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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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마루공
작품등록일 :
2021.05.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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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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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병기 (49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5)

DUMMY

49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5)


펄럭 펄럭-


페르니아 평원 한복판.

페르니아 제국군과 반 페르니아 연합군의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양군은 전날과 같이 대치한 채 대기 중이었다.


전날 밤.

아니, 늦은 새벽.


페르니아 제국의 진영으로 야습을 감행한 성기사 반이 이끄는 헬리온 교국의 마동병기 부대.

단단히 대비해둔 카론 공작과 겨우 전투 첫날인 탓에 경계에 방심이 없었던 제국측은 무난하게 헬리온 교국의 부대를 격파할 수 있었다.


오히려 야습을 감행하다 역으로 제국군의 반격에 큰 피해를 입은 헬리온 교국군.


전투 둘째 날인 오늘 아침 타 연합군의 지휘관들, 특히 라오르 공화국의 클로이 장군에게 호된 핀잔을 듣고 난 성기사 반은 무리한 야습으로 인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헬리온 교국군의 상태 때문에 조용히 비난을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분명 큰 피해를 입은 건 반 페르니아 연합의 헬리온 교국군이지만, 야습이 마냥 아무런 효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첫날부터 혈전을 치른 페르니아 제국군이 밤새 편히 쉬지도 못한 채, 대부분이 자다 말고 일어나 야습해온 적군에 맞서 싸워야 했기 때문에 밤새 긴장감을 놓지 못했고, 다음 날인 오늘. 매우 피로한 상태로 전장에 임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기사들의 피로를 파악하고 있던 카론 공작이 둘째 날인 오늘은 첫날과는 다르게 오로지 방어를 위한 진형을 포진 시켰고, 그 결과 제국군은 비교적 두텁게 줄 세운 전방을 제외하고 사방을 원형으로 둘러싼 방어진을 꾸린 상태였다.


푸슈웅-

번쩍!

퍼엉-


" 우와아아아! "


쿠궁-쿠궁-쿠궁-

쿠웅-쿵쿵쿵-

쿠웅-쿠웅!


돌격 신호와 함께 일제히 돌격하는 반 페르니아 연합군 측의 마동병기들.


야습은 비록 실패했지만 피로감 때문인지 소극적인 방어진을 갖춘 제국군의 모습을 보고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클로이 장군의 판단하에 반 페르니아 연합군은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 것이었다.


카아앙!

카앙! 캉!-


제국군의 주력 마동병기 페르나와 반 페르니아 연합군의 리온과 이스리온, 그리고 반란군인 라이뉴 공국군의 존재 때문에 상대 쪽 진형에도 존재하는 페르나들까지···.

상대를 죽이고 서로의 마동병기를 파괴하기 위해 각자의 무기를 휘두르며 전투가 한창이었다.


특히나 최전방.

오늘도 어제와 같이 중앙을 맡은 이스리온부대의 장창들이 전방을 향해 사정없이 찔러오고 있었고, 상대하는 동부군이 거대한 타워 실드로 이를 막아내고 있는 모습.

하지만, 전날과는 다르게 자리를 지키며 버텨야 하는 입장으로 무리해 밀고 들어갈 수가 없었던 동부군은 철저히 방어에만 전념할 수밖에 없었다.


" 이때다! "

순간 들려오는 카밀 소공작의 외침.


그와 함께 뒷줄에 대기하고 있던 마법사 출신 마동기사 에드가 준비한 마법을 시전했다.


쿠아아아아-

화르르륵-


" 크윽! "

" 제길 ... 시야가! "


전직 한복판으로 거대한 화염의 장벽을 만들어낸 에드.

작년 셰이블 성에서 수많은 마법사들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낸 거대한 불꽃의 장벽을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어내는 그 모습은 에드가 1년 사이에 성취가 많이 늘었음을 증명하는 것이었고, 그 이면엔 피나는 노력이 있었음이 분명해 보였다.


" 에잇, 마동병기의 대 마법 방어진을 믿어라! 마법은 이제 통하지 않아! "


에드가 만들어낸 거대한 화염 장벽 마법이 휩쓸고 있는 곳은 아돌 장군이 이끄는 이스리온 부대 한복판.


허나 마동병기가 전장의 주력이 되면서 그 거대한 몸체에 걸맞는 두텁고 큰 장갑들에 빼곡히 새겨진 대 마법 방어진이 발동하면서, 탑승자의 마력까지 추가로 들어오기 시작하자 어렵지 않게 화염 마법을 방어해 내고 있었다.


더불어 해전이 주특기였던 이스 해상왕국의 부대인 만큼, 가장 기초적인 수(水)계 마법을 사용하여 진화에 나서기 시작하고 장갑에 가해지는 열까지 식혀주고 있었다.


' 역시 이스 해상왕국군... 수상전이 주력이라 그런지 물마법을 전부 사용할 줄 아는구나... '


마동병기전에 마법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하자 점점 검술과 마력 운용에만 집중하고, 마법을 만들어내 사용하는 분야는 쇠퇴되고 있던 이 시대.

아직도 전원이 마법을 사용할 줄 아는 마동기사로 구성된 이스 해상왕국의 진가가 보여지는 모습이었다.


' 하지만... 카밀 소공작님의 계획에는 다 있던 내용들일 뿐! '


이미 이스해상왕국군에 대해 많은 걸 파악하고 있던 카밀 소공작은 특별히 남부군의 에드를 불러 중앙에 포진 시킨 이유가 있었다.


" 지금이다! "

재차 들려오는 카밀 소공작의 외침.

순간 뒷열에 에드와 같은 라인에 서서 대기하던 부대들이 일제히 흙주머니들을 투척하기 시작했다.


" 이.. 이런..! "


이스 해상왕국군을 지휘하던 아돌 레드 장군이 놀라 외쳤다.

제국군이 던진 흙주머니들이 아군의 마동병기로 날라와 부딪혀 터지면서 물 마법에 의해 촉촉히 젖은 겉 장갑에 물과 흙이 만나 진흙이 되며 눌러 붙기 시작한 것이다.


장갑의 틈새들, 주로 관절부인 이 부분들에 눌러 붙은 진흙들에 기동이 매우 불편해진 이스 해상 왕국군의 마동병기들.


에드가 일으킨 화염 마법이 거대했다고는 하나 백이 넘는 마동병기들이 밀집된 곳에 비하면 영향받은 부분은 중앙의 일부분이었고, 진흙이 만들어지며 굳은 마동병기들 또한 중앙의 일부 부대들뿐이었다.


하지만, 일사불란하게 진형을 갖추어 한 몸처럼 찔러 들어가야 하는 이스군 진형의 특성상 움직임에 발목을 잡는 중앙의 일부 부대들이 생김으로써 큰 움직임마저 둔해지고 대열에 균열이 생기고 있던 것이었다.


' 좋아... '


순식간에 공세가 누그러지고만 이스 해상왕군국의 이스리온 부대들.


그 덕에 페르니아 제국군의 중앙은 한결 여유가 생기며 버티는 데에 수월해지고 있었다.


그 외 원형진을 갖추고, 공세를 펼치는 반 페르니아 연합의 군대를 맞아 싸우던 다른 쪽 진형에서도 착실히 방어해내는 제국군의 모습들이 보였다.


특히나 적수가 없어진 티안이 하루사이 마력을 어느 정도 회복하고는 [강화]의 빛을 두르고 눈앞의 적들을 매섭게 베어넘긴 덕에 티안의 광휘가 있는 곳에서만큼은 누가 방어 중인지 모를 정도로 전황이 제국군에 압도적으로 좋게 흘러가고 있었다.


반나절 간 벌어진 전투.

페르니아 평원에서 벌어진 제국군과 반 페르니아 연합군의 2일째 전투는 그렇게 큰 이변 없이 종료되고 말았다.


밤이 되자 다시 모인 반 페르니아 연합의 지휘관들의 모습이 보였다.

먼저 입을 땐 이는 중앙에서 진형의 움직임이 둔해져 전체의 발목을 잡아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아돌 레드 장군이었다.


" 제길... 그런 얕은수에... "

" .... "


너무나 어처구니없이 자신들이 자랑하는 진형의 허점을 알게 된 아돌 장군이 한탄하고 있었던 것이다.


" 오늘의 졸전. 죄송합니다. 내일부터는 난전에 유용한 백병전을 위한 무장으로 전환할 것입니다. "

" ... 좋습니다. 이스리온부대의 기동력을 살려 내일은 측면에 서주시기 바랍니다. "

" 알겠습니다. "


이스리온 부대가 장창 무장을 버리고 방패와 장검을 사용할 시에는 그 크기 덕에 다른 마동병기들 보다 기동력이 우수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던 성기사 반이 측면에 서주기를 부탁하고 있었다.


" 그럼 중앙은... "

중앙을 맡고 있던 이스 해상왕군군이 측면으로 가게 되면, 비어버린 중앙을 어디가 맡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려는 찰나. 클로이가 나섰다.

" 우리 라오르군이 한데 모여 중앙을 맡겠습니다. "

" 음... "


쟈르피스의 부상과 섬광의 수리 때문에 한쪽 지휘관이 이탈한 지금.

둘로 나뉜 라오르 공화국군의 한 쪽을 맡을 마땅한 거물급 지휘관이 없었고, 그 덕에 2일차 전투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였기에 전 부대를 통합하여 자신이 직접 지휘하고자 하는 클로이의 결심이었다.


" 그럼 내일은 클로이 장군님의 라오르군이 중앙. 양측면엔 이스군과 헬리온 교국군, 그리고 우리 라이뉴 공국군이 서겠습니다. "

" 좋습니다. "

" 이제는 우리 연합측이 제국군에 비해 숫적 우위라 할 수 없어졌습니다. 신중히 전투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

" 그렇지요... "


100기 이상의 우위에 선 전력을 가졌던 연합이 이제는 열세가 되어버린 상황에 분한 클로이가 주먹을 꾹 쥐며 내일의 전투에 각오를 다지고 있었고, 이는 성기사 반과 카를 대공을 제외한 지휘관들 모두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얼추 내일의 전투를 위한 대형이 만들어진 이때, 지휘관들이 모여있는 막사 안으로 한 병사가 급히 들어왔고, 이 병사는 라이뉴 공국군의 정찰 부대원으로 곧장 카를 대공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뭔가를 알리고 있었다.


" 무슨 일이십니까? "

궁금함에 아돌 장군이 물었다.

" 후후... 기뻐하십시요. 내일 오후 정각 즈음. 아루스 술탄군이 전장에 당도할 예정이라는군요. "

" 오오오! "

카를 대공의 말에 다들 기뻐하는 반 페르니아 연합의 지휘관들.


1,2일차 전투와 야습의 실패로 인해 전력이 크게 줄어든 반 페르니아 연합의 입장에서는 200기 가까이 되는 지원군이 당도한다는 소식에 크게 기뻐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내일이면 전투가··· 아니, 전쟁이 끝날 수도 있겠군요. "


아루스 술탄군의 대군이 합세한다면 승리가 확실해질 것이라 생각한 아돌 장군이 말했고, 이에 카를 대공이 말했다.


" 그럴지도요.. 후후.. 예상보다 빠르게 달려와준 아루스 술탄군 덕분입니다. "

" 그렇군요. 예상보다 빠르게 도착해 준다니.. 너무나 감사한 일입니다. "


그런 카를 대공의 말에 기뻐하며 답하는 아돌 장군.

허나 카를 대공의 눈빛에는 다른 생각이 깃들어있음이 분명해 보였다.


' 후후... 예상보다 빠르지만, 뭐 상관없겠지 우리야 언제든 준비가 되어있었으니.. '


이런 알 수 없는 생각을 하며 카를 대공은 속으로 웃고 있었고, 그런 그의 속내를 아는지 성기사 반 또한 속으로 웃고 있었다.


반면, 페르니아 제국 측 막사.


전날 야습으로 인한 피로도 때문에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2일차 전투를 무사히 넘긴 것에 안도하며 다음날 전투에 대비해 전략을 세우고 있었다.


갖가지 수를 생각하여 병력 열세를 만회하고자 노력했던 제국군은 내일의 전투는 어찌해 나아갈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었다.


" 더 이상 얕은수는 통하지 않을 것 같소. "

총지휘관인 카론 공작의 말.


첫째 날 변칙적으로 사용한 발리스타와 쇠창의 벽. 그리고 둘째 날 중앙에서 사용한 진흙을 이용한 진형의 둔화 작전. 그 외 양측면 등에서 사용한 자잘한 계책들로 인해 적군이 사소한 것까지 대책을 세워가며 경계할 것이 분명해 보였기에 하는 말이었다.


" 흠... 어차피 발리스타때를 제외하면 변칙적인 작전들로는 결정타가 나오지 못했지요. "

카론 공작의 말에 동의하며 말하는 론드 백작.

그리고 곧이어 카밀 소공작이 말했다.

" ... 병력의 차이가 뚜렷합니다. 더 이상 장기전보다는 다행히 2일차를 체력을 남겨가며 잘 넘긴 만큼 내일 결정을 지어야 할 것입니다. "

" 확실히... 내일은 베스트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겠군요. 하지만 겨우 3일차에 이토록 중요한 전투의 결정을 지으려는 것은... 조금 급한 것이 아닐지요? "


카밀 소공작이 겨우 3일차에 결전을 짓자는 말에 조금 당황한 리처드 소백작이 말했고, 그런 리처드를 바라보며 카밀 소공작이 말을 이었다.


" ... 지금 우리군의 상황은 아시겠지요? "

" .... 음... "

" 첫날 티안경이 활약해 준 덕에 사기를 드높이고 지휘관의 부재로 인해 전투 중에 큰 타격을 입은 라오르군, 그리고 우회 돌격이 실패하며 큰 피해를 입은 라이뉴 공국군과 헬리온 교국군··· 특히 헬리온 교국은 야습까지 실패하며 이제 남은 수가 30이 채 안되지요. "

" 그렇지요.. 오늘은 양측에 큰 피해 없이 비교적 잔잔히 흘러갔지만, 그럼에도 누적된 피해를 보고 예상컨대... 적군의 수는 개전 때와 비교하면 전반으로 줄어들었겠지요.. "

" 예, 하지만 우리군은 얼마나 피해를 입었습니까? "

" ....!! "


그랬다.

요 이틀간 전투로 계속해서 이득을 본 페르니아 제국군이었지만, 이득을 본 것이지 피해가 전혀 없었다는 것은 아니었던 것이다.


적군에 비해서 숫적 열세로 시작한 전투. 적군이 계속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는 하지만 페르니아 제국군 역시 다수의 적을 상대로 싸운 덕에 꽤나 많은 수의 희생이 있었던 것이었다.


총, 약 500기의 제국군 대 반 페르니아 연합군 약 600기.

그중 300기 가까운 큰 피해를 입은 연합군에 비해 150기 정도를 잃은 페르니아 제국군.

이제 350 대 300으로 제국군 측의 병력이 유리해진 상황이었던 것이다.


" ... 우리의 병력이 약간 우세해졌고, 적들은 아군의 잦은 변칙적인 전술에 당황하며 대응에 노심초사 조심하며 신경 쓰고 있을 것이기에 그 움직임이 소극적이겠지요. 거기다 우리는 2일차를 철저히 방어만 하면서 비교적으로 체력의 안배를 두며 끝마쳤습니다. "


냉철하게 현황을 파악하며 이야기하고 있는 카밀 소공작.

그런 그의 말을 이어 티안 또한 말했다.


" 그렇군요... 숫적, 체력적, 사기.. 모든 면에서 우리군이 유리한 게 바로 내일이군요.. "

" 그렇소, 티안 엘림 남작. 내일이 전투가 벌어진지 몇 날째인지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내일이 우리군에게 가장 유리한 날인 것만 생각하시면 될 것입니다. "


티안의 말에 동의하며 모인 지휘관들을 향해 말하는 카밀 소공작.


모든 이야기들을 전해 들은 총지휘관인 카론 공작을 비롯하여 다른 지휘관들 모두 동의하며 내일, 결전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시작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야습 당한 피로를 극복하고 무난히 흘러간 2일차.


3일차에 접어 들기 전, 양측이 품고 있는 각기 다른 희망들....


다음화도 기대해 주세요!



( 이번화는 쓰고 난 뒤 다시 보니 좀 아쉽네요... 

2일차 전투를 너무 쉽게 보냈다 랄까... 

좀 더 다양한 전술 같은거를 생각해볼걸... 하구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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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마동병기 (57화) -탈영, 슬픈 결투 (2) +8 21.07.27 362 9 13쪽
58 마동병기 (56화) -탈영, 슬픈 결투 (1) +6 21.07.26 395 9 12쪽
57 마동병기 (55화) -결전은 끝나고 +8 21.07.23 386 10 13쪽
56 마동병기 (54화) -전장의 빛 +10 21.07.22 401 7 12쪽
55 마동병기 (53화) -마동포와 헬리온울프 +7 21.07.21 41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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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마동병기 (51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7) +6 21.07.19 391 5 13쪽
52 마동병기 (50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6) +8 21.07.16 405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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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마동병기 (45화) -대륙의 패권을 건 결전 (1) +12 21.07.09 464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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