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괴물(怪物)
형체가 존재하며 혼백을 가지고 있는 존재.
귀물(鬼物)
주로 혼백으로 이루어진 존재.
이들의 특징 중 하나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라는 것.
예로부터
이것들과 맞서 싸운 인간들이 존재했다.
샤먼 · 무당 · 주술사 · 구마사 · 주술사 · 강령술사 · 영매사
하지만 이들이 부족한 게 하나가 있었다.
강력한 육체를 바탕으로 하는 힘(力).
언제부터인가
그 힘을 갖춘 존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들을 초인(超人)이라 칭했다.
그리고 그들이 모여 악이 뭍은 괴물과 귀물들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그런 그들을 지칭하는 이름.
[척괴단(斥怪)]
종횡무진 활약하며 악귀와 악괴들을 물리치던 그들.
하지만
어느 날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며 맥이 끊어졌다.
그리고 500년이 지나
그 의지를 지닌 이가 다시 깨어난다.
“매번 죽음이 묻더라······.”
“대답은 했는가?”
“무시했다.”
“할 건가?”
“······언젠가는 하겠지. 그리고”
끈적이는 피 웅덩이를 짚으며 몸을 일으켰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괴물들의 산과 귀물들의 바다.
하경은 그 중심에서 두려움 따위 없었다.
“난 괴물이 싫다.”
걸음을 내디뎠다.
- 작가의말
처음 올려 봅니다. 앞으로 점점 더 좋은 글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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