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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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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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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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호랑이 소굴로

DUMMY

"일이 어째 좀 묘하게 흘러갑니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누군가와 싸운 흔적이 있었습니다."

"뭐라고 만약 이곳이 발각되기라도 하면 곤란해."

"걱정하지 마십시오. 어떤 놈인지는 몰라도 리치를 건드린 것 같더군요."

"리치를 살려냈다는 말이야?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하지 않았나?"

"침입자를 막아 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스켈레톤을 모두 쓰러트린 거로 봐서 침입자도 만만하지 않은 상대인 듯 보입니다."

"산드로는 도대체 어디로 갔어?"

"뭐 침입자를 다 처리하고 구울 먹이로 던져 주러 갔겠죠. 아마 수로에 잠복하고 있을 겁니다."

"여기 흔적을 다 지우고 철수하라고 전하게 시험은 성공적이었으니 주인님이 만족해하실 거네 기사단 녀석들이 냄새를 맡았어. 귀찮은 모험가들이 여기저기를 쑤시고 다닌다는 보고야."

"주인이란 게 누구야?"

"앗!"


테츠의 등장에 두 사람은 화들짝 놀라 뒷걸음질 쳤다. 제단 아래에서 테츠가 날아올랐다.


"쥐새끼 두 마리가 무슨 작당을 하고 있나 본데 그 주인이란 놈의 이름을 좀 들어보자."


테츠는 단번에 두 명의 인물에게 다가갔다. 한 명은 평범한 헌터 복장이었고 한 명은 어제 본 네크로맨서와 비슷한 복장을 한 마법사 같았다.


헌터 복장을 한 인물은 인상을 구기며 검을 뽑았다.


"놈, 듣지 말아야 할 말을 들었구나. 관도 많으니 이곳이 네 놈 무덤이 되어야겠어."


테츠는 피식 웃으며 천마비행으로 단순에 거리를 좁혔다.


사내는 테츠의 가슴을 향해 일 검을 찔러 넣었으나 테츠의 모습이 흐릿해지는가 싶더니 갑자기 오른쪽에서 불쑥 솟아나 완맥을 덥석 움켜쥐었다.


"으윽"


사내는 고통에 손에 쥔 검을 떨어뜨렸다.

테츠는 잽싸게 놈의 혈도를 찍어 점혈을 시켰다.


"너도 이리와."


마법사는 기겁하며 테츠를 향해 무언가를 던졌다.


"흥"


테츠는 장력을 부드럽게 변화시켜 날아온 물건을 되쳐냈다. 날아간 것은 작은 유리병이었는데 마법사는 기겁하며 허리를 숙였다. 유리병은 벽에 부딪히며 터져 올랐는데 단단한 재질의 석벽이 하얀 연기를 뿜어내며 녹아내렸다.


"그따위 암습으로 본좌를 어떻게 해 보겠다는 거냐?"


테츠는 파천수라장을 날리려 하다 저번처럼 죽어 버릴까 하여 이번에는 조심하기로 했다. 흡성대법으로 상대를 당겨낸 테츠는 혈도를 내리쳐 점혈했다.


테츠가 두 사람을 막 처리했을 때 제단 위에서 테드버드가 고개를 들이밀었다.


"흠 이놈들 왜 움직이지 못하고 굳었지?"


앨빈은 완전히 굳어버린 두 사람을 보며 신기하다는 듯이 손가락으로 꾹꾹 찔렀다.

테츠는 헌터 복장의 사내의 멱살을 잡고 번쩍 들어 올렸다.


"네가 말한 주인 놈이란 게 누군지 한 번 들어보자."

"마, 말할 수 없다. 차라리 죽여라."

"테드버드 이렇게 나오는 녀석들을 처리하는 좋은 방법이 없습니까?"


테츠의 말에 테드버드는 골똘히 생각하는 척하다 고개를 끄덕였다.


"뭐 일단 손톱, 발톱부터 뽑자. 그리고 가죽도 벗겨 내야지. 실버팽이 있었다면 얼굴 가죽을 더 이쁘게 벗길 텐데 아쉽구나. 우린 손길이 거칠어서 그리고 손발을 잘라 평생 기어 다니도록 만들어야지. 아 눈도 뽑고 귀도 먹게 만들면 딱 좋겠구먼."


사내의 얼굴이 흙색으로 변했다.


"그럼 손톱부터 뽑죠"


앨빈이 단검을 뽑아 들고 다가왔다.


"이런 미친놈들 멈춰라. 멈춰."

"그러니까 말해 주인 놈이란 게 누구야?"

"차라리 그냥 죽여."

"어이 뽑아."

"안돼, 그러지 마! 제발"

"자자, 주먹을 쥐지 말고 손을 펴 그래야 손톱을 빼내지. 어서 주먹 펴. 어이 테드버드 귀찮은데 그냥 손을 잘라 버리는 게 더 낫겠어."


앨빈이 단검을 손목에 대고 힘을 주자 사내는 빽 고함을 질렀다.


"렌, 렌돌프 백작이다. 렌돌드 백작."


테드버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한곳으로 이어지는군. 그렇지?"


알프레드도 고개를 끄덕였다.


"이 녀석은 사령 술사입니까? 네크로맨서입니까?"


테츠는 마법사 복장을 한 사내를 가리키며 말했다.


"녀석은 사령 술사지. 네크로맨서는 아닌 듯해. 돈 굳었다. 하하."


네크로맨서라는 단어에 반응을 보이며 마법사 사내가 고함을 쳤다.


"안드로 안드로는 어떻게 됐지?"

"구울에게 먹힌 그 네크로맨서가 안드로인 모양인데요?"


앨빈이 어깨를 으쓱하자 마법사 사내는 콧방귀를 끼었다.


"안드로가 구울에게 먹혀?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군. 그는 리치를 가졌다. 그가 돌아온다면 네놈들은 죽은 목숨이야."

"리치? 그거도 두 쪽 났는데 마침 증거물로 주워 왔거든. 어이 알프레드 그거 보여줘."


알프레드는 짊어진 보자기를 풀어 사내 앞에 던졌다. 그곳에는 정확히 반으로 쪼개진 리치가 들어 있었다.


"아, 아니 어떻게 네놈들이 리치를! 도대체 네놈들은 누구냐?"


경악에 찬 신음을 흘린 사령 술사는 테드버드를 바라봤다.


"우린 호리이즌 오브 윈터다."


두 사람을 포승줄로 묶어 압송한 테드버드 일행은 기사단의 병영을 찾았다.

움직이지 못해 질질 끌려온 두 사람을 보며 테드버드가 말했다.


"테츠 이 두 놈을 다시 움직이게 해줘."


테츠가 점혈을 풀자 그제야 두 사람은 큰 한숨을 내쉬며 움직였다.


이 두 놈을 족치면 재미있는 정보가 많이 나올 겁니다.


"이놈들 확실히 사령 술사가 맞는 거지?"

"증거물도 가져왔습니다. 알프레드 그걸 넘겨 드려"

"그건 뭐지?"

"사령 술사가 만든 것입니다. 리치입니다."

"리치? 하하 농담도 리치가 있을 리가 있나. 이놈들 인제 보니 상금을 노리고 괜한 사람을 붙잡아 온 것은 아닌가?"


알프레드가 보자기를 풀어헤치니 시커먼 뼈가 햇빛 아래 드러났는데 금세 검은 연기를 피우고 타올랐다.


"이게 리치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태양 빛에 살이 타는군요."

"치, 치워라. 정말 리치란 말인가? 이봐 이 사실을 폴드 대장께 전해라. 그리고 저 두 놈은 일단 감옥에 가둬두도록 해. 그리고 너희들은 고생했으니 수고비를 받아 가도록."


여관으로 돌아온 테드버드는 한 상 푸짐하게 술판을 벌였다. 원래 술을 좋아하지 않는 테츠는 크게 달가워하지는 않았다.


테드버드와 앨빈은 혀가 꼬여 가고 있을 때쯤이었다. 여관 문이 열리고 헐레벌떡 숨차하는 기사 한 명이 뛰어들어 왔다.


"이봐 호라이즌 윈터 큰일이야. 대장이 너희 찾아."

"에잇 한참 술맛이 올랐는데 갑자기 무슨 일이야?"

"빨리 와 보라고 너희들이 잡아 온 두 녀석이 감옥 안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살해당했어."


테드버드는 술이 확 깨는 표정으로 물었다.


"자살이야? 타살이야?"

"나도 듣기만 했는데 누군가 죽였다고 하더군."

"같이 가보지."


플드경은 응접실에 앉아 있다가 테드버드 일행이 들어온 것을 보고 몸을 일으켰다.


"자네들을 기다리고 있었네."

"저희가 잡아 온 놈들을 신문해 보셨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신문하려 사람을 데리고 갔었지. 그런데 놈들은 이미 죽어 있었어."

"입막음이군요."

"그렇지 문제는 기사단의 내부자 소행이란 거네. 이건 뭔가 더 큰 음모가 있다는 기분이 들어."

"자네들 그 두 녀석을 어디서 잡아 왔나?"

"공동묘지의 지하 석실입니다. 테헤란의 공동묘지에서 가장 큰 고분 무덤이지요."

"조사단을 파견 할 텐데 안내해 주겠나?"

"세실리아와 로한슨이 수고 좀 해 주겠어?"

"놈들에 뭐 들은 건 없나?"

"없습니다. 저희는 잡기만 했습니다."

"깊은 흑막이 느껴져 리치라니 그런 사술을 할 수 있는 자가 아직 제국에 남아 있다니 아주 큰 사건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이야. 왕궁에는 이미 서신을 띄웠네."


돌아오는 길에 테츠는 테드버드에게 물었다.


"렌돌프 백작에 관한 이야기는 왜 빼셨습니까? 그건 매우 중요한 정보이지 않습니까?"

"바로 그거지. 그런 중요한 정보를 공짜로 넘길 수 없지 않은가? 우리가 좀 더 파헤쳐 본 뒤에 이야기해도 늦지 않을 거야."

"그러다 큰일 칩니다. 늦기 전에 말하는 편이 좋을 겁니다."

"이보게 테츠 이 바닥에서는 내가 자네보다 경험이 많고 한 수 위야 나만 믿고 따라서 오라고 한 손 두둑이 금화를 올려 줄 테니 거기다 명성은 덤이지. 하하."


막 여관에 도착했을 때였다.

기다렸다는 듯이 행락객 차림새에 두꺼운 망토를 두른 인물이 다가왔다.


"당신들이 유명한 모험가 호라이즌 윈터입니까?"


테츠는 눈빛을 살짝 빛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저희가 나름대로 이름 있는 모험가죠. 하하."

"음 그런 소문을 접하고 저희 백작께서 중요한 의뢰를 부탁하신다고 전하라 했습니다."

"호오? 백작가의 의뢰입니까. 저희야 영광이죠. 그럼 백작님의 이름이 어떻게 됩니까?"

"테헤란에 유명한 귀족이십니다. 렌돌프 백작이십니다."


일행은 모두 놀라 모두 경직했다. 물론 능글맞은 테드버든는 오히려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다.


"오호, 저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유명한 분이시죠. 그럼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내일 점심시간을 맞추어 사람을 보낸다 하셨으니 백작께서 직접 여러분을 만나 보실 겁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을 기대하죠."


그들이 물러가고 난 다음 모두 탁자에 둘러앉았다.


"후후, 짐작은 하고 있었다마는 이렇게 빨리 접근할 줄이야. 내일 렌돌프 백작을 직접 만나러 가자."


테츠는 고심했다.


사실 신분은 왕자지만 궁을 나온 순간부터 왕자의 신분은 벗어 던진 거나 마찬가지였다. 자신은 천마다. 천하를 주유할 수 있는 두 다리와 남에게 뒤지지 않을 무공만 있으면 됐다.


이 세계에는 사랑하는 이도 없고 지켜야 할 자식도 없다. 자신이 살던 중원과 전혀 다른 세계를 두루 여행하고 내공만 되찾으면 그뿐이었지 왕실의 음모나 국가의 반역 따위 관심 밖이었다.


중원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지 않은가? 왕실과 중원인은 철저히 분리되어 서로의 행동에 간섭하지 않았다. 중원인은 정치나 국가의 대소사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나라에서도 중원인에 대한 탄압은 전혀 없었다.


천마에겐 왕실의 혈통이나 왕위 계승이나 이런 것은 관심 밖이었다. 자신이 왕자라서 좋은 것은 명령하는 위치에 있는 권력가여서 마음에 들었을 뿐이지 왕의 혈통을 잊는 다던지 차기 황제로서 황제의 자리를 노린다는지 하는 것은 이미 관심 밖이었다.


궁을 나선 이후 자신은 왕자가 아니라 천마일 뿐이었다. 그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 내공을 되찾는 것뿐이란 아주 단순한 사실 하나다.


일각 마녀 뿔피리의 내막을 들었을 때도 로만 울프의 기사직을 받을 때도 자신이 왕자라는 것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자신이 왕자가 아닌 천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천마의 삶을 살 뿐이지 왕자의 삶은 그가 원한 것이 아니었다. 테드버드 일행과 재미 삼아 어울렸던 것도 천마의 의지이지 왕자의 신분으로 행한 것도 아니다.


지금도 자신은 당연히 천마지 왕자라고 생각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고 이런 구질구질한 사건에 휘말리기도 싫었다.


"전 그냥 오우거를 찾아 여행하겠습니다."


테드버드가 살짝 테츠 곁에 다가와서는 어깨 위에 손을 올렸다.


"이보게 테츠 우리가 누군가 호라이즌 오브 윈터가 아닌가? 자네도 부담 없이 우리 파티에 들어왔고 말이지.

"그건 단지 우연히 그리됐던 것뿐입니다. 제가 이 파티에 있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자네가 말했잖아. 자유 기사라고 세상을 떠돌아다니고 싶다고 말이야. 혼자 떠돌아다니면 외롭지. 같은 뜻을 사람끼리 어울리는 게 훨씬 좋을 걸세."

"그건 틀린 말은 아닌 데 문제는 목표가 다를 경우 의견 일치가 어렵다는 겁니다. 전 오우거 사냥을 떠나려 하고 여러분은 렌돌프 백작을 만나러 간다고 하니 이 일을 어떻게 조율하실 겁니까?"

"지금 오우거가 중요한 것이 아닐세. 테헤란에 위기가 닥쳤다는 걸 자네도 잘 알잖아. 이걸 우리 호라이즌 오브 윈터가 해결하는 거네 그러면 오우거 정도야 말만 하면 가져다줄걸세."


앨빈도 다가와 테츠의 왼쪽 어깨에 손을 올려놓더니 말했다.


"사실 우리 파티에 테츠가 없으면 검 없는 용병과 같잖아. 이번 일만 잘 끝나면 전원이 오우거 사냥을 갈 수 있다고 어때?"

"음, 그럼 이번 일만 잘 마무리된다면 군말 없이 오우거 사냥을 간다는 말이죠? 다른 사람도 허락할까요?"

"실버팽이야 테츠 가는 곳이면 무조건 따라나설 거고 세실리아는 내가 설득하면 금방이지 알프레드는 내가 가면 당연히 따라나설 테고 어때 그럼 된 거지."

"제가 이번만은 양보하죠. 렌돌프 백작 건만 해결하면 확실히 오우거 사냥을 나가는 거로 알겠습니다."

"물론이지. 하하. 자자, 오늘을 코가 삐뚤어지게 마시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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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검은 후작들 +16 19.05.27 5,290 8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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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검은 후작들 +17 19.05.24 5,522 69 13쪽
56 마교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나? +8 19.05.23 5,571 69 12쪽
55 마교를 건드리면 안 돼. +10 19.05.22 5,753 7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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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마교라면 마공을 수련해야지 +14 19.05.15 6,430 68 13쪽
48 마교(魔敎) +11 19.05.14 6,675 81 12쪽
47 환골탈태(換骨脫胎) +11 19.05.13 6,793 79 13쪽
46 네크로맨서의 둥지 +9 19.05.11 6,586 79 13쪽
45 폴른 계곡 +17 19.05.10 6,520 79 12쪽
44 귀환 +10 19.05.09 6,845 82 15쪽
43 사자(死者)의 본거지로 +9 19.05.08 6,617 83 14쪽
42 테헤란 습격 +15 19.05.07 6,700 75 13쪽
41 육갑자 내공 만들기 +10 19.05.06 6,912 77 15쪽
40 렌돌프 백작 +21 19.05.05 6,812 77 15쪽
» 호랑이 소굴로 +22 19.05.04 6,716 81 13쪽
38 사령 술사 +9 19.05.03 6,878 78 14쪽
37 호라이즌 윈터(2) +17 19.05.02 7,080 84 12쪽
36 호라이즌 윈터(1) +12 19.05.01 7,199 81 13쪽
35 리치 +13 19.04.30 7,225 83 14쪽
34 밤의 손님 +12 19.04.29 7,331 92 13쪽
33 쫓는 자와 쫓기는 자 +4 19.04.28 7,503 86 13쪽
32 테헤란으로 +10 19.04.27 7,696 9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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