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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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원씨
작품등록일 :
2024.03.18 14:51
최근연재일 :
2024.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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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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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으로

DUMMY

나와 그녀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옷 가게였다. 그는 우리를 매우 반갑게 반겨주었고 난 그런 그에게 말했다.


"혹시 얼굴을 가릴 수 있는 망토가 있나?"

"그건 갑자기 왜 찾으시는지..?"

"우린 사막을 지나서 서국으로 갈 생각이라 필요하다"

"정말입니까? 그럼...옆에 계신 분은...확실하게 귀를 가려야겠군요"


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리고 내 것도 부탁하네"

"물론이죠 사막을 지나갔다고 말했죠?"


나는 다시 고개를 끄덕였고 그는 어디로 들어가 조금 어두운 망토를 들고나오며 말했다.


"이 망토는 사막을 지나는 분들이 꼭 사 들고 가는 물건입니다 그리고 모자를 쓰면 얼굴의 형태가 거의 보이지 않아 정체나 귀도 가릴 수 있고 그리고 이 모자 때문에 태양이 얼굴에 향하는 것도 방지합니다 어떤가요?"

"나쁘지 않아 보이네 얼마까지 생각했지?"

"음...그래도 이건 저번에 산 옷들보단 쌉니다 한 오십 은 정도..?"

"음...좋아 이걸로 결정하겠네"


난 주머니에서 오십 은을 꺼내 그에게 건네주자 그는 만족스러운 얼굴을 지으며 말했다.


"그리고 사막에 갈 때는 생명수와 물 그리고 태양 물약도 조금 가져가면 도움이 될 겁니다"

"태양초를 갈아서 만드는 그 물약 말하는 건가?"

"네 맞습니다 그 물약만 먹으면 찌는 듯한 더위도 견딜 수 있습니다"

"그렇군...그럼 그건 어디로 가야 하지?"

"음...옆에 잡화상에서 팔 겁니다 그럼 여행에 따뜻한 불길이 따르길"

"안녕히 계세요"

"아 여우 아가씨도 불길이 따르길"


우린 밖으로 나와 그가 말한 잡화상으로 들어가 태양 물약을 사고 아직 고쳐지고 있는 문으로 걸어가 동국의 밖으로 걸어 나갔다. 그리고 나와 그녀는 숲에서 생명수를 챙기고 말했다.


"이 정도면 충분하려나..?"

"네 그리고 강가로 가서 물을 챙기면 괜찮을 거 같아요..."

"그럼 강가로 가자"

"근데요..."

"응?"

"저희 진짜 걸어가요?"

"어쩔 수 없잖아..나도 걷긴 싫어..."

"그럼요 저희 뭐 마차나...그런 거..는 끌 동물이 없네요"

"그러니까...나도 너 걷게 하고 싶지는 않아서..."

"그럼..저 업어주실래요?"

"그게 무슨 말이야..."

"농담이에요"


나는 이번에도 그녀의 장난에 속으며 그녀와 함께 강가로 향했다. 그녀는 물을 떠서 담으며 말했다.


"그럼 지금 바로 출발할 생각이에요?"

"아니? 마지막으로 여기서 한번 수련하고 갈 생각이야"


그녀는 마치 기다렸다는 것처럼 말했다.


"저를 걱정시킨 만큼 맞을 각오 하세요.."


난 허리에 단도를 들고 팔에 상처를 내며 말했다.


"정말 무섭다"

"감정이 없어요"


그녀는 날 지적하는 목소리로 말하곤 내 팔에 입을 댔다. 그녀는 몇초 만에 입을 떼고 말했다.


"저 조금만 먹었는데 벌써 귀랑 머리가...이게 반지의 효과인가요..?"

"아니 며칠간 만들면서 대장장이가 나에게 말한 건데 사실은 그 보석에 식욕을 억제하는 그런 효과는 그저 소문이라고 말했어 그러니까 즉 네가 조금만 먹어도 능력을 발현시킬 정도로 강해졌다는 소리야...근데 도대체 어째서..?"

"뭐가요?"

"이렇게 빠르게 강해진다고..?"

"저도 그게 믿기지 않아요"

"그럼 어디 얼마나 강해졌으려나"

"각오하세요"


그녀의 말이 끝나자 그녀의 뒤에 꼬리가 붉은 기운을 내며 돋아나자 그녀는 순식간에 붉은 잔상을 남기며 사라졌다. 그러곤 하늘이 어두워지자 난 바로 위를 보며 검에 검집을 낀 상태 그대로 날 공격하는 그녀의 일격을 막았다. 이제 보니 그녀의 얼굴의 마치 수염이 난 것처럼 세 갈래로 붉은 선이 그어져 있었다. 난 빠르게 검에 방향을 꺾어 그녀의 균형을 무너트렸고 그녀는 발로 내 검을 밀고 뒤로 곡예를 돌며 자세를 잡았다. 나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진지하게 임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검에 약간 힘을 주며 잡고 빠르게 세 번 휘둘러 검기를 날리자 그녀도 그런 내 공격에 응수하는 것처럼 손톱을 휘둘러 자국을 남겼다. 그 순간 그 검기와 그 자국이 부딪쳤다. 그러자 그 자국이 잠깐 팽창하며 검기를 집어삼키려는 순간 난 빠르게 돌진하며 그 검기와 자국을 조각내며 그녀에게 돌진했고 그녀도 그건 예상하지 못했는지 나에게 공격을 허용했다. 난 바로 검에 힘을 빼 바닥에 내리치자 용이 울부짖는 것처럼 큰 소리가 나며 위와 아래에 세 갈래로 크게 파였다. 그녀는 놀랐는지 바닥에 주저앉았다. 난 검집을 허리에 넣고 주저앉은 그녀에게 물었다.


"괜찮아?"


그녀는 날 보며 짜증을 내며 말했다.


"미쳤어요? 절 그냥 죽이려고..."

"아니 너도 죽일 것처럼 막 말도 없이 위에서 공격했잖아.."

"아무리 그래도 죽일 기세로 그러면 어쩌자는 거예요...진짜..."


나는 그녀의 손을 잡으며 미안하다고 말하자 그녀는 괜찮다고 말했다. 난 머리를 만지며 말했다.


"앞으로 조절해 볼게..."

"근데요"

"응?"

"사과의 의미로 저희 안 걸어가면 안 돼요? 저희 돈은 저번에 충분히 받았고...정 돈이 모자라면 그 보석 조금 팔면 되지 않아요..?"


난 그녀에게 졌다는 얼굴로 말했다.


"너 처음부터 이거 노렸어?"

"음...그렇다고 말해둘까요?"

"누가 여우 아니랄까"

"그건 편견 아니에요?"

"어쨌든 마차 파는 가게 갈 때 동안만 걸어줘"

"그건 뭐 괜찮아요 그럼 이제 슬슬 출발할까요?"

"그러자"


그 말을 끝으로 나와 그녀는 여러 잡담을 나누며 걸었지만 가게는 역시나 보이지 않자 그녀가 물었다.


"제가 아는 가게가 있는데 거기로 한번 갈래요?"

"어떤 가게인데?"

"그냥 여러 상인들이 모여서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에요...물론 그만큼 서로 다른 이념 때문에 자주 싸우기도 하지만요..."

"그럼...거기엔 주로 뭘 파는데?"

"음...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온갖 물건을 팔아서 혹시 마차도 팔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뭐 한 번 가자 그리고 보석들도 비싸게 팔고"

"좋아요"


그녀는 나에게 따라오라고 말하고 날 이끌고 그 가게로 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조금 걷자 조금 큰 오두막이 보였다. 난 그 오두막을 보고 말했다.


"저게 너가 말한 그 가게야?"

"네 그 사람도 있으면 좋겠네요..."

"그 사람이라면 사막에서 널 구한 사람?"

"네"

"그 사람은 어떻게 생겼어?"

"그 사람도 수인이었어요...그것도 매우 드문 수인이요..."

"어떤 수인인데?"

"용이요"


난 그 말을 듣고 잠시 놀랐지만 그 기색을 숨기며 말했다.


"그럼 어떻게 생겼어?"


그녀는 평소에 머리처럼 숨긴 귀를 위로 펼치며 말했다.


"그녀는 이런 귀 대신에 뿔이 있고요...그리고 일반적인 꼬리가 아니라 도마뱀 같은 꼬리였어요"

"그럼 확실히 알 수 있겠네 그럼 일단 이거 쓰고 들어가자"

"이건 사막에서 쓸 거 아니에요?"

"온 나라 사람이 다 있다며 서국 사람이라도 봤다간 큰일이 나지 않을까 싶어서"

"아 알겠어요"


그녀는 급하게 귀를 접고 모자를 둘러썼다. 그리고 나도 그녀와 똑같이 모자를 둘러쓰고 물었다.


"어때 보여?"

"아뇨 멀리서 보면 완전 모르겠어요"

"너도"

"그래요? 그럼 일단 들어가 볼까요?"

"그러자"


나와 그녀는 조심히 그 나무문을 열었고 그 나무문을 열자 엄청난 말소리가 들렸고 우린 그 사이에서 그녀가 말하는 그 사람을 찾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본능적으로 느낀 순간 나는 누군가 어깨를 부딪쳤다 난 그 모자로 시야가 조금 가려져 보지 못했지만 그 어깨가 밀친 방향을 보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아 괜찮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 가게로 들어갔고 나는 혹시나 싶어 그녀가 들어가는 모습에 집중했고 그 순간 나와 그녀는 동시에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저 사람.."

"네 아마도 제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는 거 같아요"


그녀는 빠르게 그 사람의 뒤를 따라가 어깨에 손을 올리자 그 사람을 놀라며 뒤를 돌며 말했다.


"어딜 만지는 거야"

"아..그 죄송해요...조금 익숙해서.."

"응? 익숙하다고? 그게 무슨 소리야?"

"그 잠시만 따라와 주세요"

"아니 내가 왜 굳이 금전적 이익을 손해 보면서 너와 대화해야 하는 이유는 없는데?"

"잠깐만요"


그녀는 내 허리에 손을 올리고 작은 보석을 꺼내며 말했다.


"그럼 이걸 팔게요 그럼 당신이 말하는 금전적 이익을 챙길 수 있잖아요?"


그녀는 그 붉게 반짝거리는 보석을 보자 그녀는 눈이 반짝하며 말했다.


"좋아 그거면 충분하지 어디로 갈 생각이지?"

"그럼 저를 따라와 줄 수 있어요?"

"뭐 알겠어 대신 용건은 짧게 거래는 빠르게 끝내자"

"아 알겠어요..."

"그럼 이쪽으로..."


그녀는 나에게 따라오라고 손짓하고 난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2층으로 올라가 사람이 없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그녀는 다시 주변을 보고 말했다.


"후드를 쓰고 있으니 역시 모르는군요.."

"우리가 본 적이 있어?"

"아 아무도 없으니..."


그녀는 후드를 벗자 그녀는 바로 알았다는 것처럼 말했다.


"아 너는 그 노예...."

"네...기억하네요..?"

"당연하지 내가 자식처럼 데리고 있었는데 물론 짧았지만..."

"다행히 기억하네요..."

"그래서 날 왜 찾았어?"


작가의말

이번에도 봐주셔서 감사랍니다. 그리고 추천을 하면 제가 기뻐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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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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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마지막 작전 24.06.09 7 0 11쪽
47 일주일 동안 그녀가 경험한 일 24.06.07 6 0 11쪽
46 그의 과거(1) 24.06.03 7 0 13쪽
45 그의 과거 24.06.02 7 0 10쪽
44 그녀가 잠든지 일주일 24.05.31 4 0 12쪽
43 새로운 검 24.05.29 5 0 11쪽
42 그녀의 폭주와 서국의 과거 24.05.27 5 0 11쪽
41 완벽한 호흡 24.05.26 5 0 12쪽
40 잠깐의 여유 24.05.24 7 0 11쪽
39 작전 설명 그리고 그녀가 있던 일 24.05.22 7 0 11쪽
38 이 혁명의 지휘관 24.05.20 5 0 10쪽
37 신과 마법의 나라 레불 24.05.19 6 0 10쪽
36 서국에서 생긴 일 24.05.17 7 0 10쪽
35 마력 확인과 기습 24.05.15 6 0 10쪽
34 기분나쁜 꿈 24.05.13 8 0 10쪽
33 잠깐의 힘 24.05.12 6 0 10쪽
32 흔들리는 모래 24.05.10 6 0 10쪽
31 사막에서 하룻밤 24.05.08 8 0 9쪽
30 사막의 괴수 24.05.06 7 0 10쪽
29 의문의 여자 24.05.05 7 0 10쪽
28 사막으로(5) 24.05.05 6 0 10쪽
27 사막으로(4) 24.05.01 8 0 9쪽
26 사막으로(3) 24.04.29 6 0 11쪽
25 사막으로(2) 24.04.28 9 0 10쪽
24 사막으로(1) 24.04.26 7 0 10쪽
» 사막으로 24.04.24 8 0 10쪽
22 그녀의 반지 24.04.22 7 0 11쪽
21 반지와 그녀의 의심 24.04.21 7 0 10쪽
20 멸망한 나라 24.04.19 9 0 11쪽
19 무리한 결과 24.04.17 8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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