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귀농했더니 국보급 관광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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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11.03 14:44
최근연재일 :
2024.01.10 01:04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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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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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맛있는 경우의 수

DUMMY

일종의 혁신이었다.

사향고양이 녀석에게 먹인 음식의 조합에 따라 결과물의 효능도 다르다니.


‘인풋에 따라 아웃풋도 달라진다는 건가···.’


녀석은 마치 게임에서의 큐브 같았다.

아이템의 조합에 따라 합성되는 결과물이 달라지는 만능 조합 사기템.


커피열매를 먹이면 집중력이 높아지는 루왁커피였다.


‘그리고 지금은···.’


커피열매에 추르까지 먹였더니 집중력은 물론이고 내 몸이 매우 활성화된 것이 느껴졌다.

뭐랄까···.

그냥 루왁커피가 마나포션이라면···. 이번 스위트 루왁커피는 집중력과 체력을 동시에 올려주는 엘릭서 같았다.


-그렇게 맛있냥? 이제 이 몸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깨달았소이까?


누군가의 배설물에 대해 이렇게 오래 진지한 적은 처음이었다.

내가 허공을 보며 생각에 잠기자 똥싸개 녀석은 드러누운 채 꼬리를 살랑거렸다.


“너가 왕족이긴 한가보다.”


나는 처음으로 녀석에게 엄지를 내밀었다.

그러자 진작에 알고 있고 있었다는 듯 놈은 꼬리를 까딱 움직일 뿐이었다.


잠시 후 나는 캐리어에서 빈 노트를 꺼내 표지에 적었다.


[경우의 수]


‘이거, 조합이 무궁무진하겠는데···?’


마치 게임 공략법을 메모하듯 나는 음식의 조합을 노트에 적어갔다.

지금까지 알아낸 영약의 종류는 두 가지.

루왁커피와 스위트 루왁커피.

하지만 이것 외에도 수십, 어쩌면 수백 가지의 조합이 존재할지도 모른다.


‘진짜 영약 싸는 영물이네···.’


내가 빤히 놈을 쳐다보자 똥싸개 녀석은 뭔가 위화감을 느낀 듯 움직이던 꼬리를 멈췄다.

···걱정하지 마라.

말레이시아 사냥꾼들처럼 억지로 똥을 짜내는 그런 비인간적인 행위는 안 할테니까.


‘와, 이거 못 참겠는데?’


스위트 루왁커피의 효과로 온몸에 에너지가 넘쳤다.

이걸로 어서 빨리 뭔가를 만들어내야 적성이 풀릴 것 같았다.


-드르륵!


나는 고민도 않고 책상 앞에 앉아 노트북을 펼쳤다.

몸에서 흘러넘치는 이 에너지를 분출해야만 했다.

얼른 한글 파일을 킨 나는 상단에 큼지막한 HY견고딕체로 제목을 입력했다.


[신묘한 고양이 다방]


그리고 나서···,

곧바로 집필에 들어갔다.


‘확실히 다르다···.’


손가락이 가벼웠고, 흐름, 그리고 기세가 달랐다.

머릿속에 있던 여러 조각들은 정리된 문단으로 빈 종이를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이전과의 작업과는 딴 판.

그것은 몸이 말해주고 있었다.

몸을 갈아가면서 글을 쓰는 것이 아닌, 체력과 집중력 모두가 뒷받침된 채로 나는 즐겁게 글을 쓰고 있었다.


-타닥, 타다닥···.


몰입, 창작, 예술 그리고 행복.

항상 그랬었다. 구상은 즐거웠지만 집필은 지옥이었다.

빈 종이는 늘 하얀 블랙홀처럼 나를 잡아먹을 듯한 압박감을 선사했다.

글을 쓰면서 고통스러웠던 적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지금 나는 글을 쓰는 행위 자체를 즐기고 있었다.

내면의 것들을 활자로 쏟아내고 있지만 오히려 마음은 점점 충만해졌다.

또, 살아 넘치는 내 몸의 리듬은 문장에도 반영됐다.

리듬감 넘치는 문장, 탄탄한 구조의 문단, 사건과 감정의 기승전결이 뚜렷한 장을 형성했다.


-타다다닥, 타닥, 타다닥···.


24절기.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연의 순환처럼 어느 한 사람의 일생도 시작과 끝을 맞이한다.


‘각 장의 절기에 따라 에피소드를 하나씩···.’


시골로 내려온 외지인을 반갑게 맞이하는 사람도 있고, 경계하는 이도 있다.

지역 사회라는 한 울타리에 있는 사람들이 이장 자리를 놓고 일생의 원수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봄의 꽃처럼 찬란한 인생을 살아온 노모는 어느덧 인생의 겨울을 맞이한다.


‘마을에 하나뿐인 다방을 운영하는 노모···. 중요한 인물이야.’


마음은 아직 한창 소녀인데, 몸은 하루하루 죽어갈 뿐.

청춘은 시들었고, 그녀의 눈과 귀는 흰 눈으로 뒤덮인 듯 감각이 흐릿해졌다.

그런 노모에게 삶의 원동력이란 마을 사람들에게 건네는 커피 한 잔.


‘이장은 자신을 뽑아달라며 노모를 찾아가지만···.’


「노모는 자신이 올겨울을 넘기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거울 속 자신의 몸은 초라한 흉물이요, 생의 의지가 빠져나간 삶의 허물. 온통 새하얗게 센 머리털은 빳빳하니 흉흉했고, 움푹 파인 얼굴의 주름은 세월에 베인 흉터였다.」


‘그렇게 죽을 준비를 하는 노모에게, 어느 날 고양이가 나타나고···.’


-타닥! 타다닥···!


미친 듯한 속도로 집필을 이어나갔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밖의 날씨가 어떤지조차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영감은 샘솟았고, 에너지는 넘쳐났다.


‘쓰면서 동시에 내 이야기에 몰입되다니···.’


.


어느새 페이지가 가득 찼다.

이토록 오랜 기간 집필을 이어간 적은 살면서 처음이었다.


-인간!!!


잠깐, 누가 부르는 거 같은데···.

고개를 돌리자 사향고양이 녀석이 솜방망이로 자신의 입을 가리키며 말했다.


-배고프다냥. 이러다 돌아가시겠소로이다.


아, 먹은 지 얼마나 됐다고.

···엥?


창밖을 보니 어두컴컴했다.

뭐야, 오전에 시작한 집필인데 지금은 어느새 밤이었다.


‘거의 12시간을 내리쓴 거야? 미친.’


똥싸개의 옆에는 익숙한 그릇이 눈에 보였다.

순례 아주머니가 주신 고구마가 담겨있던 그릇인데.

저 녀석, 알아서 냉장고를 열고는 꺼내 먹은 건가.


“그럼 말을 하지.”


-수백 번을 불렀는데 네 놈이 계속 피아노만 치고 있었느니라!!!


나는 편의점에서 추르와 함께 사온 고양이 통조림을 열어줬다.

그러자 녀석은 허겁지겁 짭짭 소리내며 잘도 먹었다.


‘많이 배고팠나 보네.’


반면 나는 배고픔도 느껴지지 않았고, 집중력도 여전히 또렷했다.

물론 오전과 비교해서는 그 효과가 조금 떨어진 느낌은 있었지만.


나는 검정색 글씨로 가득 메운 화면을 쳐다봤다.

지금까지 벌써 절반을 집필했다. 그야말로 엄청난 성과.


‘그냥 밤새서 한 권 만들겠는데···?’


하루 만에 소설 한 권이라니.

녀석의 똥은 영약이자 치트키였다.


지금까지 12시간을 집필한 나는 결국 밤을 새기로 했다.

손가락이 근질거려 참을 수가 없었으니까.


-타닥, 타다닥···.


다시 집필이 시작됐다.

목표는 내일 해뜨기 전까지.

지금 내 모습을 누가 보면 글에 미친 사람인 줄 알 것이다.


-인간, 안 자냥?


어느새 다 먹은 녀석이 한창 타이핑 중인 나에게 물었다.

자식, 그래도 내가 걱정되나보지?


-안 잘 거면 불 좀 꺼다오. 밝아서 잠을 못 자겠소이다.


에라이, 그럼 그렇지.

위대한 똥싸는 기계를 위해 불을 끈 나는 다시 소설의 세계에 푹 빠졌다.


.

.

.


어느덧 소설(小雪)의 아침이 밝았다.


-타다닥···. 탁.


“···끝.”


마지막 문장을 타이핑한 나는 조용히 중얼거렸다.

[신묘한 고양이 다방]이 완성된 것이다. 그것도 단 하루만에.


‘그런데도 몸이 멀쩡하네.’


밤을 새면 원래 온몸이 쑤셔야 정상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프거나 잠이 오기는커녕 가만히 있으면 몸이 근질거려 죽을 것 같았다.


‘새벽에 한 잔 더 내려 먹어서 그런가?’


스위트 루왁커피.

이거 정말 약발이 보통이 아니다.

몸속 부품이 몇 개씩이나 고장나있는 지금의 내 몸 상태로는 그야말로 기적.


-흐아아암!


사향고양이 녀석은 해가 뜨자 자신이 맹수라도 되는 것처럼 입을 쩍 벌리고 하품했다.

그러더니 멍한 얼굴로 허공을 응시하더니 곧 이쪽을 쳐다봤다.


-···잘 잤소이까?


지금 책상에 앉아 있는 거 안 보이냐.

니가 준 스위트 루왁커피 덕분에 밤새 글 썼단 말이다.

나는 텅 빈 머그잔을 내려다봤다.


‘물론 전혀 힘들지 않았고.’


오히려 즐거웠다.

내 마음속 영감은 곧이곧대로 글로 표현됐고, 동시에 나는 그 속에 녹아들었다.

작가의 페르소나라는 작품 속 등장인물들에게 나를 투영했고, 머지않아 그들은 제각기 생동(生動)했다.


모두가 진짜 살아있는 인물들 같았다.


‘진짜로 다 썼어. 소설을 한 편을.’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 조심스레 몸을 풀었다.

원래대로라면 앉은 자세로 밤을 샜다간 내 몸은 곧장 말라비틀어진 박제 신세가 됐을 터.

하지만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

오히려 쭉쭉 몸을 뻗어 국민체조라도 할 수 있을 컨디션이었다.


-드르륵.


창문을 열자 환한 기운이 느껴졌다.

겨울 특유의 차분하고 고요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아, 상쾌하다. 뷰는 황량한데 왜 이리 평화로울까.’


어느덧 12월까지 얼마 남지가 않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에는 가속도가 붙어 어느 순간엔 붙잡고 싶은 생각도, 의지도 들지 않았다.

서울에 있을 땐 항상 조급했는데 여기선 시간 부자가 된 느낌이다.

모든 게 여유롭고 느긋했다.


참, 그러고 보니 오늘이 소설(小雪)이라고 했던가.


‘결국 비도 눈도 안 왔네.’


어제 평정심과 유시진이 날씨로 투닥대던 모습이 떠올랐다.

날씨가 뭐라고 참.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왔다.


소설 한 편을 써내서인지, 기묘한 영약 때문인지, 아니면 시골 특유의 풍경이 주는 영험한 기운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마음은 유래 없이 안정적이고 포근했다.


이 고요한 무대에서 소설 한 편을 썼다는 것.

그것은 최소한의 밥벌이를 할 수 있다는 뜻이었고, 이곳에서 계속 머물 수 있다는 의미였다.


‘아차.’


감상에 빠져있던 나는 창문을 닫고 다시 의자에 앉았다.

팔자 좋게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니었다.

소설을 쓰기만 하면 뭐하나, 그걸로 빌어먹으려면 세상에 내놔야할 것 아닌가.

이왕 탄력 받은 김에 나는 오늘 소설의 투고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러자 내 일거수일투족을 빤히 쳐다보던 똥싸개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인간들은 쉬는 게 재미가 없냥?


“응? 뭐가,”


-누워서 뒹굴대는 꼴을 못 봤소로이다. 뭔가 항상 바쁘로소이다.


“······!”


-그거 아냥? 묘생은 눕는 게 남는거로소이다.


···맞는 말이다. 어쩌다 똥싸개에게 정신적으로 냥냥펀치를 맞았다.

또 서울에서 살던 습관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것이다.

느리게 살려고 내려왔는데 또 허겁지겁 일을 끝내고 싶었다.


“니 말이 맞긴 한데···. 딱 투고까지만 하고 좀 쉴게.”


그러자 놈은 나의 상사라도 되는 것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음, 그러도록 하시오.


어째 유튜브를 보더니 저 녀석 말투가 점점 더 다변화하는 것 같다.

나는 녀석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아참. 내가 쓴 소설 읽어볼래?”


그러자 녀석은 어슬렁어슬렁 다가와 책상 위로 점프했다.

글자로 빼곡히 가득 찬 화면을 주의 깊게 응시한 녀석은 동공이 점점 가늘어졌다.


-음.


“왜. 어때.”


-···긴 글은 못 읽는다냥.


“아.”


-그리고 배고파서 못 읽겠소로이다!!! 어서 밥을 달라!!!


갑자기 녀석이 시위를 했다.

자신의 몸뚱아리로 노트북 화면을 가리면서까지.


“야야, 알았다고! 이것만 하고.”


-꾀부리지 말라! 밥 먼저!


“아이 진짜. 알았어 그럼. 가위바위보 해서 이기면 밥 먼저 줄게.”


내가 손을 내밀자 녀석도 솜을 내밀었다.

준비하시고.


“가위 바위 보!”


나는 당연히 보자기를 냈고 녀석은 주먹을 냈다.

녀석의 경우의 수는 그것밖에 없었다.


-···잠깐만 인간! 그러고보니 난 이길 수가 없소로이다?


“암튼 졌으니까 좀만 잠자코 있으렴.”


-와, 이 인간!!! 경우가 없소로이다!!!


미안.

빨리 투고나 마저 하자.

아무튼, 나는 노트북으로 포털 사이트를 열었지만 곧장 뭘 해야할지 몰랐다.


‘···근데 투고는 어떻게 하지?’


드라마 쪽만 일해봤지 출판 쪽은 처음이다.

물론 드라마 작가나 지망생들 중에도 제작사에 대본을 투고하는 경우가 있다지만···.

난 그런 건 해본 적이 없었다.


-타닥, 탁.


소설을 출간하는 출판사를 검색했더니 목록이 쫙 떴다.

가만, 이거 너무 많은데?


인터넷 세상의 친절한 누군가가 소설 출판사의 이름과 이메일이 적힌 리스트를 100개나 정리해 놓았다.

누구나 알법한 이름 있는 곳부터, 생소한 중소 출판사까지.

덕분에 한눈에 투고할 대상을 파악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유명한 곳이 나으려나.”


-드르륵, 드르륵···.


표의 위 칸에는 메이저 출판사, 아래쪽으로 갈수록 소규모 출판사.

내가 스크롤을 위아래로 왔다갔다 움직이자 놈은 솜방망이로 마우스 커서에 따라 냥냥펀치를 날렸다.


“야야야, 뭐해! 그러다 고장 나!”


-나는 아주 허기진 고양이로소이다! 딸깍질 그만하고 밥을 달라!!!


“······!”


난리를 치는 똥싸개 녀석 때문에 나는 몸을 날려 노트북을 보호했다.


‘···엥?’


그런데 그 덕에 어떤 출판사 하나가 눈에 확 들어왔다.

확실히 처음 듣는 생소한 이름.


‘은향 출판사라···.’


나는 씩 웃으며 운명처럼 이곳에 투고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 너로 정했다.’


물론 내가 굳이 이 중소 출판사를 고른 이유는 따로 있었다.

규모가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다.

메이저 드라마 제작사와 일해 본 경험으로 자연스레 알 수 있었다.


어떨 때는 규모보다 그 집단에 속한, 즉 나와 함께 일할 사람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

그 기준이라면 은향 출판사는 나름 괜찮은 곳인 것 같다.


‘척 보면 알지.’


-밥 달라냥! 밥!!! 푸드!!


이게 다 아우성치는 사향고양이 녀석 덕이다.

여러모로 기특한 녀석.

도움을 받았으니 포상으로 특식을 해주기로 했다.


“야, 알았어 알았어! 내가 아주 특식 해줄게 특식!”


-특식?!


녀석은 언제 그랬냐는 듯 혀를 낼름거리며 동공을 확장했다.


시골에선 도처에 널린 게 음식 재료였다.

레시피, 즉 맛있는 경우의 수는 무궁무진했다.


“근데 가위 바위 보 이기면.”


나는 한 번 더 똥싸개에게 장난을 걸었다.


그러자.


-허 참. 좋소로이다!


응? 이걸 또 한다고?

···바보인가.


“그럼 한다? ···가위 바위 보!”


나는 보자기를 냈고 놈은 주먹을 냈다.

당연히 내가 또 이겼···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녀석은 그 솜주먹을 꽉 쥐더니 내 보자기를 향해 파파박 있는 힘껏 때렸다.

마치 전성기의 마이클 타이슨처럼 말이다.


“야, 야!!! 알았어. 졌, 졌다고!”


생애 최초로 보자기로 주먹에게 졌다.

아니지. 고양이한테 진 것이 더 충격적인 일이지.


-인간따위 이겼소로이다.


역시 냥냥펀치는 강력하다.

가끔은 머리를 굴리는 것보다 단순하게 밀어붙이는 게 나을 때도 있다.


살다보면 그런 경우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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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경우의 수 +2 23.11.27 9,122 185 14쪽
7 스위트 루왁커피 +6 23.11.26 9,452 201 13쪽
6 퇴비가 미쳤다 +3 23.11.25 9,846 188 14쪽
5 루왁커피 +11 23.11.24 10,373 216 15쪽
4 커피나무가 왜 여기에 +3 23.11.23 10,962 187 14쪽
3 군고구마+김치=? +5 23.11.22 11,643 203 14쪽
2 나는 사향고양이로소이다 +9 23.11.22 12,576 226 14쪽
1 느리게 좀 살아보려고 +26 23.11.22 15,018 24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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