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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n12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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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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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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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BJ 할 거냐고?

DUMMY


“솔직히 말하면 둘 실력은 비슷해. 그럼, 뭐가 승패를 갈랐냐? 그건 바로 시점 차이야.”

“시점이요?”

“아까 말했잖아. 진우는 편집자가 보기에 좋고, 영진이는 시청자가 보기 편하게 만들었다고. 그럼, 여기서 질문. 왜 그렇게 된 거 같냐? 답은 간단해. 진우는 방송에 출연한 경험이 있고 영진이는 줄곧 시청하는 입장이라서 그래.”

그제야 전생에 에이튜브가 망한 이유를 알 것 같다.

방송자 입장으로 편집하니 시청자들이 보기 불편했던 것이다.

조금만 배려했다면 그리 처참하게 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그만의 생각이긴 하지만 말이다.

“답은 하나네요. 저는 방송에 집중하고, 영진이는 편집 및 스태프 일에 집중하는 게 좋다는.”

“내가 보기에도 그게 좋을 것 같다.”

“하하하! 역시 진우는 나한테 안 된다니까.”

“편집 좀 잘한다고 우쭐대기는.”

“그런 말 하기 전에 이겨보기나 해보지.”

“아효! 이걸···.”

뒤돌아선 서진우의 어깨가 들썩인다.

누가 봐도 애써 화를 삭이는 모습.

근데 입가엔 미소가 가득하다.

혹시나 웃음이 새어나갈까 봐 입까지 틀어막고 있다.

‘그래, 네가 해라! 난 절대로 편집 안 할 거니까. 마굴 같은 편집 지옥을 말이야.’

능력치를 올리면 이길 수 있음에도 굳이 오영진에게 진 이유.

그 지옥 같다는 편집을 피하기 위해서다. 일반적으로 편집하려면 영상 전체를 돌려보면서 3~4개 정도 재미 포인트를 찾아 그걸 15분짜리 영상으로 자르고 자막과 특수효과, 음악을 집어넣는다. 이게 말이 쉽지 제대로 하면 영상 하나당 1~2시간, 3개면 6시간은 족히 걸린다.

밥 먹는 시간까지 치면 최소 8시간 동안 내리 편집을 하는 셈이다.

이걸 쉬는 날 빼고는 매일 해야 한다.

하루라도 빠지는 날엔 흔한 말로 편집 지옥이 펼쳐진다.

재수 없으면 온종일 편집만 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쯤 되면 모니터, 아니 마우스 쥐는 것 자체도 싫어진다.

이걸 잘 아는 서진우이기에 편집에 큰 욕심을 내지 않는 것이다.

“맞다! 너희들이 원하는 장비 찾아뒀거든. 어떻게 할래? 오늘 가져갈래?”

“당분간은 여기에 둬도 될까요? 아직 방송할 곳을 찾지 못해서요.”

“알았어. 창고에 뒀다가 너희들이 달라고 하면 줄게. 그나저나 이제 막방이지? 떡대TV 말이야.”

“기말고사 다음 주니까. 다음다음 주가 마지막입니다.”

“남은 건 데뷔네. 이야! 진우가 방송 데뷔한다고 하니 기분이 묘하네. 첫 방송을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야.”

“그 엊그제가 벌써 1달 반이나 됐네요.”

“그리됐나? 시간 빨리도 간다. 그래서 콘텐츠는 결정했어? 방송 방향 말이야?”

“메인은 게임으로 하고 서브로 보라를 하려고요.”

“너도 게임이냐?”

“왜요?”

“요즘 게임을 메인으로 하는 BJ들이 많아서 말이야.”

“앞으로는 더 많아질 겁니다.”

이PD는 이해할 수 없다며 갸웃댄다.

“하지만 게임 방송이 미션 외에는 별다른 수입이 없어 그다지 좋지 않을 텐데.”

“예! 확실히 게임 BJ 수익은 좋지 않죠. 다들 콘텐츠로만 쓸 정도니까요.”

“그런데도 게임 BJ가 늘어난다고?”

“예! 많이요.”

2013년 스페이스 크래프트 한국 리그가 종료 후, 프로게이머들이 인터넷 방송에 뛰어든 것이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대회에서나 볼 수 있는 슈퍼 플레이를 언제든 볼 수 있어 좋았고, 또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 팬들은 프로게이머들의 방송을 찾게 되었다. 물론 지갑도 같이 열었지만 말이다.

어쨌든 실력만 확실하다면 사탕 풍선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알려준 계기가 되었다.

여기에 MOBA 히어로 오브 레전드 일명 HOL 게임팀이 홍보를 위해 인터넷방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든지. FPS 게임 제로 그라운드는 한술 더 떠 대회에 참가한 프로게이머는 대다수가 BJ 또는 스트리머다. 이렇듯 게이머와 인터넷방송은 점차 가까워져만 갔다.

그 결과 그간 프로에 입단했지만, 성적이 좋지 않거나 실력은 좋지만 프로 입단은 어려운 이들이 방송 쪽으로 선회하기 시작하였다. 여기에 BJ들이 자체적으로 주최하는 대회가 늘어나면서 게이머들의 방송 러시를 가속했다.

한마디로 게임 방송이 늘어난 건 한순간의 유행이 아닌 단계적으로 증가해온,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란 말이란 소리다. 여기까지가 실력 좋은 게이머들 이야기고. 실력 떨어지는 이들은 방송이나 대회에 참가 못 하느냐?

그건 또 아니다. ‘좁밥’, ‘저세상’ 타이틀을 달고 실력이 떨어지는 이들을 위한 대회도 열렸다.

HOL은 이제 막 게임에 입문한 신입생을 위한 대회도 열렸을 정도니까 말이다.

이렇듯 게임은 인터넷방송 저변 확대를 비롯해 수익률 증대 등 방송의 한 축을 맡게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2020년 이후의 일이지만 말이다.

“확실히 프로게이머들의 방송 유입으로 게임 BJ들이 늘어나긴 했지.”

혀를 차던 이PD는 블랙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그렇다고 해도 유명 인기 게임이나 그런 거 아니야?”

“게임은 캐쥬얼, 스포츠, 공포, 슈팅, 전략, 레이싱, FPS, AOS, MMO RPG 온라인까지. 자체 분류로, 그것도 큰 줄기만 잡아도 십여 개가 될 정도로 수많은 게임이 있고 앞으로도 계속 신작이 나올 겁니다. 시기만 잘 맞으면 유행거리가 될 게 많다는 거죠.”

“네 말은 지금은 수익이 되지 않더라도 서브라도 게임을 해두는 낫다는 거지?”

“그렇죠. 뭐, 게임 방송이 수익이 안 된다는 건 조만간 인식이 바뀔 테니까요.”

“바뀐다고? 어떻게?”

‘제가 그리 만들거거든요.’

서진우는 답하지 않고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웃는다.

눈매를 한껏 좁힌 이PD가 물었다.

“네게 뭔가 방법이 있다는 것 같다?”

“아마도요.”

“지금 말해주면 안 되겠지?”

“아마도요?”

물끄러미 보던 그가 시선을 돌렸다.

“영진아, 넌 아는 거 있냐?”

“오늘 처음으로 게임 방송을 메인으로 하겠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뭘 알겠어요?”

“너도 자세한 건 모른다는 소리네.”

골치 아프다는 듯 이마를 만졌다.

말없이 커피를 마시다 고개를 들었다.

“진우야, 힌트 정도는 줄 수 있지 않겠냐?”

안 될 것 없다는 생각에 말을 늘어놓았다.

“HOL, 제로 그라운드, 스페이스 크래프트, 축구 싸커 피파 이 네 개는 게임 방송의 메인 게임이 될 거에요. 그만큼 인기도 높고, 팬들도 많죠. 그렇다고 항상 좋은 건 아니고 봄에는 제로 그라운드가 인기 많고, 여름에는 스페이스 크래프트, 가을은 싸커 피파가 강세를 띄는. 쉽게 말해 주기적으로 돌아간다고 보면 될거에요.”

“4년마다 오는 월드컵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네.”

“그렇다고 할 수 있죠. 제가 덕구 형에게 추천할 게임은 HOL, 제로 그라운드, 싸커 피파가 있겠네요. 스페이스 크래프트가 추천에서 빠진 건 출시 된 지 많이 오래되어서 고이다 못해 썩는 상태라 신입 진입 장벽이 높아요. 괜히 덕구형이 한다고 설레발 쳤다가 욕만 먹고 끝날 가능성이 매우 커요.”

‘실제로도 그랬고요.’

전생에도 게임 방송해보겠다고 스페이스 크래프트 했다가 30연패라는 레전드 기록을 세우고 접었다. 그것도 여성 BJ들, 베이비(최하위 이제 막 입문한 신입) 티어에게 당한 거라 충격은 더 컸었다. 그걸 잘 알기에 추천 게임에서 뺀 것이다.

“HOL도 어렵기는 하지만 5인이 한 팀이라 각각의 역활군이 있어서 하나만 파면 끼어들 수 있어요. 제로 그라운드는 잘하면 좋지만 못해도 그 나름대로 방송 적으로 재미를 뽑아낼 수 있어 괜찮아요. 마지막 샤커 피파는 온라인 게임으로 카드 뽑기, 즉 현질이 많아요. 그만큼 시청자들의 몰입도도 높고요. 단, 자신의 돈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어느 정도 절제도 해야 해요. 알죠? 온라인 게임 현질?”

“잘 알지. 아이템 강화한다고 10분도 안 되서 2~3천만 원 쏟아붓는 거. 덕구도 그럴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거지?”

“축구라 선수 카드만도 11개이고 뽑고 강화하는 게임이라 쓸 돈이 엄청 많거든요. 아차 하는 순간에 천만 단위 돈이 삭제되는 걸 볼 수 있어요. 그러니 쓸 수 있는 금액을 한정해놓고 해야 할거에요.”

“끄응! 샤커 피파는 고민 좀 해보자. 덕구가 축구 첼시팀 광팬이라 왠지 하면 돈을 많이 쓸 거 같거든.”

덕구형이라면 확실히 많이 쓰지.

전생에도 샤커 피파에 3억 넘게 썼으니까.

그것도 채 1달도 안 되어서 말이다.

이PD는 빈 커피잔을 옆에 두고는 물었다.

“그거 말고 다른 게임은 없어?”

“게임이야 많죠. 근데 영양가가 없어요. 그래서 새 게임을 발굴하는 것보다 차라리 그때그때 유행하는 게임을 하는 게 더 좋을 거예요. 어차피 게임 쪽은 게임 BJ쪽이 더 잘 알 테니까요.”

“흐름을 보고 하라는 거지? 오케이! 접수.”

“더 궁금한 거 있으세요?”

“아니, 없어. 그리고 보니 오후 8시네. 집에 가야겠다.”

“그러지 않아도 일어나려고요.”

“다음에 또 보자.”

“다음 주에 봬요.”

일어선 서진우와는 달리 오영진은 여전히 앉아 있다.

“뭐하냐? 안 일어나고?”

“너 먼저 가!”

“나만?”

“어, 형이랑 논의할 게 있어서 말이야.”

“논의? 뭘 논의하는데?”

궁금하다는 듯 되묻는다.

옆에서 보고 있던 이PD가 답했다.

“뭘 숨기고 그래? 진우야, 콘텐츠 때문에 그런 거니까 이상하게 볼 거 없어.”

“어떤 콘텐츠요?”

“그건 비밀이지.”

검지를 갖다 댄 입술 꼬리라 치솟는다.

의미심장한 것이 더욱더 수상하기 짝이 없다.

‘대체 뭔데 숨기고 그래?’

구시렁대며 나가던 서진우가 돌아봤다.

멈칫대던 두 사람은 이내 뒤돌아 앉는다.

어서 가라며 손짓을 하며 말이다.

방문을 닫는 순간에도 들을까 봐 말소리를 죽인다.

절대로 들키지 않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밖으로 나선 서진우는 재차 고개를 돌렸다.

“위험한 거는 하지 않겠지?”


“과제물은 요번 주 내로 다들 내고 기말고사 2주 남은 거 알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해. 그럼, 다음 시간에 보지.”

교수가 강의실을 나가자 기지개 펴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끄으윽! 온몸이 뻐근해서 죽겠다.”

“난 식곤증까지 와서 졸음 참느라 힘들었다.”

“그건 수업 전에 햄버거 3개 먹어서 그렇고,”

“그래서 그런가?”

“하여튼 이번 기말고사 성적 좋아야 할 텐데 걱정이다.”

“왜? 저번 중간고사 잘 봤다며?”

“시험지만 잘 봤지. 성적은 C- 간당간당해. 한 과목은 F에 가깝고.”

“그거 미팅한다고 며칠 수업 빠져서 그런 거 아니야?”

“맞아! 그때 미팅에 빠져서 한다고 설치는 바람에 출석 일수가 안 좋아. 그래서 기말 진짜 잘 봐야 해.”

한 학생이 머리를 쥐어뜯으며 후회를 표출한다.

“출석일 수 하니까 생각나는데 진우 너도 위험한 거 아니야? 학기 초에 동아리 들어간다며 많이 빠졌잖아.”

순간 주위 학생들의 시선이 뒤로 몰린다.

가방에 책을 넣던 서진우가 끄덕였다.

“나도 그 때문에 이번 시험 잘 보려는데 걱정이다.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말이야.”

학습 능력이야 스탯을 조절하면 된다지만 문제는 방법이다.

더군다나 서진우는 과거로 회귀한 상태라 공부와는 거리가 먼 상태.

뭔가 수를 내지 않으면 전생과 같이 쌍권총을 차게 될 것이다.

“내가 족보 줄까? 선배에게 받은 게 있는데.”

“족보? 너 족보 있어?”

책상에 누워있던 오영진이 벌떡 일어난다.

“과 선배에게 받은 게 있어? 왜? 받고 싶어?”

“과 선배 족보면 필히 봐야지. 어딨어?”

“그냥은 못 주고 이걸 줘야겠지?”

엄지와 검지를 둥글게 말아간다.

한 마디로 돈을 달라는 소리.

“얼마?”

손가락 다섯 개를 핀다.

“오천원?”

“으~응!”

“오백원?”

“망할! 어떻게 돈이 내려가냐?”

“오만 원 달라는 거냐?”

“족보인데 그 정도는 돼야 하는 것 아니냐?”

앓는 소리를 내던 오영진은 끄덕인다.

“알았다. 오만 원 주지.”

“그럼, 나도 오만 원 주면 되는 거야?”

“아니! 진우, 넌 돈 대신 별그램에 올릴 사진 한 장 찍어주면 돼!”

지갑에서 돈을 꺼내던 오영진이 화들짝 놀란다.

“뭐야? 왜 진우는 돈 안 받아?”

“인싸와 아싸가 같냐?”

“나도 방송에 출연했어!”

“분량이 10분 넘어?”

“···안 넘어.”

“응, 지나가는 행인1. 그만 하세요.”

“···.”

“가더라도 돈은 주고 가야지. 족보 값!”

“···여기.”

“땡큐!”

오만 원 지폐를 꽉 잡은 손가락을 하나하나 펼쳐 빼낸 학생은 고맙다며 인사를 한다.

“진우야~! 사진 찍어줘.”

“그, 그래!”

오영진의 어깨를 다독이고는 학생에게로 갔다.

나란히 서서 셀카를 찍은 서진우에게 프린트물을 건넜다.

“나 한 부 더 있으니까. 이건 진우, 네가 쓰면 돼.”

“나는?”

“반띵하자. 내 것 복사해줄게.”

“반띵?”

“그래, 2만 5천원 줄게.”

“친구야! 진짜 너밖에 없다.”

“창피하니까 어서 가자. 보는 눈이 너무 많다.”

“응! 가자!”

훌쩍대는 오영진을 데리고 매점으로 갔다.

프린트물을 복사해 나눠 들고 나섰다.

돌연 품에서 진동이 느껴진다.


작가의말

대학 다닐 때 기말고사 정말 싫었는데

으으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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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방송 준비 대책 회의 +1 24.09.13 25 1 13쪽
19 BJ 해볼까? 24.09.12 28 2 14쪽
18 고자킥의 달인 24.09.11 29 1 14쪽
17 너, 내꺼 하자! 24.09.10 29 2 14쪽
16 재능충?! 누가?! 내가??? 24.09.09 30 2 14쪽
15 여러분 스킬 등장했어요! 24.09.06 32 1 13쪽
14 두꺼비 형제 두두 등장! 24.09.05 33 1 14쪽
13 박리다매가 진리다. 24.09.04 35 1 14쪽
12 네가 여기 왜 있어? 24.09.03 44 1 13쪽
11 누구냐? 너는! 24.09.02 38 2 13쪽
10 퀘스트2 24.08.30 39 1 13쪽
9 암만 봐도 형인데? 24.08.29 44 2 13쪽
8 동전은 곡예사?! 24.08.28 45 2 13쪽
7 생지랄들을 해요. 24.08.27 45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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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달력의 동그라미. 24.08.22 53 2 14쪽
3 극과극 콤비 등장! 24.08.21 55 1 13쪽
2 낮술은 주걱을 부른다 24.08.20 70 2 14쪽
1 욕실에서 비누를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 +2 24.08.19 76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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