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맹의 바퀴(The Wheel of The B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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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18.10.17 10:59
최근연재일 :
2020.04.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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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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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
글자수 :
1,852,915

작성
20.03.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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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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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글자
7쪽

Two Steps From Hell Part IX

DUMMY

“······.”

“첼트 가문의 계승자에게 고하니 충성을 다한다면 나는 군주로서 그대의 가문을 지키며 보호할 것이오. 만약에 다시 무의미하게 군주를 향해 칼을 들어 올린다면 마땅히 죽음으로 보답하겠소.”

에드워드의 맹세에 제임스 첼트는 다시 한 번 머리를 조아렸다. 에드워드가 손을 놓는 것으로 끝났다. 제임스 첼트가 귀족들 사이로 돌아가니 에드워드는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제임스 첼트를 비롯해 주요 귀족들의 손을 잡았다.

“자! 이제 우리는 이제 친구가 된 것이오. 함께 축하주를 들면서 각자 하고 싶은 말씀들을 해주시오.”

“알겠습니다. 백작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모두를 일단 각자의 숙소로 돌아가게 한 에드워드는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총독을 비롯해서 모두 저들의 기득권을 인정해 주되 각자의 요구를 받아들여 서로 힘을 합치지 못하게 할 것을 바랬다.

“아울러 은광산에 대한 소유권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은광산에서 채굴되는 은은 백작님께 큰 보답을 안겨 줄 것입니다.”

“곧 협상을 시작하도록 하세. 미리 말해 주겠지만 내 술은 끓이고 식혀 취기를 날려 버릴 것이다. 자네들이 내게 술을 권할 때 내 옆에 있는 술을 따라 주도록 하고 말이야.”

“염려 마십시오. 그렇게 하겠습니다. 백작님.”

에드워드는 귀족들은 술을 마시게 하고 자신은 한번 데우고 식혀 취기를 날린 와인을 마시며 협상을 시작할 것임을 강조했다. 어쨌든 이들의 세력을 온존시켜 오크 족과 싸우는데 활용하는 것이 에드워드의 입장에는 유리했다.

다만 브렛은 레인험을 직접 운영하며 오크 족과의 전쟁과 무역을 독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오크 족과의 무역을 통해 막대한 부를 얻게 된 사람은 역사적으로 매우 많은데 가깝게는 토마스 롱포드 왕을 비롯해 윌레스 대왕도 해당했다.

오크 족은 상대가 자신보다 약하면 공격하고 강하면 무역을 하고 있었다. 오크 족의 영토에는 엄청나게 풍부하고 상태가 좋은 모피가 꾸준히 산출되며 막대한 양의 철과 석탄이 생산된다.

다만 오크 족은 전투에는 누구보다 용맹하며 죽음을 즐거워하지만 정작 쇳조각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한다. 오크 족 스스로 옷감을 만들고 광산을 운영하고 조랑말을 키우는 일을 하지 못해 모든 것을 수입하거나 인간 노예에게 의지해야 한다.

또한 품질 좋은 솥을 만들지 못해 음식을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솥을 전부 인간에게서 수입하고 있었다. 여기에 오크 족의 영지에서는 소금이 생산되지 않아 막대한 양의 소금도 오직 수입에 의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브렛은 오크 족도 무역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니 차라리 에드워드가 레인험을 직접 운영하고 광산을 장악하길 바랬다. 에드워드의 힘이면 오크 족도 쉽게 레인험을 넘보지 못할 것이다.

“아울러 은광산을 손에 넣게 되면 오크 족에게 지불할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게 됩니다. 맨비, 서턴 게이트 쪽으로 이어지는 오크 족 무역의 중심을 레인험이나 저 서쪽에 있는 말돈으로 옮겨 올 수도 있습니다.”

“······언젠가는 브렛이 지금 말하고 있는 그대로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저들의 세력을 온존시켜 두고 항복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다.”

“······후에 저들은 크게 골칫거리가 될 것입니다. 백작님.”

“지금은 투항을 받아들이고 저들의 기득권을 인정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다. 그렇게 한다면 세상 모두 나를 믿고 의지하게 될 것이다.”

당장 동부의 왕에 만족한다면 에드워드는 옥스티드에 와 있는 제임스 첼트를 비롯해 귀족들 모두를 죽이고 기병과 창병을 올려 보내면 된다. 현재 있는 전력으로 저들을 제압할 수 있지만 지금은 항복해 오는 귀족들을 받아들이고 존중할 필요가 있었다.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대외적으로 아직 에드워드를 의심하고 있는 귀족들을 안심시킬 수 있었다. 브렛 또한 에드워드의 이러한 입장을 이해하고 있으니 더 이상 자신의 의견을 고집하지는 않았다.



이날 해가 저물자 에드워드는 예정대로 제임스 첼트를 비롯해 레인험과 안필드 평야 지대의 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들었다. 와인과 증류주가 섞여 나왔는데 다들 독한 술에 제법 취기가 올랐다.

여러 사람들이 각자 필요한 요구 사항들을 밝혔는데 거의가 작위와 재산을 보전하며 영지 내부의 일은 자신들이 맡아 다스리겠다는 것이다. 에드워드는 그들의 바램을 받아들이며 충성의 조건으로 옥스티드를 통치하는 총독에게 세금을 납부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분쟁이 생기면 각자의 힘으로 해결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소. 따라서 레인험과 안필드 평야 지대에 영지가 있는 여러분의 토지를 계속해서 지배하고 세금을 거둘 것이오. 이후 옥스티드의 총독을 역임하는 자가 여러분들의 분쟁과 합의를 이끌고 조정할 것이오.”

“······.”

“모두 총독을 모시는 것을 영광으로 삼도록 하시오. 아울러 모두의 의견 차이를 극복할 기회로 삼길 바라겠소.”

“알겠습니다.”

에드워드는 이후 레인험의 첼트 가문이 주도적인 입장에 서지 못하도록 모두를 공평한 위치로 올려놓았다. 이것만으로 첼트 가문의 힘을 약화시킬 수는 없지만 분명 자신의 이익을 위해 에드워드 쪽으로 돌아서는 사람도 생길 것이다.

결국 각자의 영지와 이익을 인정함으로서 이 지역이 서로 하나로 화합하지 못하게 함으로서 에드워드는 이곳을 안정적으로 통치할 수 있었다. 모두 에드워드의 뜻을 받아들이니 총독이 눈치를 살피가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북부 산악지대에 있는 은광산은 어찌 할 것인지요? 어느 분께서 그 부분을 시원하게 말씀해 주실 것인지요?”

“······.”

“······.”

“저희들이 바라는 것들을 모두 들어 주셨습니다. 은광산의 위치와 소유권 모두를 조건 없이 넘겨드리겠습니다.”

제임스 첼트가 품속에서 두 가지 문서를 꺼내 바쳤다. 시종이 받아와 에드워드에게 바쳤다. 천천히 살펴보니 하나는 은광산의 위치가 기록되어 있는 지도였다. 나머지 하나는 소유권을 증명하는 문서로 헨리 롱포드의 이름과 서명 그리고 옥새가 찍혀 있었다.

“모두에게 감사하오. 잭에게 마음 깊이 감사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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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주의 시작이네요...


그나저나 어제는 잠깐 누웠더니 일어나 보니 새벽이더군요...ㅎ.ㅎ;


더 자면 못 일어날 것 같아 새벽에 출근했더니...어제 당직자가 문을 꽁꽁 걸어 잠그고 자서...(저 작가넘이 너무 일찍 출근했죠...ㅎ.ㅎ;;)...차에서 자다가 지각할 뻔 했습니다...ㅎ.ㅎ;; 웅...이번주는 시작부터 참...


Next-58



이제 용맹의 바퀴도 거의 막바지입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화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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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4.05 244 9 8쪽
466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4.03 228 10 8쪽
465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4.02 213 11 7쪽
464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4.01 220 11 8쪽
463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3.31 233 11 7쪽
462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3.29 213 9 9쪽
461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3.27 228 9 7쪽
460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3.26 212 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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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3.20 242 1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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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3.16 229 10 8쪽
451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3.15 229 9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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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3.13 239 12 7쪽
448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3.11 226 14 7쪽
447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3.10 217 11 7쪽
446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0.03.09 215 11 8쪽
445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3.08 225 11 9쪽
444 Two Steps From Hell Part IX +1 20.03.07 234 9 8쪽
443 Two Steps From Hell Part IX +2 20.03.06 232 9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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