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새글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19 22:20
연재수 :
1,160 회
조회수 :
1,875,583
추천수 :
33,583
글자수 :
7,139,859

작성
19.04.26 20:00
조회
8,174
추천
95
글자
13쪽

여행

DUMMY

마을을 벗어 난지 일주일이 넘었다. 그동안 별다른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마을에 있던 보름 동안에도 자객이나 다른 모험가는 옷깃조차 보이지 않았다.


덕분에 운공요상을 하여 내공을 연성하고 트리스탄을 교육하는데 매달릴 수 있었다.

트리스탄에게 양질의 내공을 불어 넣어주고 내공심법을 가르쳐 놔서 운공요상을 할 때는 함께 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왔다. 몸으로만 따지면 인간 이상의 신체를 보유하고 있어 내외공을 익히기에는 더없이 좋은 체질이었다.


다만 우둔한 머리로 인해 심법과 검법들의 오묘한 원리를 깨우치게 하는 게 힘들었다. 쉬운 경신법 하나 익히는데 며칠이 걸릴 정도였으니.


테츠는 다그치고 엄격히 교육하기는 했지만 미워서 하는 행동은 아니었다. 트리스탄은 자신 보다 배는 큰 커다란 가방을 짊어지고 끙끙대고 있었다.


주로 여행을 하며 사용하게 될 생필품과 음식이었다. 오크는 꼬마라도 신체 건장하고 내재한 힘이 인간의 수배에 달하는지라 무거운 짊을 짊어지더라도 거뜬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쉬지 않고 산길을 오르다 보니 슬슬 지치기 시작했다.


"이놈아 그때는 진기를 운영하며 다리 쪽 혈도에 내공을 실어 몸을 가볍게 해야지 무식하게 짐의 무게를 고스란히 느끼는 거냐? 미련도 적당히 미련해야지 그 정도는 스스로 깨닫고 운용해야지."

"헉, 헉, 알겠습니다. 스승님."


트리스탄의 장점은 절대 불평이 없다는 거였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따라서 왔다. 가끔 테프는 이놈이 죽으라고 하면 진짜 죽겠느냐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소다. 소. 무식하게 밀어붙이는 한 마리의 소와 같았다. 그 큰 짐을 지고서 짐 위에는 자신의 키보다 더 큰 거대한 검을 올려놓고 있다.


사실 테츠가 트리스탄을 그리 다루는 것은 내공의 운용을 몸소 익히도록 한 것이었다.


무거운 짐의 반발력을 내공으로 받쳐 내려면 끊임없이 내공을 운영해야 하므로 몸에 익게 되는 방법이었다. 뭐 중원에서도 흔히 쓰는 단련법이기는 했다.

다만 워낙 기본 근골이 뛰어나기에 이런 훈련을 해도 쉽게 지치지도 않을 정도였다.


렘차카의 마을 사람들이 트리스탄을 위해 옷을 한 벌 지어주었는데 오크이기 때문에 그것을 가릴 수 있는 깊은 후드가 달린 망토와 갈색 가죽 사냥복이었다.

녀석은 아버지와의 약속 때문이지 자기 혈족의 원수인 테츠를 스승으로 모시고 깍듯이 따랐다.


트리스탄은 무공을 전혀 익혀 본 적이 없는 동정의 신체이기에 천마심법(天魔心法)을 가르쳤다. 천마심법은 자면서도 운기행공이 가능하며 이는 내공뿐만 아니라 외공도 익힐 수 있으므로 트리스탄에게는 딱 맞은 심법이었다.


다만 신체보다 머리가 너무 우둔하여 한 구결을 암기하고 실행하는 데 며칠씩 걸렸다

테츠는 인내심을 가지고 찬찬히 가르쳤다. 양질의 내공으로 심맥을 타동 해 놓았으니 내공을 운행하는 데는 그리 큰 어려움은 없었다.


어반마르스의 북쪽 끝은 로렌드 평원이고 평원을 중심으로 두고 동쪽이 팬텀가드너의 영지인 솔라리스지역이다.


어제부터 테츠와 트리스탄은 팬텀 가드너의 통솔지역인 솔라리스 지역으로 들어섰다.

왕궁으로 돌아갈까 잠시 고민도 했지만, 이왕 밖으로 나온 김에 이 세계를 한번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앞섰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국의 암투에 자신이 끼어들었으니 어찌 되었든 그 내막에 한 번 접근해 보리라 생각했다.


테드가 망나니인 것으로 말미암아. 그의 왕의 승계를 놓고 사대 가문이 암투를 벌이고 있는데 이것은 나라의 안위와 직결되는 사항이니만큼 자신이 직접 한번 부딪혀 보기로 한 것이다.


테츠와 트리스탄이 막 고개를 넘어갈 때였다. 뒤쪽에서 요란한 소리를 내며 마차 한 대가 다가왔다


마차는 테츠를 지나쳐 앞으로 지나가는가 싶더니 말 울음소리와 함께 멈춰 섰다.


"이 보게들 앞으로 길은 멀고 험난하다네. 다음 도시까지는 하루 거리라네. 괜찮으면 이 마차에 올라도 되네."


마부석에 앉은 인상 좋은 노인은 테츠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다리가 아파져 오던 참이었습니다. 자리를 내어 주시니 신세를 좀 지겠습니다."


네 마리의 말이 끄는 마차의 뒤는 건초 더미가 깔린 짐칸이 있었다. 그곳에는 테츠 외에 다섯 사람이 먼저 올라 있었다.


테츠가 마차 위로 오르자 네 사람은 신기한 듯 트리스탄으로 바라봤다.


"그거 오크 아닙니까? 꼬마 오크를 데리고 다닙니까?"

"제 시종입니다. 짐꾼이지요."

"허, 허, 오크를 짐꾼으로 데리고 다닌다니 참 신기합니다. 오크는 야생의 본능을 다스리지 못해 매우 거칠다고 하던데 그놈은 괜찮습니까?"

"이놈은 인간보다 더 순둥이입니다. 신체도 튼튼해서 부려 먹기에는 딱 좋습니다."

"그렇군요. 하하. 전 테드버드라고 합니다."

"전 테츠입니다. 자유 기사로 이곳저곳 떠돌아다니는 용병과도 같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혹 소문을 듣고 가시는 겁니까?"

"소문요?"

"우리는 테헤란으로 가는 길입니다. 테헤란에서 많은 모험가가 집결하고 있는데 마검의 소문 때문이라더군요."

"아, 그렇군요. 그럼 여러분은 모두 테헤란으로 가는 길입니까?"

"그렇지요. 이 마차가 테헤란으로 가는 마차라 운 좋게 얻어 타고 있는 겁니다."

"다른 분은 일행입니까?"

"저하고 여기 이 두 사람만 일행이고 저 두 분은 다른 일행입니다."


테드버드는 등에 기다란 카이트 실드를 메고 스케일 아머로 중무장한 기사였다. 그는 롱소드를 허리에 차고 있는데 손잡이에 귀족의 문양이 새겨져 있는 거로 봐서 정식 기사직을 받은 기사처럼 보였다.


테츠와 마찬가지로 기사직을 수여 받았지만, 녹봉을 받지 않고 떠돌이 용병 생활을 하는 기사도 상당수 된다. 이런 사람들을 자유 기사라 칭한다.


다른 두 사람은 투핸드 스워드와 단검을 착용한 것으로 보아 양손 검 검사와 도적인 것으로 보였다. 나머지 두 사람은 마법사의 로브와 은색 빛이 도는 갑주를 입은 기사인데 도도한 눈빛이 남달라 테츠가 자세히 보니 그녀는 여성이었다.


트리스탄은 인간을 두려워하여 테츠 옆에 꼼짝하지 않고 붙어 있었다. 녀석을 후드를 깊숙이 내려쓰고 자신을 감추려고 안달이었다.


그 모습에 은색 갑주의 여성은 풋 하는 소리와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그 꼬마애 정말 오크가 맞나요? 세상에 수줍음을 타는 오크는 또 난생처음 보네요."

"이 녀석이 보기보다 순둥이입니다. 인간을 무서워하고 겁이 많습니다."

"아니 어떻게 오크를 데리고 다닐 생각을 하셨나요?"

"제 짐꾼으로 쓸 겸 받았습니다. 인간과 함께 생활한 지 얼마 안 돼 조금 어색할 뿐이지. 시키는 일은 곧잘 하는 녀석입니다."

"전 세실리아라고 합니다. 저분들과 마찬가지로 테헤란으로 가는 길이지요."

"세실리아 씨도 소문을 듣고 가는 겁니까?"

"후후, 저희 같은 용병은 재미난 소문에 이끌리기 마련이지요."

"그러는 테츠는 어디로 가는 길입니까? 꼬마 오크를 데리고 말이죠"

"이 마차의 목적지가 테헤란이니 그곳까지 가려 합니다."


일곱의 용병을 태운 마차는 시원한 가을바람을 가리고 달렸다.

오후가 거의 다 되어갈 때였다. 테드버드와 일행은 빵을 꺼내 점심을 먹기 시작했고 테츠도 마을 사람이 챙겨준 빵을 꺼내 트리스탄과 함께 먹었다.


그들이 막 식사를 끝냈을 때 마차 뒤쪽에서 수십 기의 말이 폭풍 질주를 하며 따라붙더니 마차를 지나쳐 간다. 이들은 검은색과 갈색이 가죽옷을 입은 사냥꾼이나 도적 떼처럼 보였는데 이 마차에는 관심이 없는 듯 서둘러 지나쳐 갔다.


그리고 막 졸음이 와서 잠시 눈을 붙이려는 때 또 다른 기마들이 마차 뒤에서 모습을 보였다.


이들도 마차는 무시한 채 먼젓번 기마대와 마찬가지로 서둘러 지나갔다. 이번에 인물들은 모두 같은 붉은 갑주를 걸치고 있어 하나의 단체에 소속된 용병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저놈들 지금 쫓기고 쫓는 것 같은데?"


테드버드의 동료인 도적이 눈을 게슴츠레 뜨고 이야기했다.


"응, 그래, 왜 그렇게 봤지?"

"둘 다 이 근처를 주름잡는 산적 같아. 아마 알력 다툼인 것 같은데."

"귀찮은 일에 휘말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테드버드는 팔짱을 끼고 건초 위에 드러누웠다.


그러나 그 말은 그렇게 오래 가지 못했다. 병장기 부딪치며 소리와 말 울음소리가 요란했다.

마부 영감은 마차의 속도를 천천히 줄였다.


그리고 나타난 상황은 아까 마차를 지나친 두 기마대가 서로 엉겨 붙어 난전을 벌이고 있었다. 마부 영감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그들이 마차의 앞길을 완전히 막아 버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할까?"

"귀찮은 건 못 본 척하는 게 최선이지. 싸움이 끝날 때까지 여기서 낮잠이나 자자."


테드버드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드러누웠고 트리스탄은 검이 부딪치는 소리에 찔끔찔끔 어깨를 들썩였다.


싸움은 더욱 치열해지고 몇몇이 마차 근처로 와 싸우기 시작했다.

급기야 마차 바로 곁에서 싸우다 보니 말이 놀라 투레질을 하기 시작했다.


"이 보라고 싸우려면 떨어져서 싸워"


투핸드 소드를 등에 짊어진 거구의 사내는 인상을 찌푸리더니 한창 싸우고 있는 두 사람을 냅다 걷어찼다.


큰 힘이 실려 있었던지 발길질 한 방에 수 미터나 날아가 땅바닥에 볼품없이 처박혔는데 아예 일어나지도 못하고 완전히 뻗어 버렸다.


"알프레드 그놈의 성질 좀 죽여, 귀찮은 일에 휘말리지 않기도 했잖아. 그냥 무시하라고"


테드버드가 알프레드를 향해 눈을 흘겼다.


"이봐 앨빈 혹시 모르니까 준비해둬. 아무래도 분위기가 좋지 않아."

"테츠 형씨 혹시 검은 사용할 줄 압니까? 무기는 없어 보이는데?"

"걱정 마세요. 제 한 몸은 충분히 지킬 수 있으니"

"그렇다면 안심이군. 그쪽은 어때요?"


테드버드가 세실리아를 바라보자 세실리아는 허리에 찬 검을 툭툭 치면서 미소로 답한다.

자신의 동료가 쓰러지자 검은 가죽과 붉은 갑주의 녀석들이 마차로 뛰어오기 시작했다.

테드버는 얼굴을 찡그리더니 알프레드를 노려봤다.


"네가 저질렀으니 나가 운동 좀 하고 머리 식혀."

"그렇지 않아도 몸이 근질거리던 참이야."


알프레드는 등에 멘 바스터드 소드를 풀어내고 마차 앞으로 걸어 나갔다.

그의 앞으로 검을 휘두르며 기세등등하게 달려오는 세 명의 용병이 있었다.


"후아."


긴 들숨을 한 알프레드는 바스터드 소드를 휭으로 눕혀 마나를 밀어 넣더니 힘차게 휘둘렀다.

그 위력에 검 밑의 흙더미가 튀어 오를 정도였다.

말 위의 용병은 검풍에 휘말려 뒤로 튕겨 나가 바닥을 뒹굴었고 심지어 세 마리의 말도 비명을 지르며 앞으로 꺼꾸러져 버렸다.


테츠는 그의 완력과 마나의 힘이 펜더모니엄의 대장 마이어에게 못지않음을 알고 잠시 놀랐다.


알프레드의 위력을 본 용병들이 자기들끼리 싸움을 멈추더니 마차 쪽으로 말머리를 돌리고

달려들었다.


알프레드는 거대한 산이 우뚝 서 있는 것처럼 꿈쩍하지 않고 앞으로 달려오는 기마를 기수와 함께 통째로 날려 버렸다.


그 위력에 겁을 집어먹은 용병들이 좌우로 갈라지며 마차의 양옆으로 뛰어들었다.

검은색 로브를 입은 마법사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웅얼거리며 주문을 외기 시작했다. 그러자 하늘에서 주먹만 한 우박이 우두둑 쏟아져 내렸다.


말이 주먹만 한 우박이지 돌덩이가 쏟아지는 것 같았다. 우박에 머리통을 얻어맞은 용병들은 기겁하고 방어막이나 방패로 몸을 감쌌지만 말들은 그렇지 못했다.


말의 울부짖음이 사방에서 울려 나오며 놀란 말에서 낙마하는 용병들도 비명을 질렀다.


"하하. 역시 다수의 적을 쓸어 버리는 데는 마법만 한 게 없군요."

"왜 우리를 공격하는 겁니까?"


붉은 갑주를 입은 자들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가 앞으로 나서며 검을 겨누었다.

테드버드가 팔짱을 끼고 마차 위에서 일어섰다.


"우리는 공격을 받지 않으면 옆에서 친구가 목이 때여도 상관하지 않지. 그런데 재수 없게도 너희들이 우리를 공격해 버렸어. 그러니 어쩔 수 없잖아?"

"실수는 인정합니다. 모험가들과는 싸울 생각이 없으니 이쯤에서 그냥 가시는 게 어떻습니까?"

"좋아. 그렇게 나온다면야. 우리도 귀찮은 것은 질색이니 이봐 알프레드 가자고."


마차가 천천히 싸움터를 이탈하는데 검은 전투복도 붉은 갑주도 마차를 건드리지 않았다.

그들이 완전히 시야에서 벗어나자. 테일버드는 다시 자리에 드러누워 눈을 감으며 말했다.


"저놈들 그냥 곱게 보내 줄 놈들이 아니야? 준비는 하고 있으라고."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 제국 정벌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4 드라코의 성 +11 19.06.01 5,058 68 13쪽
63 스승님은 내가 지켜! +9 19.05.31 5,061 70 13쪽
62 오솔로프는 가는 길 +7 19.05.30 5,089 70 14쪽
61 마교의 아량 +8 19.05.29 5,207 66 13쪽
60 마교 대 검은 후작 +6 19.05.28 5,284 73 13쪽
59 검은 후작들 +16 19.05.27 5,290 80 13쪽
58 루안 +10 19.05.25 5,395 75 13쪽
57 검은 후작들 +17 19.05.24 5,522 69 13쪽
56 마교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나? +8 19.05.23 5,571 69 12쪽
55 마교를 건드리면 안 돼. +10 19.05.22 5,753 75 13쪽
54 카르마의 형제들 +18 19.05.21 5,881 75 12쪽
53 오솔로프를 향하여 +14 19.05.20 6,230 79 13쪽
52 진버트 +18 19.05.18 6,222 76 13쪽
51 누가 누구를 모함하나? +11 19.05.17 6,166 81 12쪽
50 천마를 거스르지 마라. +9 19.05.16 6,296 79 12쪽
49 마교라면 마공을 수련해야지 +14 19.05.15 6,430 68 13쪽
48 마교(魔敎) +11 19.05.14 6,675 81 12쪽
47 환골탈태(換骨脫胎) +11 19.05.13 6,793 79 13쪽
46 네크로맨서의 둥지 +9 19.05.11 6,586 79 13쪽
45 폴른 계곡 +17 19.05.10 6,521 79 12쪽
44 귀환 +10 19.05.09 6,845 82 15쪽
43 사자(死者)의 본거지로 +9 19.05.08 6,618 83 14쪽
42 테헤란 습격 +15 19.05.07 6,700 75 13쪽
41 육갑자 내공 만들기 +10 19.05.06 6,912 77 15쪽
40 렌돌프 백작 +21 19.05.05 6,812 77 15쪽
39 호랑이 소굴로 +22 19.05.04 6,716 81 13쪽
38 사령 술사 +9 19.05.03 6,879 78 14쪽
37 호라이즌 윈터(2) +17 19.05.02 7,080 84 12쪽
36 호라이즌 윈터(1) +12 19.05.01 7,199 81 13쪽
35 리치 +13 19.04.30 7,225 83 14쪽
34 밤의 손님 +12 19.04.29 7,331 92 13쪽
33 쫓는 자와 쫓기는 자 +4 19.04.28 7,503 86 13쪽
32 테헤란으로 +10 19.04.27 7,696 92 14쪽
» 여행 +7 19.04.26 8,175 95 13쪽
30 일각 마녀의 뿔피리의 내막 +14 19.04.25 7,803 96 13쪽
29 소공녀 세일럼 +19 19.04.24 7,757 97 13쪽
28 로만울프의 기사단 +8 19.04.23 7,718 97 13쪽
27 로만 울프 +7 19.04.22 7,833 101 13쪽
26 펜더모니엄의 늑대들 +3 19.04.21 7,940 98 14쪽
25 의문의 방문자들 +8 19.04.20 8,055 95 13쪽
24 트리스탄 +8 19.04.19 8,168 97 13쪽
23 오크 슬레이어(2) +7 19.04.18 8,203 100 14쪽
22 오크 슬레이어(1) +6 19.04.17 8,453 100 14쪽
21 일각 마녀의 뿔피리 +9 19.04.16 8,684 100 13쪽
20 실버팽(2) +8 19.04.15 8,755 110 14쪽
19 실버팽(1) +11 19.04.14 9,257 108 12쪽
18 렘차카의 수호자들(5) +11 19.04.13 9,422 103 15쪽
17 렘차카의 수호자들(4) +14 19.04.12 9,786 107 13쪽
16 렘차카의 수호자들(3) +12 19.04.12 10,053 114 13쪽
15 렘차카의 수호자들(2) +9 19.04.11 10,505 109 13쪽
14 렘차카의 수호자들(1) +7 19.04.11 11,028 114 13쪽
13 오크 더 없어? +12 19.04.10 11,231 117 13쪽
12 오크! +6 19.04.10 11,425 116 12쪽
11 일 황비 세르자비 테일리아드 +10 19.04.09 11,702 121 12쪽
10 세렌 라메이트 +8 19.04.09 11,791 123 13쪽
9 콜로세움 +10 19.04.08 12,233 118 13쪽
8 내공이 필요해! +10 19.04.08 12,586 126 13쪽
7 임페리얼 나이트 +7 19.04.07 12,774 125 12쪽
6 천마 마나를 깨우치다. +5 19.04.07 13,188 131 13쪽
5 역사를 알면 하나가 아닌 둘이 보인다. +10 19.04.06 13,398 129 16쪽
4 오늘부터 지옥의 다이어트다. +7 19.04.06 14,011 124 13쪽
3 천마는 자포자기 했다. +8 19.04.05 15,205 114 15쪽
2 "내가 천마 신군이다." +13 19.04.05 17,515 131 13쪽
1 망나니? 노, 노 사이코 새끼인 거다. +24 19.04.04 31,625 153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