일어나 면갑을 올리고 검을 들어 덤벼드는 적을 베어 넘겼다. 이때 에드워드는 난투전에 뛰어들어 적의 공격을 방패로 쳐내고 도끼로 찍어 넘겼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너무 강하게 적을 후려치다 도끼를 손에서 놓쳤다.

적의 공격이 들어왔지만 방패를 양손으로 들고 방어하고 쳐서 쓰러뜨렸다. 넘어진 상대의 목을 연달아 방패 모서리로 찍었다. 상대를 끝장낸 후 방패를 내던지고는 군용검을 뽑아들었다.

덤벼드는 몇을 쳐 쓰러뜨렸는데 앞으로 뛰어 나가다 옆으로 움직이던 누구와 부딪쳐 넘어졌다. 충격이 제법 컸지만 다시 몸을 일으킨 에드워드는 상대가 누구인지 모르고 그냥 검으로 머리통을 후려쳐 박살냈다.

다음 적을 찾아 몸을 돌리니 멀지 않은 곳에 뜻밖의 상대가 검을 휘둘러 덤벼드는 도시 수비병을 쳐 쓰러뜨리고 있었다. 자신 쪽으로 몸을 돌린 상대의 얼굴을 알아본 에드워드는 자신도 모르게 크게 고함을 질렀다.

“고드프리!!!”

“어? 이놈! 이리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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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종일 뒹굴뒹굴했네요...^__^; 간만에 늦잠도 푹 자고 말이죠...^^


Next-80


●‘뇌린2’님...맞습니다. 헨리 롱포드는 소수의 견제 병력만 남겨 놓고 킹스힐로 진군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죠. 하지만 섣부르게 건드려 봤다가 에드워드에게 두 번이나 패배해 완전히 무너진 것이죠. 이번도 마찬가지입니다.

굳이 공격할 것이 아니라 그냥 견제만 해도 충분했죠.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다 저 작가넘이 주인공을 키워주기 위한 가호 때문입니다...^^ 어쨌든 이 전쟁은 내일 쯤에서 끝날 것입니다. 그러고 나면 나름 한가한(?) 시간이 찾아올 것입니다. 에드워드도 보통 사람의 행복에 쩔어 봐야죠...그래야 그 소중함을 알테니 말입니다...^^

●‘사도치’님...그나저나 저 작가넘은 오늘 엊그제 내린 눈과 염화칼슘에 쩔은 차량을 보고 간만에 세차를 했습니다. 스팀 세차장까지 찾아가서 열심해 차를 닦고 했고 하부세차도 돌렸죠...그런데 내일 모레 또 눈이나 비가 내린다네요...ㅎ.ㅎ;; 확실히 저 작가넘이 간만에 세차하면 비오고 눈오네요...; 에궁 참...ㅠ.ㅠ;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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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18 1,176 40 10쪽
»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2.17 1,161 38 13쪽
78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6 1,173 34 14쪽
77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5 1,182 34 9쪽
76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2.14 1,129 32 11쪽
75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3 1,152 33 9쪽
74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2 1,154 30 10쪽
73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1 1,187 37 9쪽
72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10 1,278 34 10쪽
71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9 1,223 32 10쪽
70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2.08 1,252 32 10쪽
69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07 1,238 35 10쪽
68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6 1,208 31 12쪽
67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5 1,264 39 11쪽
66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2.04 1,276 34 10쪽
65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3 1,273 38 9쪽
64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2.02 1,237 39 9쪽
63 Two Steps From Hell Part II +2 19.02.01 1,328 30 9쪽
62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1.31 1,272 31 11쪽
61 Two Steps From Hell Part II +5 19.01.30 1,248 37 8쪽
60 Two Steps From Hell Part II +1 19.01.29 1,316 34 9쪽
59 Two Steps From Hell Part II +1 19.01.28 1,285 35 10쪽
58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1.27 1,324 34 9쪽
57 Two Steps From Hell Part II +3 19.01.26 1,297 38 12쪽
56 Two Steps From Hell Part II +5 19.01.25 1,277 33 12쪽
55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1.24 1,341 37 11쪽
54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1.23 1,287 36 8쪽
53 Two Steps From Hell Part II +4 19.01.22 1,275 4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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