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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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마루공
작품등록일 :
2021.05.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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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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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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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병기 (31화) -고된 전투의 끝

DUMMY

31화. 고된 전투의 끝


" 우와아아아!! "


두두두두-

쿠웅 쿠웅- 쿵쿵쿵쿵!


티안을 선두로 돌격해오는 수많은 휴리온들을 향해 진격하는 북방군.


무거운 타워 실드는 내려놓은 채 일제히 거북진을 풀고 돌격해가는 모습은 이제 전투의 막바지가 되어가고 있음과 이번 격돌로 승패가 결정될 것임이 분명해 보였다.


콰아아앙!

콰앙!


이윽고 격돌한 양군.


가속력에 더해진 돌격에 양군이 부딪치자 순간 수십 기의 마동병기들이 나뒹굴며 부서지고, 박살 나는 모습들이 보였고, 이어 난전이 펼쳐졌다.


캉! 카앙!

카아앙!

콰지직!


" 으아아악! "

" 끄악! "


온갖 병기들이 부딪치며 나는 금속음과 육중한 마동병기들의 기동음.

그리고 이어지는 전투에 생명의 불꽃이 다해 꺼져가며 외치는 비명들까지.


이토록 많은 생명들이 무엇을 위해 피를 흘리며 쓰러져야 하는가-

지금 전장에는 지금껏 외쳐왔던 명분들은 뒤로한 채 오로지 눈앞의 적들을 죽이기 위한 살육의 현장만이 가득했다.


그중 단연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것은 티안의 마동병기 광휘였다.


[ 최대 출력 70%... ]

[ ...69 ...68 ...69 ... ]


이미 [강화]를 사용한 티안은 숫적 열세를 만회하고자 처음부터 전력을 다해 적기들을 쓰러트려 나가고 있던 것이다.


샤아아아-

하얀 빛에 감싸인 광휘의 모습.

광휘가 장검을 휘두를 때마다 그 속도와 위력을 버텨내지 못하는 휴리온들이 몇 합 버티지도 못하며 매번 광휘의 검에 박살 나 쓰러지고 있었다.


카아앙!

카앙!

콰지직-!


뒤이어 돌격한 본대에서도 네임드기 글라디우스의 막강한 공격력을 십분 활용하여 적기를 상대하는 트라키아 소후작.

그 뒤를 지휘관용 페르나를 탑승한 스피카 남작이 따르고 있었고, 난전 속에서 정신없이 적기들을 베어 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 난전 속에서도 티안 못지않은 활약을 보이며 적기들을 연신 격파해 나가는 페르나 5형을 탄 위젠의 모습도 보였다.


콰아앙!


또다시 박살 나 쓰러지는 휴리온.


접전이 이어진 지 1시간 정도.

서서히 흄 칸국의 진형이 밀리기 시작했다.


애초에 경무장 장갑을 장착하고 기동력과 민첩성에 중심을 맞춘 휴리온들은 난전 속에서 중장갑을 두르고 근소하게 더 좋은 성능의 페르나들을 상대로 어쩔 수 없는 결과이기도 했다.


거기에 더해 1시간이나 이어진 난전에 사전 움직임이 더 많았던 휴리온의 마동기사들이 지쳐갔기에 그 패색이 점점 더 짙어지고 있던 것이었다.


" 이익... "


안절부절하며 호위기사들의 휴리온부대에 호위를 받으며 후방에서 간간이 달려드는 페르나들을 상대하고 있던 칸 아틸라는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기세 좋게 달려들 때까진 선두에 서서 북방군을 상대하던 아틸라는 강화의 빛에 감싸인 광휘의 활약에 몸서리치며 뒤로 물러섰고, 광휘에 타고 있는 티안이 지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는데, 무려 1시간을 강화를 사용해가며 활약하는 모습에 학을 떼기 시작한 것이었다.


" 저놈은 지치지도 않는 게냐! 무슨 마력량이... "


칸의 말에 곁에서 호위하던 호위 기사가 말했다.


" ... 저도 저런 놈은 처음 봅니다. 강화를 한 시간이나 유지하면서도 마르지 않는 마력량에... 저런 격한 움직임을 계속하면 신체에 엄청난 무리가 가고 있을 것인데.... "

" ... 이익 설명은 됐다! ... 더 이상 저놈을 내버려 뒀다간 아군이 먼저 전멸하겠다! "

" .... "

" 나를 따르라 다 같이 달려들어 저 하얀 마동병기를 상대한다! "

" 예! "


쿠웅쿠웅쿠웅-


칸의 명령에 호위 기사들은 일제히 티안이 싸우고 있는 안쪽까지 파고 들어 갔다.


중간에 길을 막는 북방군의 페르나를 레드윕의 강철 채찍으로 파괴하고, 호위 휴리온부대가 흄 칸국의 정예답게 상대하면서 전진하길 잠시.


그 모습은 티안의 눈에도 들어왔다.


숫적 열세를 만회하고자 전력을 다해 적기의 수를 줄여가던 티안은 혼자서 30기 이상의 휴리온들을 격파한 상태였고, 1시간이나 이어진 전투에 서서히 지쳐 갔던 티안도 그 격파 속도가 점점 더뎌지고 있던 것이었다.


' 하아... 하아... 흐읍! '


어차피 이번 전투로 모든 게 결판이 난다.

그렇기에 여력을 남기지 않고 온 힘을 다해 전투에 임하던 티안이 거친 숨을 몰아쉬다가 다가온 흄 칸국의 칸이 타고 있는 레드윕과 그 호위 휴리온들을 보자 호흡을 억지로 가다듬고 홀로 그 앞에 나섰다.


[ 최대 출력 70% 현재 출력 35% ]

[ 단시간에 급속도로 많은 마력을 사용했습니다. 휴식을 권합니다. ]


광휘의 탑승석 안.


탑승석의 앞쪽에 조그마하게 떠오른 글귀에 셰이블성에서 재회한 리아나가 가져온 고대 헬리오스어 책을 본 티안이 그 글귀를 읽을 수 있었지만, 애써 무시한 채 다시금 전신의 마력을 긁어모아 하얀 수정을 통해 광휘에 주입했다.


후우우웅-

파직-파직-


거칠게 쏟아붓는 티안의 마력에 반응하는 광휘.


[ 출력 39... 40... 41... ]


여력을 남김없이 쏟아붓는 티안의 마력에 다시금 광휘의 출력이 올라가고 있었다.


파앙!


더 이상 지체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본 칸 아틸라가 레드윕의 채찍을 휘두르며 광휘에게 쇄도했다.


그와 동시에 광휘의 좌우에 자리 잡은 호위 휴리온 두기가 장검을 휘두르며 광휘의 움직임에 제약을 가했고, 어쩔 수 없이 정면으로 레드윕의 채찍을 맞은 티안의 광휘.


쿠우웅-


위력적인 채찍 공격에 광휘의 한 팔이 감겨 버리며 잠시 끌려갔지만, 이내 티안이 마력을 더 쏟아붓자 광휘가 끌려가던 것을 멈추고 굳건히 버텼다.


" 감히... "


레드윕은 네임드답게 강력한 출력 출력을 자랑했지만, 지쳤을 거라 생각한 티안이 버텨내며 오히려 서서히 자기 쪽으로 끌어가는 힘 싸움을 하자 아틸라는 분노했다.


" 뭣들 하나! 저놈을 쳐라! "


칸의 명령에 사방에서 티안을 노리며 다시 쇄도해오는 호위 휴리온들.


" 으... 으아아아앗! "


번쩍!


티안이 혼신의 힘을 다해 채찍에 감긴 팔을 끌어당겼고 순간적인 괴력에 감겨있던 채찍이 풀려나가며 레드윕이 앞으로 고꾸라졌다.


쿠웅-....


덕분에 자유로워진 티안이 다가오던 휴리온 한기를 향해 광휘의 장검을 휘둘렀다.


이미 티안의 눈빛은 극도의 피로 상태로 셰이블성의 성벽 위에서 클로이와 벌였던 전투 때의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콰악!

파카앙-!!

콰지지직!


" 으... 으억?! "


티안이 휘두른 광휘의 장검이 휴리온의 장검째로 가르며 적기를 사선으로 베어버렸다.


이는 펠론 후작과 쟈르피스와의 룬덴 평원에서의 결투 때 쟈르피스가 선보였던 빛나던 검을 시전 한 덕분이었고, 지친 티안이 눈치채지도 못한 채 무의식적으로 사용한 것이었다.


" 뭣.. 무기째로? 말도 안 돼!! "

그 모습에 크게 놀란 다른 휴리온이 당황하며 멈칫하자 곧바로 티안이 움직였다.


후우웅-

콰악!


" 으.. 으악! "


지근거리에 있던 또 다른 호위 휴리온 한기가 앞서 당한 동료의 모습과 똑같이 방어하기 위해 휘두른 장검째로 잘려나갔고, 허물어지는 휴리온의 모습을 보자 다시금 뒤쪽에 있던 휴리온을 향해 장검을 휘두르는 광휘의 모습.


그 모습에 흄 칸국의 정예 마동기사인 호위 휴리온의 기사들이 뒤로 물러섰고 그중 한기는 다른 동료들 보다 티안의 광휘와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탓에 또다시 광휘의 히생양이 되어 허물어졌다.


" 이... 인간이 아니야! "

" 무기째 베어버리는 공격 따위 있을 수 없다고! "

" 으.. 으아 난 죽기 싫어! "


쿵쿵쿵쿵-

쿵쾅 쿵쾅!


오랜 전투와 전장의 흐름이 매우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던 상황. 애초에 난폭한 성정의 칸에게 큰 충성심은 없었던 호위 마동기사들이 뒷걸음치다가 결국 도주를 시작한 것이었다.


이 모습은 흄 칸국에겐 결정타로 작용했다.


자신들이 섬기는 칸과 그의 호위인 정예 기사들이 단 한 명의 적에게 박살 나버리는 모습과 결국 도망치는 모습은 그들의 시가를 뚝 떨어뜨리기에 충분했던 것이었다.


" 으.. 으아아! 나도 죽기 싫어! "

" 이젠 틀렸어... "

" 쳇... 모두 퇴각 퇴각이다! "


결국 하나둘 도망치는 흄 칸국의 기사들.


그리고 더는 이길 수 없음을 느끼고 패배를 직감한 흄 칸국의 지휘관들이 퇴각을 지시하며 물러서기 시작한 것이었다.


" 적들이 도망친다! "

" 우리 군의 승리다! "

" 와아아아! "


도망치듯 후퇴하는 흄 칸국의 모습에 북방군이 환호했다.


지난 전투의 패전을 설욕하고, 오랜 원수 지간이었던 초원인들을 이겼다는 것에 크게 기뻐하는 북방군. 하지만, 그 속에서도 차분히 명을 내리는 트라키아 소후작이었다.


" 쫓아라! 잔당들을 섬멸해 다시는 북방을 넘보지 못하게 한다! "

" 와아아아! "


이제는 전투가 아닌 패배한 흄 칸군의 잔당들을 소탕하는 소탕전으로 바뀌고 있었다.


" 으... 으아아 어딜 도망가는 거냐 이놈들! 칸인 이 몸이 여기 있거늘!! "


도주하는 부하들의 모습을 보며 광휘에 의해 넘어진 레드윕을 겨우 일으켜 세운 칸 아틸라가 다급히 외쳤지만 이미 기울어진 전황을 뒤집을 수는 없었다.


쿠웅-

쿠웅...


그런 그를 향해 다가오는 티안의 광휘.


아틸라에겐 사신의 모습이나 다름없었기에 겁을 먹은 아틸라는 들고 있던 무기들도 내버린 체 도망치기 시작했다.


" 으... 으... 지.. 짐은... 대 흄 칸국의 칸이다! 이런 곳에서 죽을 수는 없다!! "


" ...!! "


거의 무아지경으로 싸우고 있던 티안은 도망치는 레드윕을 보자 번뜩 정신을 차렸다.


' 도망치게 놔둘 수 없어... 저놈 하나 때문에 무수히 흘린 피를 위해서라도...! '


승전한 쪽이든 패전한 쪽이든 이미 판노니아 평원에는 그들의 피로 가득했고 부서진 마동병기의 잔해들이 나뒹굴고 있었기에 분노한 티안은 그를 추격하기로 결심했다.


꾸구구국-.....!


파아앙!


셰이블성에서 헤르만 대장군을 향해 도약하던 그 도약력을 선보이며 레드윕을 향해 도약하는 광휘.


하지만 티안 자신도 눈치 채진 못한 듯 그 도약력은 셰이블성에서의 거리와 사뭇 다른 짧은 거리였고, 이는 티안이 몹시 지쳐있음을 보여준 것이었다.


" 으아아아 이놈이! "


순간 도망가다가 뒤를 바라본 아틸라는 무시무시한 도약력으로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공휘의 모습을 보자 공포에 휩싸이며 곁에서 같이 도망치던 휴리온 한기가 눈에 들어왔고, 그 휴리온을 잡아채 뒤로 내던져 버렸다.


" 짐은 대 흄칸국의 칸이다! 네놈이 대신 죽어라! "

" 으.. 으아아! 카.. 칸!! "


뒤로 내던저진 휴리온 한기가 티안이 도약해 착지한 지점으로 내동댕이 쳐졌고,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인 이 휴리온을 티안이 장검으로 베어갔다.


카아앙!


' ...?? '


지금까지의 위력적인 모습과는 다르게 자세가 무너진 적을 일격에 무찌르기는커녕 마구잡이로 살기 위해 휘두른 장검에 가로막히는 모습.


이미 광휘에는 [강화]의 빛마저 꺼진 상태였다.


카아앙- 카앙!

콰지직!


" 크악! "


하지만 자세가 무너진 휴리온이 겁에 질려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공격이 티안에게 통할 리 없었고, 몇 번의 검격을 주고받은 끝에 광휘의 장검에 흉부의 틈새를 적중당하며 흄 칸국의 마동기사가 비명과 함께 절명했다.


잠시 시간을 지체한 티안이 다시금 레드윕을 눈으로 쫓으며 두리번거리자 전력을 다해 달리는 덕분에 다시금 거리가 벌어진 모습을 보며 다시금 무리하며 도약했다.


' 저... 저 괴물 놈... 드디어 지친 건가? '


도망치면서도 티안의 모습을 계속해서 살피던 칸 아틸라는 눈에 띄게 약해진 티안의 모습에 순간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 .... 그래.. 네놈도 인간이겠지. 감히 이 몸에 치욕을 안겨준 죄를 물어주마 '


겁에 질린 눈빛에서 다시 호승심이 일고 있는 아틸라의 눈빛을 티안은 알지 못한 채 계속해서 추격하고 있었다.


" 전투가 끝난 듯합니다 대장님. "


판노니아 평원 전장의 먼 곳에서 이를 전부 지켜보고 있던 검은 마동병기 무리들.


그중 한 명이 화려한 황금색 무늬가 들어간 검은 마동병기를 탑승한 하콘에게 다가가 말했다.


" 그렇군... 역시나 또 페르니아가 이겼군. "

" 예.. 대단하군요 페르니아 놈들. "

" .... 예상은 했지만 이리도 압도적이라니. "

" .... "


부하와 대화를 나누던 하콘은 잠시 생각에 빠졌다.


' 아니.. 이번엔 저 놀라운 작전을 생각해 낸 페르니아의 지휘관과... 폐하께서 알아보라던 저 하얀 마동병기의 활약이 크다.. 역시 저놈은 우리의 대계에 큰 장애물이야. '


생각을 마친 하콘이 곁에 서있는 부하들에게 말했다.


" 움직인다. 아틸라 놈이 도주하는 방향... 대초원 계곡으로 향한다. "

" 칸을 구원하실 생각이십니까? "

" 아니, 저런 무능한 놈 따위. 우린 저 하얀 마동병기를 노린다. "

" 옛! "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린 하콘.


하콘의 명령에 하콘의 마동병기를 포함해 검은 마동병기 총 11기가 은밀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오랜 전투로 지친 티안.


무리하고 있는 티안 앞에 나타날 의문의 세력들..


다음화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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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마동병기 (58화) -이별, 재회 +8 21.07.28 368 11 11쪽
59 마동병기 (57화) -탈영, 슬픈 결투 (2) +8 21.07.27 362 9 13쪽
58 마동병기 (56화) -탈영, 슬픈 결투 (1) +6 21.07.26 395 9 12쪽
57 마동병기 (55화) -결전은 끝나고 +8 21.07.23 385 10 13쪽
56 마동병기 (54화) -전장의 빛 +10 21.07.22 401 7 12쪽
55 마동병기 (53화) -마동포와 헬리온울프 +7 21.07.21 412 10 14쪽
54 마동병기 (52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8) +6 21.07.20 395 8 15쪽
53 마동병기 (51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7) +6 21.07.19 391 5 13쪽
52 마동병기 (50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6) +8 21.07.16 404 8 13쪽
51 마동병기 (49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5) +10 21.07.15 408 8 14쪽
50 마동병기 (48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4) +10 21.07.14 431 10 14쪽
49 마동병기 (47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3) +10 21.07.13 439 11 13쪽
48 마동병기 (46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2) +10 21.07.12 433 10 14쪽
47 마동병기 (45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1) +12 21.07.09 464 10 13쪽
46 마동병기 (44화) -전군 집결 +8 21.07.08 505 12 14쪽
45 마동병기 (43화) -거센 바람이 돌풍이 되어 +10 21.07.07 518 9 13쪽
44 마동병기 (42화) -몸과 마음의 감옥 +12 21.07.06 514 10 13쪽
43 마동병기 (41화) -납치당한 리아나 +16 21.07.05 544 11 14쪽
42 마동병기 (40화) -반란 +14 21.07.02 550 11 12쪽
41 마동병기 (39화) -새로운 바람 +14 21.07.01 598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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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마동병기 (37화) -황궁 신년 기념 파티 +12 21.06.29 614 11 13쪽
38 마동병기 (36화) -타락, 흑염의 기사 +15 21.06.28 671 11 13쪽
37 마동병기 (35화) -잠시의 휴식 +14 21.06.25 674 10 12쪽
36 마동병기 (34화) -위젠은 떠나고... 그 후 +14 21.06.24 681 11 13쪽
35 마동병기 (33화) -티안의 패배, 그리고 위젠 +12 21.06.23 668 11 12쪽
34 마동병기 (32화) -검은 마동병기 +14 21.06.22 708 11 12쪽
» 마동병기 (31화) -고된 전투의 끝 +12 21.06.21 683 12 13쪽
32 마동병기 (30화) -격돌! 북방군 대 흄 칸국 +14 21.06.20 716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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