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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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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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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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선녀

DUMMY

지성과 수영은 남부 경찰서에 도착한다. 복도를 걸어가는데 경찰들이 지나가며 인사를 한다. 수영도 답례를 하고 고개를 갸웃거린다. 앞에 강력 1팀 이재명 팀장이 다가오고 수영이 앞에 멈춘다.


"축하해. 나도식이 훔친 보석을 찾다니 대단해."

"감사합니다. 하지만 나도식 행방은 오리무중 입니다."

"부산에 숨어있으면 찾기 힘들어. 강력 3팀 덕분에 윤상 경정님에게 욕을 싸대기로 맞았지. 수영아 천천히 하자. 우리도 먹고 살아야지."

"호호~ 남부 경찰서에서 가장 우수한 형사들이 넘치고 넘쳐서 갈 때가 없다는 강력 1팀이 우리 팀을 경계하다니 참말로 믿기 어려운 현실이네요."


이재명은 고개를 흔든다.


"이제는 너희 팀에게 행운의 여신이 왔어. 너도 알다시피 난 20년 형사 생활을 했지. 운도 따라야 하지만 행운도 있어야 술술~ 풀리지."


김연아 순경이 뛰어온다.


"언니 빨리 와요."


수영은 고개를 숙인다.


"팀장님 수고하세요."


이재명은 고개를 떨구고 걸어가고 김연아는 수영 앞에 선다.


"언니 도착하면 3팀 모두 윤상 경정님 사무실로 오시라고 하네요."

"지성씨도?"

"네. 빨리 가요."



***


윤상 경정 사무실에 강력 3팀이 서 있다. 윤상은 얼굴에서 웃음 꽃이 떠나질 않고 손을 내민다. 모두와 악수를 하고 지성도 손을 잡는다. 윤상은 손에 힘을 준다.


"박지성 좋은 이름이야. 지성이 여기 오고 벌써 2번째 성과를 발휘했네. 자네는 천부적인 소질을 갖고 태어났어. 내가 보기에는 귀신을 때려 잡는 형사의 영혼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네. 앞으로 기대를 지구에 있는 바다만큼 땅 덩어리만큼 아주 아주 하고 있지."


윤상은 책상으로 가서 뒤돌아 선다.


"오늘 오후에 여러분에게 상금이 지급된다."


3팀은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웃고 김연아는 수영의 손을 잡았다.


"크크~ 악~ 하하~."


윤상의 얼굴이 굳어진다.


"김연아 순경 그만 웃어. 상금 받을 때 그따위로 웃으면 상금은 취소된다."


김연아는 얼굴에 공포와 걱정이 교차하고 수영이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김연아의 흘러내리는 콧물을 닦아준다.


"왜? 그따위로 웃으면 안되는지 설명하지. 오늘 특별히 천선녀 사장님께서 직접 남부 경찰서에 오셨어 여러분에게 상금을 직접 전달하는 거룩한 자리에서 김연아처럼 웃으면 된다 안 안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대답한다.


"안됩니다."

"그렇지 내 말 뜻을 충분히 이해 아니 명령이다. 각자 상금은 1억이다."


모두가 두 팔을 들고 함성을 지른다. 김연아의 웃음 소리가 윤상 경사의 귀 안으로 들어간다.


"끼요~끼요~."


윤상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 정도 웃음 소리는 통과 2시에 강당에 집합하도록 이상이다."


3팀은 사무실을 나오고 재빨리 강력 1팀 사무실로 뛰어간다. 지성은 뛰어가는 3팀을 멍하니 쳐다본다. 사무실에 들어와서 함성을 지르고 좋아한다. 수영과 연아는 서로 부둥켜안고 울고 이순신은 두 팔을 들고 외친다.


"마누라 3천만원 너 다 가져라. 난 1억이 들어온다. 하하~."


박철민은 책상에 있는 빵을 쳐다보며 눈물을 글썽인다.


"이제 평생 돈 걱정 없이 빵을 먹을 수 있다니.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지성이 사무실에 들어와 사람들을 쳐다보니 무슨 울고불고 난리다. 그때 김연아가 소매로 눈물을 훔치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언니. 이제 병원비 걱정은 잊었네요."

"그래 다행이다."


지성이 두 여자에게 다가간다.


"누가 병원에 있나요?"

"연아 아버지가 암으로 7년 병원 생활을 하고 계시죠. 그 동안 병원비로 생활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다행입니다."


지성은 잠시 생각에 잠기고 천천히 입을 연다.


"저녁에 저와 함께 병원으로 가봅시다."


김연아가 지성을 바라본다.


"왜요?"

"사실 제 능력으로 독에 중독된 사람은 고쳤는데 암은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제가 아버지를 한번 만나보죠."


김연아는 수영을 밀치고 지성의 손을 잡는다.


"고마워요. 저에게 그런 마음을 가지고 계시는지 몰랐어요."


수영이 연아의 팔을 잡고 당긴다.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네가 아니고 아버지 얘기를 하고 있는데. 돈 때문에 환장을 했으니 정신 차리고 저녁에 아버님 만나자."


그때 전화 소리가 울린다. 이순신은 수화기를 들고 표정이 굳어진다. 고개를 들고.


"모두 조용해라. 5층 사건이 또 터졌다. 강당으로 모이라는 지시다."


수영은 지성의 팔을 잡는다.


"같이 가요."


강당에 들어가니 100여명 정도가 앉아있다. 3팀도 자리를 잡고 단상으로 김종필 총경과 윤상 경정이 걸어온다. 김종필 총경은 마이크를 손가락으로 두드리고 정면을 바라본다.


"5층 살인 사건이 4번째 발생했다. 역시 범인은 여러 곳에 숨겨둔 옷과 가발을 이용해 달아나고 사라졌다. 해결해야 할 사건은 많지만 우선 국민들 관심이 집중되어 있으니 5층 사건을 집중적으로 해결하도록. 특별히 대통령께서 직접 지시가 내려왔다. 최대한 빨리 검거해라. 이상이다."


모두가 일어나 강당을 빠져나간다. 3팀은 회의실에 모이고 이순신이 서류를 돌린다. CCTV 찍힌 범인은 남자에서 여자로 변장한 모습 옷과 가발도 수 없이 바뀐다.


"범인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아직도 모른다. 다만 5층에 여자 혼자 사는 곳에서 사건이 발생한다. 분명히 5층만 노리는데 이유가 있을 거야. 이번에는 전부에게 수사권한을 줬으니 우리도 이 사건에 전념한다. 김연아가 고개를 들고 이순신을 쳐다본다.

"팀장님 이 사건 말고 우리가 맡고 있는 사건은 하나도 없어요."

"에헴~ 꼭 그렇게 말을 해야 속이 풀리니? 근데 지성이는 어떻게 하지?"


수영이 얼굴을 앞으로 내민다.


"이번 나도식이 훔친 금품을 찾는데 지성씨가 없었으면 해결을 못했어요. 상을 2번 받으면 특별 채용이 되잖아요. 윤상 경정님께 말씀드려보세요."


김연아가 박수를 치고 활짝 웃으며 지성을 쳐다본다.


"맞아요. 지성씨는 어때요? 형사를 하고 싶나요?"

"저는 좋습니다. 지금 직업도 없고 갈 때가 없어요. 제가 아는 사람들도 여기 계시는 분들 뿐이고 해보죠."


이순신이 일어나 박수를 치자 모두가 박수를 친다.


"좋아 지성이 들어오고 강력 3팀은 모두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내가 윤상 경정을 만나서 지성의 의견을 말하고 허락을 받아오지."


이순신이 회의실을 나가고 지성은 서류를 살핀다. 박철민과 김연아도 일어나 나간다.


"이 범인 때문에 아파트 5층에 살려고 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리고 한달 정확하게 범행을 하죠."

"사건 현장으로 가봅시다."

"우리는 내일 가볼 수 있어요. 오늘은 강력 1팀 2팀이 가고 우리는 꼴찌로 확인하죠."

"왜 그렇게 하나요?"

"강력 1팀이 성과가 제일 좋으니 형사들도 더 채용을 하고 권리도 제일 먼저 가져가요. 우리 3팀은 8명이 다른 곳으로 발령을 받았고 지금은 4명 뿐이죠. 지성씨가 들어오면 1년만에 5명이 되네요. 호호~."


그때 문이 열리고 김연아가 얼굴을 내민다.


"언니 지금 난리가 났어요."

"왜?"

"기자들이 떼거리로 몰려와서 강당으로 들어갔어요."

"아~ 천성그룹 천선녀 사장이 여기에 온다고 몰려왔네. 얼굴 보기가 힘든 여자이니까. 같은 여자로서 부럽구나. 우리도 강당으로 출발합시다. 1억은 받아야지. 호호~."


3명은 강당으로 들어간다. 수 많은 기자들이 카메라 앞에 서 있고 수영은 혀를 내두른다.


"이야~ 서울에 있는 방송 카메라는 여기에 다 모여있는 느낌이네."


단상에 있는 윤상 경정이 손을 들고 흔든다.


"야~ 3팀 여기로 올라와."


3팀은 단상으로 올라가고 윤상은 3팀을 일렬로 세운다.


"자~ 처음 1번 타자 이순신 2번 박철민."


수영이 고개를 내밀었다.


"왜 철민이가 2번이죠? 내가 2개월 빠른데."

"아무나 앞 뒤로 받으면 되지. 그걸 꼭 따져야 하나? 그렇게 속이 좁은 수영이 네가 2번 해라."

"됐습니다. 난 바다처럼 속이 넓으니."

"에휴~ 3번 이수영 4번 김연아 5번 박지성 이렇게 천선녀 사장님에게 다가가면 된다. 그리고 연아 웃음 소리 조심해라. 잘못하면 내 목도 한방에 날아갈 수 있으니 제발~."

"걱정 마세요. 끼요~끼요~ 어때요?"

"근데 그건 무슨 소리고?"

"갈매기가 이렇게 울잖아요?"

"난 태어나서 갈매기가 그렇게 소리를 낸다는 말은 귓구멍 청소하고 처음 듣는다. 하여튼 조심하고 천선녀 사장님 모시고 올게."


조금 있으니 회색 정장에 반짝이는 머리결을 찰랑찰랑 흔들고 천선녀가 자세를 잡고 카메라를 쳐다본다. 밝은 미소에 남자들 눈이 고정되고 수영과 연아는 질투의 돌멩이를 던진다. 지성이 천선녀를 쳐다보고 재빨리 고개를 돌린다. 이제는 여자와 엮이는 그런 불상사는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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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재벌 2차 전쟁(6) +1 23.03.29 66 1 9쪽
163 재벌 2차 전쟁(5) 23.03.28 45 1 9쪽
162 재벌 2차 전쟁(4) +1 23.03.28 60 1 9쪽
161 재벌 2차 전쟁(3) 23.03.28 52 1 9쪽
160 재벌 2차 전쟁(2) +2 23.03.26 6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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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통쾌 +1 23.03.25 49 2 9쪽
157 +1 23.03.25 47 2 9쪽
156 휴가 +1 23.03.24 48 1 9쪽
155 영화 23.03.23 44 1 9쪽
154 검거 +1 23.03.23 42 1 9쪽
153 특별한 능력 +1 23.03.22 47 1 9쪽
152 새로운 이웃 +1 23.03.22 49 1 9쪽
» 천선녀 23.03.21 52 1 9쪽
150 변화를 꿈꾸며 +1 23.03.20 51 1 9쪽
149 가자 부산으로 +1 23.03.19 55 1 9쪽
148 나도식이 나타났다 23.03.19 47 1 9쪽
147 다른 세상 +2 23.03.18 65 2 9쪽
146 안녕 23.03.18 49 2 9쪽
145 위대한 전쟁 +1 23.03.18 44 2 9쪽
144 카오장 경기 +1 23.03.17 56 2 9쪽
143 장성 +1 23.03.17 49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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