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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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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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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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

DUMMY

3명은 바닷가를 거닐며 지성은 오드리를 쳐다본다.


"언제 서울에 가나요?"

"내일 저녁에 올라갑니다. 지성씨는 언제 가나요?"

"저도 저녁에 갑니다. 내일 오전에 시간이 있습니까?"


오승환이 얼굴을 내밀고 지성을 쳐다본다.


"지금 오드리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거야?"


오드리는 걸음을 멈추고 두 손을 볼에 갖다 되고 몸을 비튼다. 오승환은 오드리를 한심하게 쳐다본다.


"몸에 쥐가 났나? 갑자기 비틀니? 그리고 자네는 사윗감으로 꽝 이야. 돈도 없고 직업도 마음에 안 들고 눈알도 시퍼렇고 그리고 말주변도 엉망이고 또~."


지성이 말을 가로채고.


"그만 하시죠. 더 듣다가는 정신병원에 갈 수도 있으니."


오드리가 두 손을 허리춤에 되고 오승환을 째려본다.


"아빠 그만하세요. 저도 이상한 여자가 되니까. 내일은 왜?"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 봉사활동을 하려고 하는데 오드리가 힘을 보태주시면 한결 수월하니까 부탁을 드리는 겁니다."

"좋아요. 좋은 일은 같이 해야 2배로 기분이 좋죠."


오승환은 손으로 머리를 긁적인다.


"이 사람이 진작 얘기를 하지. 괜히 오해를 했어 미안하네. 근데 어디에?"

"닭장이라 불리는 아파트 입니다."


오승환의 얼굴에 검은 그림자가 나타나 전체를 가린다.


"거긴 가지마. 위험한 곳이야. 오드리 너도 가지 마라. 부산 최고 권력을 가진 놈들이 관리를 하는 곳이야."


오드리는 두 눈을 크게 뜬다.


"어머~ 지성씨 가지 마세요. 아빠가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 정말 위험한 곳입니다."

"하하~ 저는 그런 곳을 좋아하죠. 짜릿하고 스릴감도 있고 머리카락이 고슴도치 털처럼 삐죽삐죽 나오고 이마에는 식은땀이 내리고 등줄기에는 오한이 들며 손은 바들바들 떨리고."


오승환이 오드리의 팔을 잡고 끌고 간다.


"더 이상 들으면 나까지 정신병원 가야 해. 지성 형사 서울 잘 가게."


오드리는 소매로 눈물을 훔치고 안타까움의 처절한 목소리가 나온다.


"하루 만에 어쩌다가 저렇게 변했는지. 지성씨 내일 병원 가봐요. 흑흑~ 불쌍한 사람."


멀어지는 두 사람을 쳐다보며 지성은 입을 벌렸다.


"난 왜? 농담이 안 통하는지. 누가 이유를 말해주세요."


그때 따뜻한 무엇이 지성의 이마에 떨어진다. 지성은 손으로 닦고 손을 보니 하얀 갈매기의 배설물이 보인다. 끝내 고개를 떨군다. 다음날 지성의 뒤에는 수 많은 네모난 상자가 가득하고 닭장 아파트에서 아이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지성은 빵과 우유를 내민다.


"자~ 여기 와서 빵과 우유를 가져가라. 다 공짜야."


아이들이 뛰어오고 빵과 우유를 받는다. 지성은 1명마다 만원을 건네고 아이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지성을 쳐다본다.


"이 돈으로 오늘 맛있는 음식을 먹어라. 자~ 이리 오세요."


점점 아이들이 모여들고 지성은 빵 우유 돈 정신 없이 나누어준다. 노란 머리를 손으로 넘기며 남자 2명이 다가온다.


"여기서 지금 뭐 하는 짓이야?"


아이들은 놀라며 옆으로 비켜주고 지성이 눈에 힘을 주자 남자들은 두 팔을 들고 무릎을 꿇고 멍하니 있다. 아이들은 두 눈을 크게 뜨고 남자들을 쳐다본다. 지성은 다시 빵과 우유를 들고 말한다.


"자~ 가져가세요."


유성과 유진이 나타나고 지성에게 말한다.


"아저씨 저 왔어요. 동생도 여기 있어요."

"그래 이리 오너라."


지성은 유성에게 빵. 우유. 돈을 건넸다.


"오늘은 즐겁게 동생하고 놀아라."

"감사합니다."


지성은 마트처럼 긴 건물 시청을 바라보고 들어간다. 여러 사무실이 보이고 시장실 문패를 보고 들어간다. 책상에 있던 50대 남자가 지성을 보고 인상을 찌푸린다.


"뭐야?"

"나? 서울 남부 경찰서 박지성 형사다. 차태현 시장 여기 소파에 앉아."


차태현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고 얼굴이 벌게진다.


"어디서 미친놈이."


차태현은 책상 밑에 있는 벨을 누르고.


"너 가만히 있어."

"그래 가만히 있어줄게."


문이 열리고 건장한 남자들이 들어온다. 모두 8명 차태현은 벌게진 얼굴이 폭발을 하듯이 부풀어 오른다.


"야~ 너희들 뭐해? 저 미친놈이 여기에 들어오다니 빨리 끌고 가서 납작 만두 만들어."


남자들이 지성에게 달려오고 지성이 눈에 힘을 준다. 남자들은 제 자리에 멈추고 뒤를 돌아 벽으로 가더니 머리를 벽에 사정 없이 박고 뒤로 벌러덩 넘어지고 움직이지 않는다. 차태현은 두 눈과 입이 최대한 벌어지고.


"차태현 시장 좋은 말로 할 때 여기로 오세요."


차태현은 몸을 덜덜~ 떨고 지성에게 다가온다. 지성이 소파에 앉았다.


"남자가 그것도 시장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나? 우선 소파에 앉아서 알콩달콩 얘기 좀 합시다."


차태현은 소파에 앉는다.


"누구신지?"

"내 소개했잖아? 서울 남부 경찰서에 근무하는 박지성 형사라고 차태현 지금부터 잘 들어라. 어린 아이들을 이용해서 납치 감금 폭행 금품 갈취까지 네가 사람이가?"

"그건 갈 때가 없는 아이들을 제가 보살펴줬는데."

"지금 그걸 변명이라고? 씨도 안 먹히는 얘기를 내 앞에서 하고 있어. 지금 나이에서 더 살고 싶으면 내 말을 잘 들어. 우선 아이들을 학교로 보낸다. 그리고 확실한 노동의 보수를 지급하고 닭장이라 불리는 아파트는 전면 보수를 한다. 알겠지?"

"죄송합니다. 그게 저 혼자 결정하는 게 아닙니다. 천성수산 박명수 사장의 허락이 있어야 가능하죠."

"그건 걱정 말고 내가 했던 말 그대로 이행을 안 하면 가족 곁을 떠난다고 생각하시고 지금 박명수에게 전화해서 중요한 일로 꼭 나를 만나야 한다고 전해라. 어서~."


차태현은 벌떡 일어나고 쓰러져 있는 남자들을 힐끗 쳐다보더니 뛰어가 수화기를 든다. 수화기를 내려놓고 지성에게 다가온다.


"전했습니다. 지금 가시면 됩니다."

"네가 운전해라 같이 가자."

"저는 빠지면 안됩니까?"

"무슨 소리~ 부산이 바뀌는 역사적인 순간을 직접 감상해야지. 가자."


두 사람은 천성수산 회장실 문을 열고 들어간다. 30대의 젊은 남자가 미소를 보이며 의자에서 일어난다.


"여어~ 차태현 시장님 얼굴을 자주 보네요. 근데 이분이 전화로 말했던 사람입니까?"

"만나서 반갑네요. 서울 남부 경찰서에 근무하는 박지성 형사죠. 엄청 중요한 얘기죠."

"자~ 그럼 앉으세요. 시장님도 동행을 했으니 중요한 일이군요."


지성과 차태현이 소파에 앉고 박명수는 맞은편에 앉는다.


"그래 무슨 일이죠?"

"해운대에 있는 닭장을 아시죠? 아이들을 이용해 장사를 하는 곳."

"지금 무슨 말을?"

"이제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정상적인 환경으로 만드세요."

"하하~ 지금 무슨?"


갑자기 박명수가 오른손을 들고 자기 뺨을 때린다.


"악~."


멍하니 들고 있는 오른손을 쳐다보고 고개를 돌려 지성을 쳐다본다.


"지금 무슨 악~."


또 오른손이 자기 뺨을 때리고 눈물을 찔끔 흘린다.


"이봐~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이런 말이 안 통하네. 그럼 기관총 사격 시작~."


박명수는 왼손 마저 들더니 양쪽 뺨을 사정없이 때린다.


"악~악~."


코에서 쌍코피가 흘러내리고.


"그만~ 아파요~."


지성이 눈에 힘을 빼자. 박명수는 얼굴이 벌게진 상태에서 코에서 흐르는 피를 손으로 닦는다. 지성은 상체를 소파에 기대고.


"자~ 이제는 대화가 가능하겠네. 두 분은 잘 들어주세요. 아이들 문제는 차태현 시장에게 얘기를 했으니 그렇게 하시고."


지성은 떨고 있는 차태현을 째려본다.


"기억하시죠?"

"네 정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성은 고개를 돌리고 박명수를 째려본다.


"난 당신을 알고 있지. 천성그룹 둘째 사위 부산에서는 최고의 권력자. 하지만 명심해. 나에게는 통하지 않아. 만약 나에게 압력이 들어오면 내가 너희들에게 약속하지. 한국에서 천성그룹을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해주지."


지성은 일어나고 뒤를 돌아 걸어간다. 문을 열고 한마디 던진다.


"내가 지켜보겠어. 얼마나 내 뜻이 고스란히 전달이 되었는지. 다음에는 웃으며 만나길."


지성은 나가고 박명수는 소파에 등을 기댄다. 차태현은 떨고 있는 손을 쳐다본다.


"시장님. 지금 무슨 상황인지 저에게 설명을 해주세요."

"그게 저도 지금 당했습니다. 갑자기 사무실에 들어와서 경비 8명을 쓰러뜨리고 박명수 사장에게 가자고 저를 협박했어요. 보시다시피 초능력을 가졌는지. 제 몸을 갖고 놀고 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선 저 자가 시키는 대로 하세요. 어떤 놈인지 제가 조사를 하죠. 나가보세요."


차태현은 간신히 일어나고 두 다리를 떨면서 걸어간다. 문을 열고 나가자 박명수는 두 손으로 볼을 만지고 두 눈에서 불꽃이 활활 타오른다. 천성그룹 가족이 되어 이렇게 비참하게 당하다니. 천천히 몸을 일으키고 책상에 있는 수화기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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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재벌 2차 전쟁(6) +1 23.03.29 67 1 9쪽
163 재벌 2차 전쟁(5) 23.03.28 46 1 9쪽
162 재벌 2차 전쟁(4) +1 23.03.28 60 1 9쪽
161 재벌 2차 전쟁(3) 23.03.28 53 1 9쪽
160 재벌 2차 전쟁(2) +2 23.03.26 66 2 9쪽
159 재벌 2차 전쟁 23.03.26 57 2 9쪽
» 통쾌 +1 23.03.25 50 2 9쪽
157 +1 23.03.25 48 2 9쪽
156 휴가 +1 23.03.24 48 1 9쪽
155 영화 23.03.23 44 1 9쪽
154 검거 +1 23.03.23 42 1 9쪽
153 특별한 능력 +1 23.03.22 47 1 9쪽
152 새로운 이웃 +1 23.03.22 50 1 9쪽
151 천선녀 23.03.21 52 1 9쪽
150 변화를 꿈꾸며 +1 23.03.20 52 1 9쪽
149 가자 부산으로 +1 23.03.19 55 1 9쪽
148 나도식이 나타났다 23.03.19 48 1 9쪽
147 다른 세상 +2 23.03.18 65 2 9쪽
146 안녕 23.03.18 49 2 9쪽
145 위대한 전쟁 +1 23.03.18 45 2 9쪽
144 카오장 경기 +1 23.03.17 57 2 9쪽
143 장성 +1 23.03.17 49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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