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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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마루공
작품등록일 :
2021.05.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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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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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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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병기 (41화) -납치당한 리아나

DUMMY

41화. 납치당한 리아나


콰아아앙!

쿠우-웅....


절망적인 상황에 거대한 소음과 함께 카론 공작의 베르제엘 가문의 마동병기 곁으로 한기의 마동병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얀 장갑을 두르고 리아나가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준 광휘의 검을 들고 있는 마동병기.

광휘였다.


" 그대는...! "

" 티안!! "

" 오오오! "


카론 공작과 리아나, 그리고 베르제엘 기사들이 그 모습을 알아보곤 소리쳤다.


" 리아나...! 모두 무사하십니까! "


서둘러 전력을 다해 도약하며 달려온 티안은 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았다.

" 저희는 무사해요 티안! "


' 휴우... '

무사한 리아나의 모습을 본 티안이 안도하며 탈출 하기 위한 서문을 가로막고 서있는 날개와 같이 달려있는 칼날을 장착한 검은 마동병기의 모습을 보았다.


' ... 또 너희들인가... 제길. '

이번 반란 사태에 의문의 세력인 그들이 개입한 것이 분명해 보이는 모습에 이를 가는 티안은 앞으로 나섰다.


" 제가 길을 뚫겠습니다! 기회가 보이면 바로 이곳을 빠져나가 주십시요! "

" 알겠네. "

" 알겠습니다 티안 남작님! "


티안의 말에 대답하는 카론 공작과 베르제엘 기사들.

그런 그들을 뒤로하고 나선 티안의 광휘가 검은 마동병기의 앞에 당도했다.


" 드디어... 왔구나 티안. 오래 기다렸다. "

" .... 이 목소리는 ... 위젠? "

" 그래.. 드디어.. 너를 뛰어넘을 힘을 손에 넣었어. 오늘 결판을 내자. "

" 위젠... 기어이...! "


즈즈즈즈즈-

샤아아아아-


위젠의 검은 마동병기에서 검은 마력이 뿜어져 나오며 거대한 마동병기를 감싸기 시작했고 이윽고 검은빛의 막에 감싸였다.

동시에 티안의 광휘에도 하얀 빛이 뿜어져 나오며 감싸고 빛의 막이 펼쳐졌다.


티안과 위젠 둘 다 [강화]를 사용한 것이었다.


" 이 마동병기의 이름은 '흑익'. 오늘이야말로 티안, 너를 뛰어넘을 테다....! "


쿠웅 쿠웅 쿠웅-

파아앙!


흑익이라 부른 검은 마동병기를 움직이며 티안에게 도약해 달려드는 위젠.

그런 그를 맞아 티안도 강휘의 검을 빼들고는 맞섰다.


카아아앙!

치지지징-

카앙! 캉!


이어지는 둘의 격돌.

마력의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며 격돌한 두기의 마동병기는 지켜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릴 만큼 엄청난 움직임을 선보이며 전투를 시작했다.


광휘의 장검이 흑익의 장검과 수없이 격돌하고, 광휘가 들고 있는 라운드 실드를 힘껏 휘두르면 흑익은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이를 피해내며 자신의 방패로 밀고 들어오는 모습.


점차 격렬해지는 둘의 싸움에 먼저 기회를 잡은 건 티안의 광휘였다.


주변에 널브러진 베르제엘가의 마동기사가 탔던 페르나의 잔해에 흑익의 다리가 걸려버린 것이었다.


쿠직!

순간 움직임에 방해받은 위젠의 흑익이 멈칫하자 이틈을 놓칠 리 없던 티안이 순식간에 측면으로 돌아가며 광휘의 장검을 휘둘렀다.


" ...!! "


그순간.

흑익의 측후방에 달린 날개와 같은 형상을 하고있던 검은 칼날들이 넓게 퍼지며 날카롭게 날을 세웠고 측면으로 돌아 공격해 가던 광휘를 향해 뻗어왔다.


카칭-!


" 으윽..! "


순간 적으로 뻗어온 검은 칼날을 겨우 쳐낸 티안의 광휘가 충격에 몇걸음 뒤로 밀려버렸다.


" 이럴 수가...! "


이윽고 전방을 향해 접히는 검은 칼날들.

지금까지의 마동병기들과는 다른 모습을 한 흑익의 검은 칼날들은 탑승자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또 다른 검이 되어있었다.


쿠웅-쿠웅-쿵!

촤자자작!


채앵! 챙!

카아앙-!


순식간에 광휘와의 거리를 좁히며 달려드는 위젠의 흑익이 펼치는 파상공세.

도합 7개의 칼날이 광휘를 노리며 공격해왔고, 티안은 가까스로 최대한 빠르게 검을 놀리며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 강해...! '


위젠의 흑익을 상대하던 티안은 매우 놀랐다.

흑익의 놀라운 성능과 비장의 무기인 듯 모습을 드러낸 6개의 추가 칼날들, 그리고 그 위젠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강력한 마력을 머금은 공격은 몇 번이나 티안을 위기로 몰아붙였던 것이다.


쿠우웅-


잠시 거리를 벌리며 물러선 티안.

단시간에 결판이 날 것 같지 않은 상황에 티안이 생각했다.


' 안되겠어.. 우선 리아나를 피신시켜야겠어. '


언제 올지 모르는 반란군의 추가 병력을 걱정하며, 티안이 다시 위젠의 흑익을 향해 달려들었다.


콰앙! 카앙!!


다소 과격하게 돌진해오는 티안의 광휘를 맞아 위젠이 장검을 휘둘렀고 그검격은 광휘의 검에 막혔다.


슈슈슉!


그와 동시에 근접한 광휘를 향해 등 뒤에 달린 검은 칼날들이 촉수처럼 움직이며 광휘를 향해 공격했고 티안은 한쪽 손에 들고 있는 라운드 실드를 들어 연속으로 쳐냈다.


하지만 다른 한쪽을 향해 날아드는 3개의 칼날을 막을 손이 없던 광휘.

칼날에 꿰뚫릴 위험천만의 순간, 티안이 마력을 더욱 거세게 불어 넣으며 광휘의 힘을 최대한 끌어올려 위젠의 흑익을 밀었다.


치지지직-

그그그극!


광휘가 폭발적인 힘을 보이며 밀어붙이자 뒤로 넘어가던 흑익이 광휘를 향해 달려들던 칼날들을 급히 수거하여 바닥에 고정시켰고, 그 덕분에 다행히 넘어지지 않고 버티고 서있을 수 있었다.


서로의 검을 맞대고 계속해서 달려드는 흑익의 우측 칼날 3개는 광휘의 방패로 막아내며 반대쪽 3개의 칼날은 바닥에 고정된 상태.


이때 티안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리아나와 카론 공작, 그리고 두기의 페르나에 탑승한 베르제엘가의 마동기사들을 향해 소리쳤다.


" 지금입니다! 모두 빠져나가세요! "

" 예! "


티안이 무리하며 흑익을 잡고있는 사이에 뚫려있는 서문을 향해 달려 나가는 리아나 일행들이었다.


" 티안!! "

" .... 윽.. 걱정 마요 리아나! 어서.. 어서 가요! "


꾸구구국-


힘겹게 버티고 있는 광휘의 모습에 걱정하고 있는 리아나와 그런 그녀에게 탈출하라는 티안의 외침.


이 모든 걸 보고 듣고 있던 위젠이 생각했다.

' 티안... 그런가... 저 여자, 리아나 공녀가 너의 소중한 사람이구나... '


그 순간, 눈빛을 번뜩이며 검은 마력을 더욱 강하게 불어넣는 위젠이었다.

' 너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심정을... 느껴봐라... 절망의 나락에 빠져 보란 말이다...!! '


쿠아아앙!


" 으.... 으읏!! "


갑작스럽게 힘이 배가되며 자신을 밀어붙이는 흑익의 모습에 놀란 티안이 애써 버티려 했지만 결국 밀쳐져 버리고 말았다.


치지지직-

쿠우웅-!!


" 크윽! "


뒤로 밀려나 버리며 가까스로 균형을 잡은 티안이 금방이라도 달려들 위젠을 떠올리며 전방을 주시하고 급히 광휘의 장검을 들어 올렸지만, 그런 티안의 앞에 위젠의 모습은 없었다.


" ...?! "


콰앙 콰앙 쾅!


서문을 거의 통과해 가던 리아나 일행을 향해 달려드는 위젠의 흑익.

들고 있는 장검을 비롯하여 7개의 칼날을 가진 흑익의 공격에 리아나와 카론을 호위하던 베르제엘가의 마동병기 페르나 두기가 순식간에 꿰뚫리며 부서졌다.


" 위.. 위젠 안돼!!! "


곧바로 리아나를 향해 달려드는 흑익의 모습에 티안이 매우 놀라 온 마력을 쏟아부으며 흑익을 향해 달려들었다.


쿠아아앙!


" 커헉..! "


티안이 급하게 달려드는 이때가 바로 위젠의 노림수였다.


리아나를 향하던 흑익이 순간 몸을 돌려 광휘를 향해 공격을 가한 것이었다.


광휘의 양 어깨 장갑이 부서지며, 흑익의 검은 칼날을 급히 막아내려다가 충격에 놓쳐버린 라운드 실드.

다행히 치명적인 피해는 입지 않았으나 당해버린 공격에 방패를 잃고 내부에 큰 충격을 받은 티안이 비틀거렸다.


" 티안... 내게 온전히 집중하지 못한 그 결과다... "

" 윽... 위젠... "

" 감히 나를 앞에 두고 다른 데에 신경을 쓰다니... 나를 무시하지 마라... "


위젠이 분노에 차 더욱더 마력을 끌어올렸고, 이는 티안의 마력을 상회하는 듯 보였다.


' ..... '


생각보다 너무나 강력해진 위젠.

티안이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던 차에 서문 밖에서 소란이 일었다.


" 음? "

순간 반란군의 증원부대가 도착한 줄 알았지만, 다행히도 수도 근교에 대기하고 있던 아군 마동병기 부대였다.


" 카론 공작님 무사하십니까! "

" 자네는...! "


맨 앞으로 달려오는 마동병기는 베르제엘가에서 의문의 세력에 대한 조사를 위해 파견했던 베르제엘가의 첩보부대 대장의 마크가 그려져있었고, 이는 의문의 세력을 은밀히 조사하던 중 심상치 않은 무언가를 감지한 카밀 소공작이 대기시켜놓은 것이었다.


" 카밀인가... 녀석.. 나보다 낫구나. "


이를 눈치챈 카론 공작은 리아나에게 말했다.

" 리아나 어서 나가자꾸나 여기 더 있어 봐야 티안경에게 방해가 될 뿐이야. "

" 내... 할아버님. "


방금 전에도 자신의 위기에 놀란 티안이 달려들다가 당하는 모습을 본 리아나는 고집부리지 않고, 다가오는 지원부대를 향해 서둘러 움직였다.


그 순간.

" .... 방해꾼들인가... 어쩔 수 없지. "

위젠이 비틀거리며 물러선 광휘를 두고 서문 쪽을 향해 달려들었다.


" ....! "

" 꺄아아악! "


혹시나 또 자신의 다급함을 노린 위젠의 일격이 준비돼있는 건 아닐까? 하며 망설인 티안이 잠시 멈칫거리는 동안. 위젠의 흑익은 서문으로 당도해 리아나를 낚아채버린 것이었다.


" ...! 안돼!! "


자신의 손녀가 거칠게 흑익의 손에 낚아채여 붙잡혀버리자 크게 놀라는 카론 공작.

다시금 손녀를 향해 몸을 돌리려는 카론 공작을 수하들이 만류하며 억지로 탈출 시켰다.


" ....! 안됩니다! 공작 각하! "

" 놔... 놔라! 내 손녀가!! "

" 어서 피하셔야 합니다! 무례를 용서하십시요! "


카론 공작을 다소 과격하게 끌고 피신시키는 베르제엘 기사들.

그런 그 모습들을 본 티안이 경악하며 리아나를 쥐고 있는 흑익을 향해 달려갔다.


멈칫.


흑익의 앞에선 티안은 흑익의 손에 쥐어진 리아나가 그 충격에 기절한 듯 몸을 축 늘이고 있었고, 그런 리아나가 걱정되어 티안이 쉽사리 달려들지 못하고 있었다.


" 위젠... 당장.. 내려놔 그녀는 관계없잖아...! "


분노에 찬 티안이 마력을 끌어올리며 위젠을 향해 말했고, 지금의 티안은 그 어느 때보다 분노하여 위젠을 향해 살기마저 뿜어내고 있었다.


" 역시.. 강하구나 티안. "

분노에 휩싸인 티안이 뿜어내는 마력의 소용돌이를 몸소 느끼고 있는 위젠이 말했다.


" 티안... 지금 이대로라면 정당한 승부가 아니지... 난 정정당당히 너를 꺾고 싶다. 승부는.. 나중으로 미루자. "

" ... 닥치고 그녀를 내려놔 위젠.. 승부 따위 얼마든지 해줄 테니까. "

" 나도 그러고 싶지만.. 오늘은 방해꾼이 너무 많아. "


이렇게 말하는 위젠의 뒤쪽 멀리서 반란군의 마동병기 십여 기가 달려오고 있었고, 서문을 확보하며 탈출구를 확보한 베르제엘가 비밀부대의 마동병기들 또한 공녀를 인질로 잡은 흑익을 노려보고 있었던 것이다.


" ..... 제발 위젠. 원한다면 나를 죽여도 좋아. 제발 그녀를.. 놔줘. "

" 바보 같은... 나를 더 열받게 하지마 티안. 어서 꺼져! 다음에 정식으로 너를 쓰러뜨려 주마. "

" ...... "


말이 통하지 않는 위젠의 모습. 이미 위젠은 예전의 그가 아니었다.

어둠의 마력 탓인지 스스로의 의지인지 여느 때보다 냉철한 위젠에게 티안의 애원은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 으..으.. "

흑익의 손에 거칠게 낚아채여 사로잡힌 리아나가 겨우 정신을 차렸다.


그런 그녀의 눈앞에 펼쳐진 모습.

자신 때문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티안의 주위엔 점점 다가오는 반란군의 마동병기들의 모습까지 보이고 있었다.


" 티안.... "

" ...! 리아나! 무사해요? 어디 다치진... "

" 티안. 부탁이 있어요. "


다급한 상황에서 정신을 차린 리아나가 놀랄 법도 하건만 차분한 표정으로 애써 미소 지으며 티안에게 말하고 있었다.


" 리아나.... "

" 티안, 부탁이에요. 저는 놔두고 가주세요. "

" .... 무슨 소리예요 리아나. 그대를 두고 갈수 없어.... "

" 제가 처음으로 하는 부탁이잖아요. 들어줘요, 티안... "

" 리아나... 지금 바로 구해줄게요. 그러니까... 그런 소리 말아요. 제발. "


얼굴은 웃고 있지만 눈물이 흐르는 리아나.

그런 그녀의 모습에 가슴이 미어지는 티안이었다.


" ...티안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아요. 제발요... 지금 가지 않으면 나... "


어느새 품 안에서 꺼내든 호신용 단검.

단검을 자신의 목을 향해 겨누는 리아나의 모습에 티안이 기겁했다.


" ....!! "

" 나.. 티안, 당신을 위험에 빠뜨리느니... 이대로... "

" 리아나.... 윽... 흐윽... 흑.. "


리아나의 결의가 느껴진 티안이 결국 울먹이며, 그녀의 말대로 물러서기 시작했다.


쿠웅-

한 걸음.


쿠웅-

두 걸음.


점점 뒤로 물러서며 눈을 떼지 못하고 그녀를 바라보는 티안.

그런 티안을 향해 리아나가 말했다.


" 사랑해요 티안.... "

" ... 나도 사랑해 리아나. "


티안의 광휘와 베르제엘 공작가의 마동병기들이 물러서며 수도를 무사히 빠져나갔고, 그런 그들 속에 눈물 흘리며 억지로 헤어진 리아나를 떠올리는 티안은 반드시 그녀를 구해내겠다는 일념만이 남아있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약혼녀를 눈앞에서 빼앗긴 티안의 슬픔과 분노...

위젠의 냉혹한 모습,
급변하는 제국 내부 상황...!

다음편도 기대해 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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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마동병기 (57화) -탈영, 슬픈 결투 (2) +8 21.07.27 362 9 13쪽
58 마동병기 (56화) -탈영, 슬픈 결투 (1) +6 21.07.26 395 9 12쪽
57 마동병기 (55화) -결전은 끝나고 +8 21.07.23 385 10 13쪽
56 마동병기 (54화) -전장의 빛 +10 21.07.22 400 7 12쪽
55 마동병기 (53화) -마동포와 헬리온울프 +7 21.07.21 412 10 14쪽
54 마동병기 (52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8) +6 21.07.20 395 8 15쪽
53 마동병기 (51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7) +6 21.07.19 390 5 13쪽
52 마동병기 (50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6) +8 21.07.16 404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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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마동병기 (46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2) +10 21.07.12 429 10 14쪽
47 마동병기 (45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1) +12 21.07.09 461 10 13쪽
46 마동병기 (44화) -전군 집결 +8 21.07.08 503 12 14쪽
45 마동병기 (43화) -거센 바람이 돌풍이 되어 +10 21.07.07 518 9 13쪽
44 마동병기 (42화) -몸과 마음의 감옥 +12 21.07.06 514 10 13쪽
» 마동병기 (41화) -납치당한 리아나 +16 21.07.05 544 11 14쪽
42 마동병기 (40화) -반란 +14 21.07.02 550 11 12쪽
41 마동병기 (39화) -새로운 바람 +14 21.07.01 598 10 14쪽
40 마동병기 (38화) -되찾은 이름, 티안 엘림. 그리고.. 고백 +12 21.06.30 582 9 12쪽
39 마동병기 (37화) -황궁 신년 기념 파티 +12 21.06.29 614 11 13쪽
38 마동병기 (36화) -타락, 흑염의 기사 +15 21.06.28 670 11 13쪽
37 마동병기 (35화) -잠시의 휴식 +14 21.06.25 674 10 12쪽
36 마동병기 (34화) -위젠은 떠나고... 그 후 +14 21.06.24 681 11 13쪽
35 마동병기 (33화) -티안의 패배, 그리고 위젠 +12 21.06.23 668 11 12쪽
34 마동병기 (32화) -검은 마동병기 +14 21.06.22 708 11 12쪽
33 마동병기 (31화) -고된 전투의 끝 +12 21.06.21 682 12 13쪽
32 마동병기 (30화) -격돌! 북방군 대 흄 칸국 +14 21.06.20 716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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