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 한마디
너에게 하고픈 말이 있다면
수 많은 말 중에 한 가지
보고 싶었어
어떤 말로도
이 맘 다 보여주지 못하지만
그래도 꼭 해주고 싶은 말
보고 싶었어
널 앞에 앉혀 놓고
마주 보는 눈동자
한 마디 말보다
그 시선에 오고 가는 대화
아무 말 안해도
이미 알고 있을 마음
그래서 더 전하고 싶은 말
보고 싶었어
가슴이 부서지도록
품에 안고 토닥거리며
귓가에 속삭이는 말
보고 싶었어
따스한 햇살 머금은
푸른 잎사귀 사이로
손 잡고 거닐며 전하는 맘
보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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