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고등학교 퇴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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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헌앙
작품등록일 :
2021.09.30 19:10
최근연재일 :
2022.01.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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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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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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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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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하얀유혹 11

DUMMY

하얀유혹11


비사는 좀 당황했다. 명찬은 노트에다 문제를 풀고 있었던것이다.


[답은... 222]


명찬이 펜을 놓고 비사를 바라봤다.


[내가 유일하게 잘하는게 공부라서 말야]


[호오... ]


비사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크크크 의외군요... ]


[바보야 쟨 모의고사 전국1등이라고! 상대를 잘못골랐어!]


빛나 본인이 더 의기양양해져 있었다.


[답을 말해 정답이야, 아니야!]


빛나가 외쳤다.


비사가 웃으며 말했다.


[아쉽게도....]


빛나와 명찬역시 긴장해서 비사의 입을 바라봤다.


[후후후... 축하드립니다. 정답이네요]


비사가 순순히 인정했다.


[하지만 문제는 끝이 아닙니다. 9개의 문제가 더 남아있죠. 이번엔 좀 다른 과목으로 가보죠... 창의력 문젭니다.]


비사가 문제집을 넘기며 말했다.


[1+4=5 입니다 2+5=12, 3+6=21 그러면 8+1은 뭘까요?]


[또 뭔 이상한 문제야, 수학귀신이냐!]


빛나가 항의했다.


빛나는 긴장해서 명찬의 표정을 살폈다.


명찬은 잠시 생각하더니 비사를 바라봤다.


[나 역시 아쉽게도... 풀어본 문제야. 첫줄이 5, 둘째줄이 12 그럼 5가 더해진거지, 다음줄은 21, 3더하기6은 9...윗줄의 답12를 더하면 21이지... 그렇다면 답은 40이 된다]


비사는 차갑게 웃었다.


[후후후 대단해요 대단해, 진짜 학업에 충실한 학생이군요]


[너가 내는 문제가 이미 있는 문제인 이상 내가 못맞출 일은 없어.]


명찬이 자신감있게 말했다.


[명찬아 진짜 잘했어, 방구석에서 공부하는것도 쓸데가 있네!]


빛나가 기뻐서 외쳤다.


[그거 칭찬 맞아요?....]


명찬이 쓰게 웃으며 말하자 빛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자 어쩔거야 , 문제 더 내봐 8개나 남았잖아!]


빛나가 신나서 말했다.


비사는 일반적인 고등학생이 못풀만한 문제를 가져와서 괴롭히다가 명찬들을 죽일 생각이었다. 하지만 명찬이 전국모의고사1위를 할정도의 수재라는것이 비사가 유일하게 고려못한 치명적인 지점이었다.


[그만두죠, 이미 답이 뻔한 쇼만큼 지루하고 추한것도 없으니]

비사는 팔을 휘둘러 문제집을 땅에 던졌다. 떨어진 문제집은 검은 불길에 휩싸여 순식간에 다 타버렸다.


[자 그럼 약속대로 우리를 다 풀어줘!]


명찬이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다. 비사가 날카롭게 명찬을 쏘아보았다.


[곤란하네요. 구루께서는 당신들을 죽이라고 했습니다. 당신들을 살려보낼수는 없어요.]


비사가 음산하게 말했다.


[이 비열한 귀신아 자기가 한 약속을 안지키겠다는거야!]


빛나가 비사를 향해서 욕지걸이를 해댔다.


[어쩔수가 없습니다. 구루의 명은 절대적. 당신들은 무슨일이 있어도 이 이공간에서 살아서 나갈수 없습니다.]


[이 사기꾼아! 명찬아 너도 뭐라고 욕해봐! 이 나쁜 귀신!]


빛나의 말에 명찬도 뭐라고 욕을하려고 했지만, 평소에 욕을 해본적이 없어서 막상 욕하려 하자 욕이 생각나지 않았다.


[어... 음... 너... 넌 나쁜놈이야!]


명찬이 말했지만 본인이 생각해도 좀 약한것 같았다. 명찬은 다시 욕을 생각했다. 어떤 욕이 귀신 비사를 기분나쁘게 할까


[넌 말야.... 마술사도 아닌 놈이야 , 그냥 사기꾼이라고!]


명찬에 말에 비사의 눈이 날카롭게 빛났다. 마치 눈빛으로 사람을 베어버릴듯한 안광이었다.


명찬은 비사의 분노에 압도되어서 잠시 주춤했다.


[마술사도 아니라고요.... 후... 정말이지 나도 이러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어쩔수가 없군요...]


비사가 손을 휘젓자 빛나를 구속하고 있던 검은 영기가 사라졌다. 빛나는 구속에서 풀려나 자유롭게 풀려났다.


비사가 다시 마력을 발하자 빛나와 명찬의 몸이 빛났다.


[앗!]


명찬은 자신에 몸에 기운이 넘치는듯 했다. 자신의 팔을 보니 다친 자신의 오른팔의 상처가 다 아물어 있었다.



[여기서 당신들이 죽는건 절대사항입니다. 하지만 내가 약속한게 있으니 여러분에게 발악할 기회는 드리죠. 살 가능성이 1퍼센트도 안될것 같지만]


비사가 음산하게 중얼거렸다. 비사는 빛나와 명찬의 힘을 회복시켜주고 자신에게서 도망갈 기회를 준 것이다.


빛나는 도리어 등골이 서늘해지는것 같았다. 영능력에서 자신의 선언은 절대적 의미를 가진다. 자신이 한번 정한 이치와 반대로 움직인다면 그 반작용으로 술자는 강한힘을 사용할수가 없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사는 명찬의 상처를 순식간 회복시키고 빛나의 영력또한 최대치로 회복시킬정도의 강력한 영력을 가진것이었다.


비사의 진짜 힘은 빛나가 생각했던 수준을 넘어서 있었다. 빛나는 처음으로 귀신에게 이기지 못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빛나는 품에서 공격부적을 꺼내서 손에 꽉 쥐었다.


비사의 주위에서 검은 영기가 활화산처럼 폭발하고 있었다.


[죽어주셔야 겠습니다. 구루의 의지에 따라서...]


비사의 음색에는 이미 장난기는 사라져 있엇다.


강렬한 기운이 빛나를 향해서 날아갔다. 빛나는 방어술법을 펼쳤다. 어둠의 기운이 커다란 망치로 후려치듯이 빛나의 몸을 때렸다. 방어술법을 펼쳤지만 역부족 이었다. 빛나는 튕겨나갔다.


[雷, 電, 烙 ]


빛나가 공격을 당하며 동시에 공격부적을 발동했다. 비사의 머리위에 강렬한 푸른빛이 번쩍이더니 비사의 몸을 푸른 전격이 휘감아 태워버렸다.



[통했나?]


빛나는 복부가 틀어지는듯한 통증을 참으면서 비사가 데미지를 입었는지 확인했다.


이윽고 전격이 사라지고 나타난 비사의 모습은 절망스럽게도 아무런 충격도 받지 않은듯한 모습이었다.


[말도안돼... 아무 데미지가 없다고?]


빛나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충분히 강한 공격입니다. 현대에서는요... ]


비사가 빛나를 차갑게 내려봤다.


[하지만 신화시대를 산 나에게는 통하지 않는 공격입니다.]


비사가 만들어낸 검은 영력의 구체가 빛나를 향해서 투포환 처럼 쏘아졌다.


빛나는 공격을 막아낼 기운이 남아있지 않았다.


[젠장할...]


빛나는 눈을 꼭 감았다.


[防, 遮, 斷!! ]


그때 빛나를 막아서 명찬이 대신 공격을 받아내려고 앞을 막아섰다.


[바보야! 네가 막을수 있는 공격이 아니야!]


빛나가 안타깝게 외쳤다.


[아아아아아아아ㅏㅏㅏㅏㅏㅏㅏ악!]


명찬은 온몸이 부서지는듯한 충격을 느꼈다.


[내가... 지킬거에요... 누나가 공격하고 내가 방어한다... 그런 작전 이잖아요....]


명찬은 빛나를 뒤돌아 보고 말한뒤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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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하얀유혹 12 21.11.26 48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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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하얀유혹 10 21.11.20 50 1 7쪽
25 하얀유혹 9 21.11.18 48 1 8쪽
24 하얀유혹 8 21.11.14 51 1 8쪽
23 하얀유혹 7 21.11.13 54 1 7쪽
22 하얀유혹 6 +1 21.11.12 60 2 7쪽
21 하얀유혹 5 21.11.07 50 1 6쪽
20 하얀유혹 4 21.11.06 53 1 6쪽
19 하얀유혹 3 21.11.05 54 1 6쪽
18 하얀유혹 2 21.10.31 58 1 6쪽
17 하얀유혹 1 21.10.30 53 1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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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목성고 퇴마부 - 15 21.10.27 51 1 8쪽
14 목성고 퇴마부 - 14 21.10.25 57 1 6쪽
13 목성고 퇴마부 - 13 21.10.23 52 1 8쪽
12 목성고 퇴마부 - 12 21.10.21 53 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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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목성고 퇴마부 - 10 21.10.17 57 1 7쪽
9 목성고 퇴마부 - 9 21.10.15 62 1 7쪽
8 목성고 퇴마부 - 8 21.10.13 64 1 6쪽
7 목성고 퇴마부 - 7 21.10.11 79 1 8쪽
6 목성고 퇴마부 - 6 21.10.09 96 1 9쪽
5 목성고 퇴마부 - 5 21.10.07 102 1 8쪽
4 목성고 퇴마부 -4- 21.10.05 116 1 11쪽
3 목성고 퇴마부 - 3 21.10.03 135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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