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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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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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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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차 전쟁(12)

DUMMY

지성은 소파에서 TV 화면을 보니 족상교 얘기만 나온다. 이제 천성그룹과 마지막 승부만이 남았다는 생각이 스쳐지나 간다. 수영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다.


"지성씨 내일 대통령궁에 입을 옷을 가지고 왔어요."

"고맙습니다."


수영은 TV 화면을 보더니 입꼬리가 올라간다.


"지금 세계 모든 방송이 이번 미국에 있었던 기적을 보여주고 있어요. 지성씨는 세계에서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유명인이죠."


지성은 옷을 들고 살핀다.


"내일 천성전자를 공격합니다."


수영은 두 눈을 크게 뜬다. 지성 옆에 자리를 잡고 눈동자가 흔들린다.


"하지만 천성전자가 흔들리면 한국에 많은 타격이 올 거에요. 한국 사람이면 다 알고 있죠."

"그건 걱정 마세요. 조 바리톤과 협상을 했습니다. 새로운 한국이 탄생 할 겁니다. 기대하세요."


동수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다. 깔끔한 양복을 입고 머리는 참기름을 발랐는지 번쩍인다.


"형~ 집회 준비하세요. 저는 준비 끝났습니다."


수영은 밝은 표정의 동수를 보고 눈을 흘긴다.


"미국 갔다 와서 부지런하고 멋도 내고 이상한데?"

"하하~ 누나 지금 난리야. 교주 옆에 잘생긴 남자가 누구인지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있지. 신랑감 후보로 안타깝게 2위지만 하여튼 내 명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지."

"1위는 누군데?"


동수는 지성을 째려보고 한숨을 쉰다.


"사이비 교주 지성 형이 1위지. 나하고 격차는 많이 나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2위라고 대단하지?"


수영은 지성을 쳐다보고 지성은 수영의 눈빛을 피한다.


"좋겠네요. 1등이라 지성씨가 누구를 선택할지 궁금하네요."

"저는 제 미래를 알죠. 평생 혼자 지낼 겁니다. 저의 운명이죠."

"그건 지성씨 생각이고 여자들이 가만히 놔두지 않겠죠. 잘생기고 능력 있고 부족한 말솜씨는 줄이면 되니까. 완벽한 남자를 만나는 것이 여자들의 로망입니다."

"집회를 시작하죠."

"죽순 이모도 없으니 연설은 최대한 줄이세요."

"하하~ 알겠습니다. 나가죠."


나경원이 대문에서 밖의 상황을 살핀다. 수영이 나경원을 등을 두드리고 나경원은 깜짝 놀라며 넘어진다. 수영은 손을 잡고 일으켰다.


"야~ 깜짝 놀랬잖아."

"뭘 그렇게 놀라는지. 제가 더 놀랬어요."


나경원은 한숨을 내쉰다.


"이번에 죽다가 살았고 그 뒤로 내 상태가 많이 변했어. 죽순이는 집에서 말도 안하고 멍하니 있다고 딸이 나에게 전화가 왔지. 평생 입을 닫고 계시는 모습을 처음 본다고 가족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어."

"빨리 괜찮아야 하는데 어쨌든 집회 시작하죠."


지성이 나오자 수 많은 사람들이 바바리를 외치고 지성은 두 팔을 들고 바바리를 외친다. 갑자기 지성의 표정이 굳고 눈에 힘을 주자 남자가 빠르게 지성의 곁으로 날아온다. 지성 앞에 공중에 뜬 체 미소를 띄운다.


"비슬라 나를 찾아왔군."

"하하~ 이렇게 유명인이 되었는데 찾기가 쉽지. 하지만 보시다시피 난 여기가 안 맞아. 너는 좋겠지만."

"비슬라 일주일 뒤에 여기로 오너라 할 얘기가 많으니."


지성이 손짓을 휘두르자 비슬라는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고 저 멀리 날아가며 천막 위에 떨어진다. 지성은 두 팔을 들고.


"아직 나를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바리님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어요. 오늘 집회는 여기까지."


지성은 뒤를 돌아 대문을 열고 들어간다. 사람들이 바바리를 외치고 모두 2층으로 들어간다. 지성은 창가에서 밖을 쳐다본다. 수영이 다가온다.


"그 남자는 누구죠?"

"저를 여기로 보낸 남자죠. 그 놈이 있어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수영씨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일을 서두르셔야 합니다."

"그럼 다른 곳으로 가신다는 말인가요?"

"제 고향으로 가야죠. 가족. 친구. 내가 아는 모든 분들이 그곳에 있으니까."


수영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방으로 들어간다. 다음날 지성은 양복을 입고 수영은 멍하니 지성을 바라본다. 지성은 수영에게 다가간다.


"앞으로 수영씨가 여기에서 해야 할 일이 많아요."

"지성씨가 없는 세상에서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건 지켜보면 알게 될 겁니다. 한국을 지켜주세요."


지성은 현관문을 열고 나간다. 수영은 창가에 서서 지성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대통령궁에 도착하고 경호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들어간다. 김인삼 대통령이 활짝 웃으며 지성과 악수를 하고 지성의 손을 들어 올린다. 카메라가 두 사람을 촬영하고 김인삼은 지성에게 말한다.


"고맙습니다. 저를 도와줘서."

"대통령님을 도와주는 것이 한국을 다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믿습니다. 모두에게 희망을 주십시오."

"알겠습니다. 가시죠."


모두가 복도를 걸어가고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다. 김인삼이 단상에 서고 장내는 엄숙한 분위기에 침묵이 흐른다. 모두가 의자에 앉는다.


"여러분 오늘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모두가 다 아시는 족상교 교주님을 모신 이유는 새로운 한국이 어떻게 변화를 하는지 설명을 듣기 위해 청성그룹 관계자와 중소기업 대표를 초청했습니다. 교주님 말씀하시죠."


지성은 고개를 숙이고 단상으로 걸어간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미국을 다녀와서 많은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앞에는 천성그룹 임원들이 계시니 제 말을 잘 들으세요. 지금 천성전자는 유일하게 한국에서 전자제품을 독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미국 전자회사와 손을 잡고 합작회사를 추진합니다."


갑자기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소란스럽다. 천성제지 박억수가 벌떡 일어난다.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미국에 한국시장을 개방한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언입니다."

"그럼. 천상전자에서 생산되는 전자제품은 가격 책정이 맞다 보십니까. 터무니없이 비싼 거품 가격이죠. 이번 합작회사는 중소기업이 원하는 곳에 모든 설비시설을 갖추고 생산을 하면. 지금 전자제품의 가격 절반에 출시를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봤을 때 누가 더 현명한 결정을 했습니까? 저는 분명히 천성그룹 천자문 회장에게 기회를 줬습니다. 기회를 거절한 것은 천회장이고 이제 결과를 보시죠. 한국이 어떻게 변하는지. 이번 총 책임자는 미국 조 바리톤 대통령. 한국에는 김인삼 대통령께서 맡고 미국과 한국은 긴밀한 협조를 하며 더 한층 가까운 이웃으로 거듭날 겁니다. 이상입니다."


지성과 김인삼은 악수를 하고 걸어간다. 앞줄에 앉은 천성그룹 임원들은 고개를 떨군다. 천성그룹 본사 회의실에 앉은 모든 사람들이 TV 화면을 쳐다보고 멍하니 두 눈만 껌벅인다. 천회장은 주먹을 움켜쥐고 테이블을 내리친다. 쾅~ 모두가 천회장을 쳐다본다.


"이런 제길~."


울라라 패션 바비킴이 일어난다.


"난 그만두겠습니다. 국민의 지탄을 받기 전에 그럼~."


천회장이 바비킴의 뒷모습을 째려본다.


"야~ 천성그룹 사장으로 뽑은 것이 후회된다."


바비킴은 뒤로 돌아선다.


"이 모든 사태는 회장님 책임입니다. 책임을 남에게 전가를 시키지 마십시오."


바비킴은 나간다. 갑자기 임원들이 일어나 걸어간다. 천회장은 두 눈이 커진다.


"지금 뭐 하는 짓이야?"


천성식품 윤문식이 발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본다.


"아직 모르겠습니까? 끝났어요. 족상교 교주 한마디에 국민들이 움직이고 이제는 미국도 교주 편입니다. 천성그룹은 끝났습니다."


임원들은 문을 열고 나간다. 천선녀는 한숨을 내쉰다.


"아빠 그만하세요. 고집을 세운다고 해결이 되는 문제가 아니에요. 지성씨를 만나세요. 마지막 희망은 아빠에게 달렸으니까."


지성과 김인삼은 넓은 정원을 거닐고 지성은 미소를 띄우며 김인삼을 쳐다본다.


"연기가 대단한 수준이네요. 저도 속겠습니다. 하하~."

"나도 젊을 때 연기자를 희망했죠. 물론 떨어졌지만 지성씨도 알고 있지만 지금 대통령 권한이 바닥에 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지금 인기가 급부상했습니다. 이제 여기도 많이 변하겠죠."


그때 비서가 뛰어오고 폰을 내민다.


"천자문 회장입니다."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고 지성이 고개를 끄덕인다. 김인삼은 폰을 든다.


"아이고~ 이게 누구십니까? 오랜만에 뵙습니다. 아~ 그럼요. 확실하죠. 하하~."


폰을 비서에게 건넨다.


"역시 지성씨 말대로 확인을 하네요."

"조 바리톤 대통령에게는 미리 전화를 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합작회사는 어렵고 천회장을 굴복을 시켜야 하는데 대통령의 힘이 없으면 어렵다는 결정을 했습니다. 저를 만나자고 연락이 오겠죠. 다시 감사드립니다."

"무슨 말씀을? 지성씨 덕분에 국민들도 행복한 세상을 맞이하고 저도 대통령을 권한을 얻었으니 한국 모두가 지성씨에게 감사를 드려야지요. 고맙습니다."


김인삼은 지성의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인다. 지성도 밝은 미래의 한국을 생각하며 활짝 웃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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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23.04.03 18:52
    No. 1

    마지막 희망은 있다고 생각하네요, 후우... 내내 건강시고, 즐거운 연재 되세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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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재벌 2차 전쟁(4) +1 23.03.28 60 1 9쪽
161 재벌 2차 전쟁(3) 23.03.28 53 1 9쪽
160 재벌 2차 전쟁(2) +2 23.03.26 66 2 9쪽
159 재벌 2차 전쟁 23.03.26 57 2 9쪽
158 통쾌 +1 23.03.25 49 2 9쪽
157 +1 23.03.25 48 2 9쪽
156 휴가 +1 23.03.24 48 1 9쪽
155 영화 23.03.23 44 1 9쪽
154 검거 +1 23.03.23 42 1 9쪽
153 특별한 능력 +1 23.03.22 47 1 9쪽
152 새로운 이웃 +1 23.03.22 49 1 9쪽
151 천선녀 23.03.21 52 1 9쪽
150 변화를 꿈꾸며 +1 23.03.20 52 1 9쪽
149 가자 부산으로 +1 23.03.19 55 1 9쪽
148 나도식이 나타났다 23.03.19 48 1 9쪽
147 다른 세상 +2 23.03.18 65 2 9쪽
146 안녕 23.03.18 49 2 9쪽
145 위대한 전쟁 +1 23.03.18 45 2 9쪽
144 카오장 경기 +1 23.03.17 57 2 9쪽
143 장성 +1 23.03.17 49 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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