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합! 해병왕국: 나는 인간 프로이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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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빠따
작품등록일 :
2023.08.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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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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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0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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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화 인성대왕(2)

DUMMY

나는 인간 프로이센이다!


30화 인성대왕(2)


역할을 바꾼채 그날의 달콤쌉싸름한 기억을 재현하는 것은 별 찐빠 없이 지나가버렸다.


격렬한 기억의 재현으로, 기열드리히는 제법 지쳐보였지만 그래도 시원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기열드리히가 나에게 쌓인게 이렇게나 많았을줄이야. 아직 기열드리히가 진정한 해병왕이 되기까지는 멀었다. 진정한 해병이란 원한과 원수 조차도 단 6.974초만에 잊어버리며 대인의 면모를 보여줘야하거늘.


"으음···."


하지만 기열드리히 또한 해병의 비기, 해병 지능을 터득했는지. 조금전만해도 얼굴 전체를 지배했던 시원하다는 표정은 온데간데 없이 역돌격을 쳐버렸다.


그리고 빈 집이 된 얼굴을 지배하는 감정은 아주 깊은 고민이었다.


"어떻게 해야 그 여왕놈에게 엿을 먹일 수 있을까···."


그리고 정말 기합차게도, 기합드리히는 야스부르크 여왕에게 당분을 보충하기 위한 프로이센 엿을 제작하느라 고민중이었다.


확실히. 그런 고민이라면 방금까지 만연했던 후련함이 사라지기에 충분했다.


해병대 연병장에서 궁전까지 갈때까지, 그 고민은 끝나지 않았다.


"음···."


"무슨 문제라도 있는지에 대하여 물을 수 있는지에 대해 허가를 받고 싶습니다."


기합드리히는 그 고민이 궁전에 와서도 해결되지 않자, 미심쩍은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항상 자네에게 조언을 구하면 이상한 결론이 나왔지."


그랬나? 해병은 아무것도 몰라요 하하.


"그렇다고 이런거 가지고 조언을 구하기에는 또 그러니···."


그렇다. 기합드리히는 오도가도 못하는 말 그대로 오도의 상황인 것이다.


이 불쌍한 기합드리히의 영혼을 구제하기 위해, 나는 해병 지능을 약 6974% 과부하 시켜 이 난제를 해결할 답을 찾았다.


"아!"


그리고 답을 찾았다. 뭐 어렵지는 않았다. 남을 엿먹이는 것. 그것은 해병 뿐만 아니라 좆간이라면 누구나 다 늘 상 생각하는 것들 아닌가.


"저의 아주 기합찬 생각을 발언하는 것에 대해 허가를 구할 수 있는지 허락을 받고 싶습니다."


"후. 말해보게."


기합드리히는 한 숨을 쉬더니 내가 기합찬 생각을 발언하는 것에 대해 허가를 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 허락해주었다.


"단. 예전 같이 정말 안 듣는게 낫다 싶은 제안이라면 다시 옛날의 기억을 재현할 수 있네. 물론 이번에도 역할을 바꾸고."


기합드리히의 엄포에 살짝 주춤했지만, 내가 아는 기합드리히라면. 이 제안을 꼭 받아들일 것이다. 무조건.


"폐하라면 분명히 마음에 들어하실 겁니다."


기합드리히는 계속하라는 의미로 고개를 약하게 끄덕였다.


"마침, 그 여왕 아닙니까."


"그렇지."


"그 여왕의 야짤을 그리는겁니다."


"야짤?"


아, 야짤이라는 단어가 없는건가. 생소한 단어를 들은 기합드리히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니까. 잠시 귀 좀."


솔직히 궁전은 듣는 귀가 많다. 그렇고 그런 내용을 궁전 전체에 광고할 생각은 없었다. 나는 기합드리히의 귀에 조용히 속삭였다.


속닥속닥속닥


그렇고 그런 내용이 기합드리히의 귀를 타고 뇌까지 들어가자, 기합드리히의 표정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다.


"크흠,크흠."


기합드리히는 표정 관리를 하고, 헛기침을 하더니 매서운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자네는 이걸 내가 마음에 들어할 거라고 생각한건가?"


"악! 그렇습니다!"


"그랬다면 정확하게 봤네.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다더니. 그말이 맞았군."


기합드리히는 싱글벙글한 얼굴로 어딘가로 걸어갔다.


"어디로 가시는지에 대해 물을 수 있는지에 대해 허가를 구하고 싶습니다악!"


"궁정 화가에게 가네. 자네의 그 기합찬 생각을 지금 당장이라도 실현해야지."


"그냥 궁정 화가를 부르는게-"


"화가를 부르는 그 시간조차 기다릴 수 없네!"


내 생각보다 더. 기합드리히는 내 생각을 마음에 들어했다.


기합!


"폐,폐하?"


역시 기동 방어의 제 1인자 답게. 기합드리히는 시속 69.74km라는 속도로 화가의 작업실을 급습했다.


"지금 당장 해야할 것이 있네. 어차피 지금 한가하지 않은가? 그러니 당장 그림을 그릴 준비를 하게."


화가는 갑작스러운 재앙의 강림에 무척이나 당황했지만 기합차게 모든 준비를 마쳤다.


"무슨 그림을 그리면 될지···."


"그래 준비는 다 마쳤군. 일단 오스트리아의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 관련 그림이라네."


만약 기합드리히에게 미술적 재능이 있었더라면 당장이라도 화가의 붓을 빼앗고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것을 끄집어냈을지도 몰랐다. 기합드리히가 미술이 아니라 음악을 배운 것이 참으로 다행이다. 덤으로 콧수염을 기르지 않은 것도.


"일단 바이에른의 카를 알브레히트가 가위로 그녀의 치마 부분을 자르고-"


"예?"


"프랑스 국왕이 칼로 코르셋을 자르면 되겠군."


화가는 상상치도 못한 의뢰에 당황하는 사소한 찐빠를 저질렀지만 기합드리히의 창작혼에 그것은 사소한 찐빠로 끝나고 말았다.


"아, 그리고 내가 등 뒤에서 완전히 노출시키면 되겠군."


"ㅍ,폐하가 말입니까?"


화가는 그 정신이 너무나도 기열찐빠스러운 나머지 다시 한 번 되물었다.


"새끼··· 다시 한 번 되묻는다면 프로이센 해병대에서 붓이 아니라 총을 들게 해주겠다."


"아,알겠습니다!"


내가 화가에게 일시적으로 기합 프로이센 정신을 주입하며 화가는 정신을 차리고 기합드리히의 요구대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대략적인 밑그림을 그려봤는데, 괜찮으십니까?"


"음, 나쁘진 않군 일단 계속 그려보게."


선 하나가 그려질때마다 역설적으로 그녀를 덮는 것이 하나씩 역돌격을 치기 시작한다.


"누가 아예 다 찢으라고 했나! 찢긴 듯 안 찢긴 듯. 노골적인게 아니라 은근하게 하는게 중요하단 말이네."


"당장 바꾸겠습니다."


이미 이 그림을 그리게 한 순간부터 은근하게 엿맥이는게 아니라 노골적으로 엿을 먹이라는 것이라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으나. 그러한 사소한 찐빠를 지적한다면 필시 즐거운 해병대 투어를 6974박 7469일 동안 떠나게 될 것이다.


"이제 되었습니까?"


그리고 마참내!


"걸작이군."


기합드리히의 창작혼과 화가의 노력이 낳은 새싹은, 음습하고 음흉한 욕망을 먹고 자라 어느새 거목이 되어있었다.


그렇게 완성된 그림에서.


바이에른의 뭐시기는 가위로 그녀의 치마를 자르며 흐뭇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깨알같이 잘려나가는 치마에는 "오스트리아"라고 적혀있었다.


프랑스의 왕은 오른 쪽에서 그녀의 코르셋을 가위로 쓱싹쓱싹 잘라내고 있었다.


그리고 기합드리히는 뒤에서 손으로 그녀의 옷을 찢고 있었다. 역시 찢겨나가는 옷조각에는 "슐레지엔"이라고 적혀져 있었다.


마지막으로 야스부르크 여왕은 당장이라도 걸친 것이 모두 찢겨져 나갈 것 같았고, 3명의 남성에게 둘러싸인 채 치욕적인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제목은···. 벌거벗은 여왕(entblößt Königin)이라고 하지."


"알겠습니다."


화가는 그림의 밑부분에다 벌거벗은 여왕이라고 기합차고 멋들어진 글씨체로 썼다.


"이 그림을 좀 다듬은 뒤에 전국의 인쇄소에서 이 그림을 찍어내라 해야겠군."


기합드리히는 기분이 좋다는 것을 감추려고 조차 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기합드리히가 저렇게 기분이 좋은 이유는 뭘까.


라이벌에게 엿을 먹였다는 짜릿함에 기분이 좋은걸까. 야짤을 발굴해서 기분이 좋은 걸까.


"음, 여왕이 왕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알겠다.


기합드리히는 그냥 라이벌에게 엿을 먹이는게 좋았던 것이다.


가히 순수한 악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기합!



***



기합드리히가 벌거벗은 여왕 그림을 인쇄소들에게 인쇄하라 명령을 한 뒤. 기합드리히와 나는 약 6.974일 만에 다시 전선으로 돌아갔다.


그동안은 전선에서 별다른 변화는 없었지만, 원래 폭풍이 휘몰아치기 전에는 조용한 법이다.


최고 지휘관이 전선을 비울 수는 없는법. 물론 기동 방어의 달인 기합드리히는 전장에서는 좀 없어도 될 것 같은데···. 아니지. 퇴로 확보는 전장에서 아주 중요하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누구보다 빠르게 아군의 퇴로를 확보하는 기합드리히는 전장에서 꼭 필요한 존재였다.


"다 왔는가?"


"예 폐하."


기합드리히 국왕은 막사에서 장군들을 불러 회의를 열었다.


이전과 같이 장군들만 가득하고 영관은 나 밖에 없는 자리지만, 이제는 더이상 예전과 같이 숨이 턱턱 막히지 않았다.


'나는 인간 프로이센이다!'


이제 어깨에 힘이 붙었다 이말이다. 중령으로 진급했고, 슈베라이히라이히 장군의 호의적인 시선도 있고 다른 장군들도 나를 '운 만 좋은 낙하산'에서 '멍청하지만 잘 싸우는 놈'으로 시선을 변경했으니 숨도 못쉬고 잠만 쳐자던 시절은 역돌격을 친지 오래다.


물론 내가 회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한다면 슈베라이히라이히 장군을 빼면 대다수의 장군들이 혐오스러운 눈빛으로 볼 것이다. 어디 지도도 볼 줄 모르는 놈이 전략 전술을 짜냐고 말이다.


하지만 만약 그런 시선으로 날 본다면 나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꼬우십니까?? 꼬우면 결투로 입을 막으시든지."


딴 건 몰라도 결투로 그 입을 다물어 줄 자신은 있다.


"프랑스가 대대적인 침공을 시작한 덕분에 우리 쪽으로 오는 오스트리아 군이 적은 모양이네. 그래서, 오스트리아 군이 우리를 먼저 선제 공격할 일은 없을 걸세. 짐은 이 기회에 우리의 기병대를 점검하고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시간이라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참, 답은 정해졌고 우리는 그 답이 옳은 이유를 서술해야하는 것 아닌가.


'이럴거면 왜 회의를 연거야? 그냥 통보하지.'


아니 정정하겠다. 기열드리히에게는 회의가 곧 통보였던것 같다.


아무튼, 이 자리의 모두에게는 [아군이 전진을 멈추고 재정비를 해야하는 이유를 서술하시오] 라는 문제가 떨어진게 마찬가지였다.


"예,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기병대의 열세를 보병대의 우위로 버텨냈지만, 그게 언제까지 갈지 모릅니다. 따라서 폐하의 결정이 옳은 것 같습니다."


우등생, 슈베라이히라이히 장군이 모범 답안을 내놓았다.


"음 그렇군. 자네는?"


"폐하, 소신은···."


그 다음 장군도 그 다음다음 장군도 비슷한 대답을 내놓았다.


"그렇군. 마지막으로 한스 중령. 자네 생각은 어떻나?"


마지막으로 내 차례가 돌아왔다.


앞에 있는 모범답안들을 짜집기하면 우리 답정너 기열드리히 교수님에게 제법 그럴듯한 답을 제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폐하! 우리는 빈으로 진격해야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출제자의 의도 따위는 반으로 접어버리는 학생이 있다.


그리고 그게 나다.


"이번 전쟁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바로 카를 6세 폐하를 조문하기 위해서 아닙니까!"


"!"


모두가 잊고 있었겠지만, 사실 이 전쟁의 명분은 조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조문 사절이고.


"카를 6세 폐하께서 빈에 잠들어계시니 당연히 빈으로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조문의 대상이 잠들어 있는 빈으로 가야하지 않겠나!


"빈!! 빈!! 비이인!! @@@!!!"


나는 빈을 외치고, 빈을 부르짖고, 빈을 소리치고, 정체 모를 소리로 울부짖었다.


"...."


나의 짐승과도 같은 울음소리에, 장군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할 말을 잊어버렸다.


"그러면 우리 기병대는 여전히 형편없는 수준으로 싸워야할텐데."


기열드리히 왕은 나의 이런 개지랄이 익숙한듯, 아무렇지 않게 넘겨버리고 말했다.


"악! 우리 기병대는 약하지만 적의 보병대는 더욱 약합니다! 그리고, 자랑스러운 프로이센군의 일원으로써, 적의 땅을 밟았다면 적의 수도는 밟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악!"


"빈, 아름다운 도시라고 들었지. 빈을 '관광'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지만 잘못하다가는 추하게 후퇴할 수도 있을텐데, 어떻게 생각하나?"


"해병대에게는 후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역돌격이 있을뿐."


"역돌격이나 후퇴나-"


"아악!! 폐하께서 명하신다면 폐하께 비엔나 소시지를 대접해드리겠습니다!"


나의 말에 슈베라이히라이히 장군이 아주 참람된 말을 꺼내는 찐빠가 있었지만,


이런들 어떠라이히 저런들 어떠라이히!


"푸핫!"


아무 생각 없이 꺼낸 비엔나 소시지는 기열드리히 왕의 웃음 버튼을 눌렀다.


"그래, 한스 중령만 남게. 몇분 안 걸릴테니까 잠시만 기다리게."


그말에 장군들이 우루루 떠나갔다.


"비엔나 소시지라, 정말 자네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참 궁금하단 말이야."


"악! 감사합니다!"


"해병대는 주변 마을만 돌아다녀도 충분히 충원이 가능한가?"


"악 그렇습니다. 오도스트리아 정신을 가진 기열찐빠스러운 놈도 며칠이면 자랑스러운 프로이센의 기합찬 해병으로 길러낼 수 있습니다!"


"좋다. 그렇다면 자네 말대로···. 빈으로 관광을 떠나보도록 하지."


작가의말

기합! 지금부터 댓글과 추천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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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25 독자는
    작성일
    23.09.08 22:21
    No. 1

    빈이라는 오또기합 우상화(민간인 언어로 예술)가 넘치니 그것들을 조각하거나 만드는 아쎄이들을 전부 징집하여 프로이센 오또기합 해병대의 테레지아 무시기 여왕의 춘화그림 담당으로 만들자!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붕이69
    작성일
    23.09.08 23:24
    No. 2

    모칠좋고 톤톤좋은 일이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18 팽도리.
    작성일
    23.09.09 04:11
    No. 3

    지나가던 대한민국 ‘공군’ 예비역 병장입니다 작가님 건필하세요!! 필승 ^^7

    찬성: 6 | 반대: 1

  • 작성자
    Lv.18 팽도리.
    작성일
    23.09.09 04:12
    No. 4

    보라매처럼 날아들어 바늘같은 골드로 후원 폭격 해드리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4 아란타르
    작성일
    23.09.09 12:29
    No. 5

    오늘도 해병정신은 불타고 있구나. 하지만 요즘 현실 해병대 지원율이 크게 떨어졌는데...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28 gk*****
    작성일
    23.09.10 12:41
    No. 6

    야스부르크 여왕에게 당분 보충해줄 프로이센 엿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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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화 오도기합해병 +4 23.09.29 196 14 12쪽
41 41화 새끼···. 자원입대! +3 23.09.28 155 10 12쪽
40 40화 기열찐빠 코투지츠(5) +2 23.09.27 144 11 12쪽
39 39화 기열찐빠 코투지츠(4) +6 23.09.25 161 13 12쪽
38 38화 기열찐빠 코투지츠(3) +3 23.09.22 156 12 12쪽
37 37화 기열찐빠 코투지츠(2) +2 23.09.20 162 14 12쪽
36 36화 기열찐빠 코투지츠(1) +2 23.09.19 153 12 12쪽
35 35화 긴 빠이는너무좋아 대왕님(3) +5 23.09.15 181 17 12쪽
34 34화 긴 빠이는너무좋아대왕님(2) +2 23.09.14 154 14 12쪽
33 33화 긴 빠이는너무좋아대왕님(1) +2 23.09.13 164 18 12쪽
32 32화 장난(2) +4 23.09.12 166 14 12쪽
31 31화 장난(1) +1 23.09.12 161 16 12쪽
» 30화 인성대왕(2) +6 23.09.08 218 20 13쪽
29 29화 인성대왕 +3 23.09.07 189 14 13쪽
28 28화 역 퇴각(3) +3 23.09.06 188 17 12쪽
27 27화 역 퇴각(2) +3 23.09.05 207 18 13쪽
26 26화 역 퇴각(1) +3 23.09.04 224 16 12쪽
25 25화 프로이센 조문(2) +3 23.09.03 225 16 12쪽
24 24화 프로이센 조문(1) +5 23.09.01 246 16 13쪽
23 23화 새 해병왕. +8 23.08.31 268 18 15쪽
22 22화 해병 분노조절잘해 +6 23.08.30 269 20 12쪽
21 21화 살려만다오! +6 23.08.29 258 18 11쪽
20 20화 왕세자 세뇌타락 조교(2) +3 23.08.28 231 1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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