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병! 빌어먹을 헌터들이 다 내 뒤로 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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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르블랑
작품등록일 :
2023.05.10 11:14
최근연재일 :
2023.09.19 22:21
연재수 :
1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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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94,692

작성
23.06.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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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47화 드러나는 외계 지성체 한 종족(2)

DUMMY

.....사사사사삭!


푸른 초원 위를 댄이 내달렸다.


어깨 위까지 올라오는 키가 큰 들풀이 그의 앞에서 양쪽으로 갈라지고.

놀라 비상하는 메뚜기를 닮은 곤충들의 떼가 주변의 허공을 뒤덮었다.


단숨에 다다른 초원의 끝자락.


...우두두두두두두둑!


우거진 숲속의 아름드리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부러져나가는 무시무시한 광경.

숲이 내지르는 비명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골짜기에 울려퍼졌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괴생물체.

댄의 전방 20미터 거리에 걸음을 멈추고 섰다.


푸르르르륵!


말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는 거대한 회색늑대.


살기 넘치는 날카로운 은안.

댄을 노려보고 서 있는 놈의 거친 털은 빳빳이 일어나있다.

그런 놈의 등에 올라타고 있는 거구의 사내.


인간이 아니다.


영화나 게임 속에서나 나올 법한 괴물.

오크 전사.


늑대의 거친 등에서 가볍게 뛰어내린 오크.

체고가 3미터는 될 법한 놈이 불가사의한 눈빛으로 댄을 내려다보고 있다.


한순간 그의 뒤에 있던 거대 늑대가 한줄기 빛이 되어 사라졌다.


그를 압도하는 거대한 몸.

우락부락한 눈매와 근육으로 잔뜩 부풀어오른 안면.

아래턱에서 입술 밖으로 튀어나와 위로 치솟아 있는 뾰족한 어금니.

손으로 대충 버무려 얼굴 양 옆에 붙여 놓은 듯한 양쪽 귀.


그런 놈의 양팔과 다리에 터져 나올 듯 불끈거리는 근육.


놈이 손을 허공에 쳐들자,

뒤따라오던 오크 병사 세 놈도 발을 멈췄다.


‘앞에 서 있는 놈이 두목인가?’


평범한 은빛 갑옷을 걸치고 뒤에 서 있는 놈들과 달리,

놈의 우람한 몸을 뒤덮고 있는 미려한 황금빛 갑옷.

머리에 뒤집어 쓴 투구의 꼭대기에 세워져 있는 깃털.

전설 속에나 나올 법한 불새나 봉황의 꽁지깃처럼 불가사의한 빛을 발하고 있다.


“오크 주제에....”


댄이 입꼬리에 비웃음을 날렸다.


놈의 눈빛이 달라졌다.

그 말인즉, 놈도 예전 켄타우로스처럼 인간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



허공에 손을 올리자,

댄의 손아귀 안에 스르르 형태를 갖추는 네뷸라의 어금니.

보랏빛 오라가 칼날 주위에 일렁인다.


“그깟 조잡한 장난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가?”


‘역시, 지능은 갖춘 놈이군.’

콧방귀를 끼듯 댄이 피식 웃었다.

“무식하게 생기다만 네놈 꺼나 걱정해라.”


댄이 검의 끝으로 놈의 등 뒤에 걸려있는 사슬 철퇴를 가리켰다.


“그따위를 들고 어디서 지적질이야?”


댄의 말에 놈이 히죽 웃었다.


“너 같은 피래미를 길들이는 데는 이게 제격이다.”


놈이 손을 등 뒤로 돌려 철퇴의 손잡이를 거머쥐었다.


“오늘은 네 놈을 잡아서 노예로 삼겠다.”


시선은 여전히 댄에 둔 놈이 슬며시 고개를 뒤로 기울였다.


“저놈을 죽이지는 마라. 생포해서 공주님께 노리개로 드린다.”


...쿠쿵!


말을 끝내기가 무섭게 놈의 솥뚜껑만한 발이 땅을 박차고 뛰어올랐다.


“인간 놈을 포위한다!”


놈의 명령이 떨어지자 땅을 박찬 놈들이 창졸간 댄의 주위를 좁혀왔다.

거대한 몸집에도 비호같이 날렵한 몸놀림.

세 놈이 쥐고 흔드는 창끝에 갈리는 공기가 매서운 비명을 지른다.


“Ŋŋœłijªđ!!”


한순간 놈들의 포위망 안에 칼바람이 몰아쳤다.

도망칠 시간과 공간을 남기지 않기 위해 허공으로 날아오른 오크 두목.


“ĦIJłʼnðøʧ!!”


놈의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날카로운 말과 함께 붉은 마력을 뿜어대는 그물이 주위를 뒤덮었다.


..파팟!


주위에 닿는 물체마다 모조리 형태가 일그러지며 바닥에 내려앉는다.



뽀얀 먼지가 사라진 포위망 안.

인간 놈이 그 안에 없다.


"....흐음?"


오크 두목의 눈이 가늘어졌다.


“...느려 터졌구나!”

오크 두목의 등 뒤에서 들려오는 허접한 인간의 목소리.


홱 돌린 두목의 시야에 언뜻 보인 놈의 모습이 다시 한순간 사라졌다.


‘.....은신?’

“.....설마.”


인간과 같은 미천한 생물이 그런 능력이 있을 리 없다.

은신은 자신의 발전된 행성에서도 선택받은 자만이 쓸 수 있는 마의 스킬 아니던가?


기껏해야 몸의 색깔을 주위에 맞춘 위장술.


“이놈이 감히 내 앞에서 눈속임을....”


주위의 배경과 다르게 움직이는 것을 포착하려는 오크 두목의 시선이 매서워졌다.



“우선 한 놈.“

다시 등 뒤에서 들려오는 인간의 목소리.


돌아보는 그의 시야에 허공에서 빙글빙글 돌고 있는 부하의 머리통이 들어왔다.

목 위에 머리통을 잃어버린 오크의 몸이 두 팔을 허우적거린다.

무너져 내린 몸통을 밟고 선 인간 놈의 손아귀에 부하의 머리통이 들려있다.


자신을 빤히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리고 비웃음을 날리는 인간.


보란듯 손에 쥐고 있던 머리통을 한순간 놈이 후방으로 집어 던졌다.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머리통을 허공에서 가로챈 또 다른 암컷 인간.

마치 통과일을 반으로 가르듯.

손에 쥔 단검으로 머리통을 두 쪽으로 갈라버렸다.

손을 머리통 안으로 집어넣은 암컷이 푸른 영혼의 정기를 꺼내 손에 쥐었다.

우주의 선택받은 자들의 영혼을 담은 지혜의 돌을..

감히.....!

곤충보다 못한 미천한 인간주제에...


”.....으으으으으으!!“


분노로 이를 간 두목.


”다 필요없다! 놈을 갈기갈기 찢어죽인다!!“


악에 바쳐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져 버린 놈.

길길이 날뛰며 악을 쓴 오크 두목이 주먹을 쥔 양손을 머리 위로 뻗었다.


”쿠와아아아아..캬갸갸갸아아아!!“


그대로 입 밖으로 길게 터져 나오는 살기 넘치는 괴성.


그렇지 않아도 터질듯한 근육을 자랑하던 놈의 몸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근육이라도 갈라지는 듯 ‘쩍’소리와 함께 그의 등짝이 일순간 산처럼 솟아올랐다.


...슈슈슈슈슈슈슈!


척추뼈를 따라 위로부터 일렬로 솟구쳐 오르는 거대한 뿔들.


걸치고 있던 강철 갑옷이 종잇장처럼 찢겨나가 바닥으로 쳐박혔다.


다른 두 부하 오크놈들도 마찬가지.


”....쿠오오우우!“


기괴한 괴성을 토해내는 놈들의 형체가 뒤틀리고 있다.


.....쐐애애애애액!


허공을 가르고 빛처럼 날아간 보랏빛 물체.

하늘을 올려다보며 기함을 뱉어내던 놈의 목에 가서 박혔다.

겨우 각성을 끝냈건만...


......퍼펑!


흉측하게 변하고 있던 놈의 머리를 지탱하고 있던 목에서 검푸른 폭발이 터졌다.


떨어져 나가는 머리통을 마치 슬라이딩하듯 몸을 움직여 낚아챈 인간 조무래기.

또다시 후방 쪽으로 오크의 머리통을 내 던진다.


......쿵!


허공을 날아 보랏빛 검을 든 인간 앞으로 뛰어내린 두목.

인간을 향해 손에 쥔 철퇴를 사정없이 휘두르기 시작했다.


켄타우로스 종족과의 싸움에서 수백, 수천이 넘는 적의 머리를 박살 냈던 강철 공에 붙은 강철 가시.

자신 몸의 일부가 된 지 이미 오래.


날다람쥐 같은 놈.


아무리 재빠르다고 해도 틈을 주지 않는 공격에 적은 허점을 보이기 마련.

마치 고무줄처럼 탄력 있게 늘어나는 강철봉을 피하는 놈의 표정이 슬슬 바뀌기 시작했다.

여유가 없어진 놈은 이제 자신의 공격을 피하기도 바빠진 상황.

공격하겠다는 생각은 꿈도 꾸지 못할 터.


놈의 등 뒤에서 덤벼들려는 부하에게 두목이 눈빛을 보냈다.


몸을 돌려 쏜살같이 달려가는 오크 병사.


동료의 머리통에서 지혜의 돌을 꺼내고 있는 암컷을 향해 손에 든 창을 휘두르며 돌진하고 있다.


종이 한 장 차이로 간신히 자신의 공격을 피하고 있는 인간 놈을 밀어붙이고 있는 순간.

창졸간 한층 빨라진 몸짓으로 허공으로 떠오른 인간 놈.

그런 놈의 손에 붉은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허공에 떠오른 채, 몸의 방향을 바꾼 놈의 손을 떠난 기다란 불꽃.


....쐐애애애애애액!


꼬리에 흰 빛무리를 남기며 폭발하듯 날아간 붉은 불꽃.

암컷의 코앞에 다다른 부하의 경추를 꿰뚫고 통과해버린다.


‘꽤애액’ 소리와 함께 앞으로 쓰러진 마지막 부하.


시커멓게 몰려온 인간 거머리떼에게 다구리를 당하고 있다.


”....넌... 넌 뭐냐!“


자신을 노려보며 서 있는 인간.

그런 놈의 맨손에서 뿜어나와 주변을 얼리고 있는 시퍼런 마력.

놈이 허공에 손을 들자,

창졸간 보랏빛 검이 다시 형체를 갖추었다.


한순간 덤벼드는 인간의 칼끝을 피해 두목이 뒷걸음질 쳤다.

다시 자신의 목을 향해 날아드는 칼날.

보랏빛 오라 속에서 터져 나오는 푸른 마력의 불꽃.


사선으로 몸을 피한 오크 두목.

수평으로 허공을 가르는 철퇴를 피해 공중으로 날아오른 인간을 향해 오크 두목이 바위만 한 주먹을 크게 휘둘렀다.


”....맞았다!“


‘....어?’


분명 자신에게 맞은 것이 틀림없건만...

너클에 타격감이 확실히 느껴졌건만 그의 시야에 인간은 보이지 않는다.


”나를 찾나?“


뒤에서 들려오는 인간의 목소리.


자신의 주먹을 내려다본 오크 두목의 표정이 삽시에 일그러졌다.

손가락 사이사이에 박혀있는 조잡한 수리검 네 개.


”.....으으으으으으!!“


입 밖으로 솟아오른 송곳니가 부러지도록 이를 간 오크 두목.


놈을 향해 다시 미친 듯이 철퇴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이제 참을 수 없는 분노와 흥분이 이성을 눌러버린 상황.


귀가 먹먹하도록 공기를 가르는 철퇴를 피해 허공에 솟아오른 인간.

누군가 던져 준 듯, 후방에서 날아오는 창을 가볍게 받아들었다.


거리를 두고 바닥에 착지한 인간.

자신을 향해 창을 겨누고 서 있다.


자신에게 날아오는 창과 쏟아지는 화살비 정도쯤이야.

강철 철퇴를 휘둘러 막아내는 건 식은 죽 먹기.


몸을 감싸고 휘두르는 철퇴의 틈을 인간의 눈으로 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


접근하는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인간.

창을 쥔 오른손을 등 뒤로 크게 당긴다.

상체가 뒤로 젖혀지며 왼발까지 번쩍 들고 서 있는 인간.

눈을 가늘게 뜬 놈의 온 몸이 불끈거린다.


아무 소용없다는 걸 모르는 하루살이같은 놈.


곧, 자신이 결코 뛰어넘을 수 없는 상대를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주제 파악을 할 즈음이면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피래미.


시뻘건 화염을 뿜으며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인간의 창.

겁에 질린 인간은 조준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자신의 어깨를 스치며 등 뒤로 대포처럼 날아가버린 붉은 화염.

인간 주제에 용기와 힘 하나는 인정한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


무표정한 얼굴로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인간.


‘....한방에 죽여주마!’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한발 다가선 오크 두목.

맨손의 인간을 향해 철퇴를 높이 쳐들었을 때였다.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인간의 입꼬리가 올라가고 있다.

징그럽게 웃고 있는 거머리같은 인간의 눈동자.


그런 놈이 손을 머리 위로 치켜들었다.


마치 항복한다는 듯,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듯..


손바닥을 쫙 벌렸던 놈이 마치 무엇을 쥐는 듯 오무린 순간.


.......뻐어어억!


등 뒤에서 날아온 그 어떤것이 등을 꿰뚫는 엄청난 충격.

몸통의 한가운데를 관통한 그것이 내장을 뚫고 가슴 밖으로 터져나왔다.


자신도 모르게 아래를 내려다본 오크 두목.

박힌 가슴에서 튀어나와 붉은 화염을 뿜어내는 것은,

분명히 놈이 잘못 던진 창의 날 끝.


"....크으으윽!"


마치 자신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서라도 통과하겠다는 듯 맹렬하게 떨고 있는 창대.

인간이 손을 앞으로 뻗자 더 강렬하게 창대가 요동을 친다.


한순간 창끝을 휘감은 인간 놈의 손아귀 속으로 창대가 쑤우욱 빠져나갔다.


”....커어어억!“


밀려오는 참을 수 없는 고통.

두 손으로 가슴을 움켜쥔 오크 두목이 무너져내리듯 무릎을 꿇었다.


그런 그를 빤히 올려다보고 있는 인간.


자신이 무릎을 꿇고도 여전히 내려다보아야 하는 허접한 하급 생물.

어쩌다가.....

이런 거머리보다 못한 놈에게 무릎을 꿇다니.


하지만 이것이 자신의 패배는 결코 아니다.



오크 두목의 눈에 강렬한 빛이 번뜩였다.


”네가 대단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 하지만 넌 아무것도 아니다.“


검은피가 흘러나오는 두목의 입꼬리가 천천히 말려 올라가기 시작했다.


”나와 싸우며 네가 취한 동작 하나하나... 너의 능력 모두.... 내 세계로.. 보내지고 있다.“


그런 두목을 보는 인간의 눈이 가늘어졌다.


”나는 우리 행성에서는.... 그저 평범한 용사일 뿐....나보다... 뛰어난 용사....들이 셀 수없이 많다는.... 것만..... 알아둬라.“


고개를 떨군 오크 두목의 입 밖으로 시커먼 핏덩어리가 쏟아져 나왔다.


그런 오크 두목을 바라보는 인간의 눈동자에서 강렬한 광채가 일기 시작했다.


”네 세계에 알려라. 댄이 간다고....“


”.......댄..“


마치 혼잣말하듯 오크 두목이 인간 사내의 이름을 읊조렸다.


”댄, 너는...나와...같이 간다. 저세상으로....“


한순간 고개를 쳐든 오크 두목.

검은 핏물로 얼룩진 얼굴 전체가 마치 승리한 것처럼 웃음을 짓고 있다.


”또 카미카제냐?“


인간 사내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 오크 두목의 눈꼬리가 슬쩍 올라갔다.


”하여간 니네 별에 있는 놈들은 하나같이.....!“


온몸이 시뻘겋게 변하는 오크에게서 몸을 돌린 댄.

미친 듯이 벌판을 가로질러 날 듯이 달리기 시작했다.


”....모두 엎드려!!!“


아공간 안을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댄의 고함에 헌터들이 순간 바닥에 몸을 붙였다.



...쿠콰콰콰콰콰콰쾅!!


고막이 터질 듯 울리는 우레와 같은 폭발과 함께 뜨거운 화염이 대지를 휩쓸고 지나간다.

불붙은 들풀들이 시뻘겋게 타오르며 내는 소리가 귀를 자극한다.


”......댄!“


부지런히 몸을 일으킨 제니스가 앞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바닥에 누워있는 것처럼 쓰러져 있는 댄.


그런 그의 주위에 황금빛 방패가 세워져 있다.


”....저..저럴수가...!“


하나둘씩 몸을 일으킨 헌터들의 눈에 들어온 믿기지 않는 마법 같은 일.


한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 빛의 조각들로 바뀌어 사라진 방패.


꼼짝 못하고 누워있던 댄이 천천히 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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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67화 균열너머 세상으로 잠입(2) +1 23.07.06 196 6 11쪽
67 66화 균열너머 세상으로 잠입(1) +2 23.07.05 189 7 13쪽
66 65화 위기의 시작(2) +4 23.07.04 206 9 12쪽
65 64화 위기의 시작(1) +5 23.07.03 200 7 10쪽
64 63화 네뷸로리안의 등장 +1 23.07.02 193 6 12쪽
63 62화 진정한 헌터로 거듭나기 +1 23.07.01 199 8 12쪽
62 61화 단일팀으로 움직이다. +1 23.06.30 212 8 14쪽
61 60화 체인 리액션 +2 23.06.29 204 8 13쪽
60 59화 드림팀의 모습이 갖추어지다 +5 23.06.28 209 10 11쪽
59 58화 너희들 중 누가 뭐라고 했냐? +2 23.06.27 207 11 15쪽
58 57화 니시가와 한 +1 23.06.26 208 12 13쪽
57 56화 뿌린대로 거두리라. +1 23.06.25 211 11 13쪽
56 55화 돌을 피하는 놈은 바위로! +4 23.06.24 214 10 14쪽
55 54화 발등을 대라! 도끼가 기다리고 있다! +2 23.06.23 225 11 12쪽
54 53화 미래를 선택하는 자 +4 23.06.22 219 10 12쪽
53 52화 드리워지는 검은 그림자(2) +2 23.06.21 223 11 10쪽
52 51화 드리워지는 검은 그림자(1) +2 23.06.20 225 10 12쪽
51 50화 네버 앤딩 스토리 +2 23.06.19 230 11 11쪽
50 49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시작 +2 23.06.18 234 13 12쪽
49 48화 현실을 직시하라고! 이 자식들아! +1 23.06.17 237 12 14쪽
» 47화 드러나는 외계 지성체 한 종족(2) +1 23.06.16 226 10 14쪽
47 46화 드러나는 외계 지성체 한 종족(1) +1 23.06.15 235 11 16쪽
46 45화 터지기 시작하는 재난(3) +1 23.06.14 220 10 12쪽
45 44화 터지기 시작하는 재난(2) +1 23.06.13 233 11 12쪽
44 43화 터지기 시작하는 재난(1) +2 23.06.12 244 11 12쪽
43 42화 또 다른 종의 출현(4) +3 23.06.11 231 10 10쪽
42 41화 또 다른 종의 출현(3) +2 23.06.10 238 10 12쪽
41 40화 또 다른 종의 출현(2) +2 23.06.09 234 11 11쪽
40 39화 또 다른 종의 출현(1) +2 23.06.08 236 9 13쪽
39 38화 푸른 대나무 숲의 노래(2) +2 23.06.07 245 1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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