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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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마루공
작품등록일 :
2021.05.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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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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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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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병기 (55화) -결전은 끝나고

DUMMY

55화. 결전은 끝나고


한순간 밝은 빛의 마력이 나타나 전장을 감싸자 한창 전투 중이던 전장에 일순 고요함이 감돌았다.


몸과 마음이 지쳐 힘겨운 싸움을 해나가던 제국과 반 연합의 모든 이들이 빛의 마력에 감싸이자 알 수 없는 기운을 느끼며 조금이나마 생기가 차올랐고, 어둠의 마력에 감싸여 조종당하던 금지된 생물 키메라들은 빛의 마력에 감싸인 여파로 순간 움직임이 멈추어진 것이었다.


" 크르르? "

" 그르르르... "


키메라들이 머리에 씌워진 관을 통해 어둠의 마력을 주입받으며 입력된 단순한 명령만을 수행하던 중 어둠의 마력이 티안의 광휘가 뿜어낸 빛의 마력에 의해 사라지자 혼란스러워하는 키메라들.

키메라들이 타고 있던 4족 보행병기 헬리온울프들이 혼란스러워하며 어찌해야 할지 모르고 있을 때, 이틈을 놓치지 않고 대항하던 제국과 반 연합측의 지휘관들이 일제히 명령을 내렸다.


" 적들의 움직임이 멈췄다! 이때다! "

" 섬멸하라! "


쿠웅쿠웅-

콰아앙! 카아앙!


" 크르르?! "

" 캬오오오! "


지휘관들의 명령에 빛의 마력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던 마동기사들이 일제히 정신을 차리며 공격을 재계했고, 이에 마찬가지로 멍하니 있던 헬리온울프부대가 일방적으로 도륙 당하고 파괴당하기 시작했다.


마동병기들이 합심하여 일제히 공세를 펼쳐나가자 명령체계가 끊긴 헬리온울프부대는 어찌할 바를 모르며 허무하게 당하거나 생명의 위협을 느낀 듯 도주하기 시작하고 질서 없이 도주하려 하다 진형이 흐트러지자 서로 부딪히는 등 엉망이 되어가고 있었다.


심지어 도주하려는 카메라들의 뒤에 빼곡히 진형을 갖추고 덤벼들던 아군들로 길이 막혀있자 그런 아군이 거추장스러워진 헬리온울프의 키메라들은 오로지 짐승의 본능만이 있는 듯 피아 구분 없이 서로를 공격까지 해가며 빠져나가려 하는 통에 엉키고 있던 것이었다.


" 크으으으으...!! "


한편 정면에서 티안의 광휘가 뿜어낸 빛을 받아낸 카를 대공은 자신을 감싸던 어둠의 마력이 일순 사라져버리자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


억지로 마력을 끌어올려 자신의 네임드 마동병기 샤를을 움직이려 발버둥 칠 때, 눈앞에 나타난 쟈르피스의 리온.

그 리온이 휘두르는 장검에 덜컥 겁이 난 카를이 사력을 다해 마력을 끌어올렸고 덕분에 쟈르피스의 일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할 수 있었다.


후우웅-

후웅 훙-


" 커헉... "


첫 일격이 빗나갔지만 물 흐르듯 이어가는 쟈르피스의 연격에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게 된 카를.


' 안돼... 이런 곳에서 죽을 순 없다!! 난 일국의 대공이란 말이다!! '


어느덧 순간 사라졌던 어둠의 마력이 다시 뿜어져 나오며 정상상태로 회복한 카를은 자신의 마동병기가 뜻대로 움직여지기 시작하자 일체의 망설임 없이 등을 돌려 도주를 시작하고 있었다.


" 후우... "


지금 도주하는 카를을 추격하여 처치해야만 하건만, 애초에 정상적인 몸 상태도 아니었고 무리하여 다수의 검은 마동병기들과 전투를 벌인 까닥에 상황이 그리 좋지 않았던 쟈르피스는 추격을 포기하고 지친 숨을 돌리고 있었다.


쿠웅-쿠웅-쿠웅-쿵-


카를 대공의 뒤를 따라 함께 도주를 시작한 검은 마동병기들.

그들도 티안이 뿜어낸 빛의 마력에 순간 흩어져 날아가 버린 어둠의 마력을 생각하며 겁에 질린 듯 해 보였다.


" 드디어 끝난 것인가... "


도주하는 이들과 함께 혼란에 빠져 섬멸당하고 있는 헬리온울프부대의 모습까지 확인되자 비로소 안심하며 등 뒤의 티안을 바라본 쟈르피스.

그의 눈엔 강력한 빛의 마력을 전장에 뿜어낸 여파였는지 정신을 잃고 쓰러진 티안과 탑승자의 의지가 사라져 서서히 넘어지고 있는 광휘의 모습이 보였다.


" 엇차... "


쿠우웅-


다행히 바닥으로 고꾸라지기 직전 쟈르피스의 리온이 받아준 덕분에 지면에 부딪히며 충격을 입을 뻔한 티안의 광휘가 쟈르피스의 리온의 품 안에 부축을 받으며 안겨있었다.


' ... 티안 그대는 도대체... '


빛의 마력을 뿜어내어 전장을 감싸고 쓰러지듯 기절한 티안을 바라보는 쟈르피스는 처음 보는 광경에 놀라며 이런저런 생각들에 복잡해지고 있었다.


**


[ 페르니아 제국력 101년. 라오르 공화력 100년. ]


대륙의 모든 국가들이 페르니아 제국과 반 페르니아 연합, 이렇게 둘로 나뉘어 전쟁을 시작한 지 1년.

온대륙에 전화를 일으키며 혼돈으로 몰고 가던 제2차 반 페르니아 전쟁이 이렇게 막을 내렸다.


정전 협정은 카를 대공이 이끄는 흑막들의 습격에 의해 큰 충격을 받고 난 뒤, 종전협정으로 바뀌며 동시에 티안의 활약 덕분에 자칫 페르니아 평원에서 전멸을 당할 뻔했던 양측의 군대는 이 의문의 세력에 함께 대항하고자 힘을 합치자는 의견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그 이후.

마침내 전장의 수습을 마치고 본국으로의 퇴각을 시작한 라오르 공화국군과 이스 해상왕국군, 술탄을 잃고 혼란에 빠진 아루스 술탄국의 군대와 어느새 도주하여 사라진 라이뉴 대공국과 헬리온교국의 군대들.


이들이 빠져나간 페르니아 평원에는 카론 공작이 총지휘관으로 이끌고있는 제국군 잔존 병력만이 남아있었다.


" 티안경은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했는가? "

" 예.. 공작 각하. 마법사들이나 군의관들의 말에 의하면 외상은 없고, 무리하여 마력을 끌어올려 억지로 터뜨려 뿌린 여파로 인해 내부의 마력 흐름이 어지러워져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


제국군 지휘관들이 모여있는 총지휘관의 막사 안에서 카론 공작이 티안의 안부에 대해 묻자 대답하는 론드 백작이었다.


" ... 허나 벌써 3일째일세, 너무 오래 기절해 있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군. "

" .... 아마 오늘쯤이면 눈을 뜰 수도 있다고 하니 믿고 기다릴 수밖에요.. "

" 그래... "


티안이 보인 기적과도 같은 모습과 지금껏 싸워오며 보인 무위 등에 제국의 지휘관급 귀족들은 물론, 마동기사들과 일반 병사들마저 티안을 영웅시하고 있는 상황.

그런 상황에 쓰러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는 소식은 모든 이들로 하여금 걱정하게 만든 것이었다.


" 흠... 그리고 수습된 인원들의 상황은 어떠한가 총 얼마나 남았지? "

이어지는 카론 공작의 물음에 곁에 있던 카밀 소공작이 대답했다.

" 너무나 막심한 피해를 입어서.. 전군 합쳐 대략 300기의 마동병기와 마동기사들이 살아남았습니다. "

" 하아... 겨우 300··· "


페르니아 평원에서 결전을 벌이기 전, 520기 이상의 전력을 보유하고 이어 지원군으로 도착한 서부군 170기까지 합쳐 690기나 있던 전력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소식에 크게 안타까워했다.

그마저도 살아남은 300기 중 절반 가까이는 서부군의 병력이었으니 3일간의 결전이 얼마나 참혹한 혈투였는지를 볼 수 있었던 것이다.


" ... 이마저도 현재 생사의 기로에 놓인 이들이나 부상자들까지 합한 수입니다... "

" ..... "


특히나 막심한 피해를 입은 이유 중 하나가 티안이 가까스로 지면에 착탄되기 전에 터뜨린 마동포의 두 번째 마력 덩어리와 헬리온울프들의 난입 때문에 생긴 것이었다.


곁에서 듣고 있던 트라키아 후작도 안타까운 듯 말을 이었다.

" 많은 이들이 전쟁이 끝났다는 희망에 빠진 것도 잠시 곧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이끌고 맹렬히 공격해오는 헬리온울프부대에게 급습당했으니까요... "

" .... "


숙연해지는 막사 안 분위기

카론 공작은 침통해하면서도 총지휘관으로서 다음 행보에 대해 모두에게 이야기했다.

" ... 전사한 이들의 가족들에겐 반드시 보상을 해줄 것이오. 그러니.. 우선 제국의 상황을 한시바삐 안정시킬 필요가 있지.. "

" 그렇다면... "

" 이곳에서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곧바로 수도 페르니스를 탈환하기 위해 진군할 것이오. "

" !! "


카론 공작의 다음 전투에 관한 이야기.

바로 카를 라이뉴 백작이 대공으로 즉위하며 세운 라이뉴 대공국인 반란군이 장악한 수도 페르니스를 되찾을 공성전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었다.


" .... "

" 후우... "

" ... 흐음 "


그 용맹하고 터프한 글레이시아 후작마저도 나지막이 한숨을 내쉴 정도로 제국군의 생존 병력들의 상황이 그리 좋지 않았다.


반 이상의 아군 동료들을 잃고 연속된 전투에 크게 지친 뒤 쉬지도 못하고 이어진 연전에, 전장의 수습을 위해 보낸 나날들까지..

이러한 나날들을 보낸 이들에게 다시금 전투를 치르러 가야 한다는 말을 꺼내야 하는 건 사뭇 부담이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모든 이들이 영웅시하며 의지하고 있는 티안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이때였기 때문에, 더더욱 사기를 끌어올릴 방법조차 떠오르지 않았던 것이다.


" 다소 무리인 것은 본인도 잘 알고 있소 허나 제국의 상징인 수도를 빨리 되찾고 황태자 전하를 모셔와 즉위시켜 중심을 잡고 나라를 안정화 시켜야 하는 일은 시급한 일이오. "

" .... "

" 그나마 지친 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건 하루의 휴식을 더 주는 것뿐이오... "


카론 공작의 말에 이해하면서도 걱정스러운 마음을 보이는 카론 공작의 막사에 모인 이들.


하지만 패전으로 인해 대부분의 병력을 잃은 라이뉴 대공국군이 항복은커녕 수성전을 준비하며 대항할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첩보에 어쩔 수 없이 한 번 더 치러야 하는 전투임은 분명해 보였다.


" 어쩔 수 없지요 기사들을 다독이러 나가 보아야겠습니다. "

" 부탁하오 경들. "

" 예. "


페르니스 공성전을 위한 준비 겸 언젠가는 알려야 하는 다음 전투 소식을 전하기 위해 카밀 소공작과 글레이시아 후작, 론드 백작과 트라키아 후작은 막사를 나가 자신들이 맡고 있는 각 기사단의 숙소로 걸어갔다.


' 후우... '

다시금 전투 소식을 알려야 하는 이들의 심정을 느끼며 무거운 마음의 카론 공작은 억지로 마음을 다잡으며 라티움성에 있는 황태자 이고르 8세에게 보낼 서신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


다음날 늦은 밤.

제국군이 페르니스로 진격하기로 한 바로 전날이었다.


쓰러졌던 티안이 겨우 정신을 차리며 자신의 막사 안에서 눈을 떴다.


" 으음... "


티안이 힘겹게 상체를 일으키며 겨우 앉았고, 급격히 느껴지는 갈증에 물을 찾아 두리번거리며 주변을 보니 간병하다 지쳐 잠든 듯 쪽잠을 자고 있는 마법사 한 명과 군의관으로 보이는 이의 모습이 보였다.


몹시 피로해 보이는 이들의 모습에 깨우기 미안해진 티안이 힘겹게 몸을 일으켜 세워 근처의 탁자에 있는 물병을 집어 들고 벌컥벌컥 마신 후 갈증이 충족되어 기력이 조금 회복된 티안이 침대로 돌아가려는데 그 순간 막사 앞을 지키고 있던 경비병 한 명이 막사 안으로 들어왔다.


티안이 물을 마시기 위해 일어서며 움직이는 소리에 기척을 느끼고 들어온듯 했다.


" 깨어나셨군요 티안 엘림 남작님. "

" 아아... "

" 무려 4일간이나 기절해 계셨습니다. "

" 4일이나... "

" 우선 이것을... "

" 고맙소. "


깨어난 티안을 본 경비병이 막사 한편에 마련돼있던 스프를 떠서 빈 그릇에 담은 뒤 스푼과 함께 티안에게 가져다주었다.


허기짐도 느끼고 있던 티안이 인사를 하며 받아들고는 정신없이 한 그릇을 비우고 났을 때, 곁에 있던 경비병이 티안에게 물 한 잔 따라주며 동시에 쪽지 한 장을 건넸다.


" 고맙... 응? "


쪽지를 받아든 티안이 궁금해하며 펼쳐보자 눈에 익은 문장이 하나 보였다.

바로 윙어드 가문을 상장하는 한쪽 날개 문양.

위젠이 보낸 쪽지였던 것이다.

궁금함에 황급히 읽어 나가던 티안이 그 내용에 크게 놀랐고, 그 모습을 보던 경비병이 얘기했다.


" 죄송합니다.. 수도에 가족들이 인질로 잡혀서... "

" 아닙니다...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


수도 페르니스에 있을 위젠의 쪽지를 전달했다는 것은 이들과 내통하고 있다는 뜻과도 같은 중죄.

하지만 수도에 있는 가족들을 인질로 잡고 쪽지만 건네주면 안전을 보장해 주겠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위젠의 말을 따른 경비병이 죄송한 듯 어쩔 줄 몰라 하며 막사를 나갔다.


푸드득-

막사 바로 앞에서 새가 날아가는 듯한 소리가 들려온 후.


고단한지 계속 자고 있는 마법사와 군의관을 뒤로하고, 쪽지의 내용을 전부 읽은 티안이 깨어난 직후인지라 몽롱했던 정신을 차리고자 간단히 찬물로 세수를 하고는 자신의 몸 상태, 특히 마력의 상태를 확인하고자 마력 운용법에 따라 마력을 일으켜보았다.

잠시 뒤. 온전히 회복된 듯 이상은 없음을 느끼고는 안심했다.


' ..... '

그리고, 무언가 굳은 결심을 한 듯 티안은 의복을 갈아 입고는 조용히 막사 밖으로 나섰다.


' 위젠.... 리아나... '


며칠간 혼절해 있던 이 치고는 매서운 눈빛을 한 티안이 자신의 마동병기 광휘가 있는 격납고 쪽으로 빠르게 나아가기 시작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기적을 보이며 영웅이 된 티안.

런 티안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친구이자 적이 된 위젠의 쪽지.


다음화 ’탈영, 슬픈 결투‘편.

많이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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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마동병기 (59화) -수도 탈환 +6 21.07.29 379 8 15쪽
60 마동병기 (58화) -이별, 재회 +8 21.07.28 368 11 11쪽
59 마동병기 (57화) -탈영, 슬픈 결투 (2) +8 21.07.27 362 9 13쪽
58 마동병기 (56화) -탈영, 슬픈 결투 (1) +6 21.07.26 395 9 12쪽
» 마동병기 (55화) -결전은 끝나고 +8 21.07.23 386 10 13쪽
56 마동병기 (54화) -전장의 빛 +10 21.07.22 401 7 12쪽
55 마동병기 (53화) -마동포와 헬리온울프 +7 21.07.21 412 10 14쪽
54 마동병기 (52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8) +6 21.07.20 395 8 15쪽
53 마동병기 (51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7) +6 21.07.19 391 5 13쪽
52 마동병기 (50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6) +8 21.07.16 404 8 13쪽
51 마동병기 (49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5) +10 21.07.15 408 8 14쪽
50 마동병기 (48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4) +10 21.07.14 431 10 14쪽
49 마동병기 (47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3) +10 21.07.13 439 11 13쪽
48 마동병기 (46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2) +10 21.07.12 433 10 14쪽
47 마동병기 (45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1) +12 21.07.09 464 10 13쪽
46 마동병기 (44화) -전군 집결 +8 21.07.08 505 12 14쪽
45 마동병기 (43화) -거센 바람이 돌풍이 되어 +10 21.07.07 518 9 13쪽
44 마동병기 (42화) -몸과 마음의 감옥 +12 21.07.06 514 10 13쪽
43 마동병기 (41화) -납치당한 리아나 +16 21.07.05 544 11 14쪽
42 마동병기 (40화) -반란 +14 21.07.02 550 11 12쪽
41 마동병기 (39화) -새로운 바람 +14 21.07.01 598 10 14쪽
40 마동병기 (38화) -되찾은 이름, 티안 엘림. 그리고.. 고백 +12 21.06.30 582 9 12쪽
39 마동병기 (37화) -황궁 신년 기념 파티 +12 21.06.29 614 11 13쪽
38 마동병기 (36화) -타락, 흑염의 기사 +15 21.06.28 671 11 13쪽
37 마동병기 (35화) -잠시의 휴식 +14 21.06.25 674 10 12쪽
36 마동병기 (34화) -위젠은 떠나고... 그 후 +14 21.06.24 681 11 13쪽
35 마동병기 (33화) -티안의 패배, 그리고 위젠 +12 21.06.23 668 11 12쪽
34 마동병기 (32화) -검은 마동병기 +14 21.06.22 708 11 12쪽
33 마동병기 (31화) -고된 전투의 끝 +12 21.06.21 683 12 13쪽
32 마동병기 (30화) -격돌! 북방군 대 흄 칸국 +14 21.06.20 716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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