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머리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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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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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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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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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변화

DUMMY

악시옹 프랑세즈가 프랑수아 드 라로크와 조르주 클레망소의 손에 들어간 후, 악시옹 프랑세즈는 그 수를 급격하게 늘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악시옹 프랑세즈에 대해 알게 된 기존의 정치인들은 사회주의자 세력의 연대를 상대하기 위해, 그들을 기용했고.


그 결과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자들을 싫어하는 이들이 악시옹 프랑세즈를 지지하면서, 악시옹 프랑세즈는 급격하게 커지기 시작했다.


이렇게 악시옹 프랑세즈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결과.


이탈리아의 한 사회주의자 청년은 악시옹 프랑세즈의 사상에 자신이 그동안 봐온 사상들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골라 하나의 사상으로 만들어나갔다.


그 결과 사회주의자 청년이던 베니토 무솔리니는 역사상 가장 사악한 사상인 파시즘을 만들어낸다.


“지난 대전쟁에서 이탈리아는 독일 제국의 손을 들지 않았다. 그 결과 우리는 무엇을 얻었는가! 아무것도! 우리는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반면 우리들의 숙적이라 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 헝가리는 어떠한가! 그들은 이번 전쟁을 통해, 강력한 힘을 얻지 않았는가!”


얻은 것도, 잃은 것도 없지만, 그것은 이탈리아인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었다.


그들이 독일 제국의 편을 들었다면, 프랑스의 땅 중 일부를 할양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을 선택했기에, 그들의 적이라 할 수 있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이 성장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무솔리니를 비롯한 이들은 이것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 주장했다.


이러한 무솔리니의 발언은 많은 이탈리아인의 지지를 받았고, 그 덕분에 무솔리니가 이끄는 이탈리아 파시스트는 시민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그들은 사회주의자들을 싫어하는 이탈리아의 왕, 에마누엘레 3세의 눈길을 끌었고.


이는 곧 그들이 정당으로서 의회에 입성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렇게 무솔리니가 이탈리아 의회에 성공적으로 입성할 때, 악시옹 프랑세즈와 무솔리니의 이념이 전파된 국가가 있었다.


스페인과 독일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그렇게까지 성공적으로 활동하지는 못했는데, 이는 그들 국가의 사정과 관련 있었다.


스페인은 카를로스파라는 세력이 영향을 받았는데, 이들은 스페인을 부르봉 왕조가 지배하는 때부터, 왕위를 주장했던 이들이다.


그러니 스페인 왕실이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존재하지 않았고, 이러한 상황 덕분에 스페인의 우파 세력은 다른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반면 독일 제국의 경우, 나치에 히틀러가 가입하고, 그가 무솔리니에게 영향을 받으면서 나치즘이 형성되었지만.


유럽 제국의 승자인 독일 제국의 시민들이 불만을 가질 일은 존재하지 않았기에.


사회주의자들과 공산주의자들을 상대해 힘을 키워야 하는 나치당은 그리 큰 힘을 가지지 못했다.


“그렇다는 말이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말씀 마십시오. 차관님이 아니었다면 만들어지지도 못했을 부서 아닙니까.”


그렇게 이러한 소식을 전해 들은 이안은 한숨을 내쉬며, 이 소식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지금 정치인들이 악시옹 프랑세즈를 이용하려고 하는 것을 보면, 우리가 원하던 바대로 그들이 정권을 잡을 거 같군.”

[무솔리니도 오헝에 대해 안 좋게 이야기한 걸 보면, 독일과의 전쟁을 위한 동맹으로 쓸 수 있겠어.]


무솔리니가 오스트리아 헝가리를 혐오하고 있으니, 그들의 등 뒤에 있는 독일 제국과의 전쟁을 불사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탈리아가 다른 열강 국가들에 비하면 약한 국가지만, 그럴지라도 독일 제국을 상대하기 위한 패로는 나쁘지 않았다.


“히틀러는 권력을 얻기 힘들어 보이고, 스페인은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겠군.”

[스페인은 독일 제국에 붙지 않고 가만히 있어준다면 나쁘지는 않다. 문제는 히틀러다. 독일 제국이 패권을 잡은 지금, 히틀러가 정권을 가진다면 위험할 수도 있다.]


이안은 그게 무슨 말인지 알 수 있었다.

지금의 독일 제국은 지난 대전쟁을 승리하고, 여러 국가를 괴뢰국으로 만든 것에 만족하고 있다.


그런데 갑작스레 일어난 대공황을 통해 히틀러가 정권을 잡게 된다면, 그는 전쟁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할 터.


자칫 잘못하다간 독일 제국이 유럽 전역을 통일하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었다.


물론 이렇게 히틀러가 다른 국가들을 점령한다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이안, 그의 뜻대로 움직일 수는 없기에, 마음에 드는 상황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반대로 프랑스가 독일 제국을 공격하기 위해선, 여러 열강이 힘을 모아도 힘든 상황.


지금의 독일 제국은 루마니아의 유전은 물론, 식민지에서도 유전이란 유전을 찾고 있고.


우크라이나를 통해 값싼 곡물들을 수입하고 있으니, 열강들이 힘을 합쳐도 승리하는 것은 어렵다.


라 로크가 이를 모를 가능성은 적으니, 승리를 위해 미국에 협력을 요청하거나, 승리의 비책이 있지 않다면 섣불리 움직이지는 못할 것이다.


“지금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여기만이 아니지.”

[일본, 그놈들이 무슨 꿍꿍이를 가진 것인지 알 수가 없으니 마음에 들지는 않는군]


지난 대전쟁 당시, 러시아가 가지고 있던 한반도 일대와 만주를 급습한 일본은 한반도와 만주 남부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결정은 일본 제국, 정확히는 황화론을 굳게 믿고 있는 빌헬름이 그들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내린 선택이었기에.


일본인들의 마음에 드는 선택은 아니었지만, 그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 후 독일 제국은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나서고 있었고.


이러한 그들의 결단은 분명 일본군에게 짜증나는 선택지일 터인데도, 일본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었다.


그것이 이안의 눈에 기이하게 느껴졌다.


“지금 독일 제국이 중국 군벌들에게 자원을 대가로, 군사 지원을 잠자코 지켜보고 있는 이유가 있을 텐데.”

[어쩌면 중국 군벌들이 무능하기에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 중국에 간첩이 없는 우리한테도 놈들이 무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잖아?]


위안스카이에 의해 분열되기 시작한 중국은 군벌들의 손에 의해 다시 한 차례 분열되었다.


그 결과 중국의 군벌들을 중국을 통일하기 위해 계속해서 전쟁을 벌이고 있었고.


이러면서 군벌들이 사용할 무기들은 군벌들의 부패한 부하들을 통해, 다른 군벌들의 손에 넘어갔다.


그렇게 중국의 무기들은 조금씩 다른 국가로 위치 이동을 하면서, 그들 사이의 군사적 균형을 맞추는 원인이 되고 있었다.


“어쨌건 일본이 독일을 원망하고, 독일 제국을 공격한다면, 그들이 지난 전쟁에서 얻은 식민지들을 놈들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으니, 독일 제국을 공격할 것 같단 말이지.”

[그렇게 된다면, 일본이 프랑스와 협력해 독일 제국을 노릴 수도 있겠지. 그러한 상황이 일어난다면...]

“그래, 우리는 어떤 곳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사로잡힐 거다. 독일 제국을 선택해, 일본을 칠 것인지, 일본을 선택해 독일 제국을 공격할 것인지를.”


그의 조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을 위대한 국가로 만들기 위해, 영혼의 조국을 포기할 것인가.


조선을 해방하는 대신, 독일 제국과 이 세계를 양분할 것인가.


이안이 두 가지의 선택지 중 어떤 선택지를 고르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 고민하고 있을 때.


누군가 이안의 방으로 들어왔다.


“...조금 전에 나가시지 않으셨습니까?”

“갑작스레 첩보가 들어와서 알려드리기 위해 왔습니다.”

“보고라면 대통령 각하께···. 각하께서는 이미 알고 계시는군요.”

“예, 그분이 당신께 이 소식을 전하라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이안은 중앙 정보국의 국장이 자신에게 보여준 서류더미를 열기 시작했다.


그렇게 보인 서류에는 그가 지금까지 고민하던 것을 해결해줄 한 가지의 문장이 적혀 있었다.


[독일 제국, 공산주의 연대를 막기 위해, 일본과 동맹 체결.]


“...이건?”

“소련을 상대하기 위한 공수동맹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체 왜 이러한 동맹을 맺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상황은 그렇습니다.”

“대통령 각하께서 이 서류를 제게 보여주라고 하신 이유는 뭡니까?”

“아무래도 과거 중앙 정보국의 국장이셨고, 대통령 각하께서 아시는 동양인 혼혈이시니, 이에 대해 생각하시는 바가 있으실까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그 말을 들은 이안은 잠시 고민에 빠졌다.

이러한 정보는 이안이 가장 바라던 정보긴 했지만, 빌헬름의 성격상 일어날 일이 아니기에.


지금은 독일 제국에 의해 분열된 러시아를 독일 제국이 견제하기 위해, 일본과의 동맹을 맺을 이유는 없다는 것을 알기에.


이안은 그들이 대체 왜 이런 동맹을 맺은 것인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그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영국, 영국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영국, 영국이라면···. 아.”


영국을 이안이 신경 쓰지 못했기 때문일까.

영국 왕실은 캐나다로 피신했고, 지금의 영국은 사회주의자들의 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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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국의 변화 +1 23.07.27 828 1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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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전차 제작(1) 23.07.20 906 1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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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왕의 카멜롯(1) 23.07.16 878 1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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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전쟁의 종결(1) 23.07.12 1,024 16 9쪽
67 최악의 최악 +2 23.07.11 1,035 1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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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새로운 선택지(2) 23.07.08 1,068 15 9쪽
63 새로운 선택지(1) 23.07.07 1,082 16 9쪽
62 새로운 자동차 회사(2) 23.07.06 1,041 16 9쪽
61 새로운 자동차 회사(1) 23.07.05 1,100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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