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는 질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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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청수사
작품등록일 :
2023.01.0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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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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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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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 02 – 17 ] Amplification of Particularity 특수성의 증폭 - 06

DUMMY

S01_Chapter 02. [ Elongation of Transcription ] 전사의 신장

.

.

.

[ 02 – 17 ] Amplification of Particularity 특수성의 증폭 - 06




“자네······. 뭐 숨기는 거 있지?”


“예, 예?”


“그렇게 놀라지 않아도 돼. 어차피 나도 자네에게 숨기는 게 많아.


물론 6개월 이전 것이지만. 아, 엊그제 인철이 놈을 만난 것도 비밀이기는 하지.


흐흐흐.”


“.......”


“걱정은 안 해도 되네. 내 비밀이야 지극히 사적인 것들이니까.


하지만 자네는 어떨까?”


“.......”


“뭐가 문제야? 나한테 보여줄 수 없는 게 도대체 뭐야? 생각할수록 화나네!


내가 뭐! 자네한테 다 줬고! 어! 다 가르쳐줬고! 어! 그랬잖아! 어!”


“그러셨······.”


“그런데? 나한테 당최 믿음이 안 생기나?”


“그건 아닙니다. 그냥······. 비밀이랄 것도 없습니다. 그냥 보시면 압니다. 보시죠?”


“저······. 저게······. 저게 뭔가? 내가······?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게······.


그 차이가 맞나?”


“맞습니다. 1번부터 5번까지는 고충처리실 요원들의 것.


6번은 천유리 양. 7번은 이훈정 씨. 8번은 박 실장님. 9번은 어르신.


그리고······. 10번은 제 것입니다.”


“방향이나 각도 문제는 아닌가? 좀 돌려서 보면······.”


“자, 다음 사진은 죽어라 고생해서 수평을 만든 사진들입니다.


순서는 아까와 같습니다. 높낮이의 차이가 명확합니다.


실제로 단위는 다를 테지만 비율 계산도 해 봤습니다.”


“저게······. 저렇게 되는군. 그러면 차이는 결국 자네가 써놓은


저 ‘bulging'의 위치와 정도이고, 위치가 내 것은 날개 끝, 자네는 꺾이는 곳이군.


허! 그렇게 차이가 나는군.”


“사실 보이는 것만 저래서 실제로 뭐가 다른지 아직은 모릅니다.”


“모르다니 이 사람아! 단순하게 결론이 나지 않나?


블러드라인이면 날개 끝에 bulging이 생기고, 아니면 날개 중간에 생기고.


자, 또 날개 끝에 생겨야 이능을 각성할 수 있게 되는 거고. 그리고 자네는······?”


“그 정도야 저도 압니다. 하지만 데이터도 더 필요하고,


이능에 대한 정보도 더 필요합니다. 더 중요한 내용은 다음 사진입니다.”


“허! 저건 누구 건가? 왜 솟아오르지 않고 파인 것처럼 보이지?”


“최성록입니다. 파인 것도 아닙니다. 자, 이렇게 필터를 편광으로 바꿔주면?”


“아! 그렇군. 솟아 있군.”


“맞습니다. 지난번 연구소 침입 때 채취한 혈액으로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최성록은 블러드라인일 겁니다.


아마도 대외적, 아니 자신 말고 모두에게 숨기고 있을 겁니다.”


“그렇겠군. 날개 끝이 솟아 있으니.”


“그리고 필터를 사용하기 전에는 안 보였던 것으로 보아,


결국 최성록이 입던 투명화 슈트는 아마도 그자 스스로가 만들었을 겁니다.


그리고 자신만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방식은 잘 모르겠지만.


결국 빛을 이용하는 방식일 테지만, 저야 그런 쪽으로는 잘 몰라서······.”


“휴! 자네 정말 대단하구먼. 하! 정말 연구가 필요하다는 걸 새삼 느끼네.”


“이제, 제가 감춘 건 없습니다. 그럼 어르신도 해 보시겠습니까?”


“그래? 흐흐흐. 그럼 자네 목 좀 물어뜯어도 되나?”


“예? 무슨!”


“하하하하하하! 농담일세. 하하하!”






한혁은 내 피를 마시고······. 황홀해 했다.


그 표정이 잊히지 않았다. 그리고는 곧바로 내 마음속을 읽어냈고,


은에 면역이 생겼으며, 자외선 필터를 낀 손전등 정도에는 아무 반응이 없었다.


무엇보다 아주 활력이 넘치셨다.


마침 천유리가 들어와서 한혁을 보면서 무슨 좋은 일이 있었느냐며


물어볼 정도로 한혁의 표정, 몸짓, 음성에는 힘이 깃들어 있었다.




그때였다.


한혁의 보면서 삐죽거리던 나는 속으로 그렇게 좋아하시다가


내가 빈혈 생기도록 내 피를 뽑아먹겠다고 생각했는데, 한혁이 바로 나를 쳐다보았다.


그러더니 그럴 리가 없다고 말했다.


나는 다시 속으로 독심을 썼나 라고 생각했는데,


한혁은 심각한 표정이 되면서 나에게 다시 말해보라고 했다.


뭘 말하느냐고 물었는데, 입으로 하지 말고, 아까처럼 마음으로 해 보라고 했다.


나는 한혁을 바라보면서 속으로 이 영감이 뭘 바라는 거냐고 생각했다.


한혁은 내 눈을 보면서 다른 생각을 해 보라고 했다.


나는 아까 활기찬 한혁을 바라보던 천유리의 표정은


처음 보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아까의 천유리 표정을 떠올렸다.




한혁이 갑자기 내 손을 잡았다.


그리고는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은 다르다고 말했다.


멍청한 내 표정에 한혁은 웃으면서 크게 말했다.


내가 텔레파시(Telepathy, 정신감응, 염화<念話>)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천유리도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는데,


한혁의 그런 반응에도 별생각이 없던 나는 ‘뭘 봐’라며 속으로 생각하고


고개를 돌렸는데, 천유리는 갑자기 웃으면서 자기도 들었다고 했다.


나를 봤다면서.






이훈정과의 대화는 조심스러웠다.


내용은 한혁과 있었던 일, 서로의 피를 마신 일이었다.


마시고 나서 한혁은 활력과 독심, 은에 대한 면역, 그리고 무서워서 더 못 해봤지만,


자외선 필터 손전등에 무사한 일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훈정은 못 미더웠는지, 눈을 실쭉하게 뜨고는 나를 바라보면서 물었다.


자기한테 임상시험이라도 하고 싶으냐고.


제 발 저린 나는 부끄러워하면서 손을 내저으면서, 안 되는 일이 맞다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훈정은 손을 내밀며 줘 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블러드라인이 아니라도 이능의 이식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싶은 것 아니냐고 물었다.


몸 전체가 흔들리도록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훈정에게 도와줄 거냐고 물어봤다.


이훈정은 그런데 왜 그렇게 어렵게 물어보냐고 되물었는데,


나는 면역 반응이 어쩌고, 과민반응이 저쩌고 흥분해서 얘기했는데,


이훈정은 그대로 몸을 돌려서 나가버리고 있었다.


그를 쫓으면서 빌고, 꼬시고, 흥정하는 내 모습은 내가 아닐 수도 있었다.




나도 걱정이 되어 15mL 정도의 내 피를 이훈정에게 내밀었다.


이훈정은 긴장한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내 피를 받아서 단번에 마셔버렸다.


그러더니 한혁의 표정과 유사한 황홀한 듯한 표정이 되어 버렸다.


내가 이 양반이나 어르신이나, 쯧쯧······. 속으로 비웃었는데,


이훈정은 그저 기분 좋은 분위기만 이어갔다.


이훈정은 은에 대한 면역이 있었으니까, 은으로는 안 되고,


자외선 필터 달린 손전등을 켜서 이훈정의 손등에 비췄다.


잠시 아무 일도 없는 듯 마냥 기분 좋아하다가,


갑자기 이훈정은 저리 치우라고 하면서, 아프다고 했다.


그의 손등을 보니 심한 화상이 생겨 있었다.


변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자 내 기분은 우울해졌을 때,


이훈정의 혈색이 아주 하얗게 변하더니 화장실로 뛰어갔다.


바로 격하게 구토하는 소리가 한참 들렸다.




이훈정과의 임상시험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좁디좁은 별장 안에서 흉흉한 소문이 나돌았다.


내가 연구를 빙자해 이훈정에게 임상시험을 했고,


이훈정이 죽을 뻔했다는 가짜 뉴스.


다들 들었는지, 데이터가 더 필요했던 나는 모두에게 부탁했으나,


모두에게 까였다.


그 와중에 한혁은 그렇게 나에게 달라붙어서


피 좀 더 달라면서 집요한 부탁 아닌 강요 같은 부탁을 해왔다.


그렇다면 정리를 해야 하는 순간이 왔다고 생각했다.


이훈정이 안 된다면, 다른 어떤 일반 종족도 불가능하다고 정리해야 했다.


이능의 이식은 블러드라인끼리만 가능하다는 것으로.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혁에게 10mL의 내 혈액을


항응고제를 첨가한 작은 유리병에 담아서 건네주었다.


필요할 때, 정말로 필요한 순간이 오면 쓰라고.






박 실장의 호출 이유를 아는 나나 한혁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지났기에,


일말의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별장 1층 거실 한쪽에 있는 박 실장의 방으로 들어간 나와 한혁을 보고


박 실장은 미안함부터 표시했다.


자신이 우리를 찾아가도 되는데 굳이 불러들여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그 이유가 바로 지도였다.


그의 방에는 자세하고 구체적인 지도가 있었다.


수도권 지도.


박 실장은 거취가 불분명했던 종족 중 한인철계는 용산의 모처에서


강변북로를 타고 차량으로 동쪽으로 이동 중이며,


최성록계는 하남 모처로 집결 중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일대에 거주하는 한인철계 종족 대다수가 움직이는 형세라고 했다.


아마도 대대적인 공격이 있을 것 같다고 박 실장이 말했다.


한혁이 말을 하려는데, 고충처리실 요원 하나가 뛰어 들어오면서 뉴스를 전했다.


한인철이 정무수석에서 경질되었다고.


놀란 한혁은 박 실장에게 한인철의 소재를 물었는데,


박 실장은 뛰어 들어온 요원을 보았다.


그 요원은 어제부터 한인철의 소재를 알 수 없다고 했다.






“아무래도 우리가 이 판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모양일세.”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우리 고충처리실에서 분석한 바로는······.”


“너무 믿은 거지. 그 분석이라는 거. 박 실장, 자네한테는 말 안 했지만,


인철이 놈을 만났네. 며칠 전에.”


“그런 말씀은 왜 안 하신 거예요? 그렇게 저와는 상의도 하지 않으시고


저쪽과 접촉하신다는 것은······.”


“별거 없었어. 인철이 놈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더군.”


“그래도 그건 아닌 것 같네요. 자, 이제 어르신을 어떻게 믿나요?”


“허허! 그냥 한 번 찔러 본 거야. 뭘 얼마나 아나······. 어떻게 하려고 하나······.


그런데 정말 인철이 놈 아무것도 모른다니까.


오히려 우리 쪽에 원로원 첩자가 있다더군.


그 첩자를 통해 원로원에서 우리 정보를 알게 된 거고.


미국에 있는 블러드라인을 움직인 건 원로원이라더군.”


“그게 무슨? 원로원이라고요? 그런 게 진짜 있기는 한 거예요?”


“있어. 실제 해. 내가 만나봤어. 한 이백 년쯤 전에.


그런데 그보다 중요한 건 우리 쪽에 있다던 첩자야.


그자가 아무래도 정 소장 연구도 다 넘긴 것 같아.”


“그런 일이 가능해지려면, 첩자는 연구소에······?”


“내 생각도 그래. 그러니까 저들이 이렇게 극단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저야 일개 중간관리자라서, 그저 시키는 일만 하면 되는 거잖아요.


그렇지 않아도 저들이 공격해 오면 어쩌나 고민이 많단 말이에요.”


“나도 그래. 눈치를 보아하니 오 회장 쪽과 인철이 놈 쪽이 힘겨루기하는 모양이라,


불리해 보이는 이쪽에 손 하나 걸쳐서 비슷하게 만들면,


싸움은 없겠지 싶어 그리했는데, 이건 그런 문제가 아닌가 봐.”


“그럼 문제가 뭘까요? 저도 뭘 알아야 대처를 하지, 원······.”


“이건 지극히 내 생각이네만······.


원로원은 정 소장의 연구를 달가워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하긴 나도 정 소장이 연구결과랍시고 한마디 할 때마다


가슴이 철렁철렁 내려앉았으니까.


원로원 늙은이들 입장에서는 아마도 종족 사회를 통째로 뒤흔들어 버릴


핵폭탄 정도로 생각했는가 보지 뭐. 그러니까 아주 이쪽을 압살하려고 드는 거고.


최성록이가 자꾸 몰래 기어들어 오는 이유가 연구결과는 빼내려고 하는 걸 거야.


미국 놈들은 지금 그걸 보고 싶은 거고.


음······. 그놈들, 연구결과로 원로원을 압박하려고 하나?


원로원이 이렇게 적극적인 걸 본 적이 없으니.”


“어르신! 결국 저들은 한국 내 모든 종족 사회 자원을 소모하게 해서라도


저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고 한다는 말씀이시지요?


그니까 그 말은 이번에 어떻게 잘 막아도, 다음에는 충청도, 그다음은 강원도······.


그렇게 계속 들이닥칠 것이다?”


“원로원이 원하는 건 연구결과를 아주 완벽히 없애버리는 거겠지. 정 소장도 역시.


다시는 연구를 하지 못하도록 말이야. 미국 놈들은 연구결과를 얻고 싶은 거고.


이제 좀 그림이 보이네. 그놈들이 한편이 아니다?


그럼, 인철이 놈은 왜 경질된 거지?”


“저랑도 얘기 좀 하시지요? 그렇게 혼잣말로 문답하지 마시고요.”


“가만있어 봐. 인철이 놈이 내 말을 듣고 원로원이 한국 정부를 압박하는 걸


막으려 했다면? 그게 아니면, 인철이 놈이 다 늙어서 나한테 효도하려고


그런 것도 아닐 거고······. 거, 참······.”


“그게 맞을 거 같아요. 막으려고 했을 거예요. 아무래도 외압이 맞으니까.


그것도 국가 대 국가의 일도 아니고. 정무수석님이 기분이 무척 나쁘셨겠네요.”


“자, 그럼 최악의 수는?”


“최악이요?”


“미국 놈들이 인철이를 데리고 있고, 인질로 삼아서 나를 압박한다.


나는 그 압박에 굴복해서 유리와 함께 이쪽을 쓸어버린다. 어때? 그럴 듯해?”


“허! 무서운 말씀은 하지도 마세요.”


“그렇지? 그런데 저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작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헤헤. 내가 왜 인철이 놈을 버릴 거로 생각하지 않지? 그게 통할 거로 생각하나?


어차피 자외선 아니면 그놈······. 죽여 버릴 수도 없을 텐데.”


“자, 저도 대충 알아들었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쩌긴. 처음부터 답은 정해져 있었어. 연구소 폐쇄. 연구결과 삭제. 별장을 비운다.


전면전은 승산이 없어. 유격전으로 각개격파 해야지.”


“네. 저도 그편이 좋을 거로 생각했어요. 고충처리실을 폐쇄하면,


최고의회도 고민 좀 하겠지요. 어느 편에 서야 할지.”

.

.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23 하윌라
    작성일
    23.11.29 09:27
    No. 1

    작가님... 이건 네이버 웹툰으로 가야할 작품입니다.
    진짜 잼있어요.
    눈으로 막막 그려져요...
    독특하고 구별된 작품이에요.
    누구와도 같지 않아요.
    그래서 더 빛이 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청수사
    작성일
    23.11.29 09:50
    No. 2

    윌라님, 감사합니다~!

    어쩐지 매일 아침이면, 윌라님 댓글이 기다려지는 게
    중독이라도 되었을까요?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3 하윌라
    작성일
    23.11.29 09:52
    No. 3

    커피 한 잔 하러 오세요~~
    멋진 커피머신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청수사
    작성일
    23.11.29 10:01
    No. 4

    허!
    금방 가겠습니다!
    지금이 딱 커피가 필요한 순간입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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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02 - 30 ] Complementarity 보완적인 관계 - 02 +4 23.02.10 87 2 12쪽
41 [ 02 - 29 ] Complementarity 보완적인 관계 - 01 +2 23.02.09 94 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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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02 - 27 ] Characteristic Elongation 특성의 신장 - 04 +2 23.02.07 95 2 12쪽
38 [ 02 - 26 ] Characteristic Elongation 특성의 신장 - 03 +4 23.02.06 128 1 11쪽
37 [ 02 - 25 ] Characteristic Elongation 특성의 신장 - 02 +2 23.02.05 103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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