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언데드 헌터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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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법사
작품등록일 :
2021.12.15 10:01
최근연재일 :
2022.01.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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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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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6) 이 던전은 초보자 던전입니다. (※ 구라임) - 2

DUMMY

던전 리셋까지 15분.

15분이 지나면 몹들이 다시 생겨난다.

그 전에 배치를 위해 나와 교관이 목적지를 향해 이동 중이다.


“교관, 너는 왜 날 따라오는 거지? 김 씨의 말을 못 들었는가?”

“들었습니다. 베헤모스를 혼자서 잡았다고 말이죠.”

“그럼, 내가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것도 알 텐데?”

“그렇지요. 하지만, 그럴 순 없습니다.”

“왜지?”


교관이 나에게 한 답변은 지극히 당연한 답변이었다.

마땅히 들어야 하는 말이었지만, 이 시대에서, 그리고 이 아카데미에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그 답변.


“교습생이니까요.”


배우는 자이니까.

그렇기에 가르치는 자는 배우는 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당연한 말이다.


분명 아카데미 사람들 대부분은 성인이다.

‘보호받아야 한다’라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는 그런 성인이다.

아카데미도 그렇게 생각하기에, 여기서 벌어지는 일은 모두 자신의 책임.

심지어, 그게 죽음이라고 해도 그랬다.

이전의 죽음들에서 아무런 말이 없던 것도 그런 이유였지.


그런 이곳에서, ‘보호’라는 그 당연한 말은 이상한 말이 되고 말았다.

과연 그게 사실일까 의심할 정도로 이상한 말이라는 거다.


“한 달에 사람이 몇 명이나 픽픽 죽어 나가는 곳의 관계자가 할 말은 아닌 것 같군.”

“그렇습니까.”


도대체 왜 그는 이런 말을 하는 걸까?

성광헌 이후에 왕륜창이 보낸 두 번째 감시자라서?

착한 척하며 나를 안심 시킨 뒤, 뒤에서 찌르려는 공작일지도 모르지.


만약 그런 공작이라면, 그만두는 게 좋을 거야.

한 번 배신을 당한 이후로 내 뒤에 눈이 달렸다 할 정도로 모든 것에 의심하고 있으니까.


“저는 그래서 이 아카데미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다고? 의외의 말이군.”

“아마 제가 이런 말을 하면 다른 사람들 반응도 당신과 같겠죠. 이 시대에 생존 기술을 가르쳐 주는 곳을, 그것도 다른 사람의 위에 설 수 있게 해주는 곳의 사람이 이런 말을 한다고 말입니다.”

“그렇겠지. 근데 왜 그런 말을 하는 거지?”

“그건, 이 아카데미의 교관으로 있으면서 겪은 일 때문입니다.”


교관은 던전의 저 먼 곳을 바라보았다.

영사기가 어두운 영화관의 벽에 영화를 투영하는 것처럼, 그의 눈은 저 먼 던전의 어둠에 자신의 기억을 투영하는 것 같았다.


“2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그때도 오늘처럼 교습생들을 데리고 실습에 나왔었죠.”


교관의 말은 담담한 것 같았지만, 그 안에 옅은 회색의 잔비 구름 같은 마음이 묻어 있었다.


“던전 실습이었나?”

“야외 실습이었습니다. 도시 외곽에 나타난 검은 들개 떼를 몰아내는 간단한 일이었죠. 하지만, 마치 지금처럼 그곳에 감당이 안 되는 적이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뭐였지?”

“숲 지기 데몬들이었습니다. 검은 들개는 그들이 정찰용으로 키우던 것들이었죠. 그들은 나타나자마자 교습생들을 참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힘은 막강했고, 교습생들 누구도 데몬들에게 상처를 입힐 수 없었죠.”


잔비 구름 같던 마음은 점점 짙어지고, 그의 마음에서 내리는 빗방울은 조금씩 많아졌다. 그 빗방울의 소리는 그의 말에 묻어 발걸음 소리와 함께 똑똑 떨어져 내렸다.


“도움은 구할 수 없었나?”

“아카데미에 연락했었습니다. 교습생들이 당한다는 걸 알면, 도움을 주리라 생각했죠. 하지만, 아카데미의 답은 달랐습니다.”

“어떤 답이었지?”

“아카데미의 답은, 그들을...”


그런 괴로운 이야기를 하면서도 교관은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그저 감정을 참으며 말하는 떨린 목소리가 그 눈물을 대신해 소나기처럼 쏟아져 내렸다.


“그들을?”

“모두 데몬에게 죽게 두라고 했습니다. 거기서 도망치면 도시가 손상을 입게 된다고 말입니다.”

“그런 침입이 있기 전에 경보가 울리지 않나?”

“경보는 울렸지만, 아직 사람들은 다 대피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아카데미의 판단도 이해가 되지 않는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교습생들을 지킬 수 없던 건 너무 괴로운 일이었습니다.”

“지원은 왔나?”

“왔지요. 마지막 교습생이 제 앞에서 쓰러지고 나서야 말입니다.”


교관은 끝까지 참아내었다. 끝까지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그렇게 견뎌내야 지금을 살아갈 수 있기에.

그럼에도 눈에서 흐르려는 눈물을 고개를 들어 억지로 삼켜내었다.

그 눈물이 몸 안으로 돌아가고 나서야 교관의 목소리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래서 저는 아카데미가 싫습니다.”

“그럼에도 아카데미에 있지 않나? 그 이유가 뭐지?”

“그건 다시는 그런 일에서 등 돌리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확실한 게 하나 느껴진다.

이 교관이 너무 착하다는 것을 말이다.

지금의 매일같이 죽음을 보아야 하는 세상에서 그는 너무 착했다.


“내가 충고하나 해도 될까?”

“어떤 겁니까?”

“사람은 착하게만 살 수 없어. 조금은 악해지는 일도 있어야 살 수 있는 거지. 그래서 착한 사람은 오래 못 사는 거야.”

“나쁜 짓을 하라는 겁니까?”

“그래. 나쁜 짓을 해야 하는 일도 있는 거야. 네가 말한 그 일도 아카데미에 반항해서 교습생들을 되돌려 보냈으면 더 나았겠지.”

“아카데미에 반항을요?”


교관은 자신이 생각지 못한 걸 말하는 나를 놀란 듯이 바라보았다.


“넌 아카데미의 명령도, 교습생의 목숨도, 민간인의 목숨도 모두 지키려는 무모한 짓을 벌였어. 사소한 것조차도 잃고 싶지 않았던 ‘착한 욕심’ 때문이었지.”

“착한 욕심...”

“그런 착함 따위는 버려. 중요한 걸 선택해. 조금은 후회할지라도 더 큰 걸 구했다고 만족할만한 선택을 하라고.”

“덜 중요한 걸 버리라는 겁니까?”

“그래. 그 말이야.”


이야기를 하던 사이, 갈림길에 도착했다.

한쪽은 내가 대기할 곳, 다른 쪽은 교관이 대기할 곳이다.


“알겠습니다.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거, 교습생 따위가 교관에게 건방진 소리를 해버렸군.”

“아닙니다. 선생도 학생에게 배울 점이 있는 법이죠. 그럼 꼭 살아서 나갑시다.”

“그러지.”


* * *


시간이 되었다.

이제 던전 리셋이 시작된다.

던전이 그 몸을 떨며 괴물들이 다시 돌아왔음을 알린다.


“이제, 시작이군.”


덜덜 떨었던 던전의 울림이 끝나자, 아무것도 없던 던전의 공간에 괴물들이 돌아온 게 보였다.

다섯 마리쯤 되어 보이는 고블린의 무리가 나타났다.


“나에게 와라. 꼬꼬마 괴물들아.”


바닥에서 돌 하나를 집어서 던진다.

이 분노조절장애에 빠진 괴물들은 상대가 누구인지 생각지도 않고 분노부터 하고 본다.


“키야아!!”


단순한 놈들이기에 도발도 그것으로 충분하다.

이제, 달리기만 하면 된다.


“한 번으로는 완벽하지 않으니, 하나 더!”


돌 하나를 더 집어 가장 뒤에 있는 녀석에게 맞춘다.

그것으로 그곳에 있는 다섯의 고블린이 모두 나에게 달려든다.

그걸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통로를 향해 달려간다.


‘몰이 사냥’의 시작이다.


계획은 이러하다.

‘본 스파이더’가 나오더라도 상대할만한 이들이 정해진 경로를 따라 최대한 많은 고블린을 몰아온다.

본 스파이더는 상대할 수 없지만, 고블린은 상대 가능한 교습생들은 그 끝에 모여서 순차적으로 몰아오는 고블린을 다 때려잡는다.

그리하여 최대한 이른 시간에 고블린을 다 처치하고 1시간의 시간을 번다.

번 시간을 바탕으로 던전을 수색하여 본 스파이더를 찾고 이를 처치한다는 게 계획이다.


계획대로만 진행되면, 교습생은 모두 보호하면서 고블린이 본 스파이더에게 공급되는 걸 막을 수 있다.


계획대로 고블린을 몰면서, 세 번째 방에 접어들었다.


“너희가 세 번째!”


곧바로 돌을 집어 고블린 무리에게 던진다.

돌을 맞은 고블린 무리가 괴성을 지르며 나에게 달려든다.


“이제 슬슬 뒤처지는 놈이 있을 때가 되었는데.”


내 시선은 몰이 당한 무리의 뒤를 향한다.

뒤를 보니, 지쳐서 헉헉거리는 고블린이 보인다.


교습생은 몰이할 수 없는 이유 첫 번째.

고블린은 약골 괴물이라는 것.

때문에, 지구력이 약해 오래 달릴 수 없지.

그러니, 적당한 때에 페이스 조절을 해줄 필요가 있다.

이 조절에는 전투 센스가 필요하기에 교습생이 하기 어렵다.


“잠시 쉬어 주지.”


길을 잠깐 꺾는다.

던전의 방 외곽을 한 바퀴 돈다.

고블린들이 꺅꺅거리며 고개만 돌려 나를 추적한다.


“이제, 적당하게 쉬었으려나.”


길게 늘어졌던 고블린 무리가 방 한가운데 둥글게 뭉친다.

뒤에 있던 고블린들이 적당히 쉰 게 보인다.

이제 다시 달릴 시간이다.


“자, 뛰어라!”


다시 돌멩이들을 던지며 고블린들을 몬다.

그때, 던전의 천장 쪽에서 뼈가 바위를 두드리는 규칙적인 소리가 울린다.

전갈 모양을 한 뼈로 만들어진 괴물.

본 드론이다.


“납셨군!”


고블린 몰이를 교습생이 할 수 없는 이유 두 번째.

본 드론의 존재.

그들이 본 스파이더를 위한 식량을 나르는 만큼, 민첩하고 재빠르기까지 하지.

그런 본 드론에게 고블린을 빼앗기지 않으면서 모는 건 상당히 고난도의 작업이야.

이 정도의 실력이 없다면 말이지!


“<이상검> 6식 – 비이검(飛異劍)”


단검을 투척하기 위해 만들어진 검법.

그 검법이 돌멩이를 통해 사용되었다.

돌멩이는 던전의 벽과 벽 사이를 오가며 수없이 튕겼다.


티딕 티디딕-


수없이 튕기는 그 궤도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다.

오직 투척한 나만이 그 목적지를 알고 있다.

그 경로는...


퍼억-!


돌멩이가 본 드론의 등딱지에 직격한다.

철판도 뚫어버릴 위력의 돌멩이에 제대로 맞았으니, 버틸 수 있을 리 없다.

그대로 본 드론은 땅에 떨어져 뼛조각으로 분해되어버린다.


“처리 완료.”


깔끔하게 본 드론을 처리한 뒤, 이제 목적지로 향한다.

내 눈앞에 대기하고 있는 교습생들이 보인다.

입 안에 손가락을 물고 크게 휘파람을 분다.


“휘이이-!”

“도착했다! 준비!”


교습생이 있는 곳에 도달하고, 고블린 무리와 교습생들이 충돌하기 직전에 뛰어오른다.

던전의 천장을 박차고 교습생의 뒤에 착지하면 임무 완료!


“죽여! 다 죽여!”

“고블린 진짜 개 많네! 빨리 다 처리해! 다음이 온다!”


내가 몰아온 고블린이 처리되기 바쁘게 다음 타가 온다.


“휘이이-!”


이번에는 김봉덕이 몰아오는 무리다.


“3시 방향이다! 전투 준비!”


선봉에 있는 교습생의 호령에 다른 교습생들도 그곳을 향한다.

목숨이 달려있다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인지, 처음 던전에 들어왔을 때와는 달리 움직임에 긴박감이 느껴진다.


생존을 위해 단 한숨도 긴장을 놓지 않는 이 느낌.

그래, 이게 바로 던전이지.

이 분위기가 나를 ‘헌터’라고 느끼게 한다.

아마, 여기 있는 교습생도 그럴 거야.


“으아압!”


한 교습생이 고블린을 검으로 베어 넘긴다.

다음 고블린을 베어 넘기려던 그 교습생이 바닥에 있던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다.


“으윽!”


고블린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그대로 교습생의 머리를 몽둥이로 내려찍으려 한다.


“어딜.”


주먹으로 때려 그대로 고블린을 넘어뜨린다.

넘어진 고블린의 머리를 발로 찍어 깨버린다.


“케에엑!”


허접한 고블린이지만, 매번 이런 사고가 있단 말이지.

때문에, S급 모험가가 고블린에게 죽을 일도, F급 모험가가 드래곤을 잡을 일도 0%가 아니라는 게 이 던전의 오묘함이야.


고블린의 죽음을 확인한 뒤, 교습생에게 손을 내민다.


“일어나라.”

“가, 감사합니다.”


돌아가는 교습생을 보며, 주변에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한다.

김봉덕이 몰고 왔던 고블린들이 대부분 죽고, 교관이 몰고 오는 세 번째 무리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세 번째 도착. 그리고 네 번째는?”


네 번째 무리가 와야 할 곳에 귀를 기울인다.

그곳에서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뭔가 일이 있는 게 틀림없어.


“아무래도 가봐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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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29) 절망과 희망이 끝없이 교차할 때. 22.01.22 79 2 16쪽
33 (28) 거대한 분노를 가라앉힐 가장 좋은 방법은 큰 제물을 바치는 것이다. 22.01.21 84 2 17쪽
32 (27) 도주하는 자의 뒤꽁무늬에는 언제나 냄새가 풍긴다. 22.01.20 83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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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9) 제대로 열받은 헌터! 미세먼지 토끼를 통째로 박살? 22.01.11 117 2 17쪽
23 (18) 상위 길드도 깜짝 놀랐다! 그만이 할 수 있는 놀라운 스킬! +1 22.01.10 133 4 20쪽
22 (17) 탐정 놀이에도 몽둥이가 필요한 법. +1 22.01.09 141 4 18쪽
21 (16) 그들의 진짜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되는 거야! +1 22.01.08 147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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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8) 길드에 들어갔더니 내 검이 고대 유물? 21.12.31 245 2 15쪽
12 (7) 충격! 배신자가 벌벌 떨고 여자가 부러워하는 헌터? 21.12.30 282 4 12쪽
11 (6) 이 던전은 초보자 던전입니다. (※ 구라임) - 4 21.12.29 252 4 17쪽
10 (6) 이 던전은 초보자 던전입니다. (※ 구라임) - 3 21.12.28 259 4 14쪽
» (6) 이 던전은 초보자 던전입니다. (※ 구라임) - 2 21.12.27 273 4 12쪽
8 (6) 이 던전은 초보자 던전입니다. (※ 구라임) 21.12.26 305 4 14쪽
7 (5) 술과 함께 의형제를 맺었더니 하루가 삭제된 건. +1 21.12.25 355 5 19쪽
6 (4) 첫 수업에 들어갔더니 교관이...말대꾸? +1 21.12.24 392 5 13쪽
5 (3) 입학 시험 역대 최강 괴수가 허접 헌터들에게 쓰러진다고요? - 2 +1 21.12.23 476 5 16쪽
4 (3) 입학 시험 역대 최강 괴수가 허접 헌터들에게 쓰러진다고요? +1 21.12.22 583 9 15쪽
3 (2) 베헤모스의 대가리가 깨지면 벌어지는 일 - 2 +1 21.12.21 823 21 15쪽
2 (2) 베헤모스의 대가리가 깨지면 벌어지는 일 +4 21.12.20 1,287 23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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