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실패한 의사로서의 삶에 낙담하던 중년 남자가 운명처럼
전설이나 지역 민담을 통해 흡혈귀, 뱀파이어라고 불리는 종족의 블러드라인으로 각성한다.
그런 그에게 의문이 생긴다.
그 각성으로 변한 모습은 ‘혹시 질병에 걸린 건 아닐까?’,
‘그렇다면 다시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나?’
그 의문이 종족 사회 전체를 흔들어 놓는다.
고작 성장기 중년인 그는 아직도 호기심이 가득하여,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종족이라는 질병 여부만을 확인하고 싶지만,
세상 일이 다 그렇듯, 세상은 그를 그렇게 놓아두지 않는다.
그는 블러드라인과 의사, 그리고 종족과 인간 사이의 괴리를 극복할 수 있는가?
과연 그는 인간으로 환원할 수 있는가?
선택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과연 그 선택은 그의 것인가?
수련으로 내몰리고, 싸움으로 내몰리면서 그는 결국 선택을 해야만 한다.
삶을 관통하는 선택에 대한 질문에 답하라!
뱀파이어는 그저 거들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