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한 용병왕의 고인물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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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3.10.19 16:45
최근연재일 :
2023.11.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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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1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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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새로운 환경

DUMMY

덜그럭

무언가의 움직임에 눈을 떴다.


빛이 닿지 않는 바닷속으로 끌려가고있었다.


이 곳 역시 어두웠지만 숨은 내쉬어졌다.


"저승인가?"


순간, 뭔가를 자각하며 사고가 정지했다.


'내가 깨어났어?!'


주변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분명 자신은 어디론가 옮겨지고 있었다. 미세하지만 조금씩 느껴지는 감각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그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중요한 건 자신이 깨어난 것, 이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난 죽었다'


죽음

분명 살 수 없는 상황에 놓였었고 눈을 감았었다. 어둠보다 더 검은 늪의 바닥으로 향하고 있을 터.


하경은 의문을 풀고 싶었지만, 현 상황이 너무나 부산스러워 잠시 뒤로 미루기로 하였다. 분명 누군가가 자신을 들고 이동하는 것 같은데 뭐가 급한지 뛰고 걷고 뛰고 걷고, 매우 정신없었다.


부우웅 부우웅


익숙지 않은 소리가 귓가를 매우고 이어지는 잔잔한 소음과 함께 어디로 가는 듯했다.

그렇게 한참을 이동하였고 한 장소에 멈추었다.


급한성격인가보다


사람을 들고 뛴다면 심히 힘들 터인데 곧장 뛰어간다. 곧이어 거친 숨소리가 들려온다.

그런데 정말 자신을 들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 분명 업혀 보기도 했고 들것에 실려 보기도 했었는데.


무엇으로 표해야할까, 굉장히 이질적이다.


하아하아


남성의 목소리.

적어도 장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목소리였다.

체력이 아주 저질이다.


"어 여기야"

"아 언제가나"

"왔다, 왔다"

"언니, 내가 예약해 놓았어"


뭔가 사람들이 많은 장소로 온 듯했다.

그는 천천히 어디론가 들어갔다. 그리고 처음으로 제대로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불고기버거 한 세트 주시겠습니까"


'불고기벅어, 버거?'


뭔데 그게

처음 들어봤다. 하지만 불고기를 들으니 음식인 것은 확실했다.

시간이 흐르고


드르르륵


뭔 진동 소리가 들리자, 그가 불고기버거란 것을 가져와 먹는 듯했다.


쩝쩝쩝

호로로로록


소리만 들어도 알 거 같았다.


'뭔진 모르지만 맛있겠어, 소리만 들어도 배가 고프네'


자신도 입인데 참 정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내 다 먹었는지 후다닥 정리하고는 또 어디론가 이동했다. 이번엔 이동하면 할수록 주변이 조용해졌다.


이야옹


고양이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것을 기점으로 그의 발걸음이 느려진거 같았다.

무서운가 보다.

다시 지겨우리만큼 걸었을 때쯤 장년인이 멈춰 섰다.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근데 말이야


'정말 나 들려있는 거야?'


이 체력도 약한 사람이 자신을 들고 움직이는 게 말이 되지 않았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 흘렀고 누군가의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장년인의 몸이 반응했다.


먼저 멀리서 소리가 들린다.

여리여리하면서도 강단이 있는 여성의 목소리.


"안녕하세요, 50번님 맞으시죠?"


'50번?'


"하하, 네 맞습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니에요. 물건은 그 박스 안에 있는 건가요?"


"네 그렇습니다."


장년인이 박스를 움직이는 듯했다.


'어? 설마'


박스.

처음듣는 박스란 것의 안에 갇혀 있다. 즉 물건 안에 갇혀 있다는 것으로 판단이 든다. 문뜩 과거에 기억이 떠올랐다.


-이거 신기하지 않나. 경매란 것을 해봤는데 엄청난 것을 얻은 거 같네-


천진난만한 미소로 말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 와중에 장년인이 그녀에게 박스를 넘겼다.


"잘 보관해 주셨으면 합니다."


공손하다.


"네, 당연하죠. 이건 점장님이 드리는 금화에요. 특별한 표식이 있으니 잊지 말고 나중에 찾으러 오실 때 가지고 오세요"


"네 잘 받겠습니다. 아······이 밤에 이런 곳으로 오게 해서 매우 죄송하네요"


"오~아니에요. 괜찮아요"


"하하, 복 받으실 겁니다.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네에, 필요하시면 또 찾아주세요"


"네, 그럼"


장년 남성의 발걸음 소리가 멀어진다.

이제 자신을, 아니 자신이 들어간 물건을 가지고 있는 건 그녀가 됐다. 그녀는 별말 없이 걸었다. 상황은 그대로였고 바뀐 것이 없다.


의식은 깨어있으나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답답함이 점차 탑을 쌓았다.


"어 뭐야!"


갑자기 그녀가 놀랐다.


촤아악


무언가가 찢어지는 소리


"안돼!"


그녀가 멀어지는 거 같았다.


'날 놓친 건가'




다시 물건을 낚아챈 듯했다.

그런데 그때였다.


콰드득



무언가 부러지는 소리.

이건 분명 뼈와 관련된 소리였다. 그리고 동시에 날아가 부딪히는 상황 같았다.


'뭐야 도대체가'


밖에 상황이 궁금했다.

그녀는 고통에 신음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물건은 놓치지 않고 잡고 있다.


'흥미진진한······?'


순간 하경은 몸이 요동치는 느낌이 강하게 전해온다.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는 듯한 요상한 느낌말이다.


'왜?'


그 느낌은 점차 강해지더니 시야안에 하얀빛이 눈 앞을 가린다. 그리고 빛을 향해 끌려들어 갔다. 마치 활시위에서 나아가는 화살처럼.


차가운 공기, 딱딱한 바닥, 이질적인 듯한 신체감각······.


하경은 자기 몸을 살필 겨를이 없었다. 딱딱한 담벼락에 기대어 앉아있다는 것만 파악하고는 즉시 몸을 움직였다.


"으어억"


몸은 석고상처럼 굳었다. 온몸 곳곳이 비명을 질러댔지만 억지로라도 움직여야 했다. 겨우 목을 움직여 옆을 바라보았다.

고통에 바르르 떨며있는 앳된 여자와 눈이 마주쳤다. 마주친 그녀의 눈은 하경이 난생처음 볼 정도의 큰 눈을 가진 여성.


"누구······세요?"


그녀의 첫 마디였다.

갑자기 나타난 하경에 모습에 크게 당황한듯했다. 그야 당연하겠지만 사실 하경도 놀랬다.


'내가 더 놀라겠다야'


평상시였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그녀의 표정과 얼굴을 감상할 틈이 없었다. 느껴지기 시작했다. 과거에 수없이 잡았던 그것의 기척이.


'그렇게 없앴는데 쉬지 않고 나타나는구나'


하경은 정면으로 고개를 돌려 시야를 넓혔다. 그리고 물음에 답했다.


"대화는 있다가 할게"


"아니, 갑자기 튀···어나와서는···민속촌에서 왔어요?"


하경의 복장은 조선 시대의 복장 그대로였다.


"민속촌? 난 그런 데 몰라"


"아 그렇구나, 그런데 왜 반말······아야!"


고통을 참는 게 여간 힘들어 보인다.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말하는 것은 평소에도 말이 많다는 건가. 하경은 반쯤 감은 멍한 눈으로 그녀를 쳐다봤다. 그녀의 얼굴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었다.

잠시동안 고통을 참는 듯하더니 이내 다시 하경을 바라보았다.


"가만있어요"


"어, 그러지"


가연은 하경의 손 위로 다친 손을 억지로 올렸다.

가만있기로 했다.

뭘 하려는 걸까

하경은 멀뚱히 그녀를 쳐다봤다. 그렇게 계속해서 쳐다보고 있자 그녀가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눈으로 쌍욕을 하는 듯하다.


터벅


보이지 않는 그것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걸음 소리는 아주 천천히 들려왔다. 갑자기 나타난 하경을 한참을 경계 하고 있었으나 목석처럼 굳어있는 모습을 보고 피식자로 판단하였다.

그렇게 그것은 조심히 다가왔고 수족이 닫는 거리까지 다가왔다. 그리고 익숙지 않은 광경에 놀라 다시 뒤로 물러났다.


어느 순간부터 그녀가 흐릿하게 보이기 시작했고 그 이상함을 깨닫는 순간 그녀가 시야에서 사라졌다. 동시에 하경도 자기 신체가 보이지 않음을 깨달았다.


"······."


음성 또한 나오지 않았고 다른 소리도 완전히 묵음 처리가 되었다. 느껴지는 것은 오직 손으로 느껴지는 온기와 떨림뿐이었다.


'이 여자애도 초인인 건가'


초인

일반적으로 인간이 가진 스펙을 월등히 뛰어넘은 존재.

평소 모습은 인간이나 다름없고 다름을 구분하기 어렵지만 특정한 상황을 맞닥뜨릴 때 초인은 그 궤를 달리하는 존재이다.


가장 먼저 두드러지는 점을 말하자면 압도적이며 인간은 그 경계의 다다 들 수조차 없는 강력한 육체를 들 수 있다.


그런데 기습을 당했다지만 이렇게 한 방에 무너질 육체일 줄이야. 무엇인지는 지레짐작을 한 하경은 고개를 절레 저었다. 상황의 안타까움에 대한 몸짓이 아닌, 알고 있음에 따른 애석함이었다.

한마디로 표현해 가연은 능력이 먼저 개화한 초인으로서는 악성 열성인자였다.


하경은 모습이 사라지기 전에 그녀의 가죽재킷에 익숙한 물건이 있는 것을 기억했다.

몸은 생각보다 빨리 풀렸고 팔을 움직이게 됐을 때, 즉시 어림잡아 가죽 재킷이 있던 방향으로 왼손을 뻗었다.


달칵


손에 느낌이 온다.

즉시 빼내어 들었고 그 물건이 회복 물약인 것을 확인했다. 이어 그녀와 맞닿은 손을 빼내어 물약의 뚜껑을 제거하고 물약을 마셨다.


투명화는 즉시 풀렸는데 그녀도 투명화를 풀었다. 반 정도 마시고 나서 시선이 느껴져 그녀를 쳐다보았는데 아주 허망한 듯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나쁜 새끼야, 이 @#$"


뭔가 더러운 말이 낮은 소리로 들려오는데 하경은 개의치 않고 일어났다. 몸에 뜨거운 기운이 맴돌기 시작한다.


"더럽게 뜨겁네"


사실상 뜨겁다 못해 몸 내부를 날카로운 손톱으로 격하게 긁어내리는 듯한 통증이 온몸에 전해졌다.


오랜만에 마시지만 참으로 적응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효과는 확실했고 전신에 활기가 돌며 최상의 컨디션이 만들어졌다. 몸 상태를 좀 더 관찰하고 싶었지만 할 일이 있었다. 투명한 상태로 있는 괴물에게로 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몇 걸음을 걸었을까


투다 다다닥


혼비백산하게 뛰어가는 소리가 들리더니 하경의 시선이 골목 끝으로 향했다.


"어? 도망갔다"


"뭐라고요?"


"갔어, 멀리. 다음에 잡지 뭐"


"그게 아니잖아요! 잡아야죠. 내 물약 아까워서 어떡해요!"


그녀의 눈에 맺힌 눈물.

이 흔한 게 뭐라고.

하경은 병에 반쯤 남아있는 물약을 어찌할지 고민하다 그녀를 쳐다봤다.


"너 이름이 뭐냐"


"왜요"


째려보는 눈빛


"한 묶음 정도면 돼?"


순간 그녀의 눈이 빛이 났다.

그녀가 잠깐 고민하는 듯하다 답했다.


"정가연, 내 이름이에요. 정말 한 묶음을 줄 거예요?"


"쉽지그건. 그런데 지금 돈이 없다. 그러니 돈을 벌 곳을 알려줬으면 하는데"


가연의 표정이 굳어가며 미간이 실시간으로 깊어졌다.


"이거 순 사기꾼······아야!"


다친 팔을 움직이려니 당연히 아프지


"잠깐, 그대로 있어"


하경은 가연에게로 다가갔다.

가연의 시선에 맞춰 앉았고 느긋이 쳐다보더니 왼손으로 가연에 목덜미를 감쌌다. 가연은 하경의 행동에 반사적으로 놀라 밀쳐냈다.


"뭐, 뭐 하는 거······웁"


물약을 그대로 입에 물렸다.


꿀꺽꿀꺽


하경은 손을 거두고는 옆에 앉아 가연이의 상태를 지켜봤다. 멍하니 남은 물약을 마신 가연은 재빨리 정신을 차리고는 회복물약병을 입에서 떼어냈다. 그리고 잔뜩 화난 얼굴로 하경을 쳐다 보았다.

그 때


"어, 뭐야!"


가연으로서는 처음 겪어보는 고통.

그 고통이 온몸 전체로 퍼지려고 했다. 바로 그때 하경이 가연의 어깨에 손을 올리자

극악하게 느껴지던 고통이 사그라져 갔다. 가연이 느끼는 고통이 거의 다 사라져갈 때쯤 하경은 손을 떼고 일어섰다.


"익숙지 않네, 후"


고통 흡수


타인이 받는 고통을 흡수한다.

괴물과 싸우며 조금이라도 생존률을 높히기 위해 배우는 척괴단의 기본기술이었다.

가연이 받는 고통은 충분히 버틸만 하여 덤덤하게 표정을 유지했다. 육체가 고통을 소화하는 사이 하경은 가연을 슬쩍 쳐다보고는 일어섰다.


'이것들아 살았느냐······.'


머릿속이 복잡했다.

도저히 어디로 나아갈래야 갈 수 없는 막막함이 앞을 가로막았다. 횃불보다 빛나는 물건 하며 평소 보기도 힘들었던 고층 건물이 여기저기 보인다. 흙 내음이 나는 바닥은 딱딱한 바닥으로 대체되었고 기와집이나 초가집은 보이지 않았다. 정보가 필요하다.

그 생각이 들자 자연스레 가연에게 시선이 갔다.


"언제까지 가만있을 거야, 여기가 너 안방이야?"


그러자 가연이 뜨끔하더니 몸을 일으켰다.


"뭐래, 그런데 그 책은 왜 갖고 있어요? 줘요"


자연스레 하경이 꼬나쥐고 있는 책.

고통을 흡수할 때 책을 슬그머니 끌어왔었고 지금은 주인처럼 갖고 있었다. 하경은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안돼"


"그거 주인 따로 있어요"


"응 맞지"


"그런데 왜?"


톡톡

물음에 답하듯 하경이 손으로 책을 두드렸다. 그러자 백과사전만 한 책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가연은 그 상황에 의문점이 강하게 들었고 그 와중에 책은 작은 수첩처럼 줄어들었다. 그리고 보란 듯이 품 안에 넣으며 말했다.


"이거 내 것이야. 억지가 아니라 본·주. 인이 나라고"


가연은 말문이 막혔다.


'뭐 저런 게 다 있지?'


다시 한번 침착히 생각을 다듬은 가연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도둑질하다 왔어요? 왜 그렇게 막무가내에요?"


"그럼 어떡할까, 내 물건임을 증명하라?"


"네"


"알겠어, 그러면 나중에"


가연이 손사래 쳤다.


"아니요! 당정 우리 상점으로 가요. 거기서 점장님과 얘기해요. 물건을 어찌할 권한은 점장님한테 있으니까요."


상점이라


"뭐 좋네. 필요한 것도 있고"


가연은 갑자기 정색하며 말했다.


"근데 안면은 나랑 동일 선상인데 왜 자꾸 반말이에요?"


하경은 살짝 이나마 어이가 없었다.


"내 춘추가 불혹이다. 여기 애들은 원래 이러느냐?"


"어이구 애늙은이야 뭐야. 이거나 보고 말하지?"


가연이 핸드폰을 켜 셀카모드로 하경에 얼굴로 들이밀었다. 하경 입장에서는 뭔 벼루 같은 걸 들이밀길래 잠깐이나마 가연은 이상한 사람으로 쳐다봤지만, 갑자기 비치는 자기 얼굴에 눈이 번뜩였다.


'이런 거울은 또 처음이네'


거울을 안 보며 산 건 아닌데 이 얼굴은 뭘까

양 끝이 찢어진 큰 눈에 피곤함을 상징하는 깊은 눈그늘. 그리고 창백한 피부와 날렵한 턱선.

남성다운 얼굴은 어디가고 기생오라비가 되어있었다. 자연스레 핸드폰으로 손이가자 가연은 순식간에 팔을 뺐다.


"만지면 안 되지, 이제 알겠어요?"


"하, 모르겠다. 너도 말편히 하든 맘대로 해라"


당황해서 시간을 허비해봤자 뭐 하는가. 일단 적응해야지


"그래, 나 따라와"


"그러자꾸나."


그렇게 둘은 골목길을 걸어 나갔다.


"근데 너 책에서 나온 거지?"


"그렇겠지, 나도 모르게 갇혀있었다. 그런데 놀랍지 않는 거냐 넌?"


"뭐가 놀라? 난 투명해지는데"


"참, 맘 편한 여자네."


"뭐래"


그렇게 둘은 골목을 걸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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