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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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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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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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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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전쟁

DUMMY

큐티어스는 낫처럼 구부러져 있는 앞다리를 들고 부딪힌다. 깡~깡~ 쿤터는 뒤로 물러났다.


"저건 공격 자세다. 제길~."


지성이 앞으로 나오고 뒤를 돌아본다.


"내가 상대하지. 여기에 가만히 있어라."


지성은 앞으로 걸어간다. 쿤터와 나세린은 잔뜩 겁먹은 표정으로 아무런 말도 못하고 지성의 뒷모습만 쳐다본다. 큐티어스는 앞발을 내리고 빠르게 지성에게 달려온다. 모두가 비명을 지르고 쿤터는 고개를 돌린다. 그런데 갑자기 너무 조용하다. 쿤터는 고개를 돌리고 앞을 보니 큐티어스가 지성 앞에서 납작 엎드리고 머리를 흔들며 재롱을 떨고 있다. 관중들은 입을 벌리고 지성이 철문 쪽으로 손짓을 하자 큐티어스는 뒤돌아 철문 안으로 사라진다. 관중이 일어나고 두 팔을 번쩍 들고 함성을 지른다.


"와~ 지성~지성~."


돌로 만든 의자에 3명의 왕이 앉아있다. 지성이 다가가고 3명의 왕이 박수를 친다. 카시오피아 아리스 왕이 일어난다.


"위대한 승리다. 그대는 모든 나라에서 영웅 대접을 받을 것이고 우승 상금도 가져간다. 잘했다."


지성은 상금을 받기 위해 3명의 왕과 마주 하고 있다.

"왕이시여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지성은 품에서 권총을 꺼내고 벽을 향해 당긴다.


"탕~."


3명은 깜짝 놀라고 벽에 있는 구멍을 쳐다본다.


"이건 총이라는 무기입니다. 이걸 가지고 백만명의 인원이 바다를 건너 여기로 올 겁니다."


아리스 왕이 벽으로 다가가고 총알이 뚫고 들어간 구멍을 살핀다. 뒤를 돌아보며 무거운 목소리가 울린다.


"대단한 무기다. 백만명이라? 지성 무슨 해결책이 있는가?"

"이제부터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3명의 장군들과 의논을 해보죠."


3명의 장군과 지성이 마주하고 있다. 카시오피아 대장 나리타가 입을 연다.


"저런 강력한 무기를 들고 백만명이면 우리가 뭉쳐도 힘들어요."


지성의 표정이 굳어지고 3명을 번갈아본다.


"총보다 더 강력한 대포라는 무기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전쟁을 하죠?"


오크론 장군 마샬이 주위를 둘러보고 지성을 쳐다본다.


"이건 나라의 비밀이고 만약 전쟁이 없으면 치명적인 약점이 되네."


나리타가 손으로 탁자를 내리친다. 쾅~


"마샬.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가? 총을 든 백만명이 오고 있어. 우리 카시오피아는 1차 공격을 율리를 이용하네."

"율리가 뭔가요?"

"큰 새야. 율리가 큰 돌을 하늘에서 떨어뜨리고 그다음 2만의 쟈캬를 풀고."


마샬이 두 눈을 크게 뜨고 얼굴을 내민다.


"아니 쟈캬가 2만 마리나 기르고 있는 거야? 대단하네."

"쟈캬라면 경기장에 봤던 늑대군요. 그다음은?"

"큐티어스 3백을 투입하지."


마샬은 손가락으로 탁자를 두드렸다.


"우리와 전쟁을 했으면 오크론은 작살이 나겠네."

"그리고 기병이 나가지. 우리 카시오피아 전술이야."

"그럼 장성은 어떻습니까?"


커크 장군은 자세를 바로 잡는다.


"우리는 투구와 갑옷을 입고 1차 공격은 기병이야. 2차는 철방패와 긴 창을 든 병사들이 전진하지. 군사력은 우리가 제일 떨어지네. 하지만 낙양이 우리를 도와주면 얘기는 달라지네. 거기에는 강력한 힘을 가진 사람들이 수두룩하지."


마샬이 박수를 치고 웃는다. 3명은 마샬을 쳐다본다.


"모두 대단하군. 나도 솔직히 말하지. 오크론은 간단해. 철갑옷을 입은 오드리를 타고 전진하네. 그리고 도끼를 휘두르고 우린 힘으로 밀고 들어가지."

"오드리면 코뿔소네요. 좋습니다. 해볼 만 하네요. 계획을 잡고 모두가 합심만 하면 승산이 충분하네요. 낙양도 전쟁에 대비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원과 동물들을 바닷가 쪽으로 집결을 시키세요. 식량과 물은 충분히 확보를 하셔야 합니다. 시작하죠."


모두가 헤어지고 지성이 말에 오르자 나리타가 뛰어왔다.


"잠시 얘기를 하지."


지성은 말에서 내리고 말했다.


"커크 장군님 먼저 출발하세요. 얘기하시죠."

"우리 카시오피아는 피부가 두껍네. 저주를 받았다는 기록이 있고 해법도 나와있네. 지성이 조상의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물이 금빛으로 빛나지. 그 물을 마시면 저주가 풀리네. 이번 전쟁이 끝나면 꼭 우리 소원을 풀어주게."

"하하~ 알겠습니다. 약속하죠."


지성은 말에 오른다.


"지성 고마워."

"전쟁이 끝나고 카시오피아에서 만나죠. 이랴~."


지성은 말을 타고 달린다. 나리타는 뜨거워지는 가슴에 손을 대고 지성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대저택에 도착하고 낭랑이 반긴다. 우수와 페루도 인사를 하고 지성은 우수의 손을 잡는다.


"같이 들어갑시다."


4명은 차를 들이켰다.


"우수. 앞으로 준비를 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여기로 옵니다. 당연히 당신 민족이 뒤에 있는 강을 건너 가면 오크론 국경이 나오죠. 거기에 허락을 받았습니다. 이제 당신 민족의 땅이죠. 거기서 행복하게 사세요."


우수는 일어나 지성 앞에 무릎을 꿇고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고맙네. 지성 덕분에 우리 민족은 새로운 땅에서 출발을 할 수 있게 되었네. 정말 고마워."


지성은 우수를 일으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많은 희생자가 나올 겁니다. 그게 제일 걱정이네요."


커크가 찻잔을 탁자에 내려놓고 무겁고 딱딱한 어조가 나온다.


"전쟁이야. 전쟁에는 어차피 많은 희생이 따르네. 우리도 많은 희생자가 나오겠지."


낭랑이 눈물을 흘린다.


"전쟁이 없는 세상은 없나요. 너무 무서워요."


지성과 우수는 의자에 앉고 지성은 고개를 들고 낭랑에게 말한다.


"난 여러 세상을 다녔지만 전쟁이 없는 세상은 없어. 인간의 이기심과 욕심이 사라지지 않는 한 전쟁은 계속되겠지. 장군님 저는 낙양으로 가겠습니다. 사람들을 모아서 바다로 갈 테니 장군님은 장성 병사들을 데리고 바다로 출발하십시오."

"알았네. 낙양이 출전하면 우리 장성이 가장 강한 힘을 가지겠지. 지성의 지혜가 가장 필요할 시기네."


지성은 말을 타고 달린다. 전쟁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 그리고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모든 구상을 머리에서 생각한다. 낙양이 보이고 말에서 내려 걸어간다. 사람들이 지성을 발견하고 모여든다. 지성은 인사를 하고 손을 잡아준다. 어딜 가도 이놈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니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고. 어느새 위채루에 도착한다. 주백통이 정원에서 빗자루를 들고 지성을 발견한다.


"이게 누구야? 지성이 왔구나."


주백통이 빗자루를 마루 옆에 놓고 갑자기 방문이 덜컥~ 열리고 주백통은 문에 머리를 부딪히고 넘어진다. 채서가 방에서 나오고 신발도 안 신고 뛰쳐나와 지성의 품에 안긴다.


"얼마나 걱정했는데 이제야 오다니 너무해."

"하하~ 이렇게 바빠야 돈도 들어오고 인기를 유지하지."


채서는 지성의 품에서 떨어지고 피식 웃더니 숨을 깊이 마신 뒤에 말했다.


"여전히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지만 난 지성이가 좋아."


그때 뒤에서 한맺힌 처절한 통곡이 울린다.


"내가 이 세상에 무슨 몹쓸 죄를 짓고 살아가기에 대가리는 매일 깨지며 상처나고 가끔은 잘생긴 코에서 피가 흘러 빈혈과 뇌진탕 증상까지 생겼으니 박복한 관상을 타고 태어난 것이 분명해."


황용이 나타나고 주백통 옆을 지나고 한마디 던진다.


"그걸 이제 알았나? 지성이 왔구나."

"모두 건강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주백통은 화를 버럭 내고 상처 입은 표정을 지었다.


"난 아니야. 머리에 온갖 병은 다 생겼는데."


황용이 지성의 등을 두드렸다.


"가자. 대가리찌개 해줄게."


황용은 주백통 옆을 지나며 2차 공격을 감행한다.


"주백통 머리에 지성 입을 붙이면 천하의 바보가 탄생하는데. 호호~."

"시끄럽다. 나도 대가리찌개 많이 먹고 힘을 내야지."



***


다음날 지성과 장백산은 붉은 탁자 위에 있는 지도를 살펴보고 있다.


"굉장히 넓군요."

"그래도 백만명이 몰려들면 눈에 띄지. 3대 천왕들은 어제 출발했네. 난 식량을 책임지고 오늘 출발하네.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되었나?"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대천왕이 나서니 든든하네요."

"우리가 총 5만명 하지만 실력은 30만 병력과 맞먹지. 재미있는 전쟁이 될 거야. 하하~."

"그럼. 저도 같이 출발하죠."


지성과 장백산 뒤로 수 많은 병사들이 수레를 끌고 간다. 양옆으로 백성들이 손을 흔들고 지성도 손을 흔든다. 한참을 가다 보니 바다의 짭조름한 맛이 코끝을 찌른다. 언덕 위로 수 많은 사람들이 보이고 지성은 고개를 돌렸다.


"저는 다른 나라에 가보겠습니다."


지성은 말을 타고 달린다. 오크론 종족이 보인다. 말에서 내렸다.


"마샬 장군은 어디에 있나요?"


오크론 남자는 손으로 언덕 위쪽을 가리킨다.


"저 위에 계십니다. 지성. 카오장 경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꼭 살아서 다시 만납시다."


지성은 언덕으로 올라간다. 마샬은 바다를 쳐다보고 옆에 있는 부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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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 재벌 2차 전쟁(3) 23.03.28 52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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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통쾌 +1 23.03.25 49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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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가자 부산으로 +1 23.03.19 55 1 9쪽
148 나도식이 나타났다 23.03.19 47 1 9쪽
147 다른 세상 +2 23.03.18 65 2 9쪽
146 안녕 23.03.18 49 2 9쪽
» 위대한 전쟁 +1 23.03.18 45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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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장성 +1 23.03.17 49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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