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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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2.10.25 04:21
최근연재일 :
2023.09.07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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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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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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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출발

DUMMY

바닥은 반짝거리고 사람들의 머리카락은 노랑 빨강 파랑 각양 각색이다. 옷차림도 화려하니 눈이 부신다. 빌딩 벽면에는 커다란 화면에서 남녀가 춤을 추고 있고 지성은 정신이 하나도 없다. 하늘에도 커다란 화면에서 자막이 흐르고 50대의 남자가 나온다. 남자는 주먹을 내보이고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연설을 하고 손가락 두 개를 내밀고 2번을 강조한다. 무슨 선거를 하는 것 같다. 지성은 한숨을 쉬고 주위를 둘러보고 빌딩과 빌딩 사이 좁은 통로가 보이고 걸어간다. 통로에 들어서는 순간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 3명이 50대 뚱뚱한 남자를 에워싸고 있다. 지성은 뚱뚱한 남자의 표정을 보니 잔뜩 겁먹은 표정에 뭔가 잘못 돌아가는 느낌을 받고 남자들을 향해 말한다.


"이봐 거기서 뭐해?"


남자 3명은 돌아서고 모두가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인상을 구긴다. 가운데 남자는 한 손은 윗옷 주머니에 있고 한 손을 들더니 굵직한 음성이 흘러나온다.


"애들은 가라. 다치기 싫으면."


지성은 뚱뚱한 남자의 겁먹은 표정을 보고 오른쪽 눈에 힘을 준다. 남자들은 몸을 떨고 천천히 무릎을 꿇고 가운데 남자는 주머니에 있는 손을 떨면서 올리자 역시 손에는 권총을 들고 있다. 남자는 권총을 떨어뜨리고 3명의 남자들은 주먹을 쥐고 자기 얼굴을 때리기 시작한다. 퍽~ 욱 퍽~ 욱 3명은 바닥에 쓰러진다. 뚱뚱한 남자는 멍하니 이 광경을 쳐다보고 지성은 쓰러져 있는 남자들에게 다가가고 권총을 줍더니 각종 폐지가 보이는 곳으로 던진다. 뚱뚱한 남자는 지성의 팔을 잡고 말했다.


"여기를 벗어납시다."


뚱뚱한 남자를 따라 뛰기 시작한다. 넓은 광장에 다다르고 남자는 손으로 귓볼을 누르자 얼굴 앞에 화면이 나타나고 손가락으로 터치를 하자 바닥이 갈라지고 앙증맞고

작은 오토바이가 올라온다. 역시 타이어가 없는 오토바이 남자는 오토바이에 올랐다.


"빨리 타세요. 그 놈들이 나타나기 전에."


지성은 뒷좌석에 앉자 오토바이는 날아간다. 바닥에서 50cm정도 떠서 날아가는데

아무런 소리도 없고 남자는 손바닥 만한 화면에 말한다.


"애니 연결해라."


화면에 예쁜 인형같이 생긴 여자 얼굴이 나타난다.


"애니야. 지금 시간이 없으니 아빠 비밀 연구소에 가라. 빨리."


화면이 사라진다. 지성이 주위를 살피니 모두가 공중에 뜬 체 자동차는 자동차도로를 달리고 오토바이는 오토바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지성은 많은 빌딩과 우뚝 솟은 산을 쳐다본다. 오토바이는 점점 도시를 벗어나 집들이 띄엄띄엄 있는 장소에 도착하고 바닥에 오토바이 그림이 그려져 있는 곳에 오토바이를 세웠다.


"다 왔습니다. 내리죠."


두 사람은 내리고 남자는 귓볼을 누르자 화면이 나타나고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자 오토바이는 바닥으로 내려가고 바닥이 닫힌다. 지성은 정신이 없고 남자는 지성의 팔을 잡고 네모난 하얀 건물 앞에 서고 손바닥을 벽에 대자 벽이 가라 진다. 남자는 뒤를 돌아 주위를 살피고 들어간다. 안에는 평범한 모습이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고 소파도 있고 주방도 보인다. 2층에서 누가 내려온다. 아까 화면에 나타난 여자다.


"아빠."


걸음을 멈추고 지성을 빤히 쳐다본다.


"누구세요?"


뚱뚱한 남자는 손으로 소파를 가리켰다.


"우선 여기에 앉죠. 애니야 너도."


세 사람은 소파에 앉고 애니는 지성의 파란 눈을 쳐다본다.


"누구세요?"

"저는 박지성입니다. 우연히 이분을 만나 여기까지 왔네요."


뚱뚱한 남자는 자세를 곱게 잡는다.


"지성씨가 내 목숨을 구했다."


애니는 놀라고 두 눈을 껌뻑인다.


"아빠 목숨을 구하다니 무슨 말씀이죠?"

"누군가 내 연구를 알고 있어. 어디서 정보가 세어나갔는지. 큰일이야. 근데 지성씨는 어디에서 왔나요."


지성은 두 손으로 가볍게 뺨을 두드렸다.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사실 저는 다른 세상에서 왔습니다."

"다른 세상이라니?"

"어디서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이해를 하실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지금 정신이 없습니다."

"애니야 체크기 갔고 와라."


애니가 일어나 벽에 걸려있는 테니스채 모양을 들고 온다. 뚱뚱한 남자는 손잡이에 있는 버튼을 누르자 가운데에 화면이 뜨고 지성에게 비춘다. 남자의 두 눈이 커졌다.


"이럴수가 아무것도 없다. 귓볼에 있는 컴폰도 없고 손등에 신분칩도 없어. 정말 다른 곳에서 왔군요."

"네. 사실입니다."

"근데 아까 남자들이 꼼짝 달싹 못하던데?"

"그건 제 오른쪽 눈으로 최면을 걸었습니다. 특별한 제 능력이죠."

"다른 세상이라. 하하~ 내가 연구를 해야지."

"아빠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에요. 누군가 아빠 목숨을 노리고 있어요. 대책을 세워야지."

"앞으로 지성이라 부르지. 내 말을 잘 듣게. 지금 세상은 에너지 전쟁이 벌어지고 있어. 자원이 고갈되고 전기 수요 만으로 전력을 공급하네. 하지만 전 세계가 사용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 내가 연구 개발해서 탄생한 게 제 2의 태양이야. 이걸 하늘에 띄우고 낮에 떠있는 태양의 에너지를 흡수해서 밤에 다시 지구로 태양 에너지를 보내지. 성공하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에너지 부유국이 되네. 다른 나라에 에너지를 수출하고 심장이 뛰는군. 한국이 지구를 지배한다는 말이야."

"대단하군요.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하실 겁니까?"

"믿을 사람이 필요해. 국정원에도 스파이는 있지. 아무도 믿지 못하는 세상이야."

"그건 저에게 맡기세요. 지금부터 제 말을 두 분만 아시는 비밀로 하셔야 합니다.

오른쪽 눈은 다른 것도 볼 수 있는데 바로 영혼이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은 밝은 흰색이고 저에게 해를 가하는 영혼은 검은 색이죠. 제가 판단을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신기하군. 지성이를 믿네. 난 안철수네. 그냥 안박사라 부르면 되고 애니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내 딸이지."

"반가워요. 안애니에요. 앞으로 부탁 드려요."

"우선 당분간은 여기서 지내자 집은 위험해. 여기는 모든 방어 시스템이 깔려있으니 안심이 되고 지성이는 컴폰과 신분칩을 심어야 하니까 그렇게 알고 있게."


음악이 울리고 입구를 쳐다보니 벽에 뚱둥한 여자가 서 있다. 애니는 일어나고.


"순덕이가 왔네요."


지성은 고개를 갸웃거리고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애니가 손바닥을 벽에 대자 벽이 갈라지고 순덕이가 큰 냄비를 들고 들어온다.


"애니야 반갑다. 자~ 네가 좋아하는 갈치조림."

"고마워 역시 너 밖에 없다."


애니는 냄비를 건네받고 주방으로 걸어간다. 순덕은 안박사를 보고 고개를 숙인다.


"박사님 반가워요."


순덕은 지성을 쳐다보고 손으로 입을 가린다.


"어머머~ 누구세요?"


애니가 옆에 오고.


"박지성이고 그게 내 친구야. 제주도에 사는."


순덕은 지성에게 다가온다. 얼굴에 미소를 가득 안았다.


"어머~ 잘생겼네요. 근데 애니와 친구 하기엔 나이가 우리보다 많아 보이는데."


애니는 손으로 순덕의 등을 툭~ 치고.


"내 친구들이 다양하잖아. 호호~ 잘생기면 됐지. 나이가 무슨 상관이야."


순덕은 박수를 친다.


"맞다. 그럼 나도 친구 하죠. 애니가 내 친구고."

"좋습니다. 친구 하죠."

"지성아 내가 가져온 갈치조림 먹자. 내가 음식은 신의 경지에 있으니 아마 뽕뽕뽕 갈 거야. 호호~."



***


국정원.

검은 정장을 입은 여성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투명한 문에 선다. 문에서 빨간 빛이 나오고 여성의 두 눈을 비추고 투명 문이 열린다. 긴 테이블에 정장을 입은 50대 남자가 고개를 든다. 여성은 고개를 숙이고 의자에 착석한다. 투명한 문이 열리고 5명의 정장을 입은 남자들이 들어온다. 여성은 의자에서 일어나 남자들에게 고개를 숙인다. 모두가 자리를 잡자 50대의 남자가 입을 연다.


"부장이 먼저 말씀하세요,"


40대 후반의 남자가 테이블에 있는 버튼을 누르자 앞에 화면이 나타난다.


"5일 그러니까 8월 7일에 공항에서 찍힌 미국 ICM요원 제임스딘 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러시아 중국등 각국의 정부 요원들이 한국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분명히 무슨 일이 발생했는데 한국에 있는 국정원은 아무도 이유를 모르고 있어요. 이번은 KCC에 맡겨보시죠."


모두가 부장 강용을 째려본다. 1팀장 박군이 국장 나인태를 바라보았다.


"국장님 우리 1팀도 이 정도 정보는 갖고 있습니다. 지금 그들을 감시하고 있고

빠른 시일에 무엇 때문에 왔는지 알아오죠."


국장 나인태는 2팀장 강영식에게 호출 버튼을 누른다. 강영식은 깜짝 놀라고 헛기침을 한다.


"죄송합니다. 저희는 아직 아무런 정보를 받지 못했습니다."


국장 나인태는 손으로 테이블을 두드린다.


"2팀장 모두가 국정원 소속입니다. 어떻게 2팀만 모르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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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23.02.28 17:36
    No. 1

    하긴 철수라는 이름은 적지 않아서,ㅎㅎ 삼일절이네요. 편안한 시간 되세요.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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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잔치 +2 23.02.28 70 2 9쪽
» 출발 +1 23.02.28 63 2 9쪽
109 다른 공간 23.02.28 65 2 9쪽
108 첫승 +1 23.02.27 70 1 9쪽
107 경고 +1 23.02.26 77 1 9쪽
106 사랑은 손수건을 타고 23.02.26 69 1 9쪽
105 만남과 운명의 사이 23.02.26 74 1 9쪽
104 사랑이 뭘까 23.02.25 86 1 9쪽
103 동반자 +1 23.02.24 91 1 9쪽
102 금지구역 +1 23.02.23 96 2 9쪽
101 반군 23.02.22 99 2 9쪽
100 돌연변이 출몰 +2 23.02.21 98 2 9쪽
99 안녕 쪼르도 +1 23.02.20 93 2 9쪽
98 유전 상어 잡다 +1 23.02.19 105 3 9쪽
97 쪼르도 삶 +4 23.02.17 112 3 9쪽
96 또 다른 지구 +1 23.02.16 103 4 9쪽
95 전쟁의서막 +2 23.02.14 117 4 9쪽
94 1차 공격 +3 23.02.13 118 4 9쪽
93 납치 +1 23.02.12 110 4 9쪽
92 거래 +1 23.02.10 110 4 9쪽
91 우리는 가족 23.02.09 125 4 9쪽
90 광수야 반갑다 +2 23.02.08 119 4 9쪽
89 절대 포기 못해 23.02.07 119 3 10쪽
88 어려운 과제 +1 23.02.06 133 3 9쪽
87 사랑 저 멀리 23.02.05 136 3 9쪽
86 다짐 +1 23.02.04 137 4 9쪽
85 이사 +2 23.02.03 130 5 9쪽
84 도박 +1 23.02.02 123 5 9쪽
83 첫사랑 +1 23.02.01 161 5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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