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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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마루공
작품등록일 :
2021.05.13 20:20
최근연재일 :
2021.11.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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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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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병기 (57화) -탈영, 슬픈 결투 (2)

DUMMY

57화. 탈영, 슬픈 결투 (2)


콰아앙-!

카앙-캉캉!


티안의 광휘와 위젠의 흑익은 서로 검을 맞대며 주고받는 짧은 탐색전 끝에 한층 속도를 높여 서로를 향해 맹렬히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광휘의 검이 흑익을 향해 쇄도해 오면 이를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피하며 들고 있던 장검으로 반격해오는 흑익과 그런 흑익의 반격을 광휘 또한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피하는 등, 서로의 마동병기는 움직임에 한치의 낭비 없이 최대한 효율적으로 움직이며 합을 나누고 있었다.


후웅-


다시금 광휘의 검을 피한 흑익을 향해 티안이 자주 애용하는 공격인 검격후 곧바로 이어지는 라운드 실드를 휘둘러 타격하는 공격을 하자 흑익도 자신이 들고 있던 라운드 실드를 이용해 이를 막아내갔다.


꽈아앙!

그그극- 끄극-


부들부들...


두 마동병기가 서로의 방패를 맞대고 힘 싸움을 시작했다.

한치의 밀림 없이 팽팽히 맞대고 있던 힘 싸움은 서서히 티안의 광휘 쪽이 우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이는 일전의 페르니아 평원에서 쟈르피스와 겨루며 티안의 기량이 한층 더 성장한 덕분에 광휘의 최대 출력이 10% 더 상승한 결과였다.


" 칫... "

순수 힘 싸움으로는 밀리는 모습을 보이는 흑익에 위젠이 순식간에 팔을 빼며 힘을 흘려보냈다.


" 헛?! "

이에 힘 싸움하던 상대가 순간 힘을 빼자 앞으로 휘청거리는 티안의 광휘.


이 틈을 놓칠세라 흑익이 빠르게 반대 손에 들고 있던 장검으로 광휘의 몸체를 향해 세로로 그어왔고, 티안이 급하게 광휘의 장검을 들어 이를 막아냈다.


카아앙-!!


다시금 서로의 장검이 격돌하자 위젠은 흑익의 비장의 무기인 등 뒤에 달린 날개와 같은 검은 칼날들을 움직여 티안을 노리며 찔러들어왔고, 흐트러진 자세의 티안은 나아가있던 다리를 축으로 회전하며 크게 돌아 흑익의 검은 칼날들을 겨우 피해낼 수 있었다.


" 후우우... "

" .... "


아슬아슬했던 상황을 겨우 회피해낸 티안이 숨을 내쉬며 호흡을 가다듬었고, 순간적으로 빈틈을 노리며 찔러들어간 공격이 빗나가자 아쉬워하는 위젠.


잠시간 동안 벌어진 공방만으로 둘의 실력은 여느 마동기사들은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 역시 강하군 티안.. "

" 너도... "


잠시 서로를 노려보던 둘은 시작 때부터 사용하고 있던 강화의 빛을 더욱 강렬하게 뿜어내기 시작했다.


샤아아아아!!

즈즈즈즈!!!


" 으음... "

" 으읏... "


단순히 강화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큰 마력 소모가 있건만, 더욱 강렬하게 마력을 퍼부으며 강화의 질을 높이던 티안과 위젠은 급격한 소모와 기체에서 느껴지는 압력에 신음하면서도 서로의 무기를 고쳐잡으며 다시금 자세를 잡아갔다.


파앙! 파앙!

후우웅-!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며 다시 격돌하는 두 마동병기.

지면이 깊게 팰 정도로 강력하게 뛰어든 광휘와 흑익은, 좀 전보다도 더욱 빠른 속도로 서로의 검격을 나누기 시작했다.


파지직-

콰앙! 캉!

후웅-

까아앙!


쿠우웅-

....


분명 묵직하고 거대한 마동병기를 이용한 전투건만, 가벼운 차림의 두 사람이 빠르게 움직이며 격돌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모습.


전투를 이어가던 둘 중 흑익의 위젠이 먼저 승부수를 던져왔다.


차캉! 차캉! 촤자자장!

투웅- 쿵쿵쿵쿵!!


정면으로 검을 쥐고 찔러들어가는 흑익은 등 뒤의 검은 칼날 날개를 전면으로 세우며 빈틈없이 광휘의 몸체 중 무려 7군데를 동시에 노리며 찔러 들어오고 있었던 것이다.


" 으아아앗!! "


이에 있는 힘껏 기합을 내지르며 티안이 더더욱 마력을 거세게 끌어올렸고, 이미 더 이상 빠를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속도로 검을 나누던 티안의 광휘가 더더욱 빠르게 들고 있는 광휘의 장검을 휘둘렀다.


" 아닛! "


카강- 캉캉캉, 카앙-!!


순식간에 7군데를 동시에 노리며 찔러오던 흑익의 공격을 엄청난 속도로 검을 휘두르며 최소한의 검로로 모두 쳐내는 광휘의 모습.


그 어마어마한 빠르기와 위력에 크게 놀란 위젠이 쳐내어진 충격에 비틀 거릴 때, 흑익의 눈앞에는 광휘의 날카로운 장검이 순식간에 그의 시야를 가리며 갈라 들어왔다.


" 타하아앗!! "


몹시 놀란 위젠이 사력을 다해 몸체를 비틀었지만, 이내 파고 들어오는 광휘의 장검.

흑익의 몸체를 비튼 덕에 시야를 담당하는 부분인 헤드에서는 벗어났지만, 흉부를 보호하는 장갑이 갈라지며 흉부의 마정석이 있는 위치 바로 아래. 위젠이 앉아있는 탑승석 부분까지 위험해졌다.


움찔.


이 일격으로 승패가 날뻔했던 순간.

흑익의 흉부 장갑을 가르며 위젠이 타고 있을 탑승석 부근까지 갈라 들어갈 때, 티안은 자신도 모르게 광휘의 장검에서 힘을 뺐다.


투웅-

콰아앙!


" 크윽... "


검격의 기세가 잠시 꺾인 순간, 위젠이 들고 있던 라운드 실드를 크게 휘둘러 광휘를 쳐내며 겨우 목숨을 보전했다.


" 하아.. 하아... "

" 으으윽... "


크게 당할 뻔한 위젠이 숨을 몰아시며 놀란 호흡을 가다듬고, 흑익의 라운드 실드에 가격 당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티안이 고통에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꾸구구국-

철컹.

쿠웅-


겨우 몸체를 일으켜 세운 티안의 광휘와 흉부 장갑이 크게 갈라져 너덜거리는 채 서있는 위젠의 흑익.


잠시 싸움을 멈춘 둘 사이에서 위젠이 티안을 향해 말을 걸어왔다.


" 무슨 짓이냐... "

" ..... "

" 왜 봐준 거냐고!! "

" .... "


위젠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순간적으로 거의 생존본능에 의해 방패를 휘두르며 광휘를 쳐냈다고는 하지만, 그전에 이미 티안이 광휘의 검에 힘을 빼지 않고 그대로 강하게 그어갔으면 위젠은 이미 죽고 없었을 것을···


위젠의 말에 침묵하고 있는 티안.


맹렬히 서로를 죽일 듯이 공격을 이어가던 중이었지만, 티안은 차마 자신의 손으로 친구였던 위젠을 죽일 수는 없었고, 이에 무력화만 시킬 목적으로 마동병기의 시야를 담당하는 흑익의 헤드를 노려 검을 휘두른 것이었는데, 이를 피하기 위해 몸체를 비튼 위젠의 행동으로 하마터면 위젠이 앉아있는 탑승석 자체를 베어버릴 뻔했던 순간이었던 것이었다.


위젠을 죽일 뻔했던 자신에게 크게 놀란 티안이 위젠을 향해 말을 걸어왔다.


" 위젠... 난.. 나는... "


그런 티안의 모습에 위젠은 티안이 아직도 자신을 상대로 마음속 한편에 망설임을 가진 채 싸우고 있었음을 깨닫고는 크게 분노하며 티안의 말을 끊었다.


" 티안, 그거 알고 있어? "

" 어....? "

" 리아나 공녀 말이야... 속살이 참 희고 곱더라. "

" ....뭐? "

" 부드러운 살결에... 울부짖던 그 목소리는 또 얼마나 고운지... "

" ....무슨? "

" 감옥에 있는 침대에서 나뒹굴었던 그녀의 모습을 네가 직접 봤어야 하는데 말이지.. "

" ···. 닥쳐...! "


부들 부들...


" 흐흐.. 처음엔 저항하더니 나중엔 아주... "

" 닥치라고!!! "


콰아앙!!


리아나를 들먹이며 말을 걸어오는 위젠.

위젠의 말은 명확하게 리아나를 능욕했음을 뜻하고 있었고, 이에 크게 분노한 티안이 소리치며 위젠을 향해 살기를 내뿜으며 달려들었다.


' 그래... 이제서야 네가 진심을 다해 덤비겠구나... 티안! '


사실 위젠의 말은 자신을 상대로 아직 옛정에 사로잡혀 망설임을 가지고 있던 티안을 도발하기 위한 것이었고, 사랑하는 약혼녀인 리아나의 명예를 더럽히는 듯한 말에 크게 분노한 티안이 달려들자 위젠의 뜻대로 된 것이었다.


' 이번엔... 진짜 제대로 겨뤄보자! '


달려드는 티안의 광휘를 보며 다시금 정신을 가다듬은 위젠이 흑익을 움직이며 맞돌격하면서 달려들었다.


콰아아아앙-

쿠구구구-


위젠의 도발에 크게 분노한 티안이 전력을 다해 돌격하며 휘두른 장검.

이를 받아낸 흑익의 장검 사이에는 검과 검이 부딪히며 내는 날카로운 금속음이 아닌 폭발음이 들려올 정도로 거대한 마력을 동원한 둘이었다.


콰앙! 쾅!

카아아앙!

콰아앙!


" .....!!! 크으윽. "


분노한 티안이 전력을 다해 공격해오자 위젠은 흑익의 검과 검은 칼날을 전부 동원하여 7자루나 되는 무기를 들고 있었음에도 반격은커녕, 맹렬히 베어 오고 찔러들어오는 광휘의 검을 막기에만 급급해지기 시작했고, 위젠이 매번 검을 부딪힐 때마다 전해져오는 큰 충격에 신음하며 괴로워했다.


' 아직도... 이 정도나 실력의 차이가 있었다고...? '


자신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티안의 실력에 당황한 위젠.


사실 하멜 황제에게 어둠의 마력을 받고 윙어드 가문의 금지된 비술인 마력운용법을 수련한 위젠은 티안과 마력의 크기나 마동병기를 조종하는 능력, 검술 실력 등의 차이가 그리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위젠의 도발에 사랑하는 그녀가 끔찍한 일을 겪었을 것을 생각한 티안이 그녀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사랑하는 이가 겪었을지 모르는 고통을 떠올리며 슬픔에 차오른 분노를 일으킨 것이었고, 이에 티안의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었다.


다만, 마음의 힘에 반응하여 탑승자의 의지와 함께 하는 광휘가 최대 출력의 증가를 알리지 않는 것을 보아 이는 티안이 순간적으로 있는 힘을 폭발적으로 사용하며 무리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콰아아앙-

치지직-


탱그랑-


" 크으으윽! "


광휘의 강맹한 공격을 힘겹게 막아내던 흑익의 검.

검을 쥐고 있던 흑익의 손이 큰 충격에 결국 들고 있던 검을 놓쳤고, 강력한 충격력에 더해진 마력의 여파로 내부에 전해지는 충격과 함께 고통에 신음하며 뒤로 밀려나버리는 위젠.


계속 수세에 몰리던 위젠은 들고 있던 검마저 잃자, 이대로 가면 필패임을 느끼고는 필사의 각오를 다지며 방어를 도외시한 채 등 뒤의 검은 칼날 6개를 모아 티안의 광휘를 향해 일점을 노리며 찌르기를 시도했다.


" 티아아아안!!! "


투웅 투웅 투웅-

쿠아아아아-


돌격해오는 흑익이 전면에 내세운, 일점에 모인 검은 칼날 6개의 끝에는 위젠의 전 마력이 밀집되어 있었고, 그 위력은 어마어마해 보였다.


" .... 하아앗!! "


그런 흑익의 돌격에 티안이 이미 한계 이상으로 끌어올린 마력을 크게 부풀리더니 순식간에 폭발시켰다.


번쩍-

쿠아아앙-


얼마 전, 페르니아 평원에서 사용했던 빛의 마력을 폭발적으로 광범위하게 퍼뜨리는 기술.


그때는 쟈르피스가 전면에 나서며 지켜준 덕에 정신을 집중하며 마력을 모을 시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빠르게 공방을 이어가는 1:1 결투였기에 느긋하게 마력을 끌어올릴 시간은 당연히 없었던 티안이 오직 위젠의 흑익 한기를 향해 이미 끌어올린 마력을 사용하여 작게나마 좁은 근방에 빛의 마력을 방출시킨 것이었다.


그날 겪어서 잘 알고 있는 빛의 마력과 어둠의 마력이 부딪칠 때 나오는 효과들인 충격파와 함께 순간적으로 어둠의 마력을 흐트러뜨려 버리는 능력.


광휘의 주변으로 작은 원을 이루며 퍼져가는 이 빛의 마력파 덕분에 위젠의 흑익을 뒤덮고 있던 어둠의 마력이 순식간에 흩어져 버렸다.


퍼어엉-

파직-파직-


" 아닛..?! "


순식간에 자신의 마력이 전부 흩어져 버리자 일순 동력을 잃고 멈춰버린 네임드 마동병기 흑익.


하지만 일정 경지에 오른 위젠이었기에 카를 대공과는 다르게 곧바로 자신의 마력을 다시 끌어올리며 흑익을 빠르게 정상화시켰지만, 그 찰나의 빈틈을 티안이 놓칠 리 없었다.


" 위제에에에엔..!!! "


위젠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 달려드는 티안의 광휘가 들고 있는 광휘의 검에는 일전 쟈르피스와의 결투 때 사용했던 빛의 검이 발현되고 있었다.


" 끝이다!! "

" 으아아아-!!! "


이미 마력이 크게 흩트려져 급히 다시 끌어올린 마력을 머금은 흑익의 검은 칼날이 채 반응하기도 전에 빛의 검이 그 빛을 번쩍이며 크게 베어갔다.


파아아앗-

번쩍!


.....


서로 교차하며 지나친 두 마동병기.


서로의 등 뒤엔 서로의 마동병기들이 서있었고, 빛의 검 형태로 밝게 빛나던 광휘의 검에서 빛이 사라지며 광휘의 검 모습으로 돌아오는 동시에, 검은 칼날 6개와 정확히 흉부 위쪽으로부터 반으로 갈라지며 무너지는 위젠의 흑익.


후두두둑-

쿠우웅-!


.... 휘오오오오-


둘의 대결의 여파로 거센 마력의 바람이 돌풍처럼 퍼져나가며 부서져 무너지는 흑익의 모습과 함께 친구였던 둘의 승부가 막을 내렸음을 알리고 있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티안과 위젠 두 친구의 1:1 결투가 드디어 끝나는 순간...


다음과 ‘이별, 재회’ 편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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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마동병기 (59화) -수도 탈환 +6 21.07.29 381 8 15쪽
60 마동병기 (58화) -이별, 재회 +8 21.07.28 368 11 11쪽
» 마동병기 (57화) -탈영, 슬픈 결투 (2) +8 21.07.27 363 9 13쪽
58 마동병기 (56화) -탈영, 슬픈 결투 (1) +6 21.07.26 395 9 12쪽
57 마동병기 (55화) -결전은 끝나고 +8 21.07.23 386 10 13쪽
56 마동병기 (54화) -전장의 빛 +10 21.07.22 401 7 12쪽
55 마동병기 (53화) -마동포와 헬리온울프 +7 21.07.21 413 10 14쪽
54 마동병기 (52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8) +6 21.07.20 396 8 15쪽
53 마동병기 (51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7) +6 21.07.19 391 5 13쪽
52 마동병기 (50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6) +8 21.07.16 406 8 13쪽
51 마동병기 (49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5) +10 21.07.15 410 8 14쪽
50 마동병기 (48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4) +10 21.07.14 431 10 14쪽
49 마동병기 (47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3) +10 21.07.13 440 11 13쪽
48 마동병기 (46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2) +10 21.07.12 433 10 14쪽
47 마동병기 (45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1) +12 21.07.09 464 10 13쪽
46 마동병기 (44화) -전군 집결 +8 21.07.08 505 12 14쪽
45 마동병기 (43화) -거센 바람이 돌풍이 되어 +10 21.07.07 518 9 13쪽
44 마동병기 (42화) -몸과 마음의 감옥 +12 21.07.06 514 10 13쪽
43 마동병기 (41화) -납치당한 리아나 +16 21.07.05 545 11 14쪽
42 마동병기 (40화) -반란 +14 21.07.02 550 11 12쪽
41 마동병기 (39화) -새로운 바람 +14 21.07.01 598 10 14쪽
40 마동병기 (38화) -되찾은 이름, 티안 엘림. 그리고.. 고백 +12 21.06.30 583 9 12쪽
39 마동병기 (37화) -황궁 신년 기념 파티 +12 21.06.29 614 11 13쪽
38 마동병기 (36화) -타락, 흑염의 기사 +15 21.06.28 671 11 13쪽
37 마동병기 (35화) -잠시의 휴식 +14 21.06.25 675 10 12쪽
36 마동병기 (34화) -위젠은 떠나고... 그 후 +14 21.06.24 681 11 13쪽
35 마동병기 (33화) -티안의 패배, 그리고 위젠 +12 21.06.23 669 11 12쪽
34 마동병기 (32화) -검은 마동병기 +14 21.06.22 708 11 12쪽
33 마동병기 (31화) -고된 전투의 끝 +12 21.06.21 683 12 13쪽
32 마동병기 (30화) -격돌! 북방군 대 흄 칸국 +14 21.06.20 716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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