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곁에....
하루 하루 쌓여가는 세월
망각의 패시브 스킬 곁들이면
희미해지는 희로애락의 조각
그래야 맞이할 수 있는 내일
그래야 웃을 수 있는 삶
그렇게 살아지는 세상
그런데 왜
너 만은 세월 만큼 더 보고 싶고
스물 네 시간 내내 떠나질 않고
숨 쉬는 순간조차 그리워한다
내가 미친 건지
미쳐가고 있는 건지
짙어지는 다크써클 아래
피어나는 행복의 미소
이런 나에게도
널 잊고 하루를 온전히 보낼
그런 날이 찾아온다면
그건 아마
세상에 내가 없어서가 아니라
죽어서도 못 잊을 네가
바로 곁에 있기 때문 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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