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퓨전, 로맨스

새글

도전원씨
작품등록일 :
2024.03.18 14:51
최근연재일 :
2024.09.20 15:30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858
추천수 :
8
글자수 :
457,048

작성
24.05.24 10:15
조회
7
추천
0
글자
11쪽

잠깐의 여유

DUMMY

우린 그녀가 설명하는 작전을 듣기 시작했다. 우린 한참을 그녀가 말하는 작전을 들었고 곧 그녀는 전부 이야기했다는 얼굴을 지으며 벽에 붙은 작전 종이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어쨌든 저의 신용을 얻으려면 이 정도는 기본입니다"


그녀의 말이 끝나자 내 뒤에서 조용히 나에게 말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저희 이 일 끝나고 몸은 가눌 수 있겠죠..?"

"미안...그건 나도 잘"

"어쨌든 전부 이 작전에서 해야 하는 일이 전부 알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전부 작전 시간이 오기 전까지 개인 정비를 하며 부대의 병졸들에게 제 지시를 전달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우리를 멀리서 도와줄 제프라는 사람이 밖으로 나갔다. 그가 나가자 바로 그도 이어 말하기 시작했다.


"지휘관님도 충분히 휴식을 취하길..."


그는 허리가 접힐 기세로 인사를 하고 밖으로 나갔자 그도 말했다.


"이번 작전이 저희의 상황을 바꾸길 그럼 저도..."


그는 문을 열고 말했다.


"가자 정비하고 밥 먹고 준비하자"

"그래 우리도 얼른 나가자"

"그러자 가자"

"아..네 그...안녕히 계세요"

"아...네"


우린 그녀가 문을 닫자 바로 말했다.


"숨 막혀..."

"그러니까"

"익숙해져야 해"

"그렇지..."


그런 내 체념하는 목소리를 들은 그가 나에게 말했다.


"어쨌든 나도 정비하고 시간을 보낼 거니까 이제 마음대로 해 그럼 이만"


그는 그렇게 말하곤 순식간에 우리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나는 그런 그의 행동에 조금 당황했지만 곧 정신을 차린 목소리로 말했다.


"그럼 우선 가장 먼저 해야 할 건..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지?"

"당연히 알죠"

"물론 알고 있어"

"그럼 우선 장소를 찾자"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씻는 것이었다. 우리는 며칠 동안 씻지도 못한 상태로 지냈고 그러다 보니 당연히 여러 불편한 느낌이 감돌았다. 우리는 말없이 전부 장소는 아는 것처럼 말하고 바로 지나가는 사람을 잡고 묻자 그는 손으로 저기라고 말했다. 우린 그 사람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 장소로 걸어가자 작은 공간이 여러 군데 있었다. 그 작은 공간은 오직 얇은 천만이 사람을 가릴 것 같았다. 그런 환경을 보자 그녀가 조용히 말했다.


"저 갑자기 씻고 싶다는 욕구가 사라진 거 같아요"


나는 조심히 그 천으로 걸어가며 말했다.


"그래도 열악한 상황치곤 괜찮지 않아..?"


그런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 천은 힘없이 떨어졌고 그런 그 천을 보자 그들은 확신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확실히 이런 곳에서 씻기엔..."

"확실히 조금 그렇죠...심지어...."


그녀는 말을 더 이어가지 않고 날 조심히 봤고 나는 바로 그 시선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더 이상 이 찜찜한 기분을 견딜 수 없었고 그들에게 조심히 말했다.


"그럼 내가 생각이 있어.."


내 말에 그들은 바로 시선을 돌리며 물었다.


"뭔데?"

"뭐예요?"


나는 그들에게 목소리가 크다는 손짓을 보이며 말했다.


"너희들이 먼저 씻어 그럼 나는 밖에서 망을 보거나 다른 일을 할 게 그리고 너네들이 전부 씻으면 역할을 바꾸는 거야 어때?"


그들은 잠시 고민하는 얼굴을 지었지만 곧 결심한 얼굴로 말했다.


"알겠어 대신에"

"대신에?"

"우리가 씻는 장면을 보는 순간 너는 죽을 거라고 생각해"


나는 알았다고 말하며 손을 대충 휘적거리자 조용히 있던 그녀는 그런 나의 미적지근한 반응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갑자기 머리는 붉히며 나에게 손톱을 드러내고 물었다.


"그렇게 반응하지 말고 확실하게 반응해야죠?"

"아...네..."

"완전 속수무책이네 보기 좋아 어쨌든 오랜만에 씻어볼까? 가자"


그녀는 어느새 원래대로 돌아오며 말했다.


"그래요"


나는 그대로 도망치듯이 그 입구에 서서 그들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조금 시간이 지나자 그들의 목소리가 가까워지는 것이 들렸다. 나는 문에서 외쳤다.


"너네들 옷 입고 있어?"

"괜찮아"


나는 묶은 머리를 풀며 말했다.


"알겠어..그럼 이제 역할을 바꿀 시간이야"

"근데 말이야"

"왜"

"미인들이 씻는 모습을 용케 참았네?"

"약속이잖아"

"그래? 하지만 너의 애인님께서는 조금 기대하던 눈치던데?"


그녀의 한마디에 그녀가 놀란 것처럼 귀를 바짝 세우며 황급히 말했다.


"언니 저 그런 말을 한 적 없어요 언니가 그냥 말하는 거예요"

"알겠어 그럼 너네들도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 금방 올게"

"네 갔다 오세요"


나는 알겠다고 말하며 빠르게 그들이 들어간 장소로 들어가 몸에 물을 뿌리며 며칠 동안 몸에 있는 모래를 물에 흘려보내고 머리를 씻고 다시 옷을 입고 밖으로 나오며 말했다.


"기다렸어?"

"아뇨 저희 그럼 이제 밥이나 먹으러 가요"

"그래 근데 말이야..."나


는 그녀의 잘려 나가 붕대를 감은 팔을 보며 물었다.


"너 씻을 때 안 아팠어?"


그녀는 팔로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딱히 아프지는 않았어요"


그녀의 말에 우린 믿을 수 없다는 목소리로 거의 동시에 말했다.


"벌써 그 상처가 아물었다고?"

"아물었는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한 건 아프지는 않았어요..."

"그..브메르 네가 전장에서 조금 지내서 알지 않아? 대충 상처가 아무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알지 않아?"


그녀는 머리를 만지며 말했다.


"이런 상처는 누가 봐도 알 수 있는데?"

"그렇지 그래도 한 번 묻는 거야"

"아무리 잘 치료하더라도....저렇게 회복하려면 시간이 필요해"

"그...그럼 제가 붕대를 한번 풀어볼까요..?"


그녀는 다른 손으로 붕대를 풀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우린 그녀를 막으려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냐 하지마 하더라도 바로 붕대를 바꿀 수 있는 장소에서 해"

"...네"

"다들 무슨 일인데 그렇게 떠들썩해?"


우리가 대화를 나두던 사이 숲에서 허리에 있는 무언가를 만지며 그가 우리 앞에 걸어왔고 나는 그에게 물었다.


"혹시 붕대 있어?"

"그야 당연히 있지 근데 왜? 누구 다친 거야?"

"다친 건 아닌데 전에 입은 상처를 조금 확인하려고 그래..."

"아 그렇군...자 여기"


그는 나에게 흰 붕대를 던지며 말했다.


"충분하지?"

"아마..."


그는 우리에게 걸어오며 물었다.


"도대체 무슨 상처길래 그러는 거야..."


그는 곧 팔에 붕대를 감은 그녀를 보며 말했다.


"잠깐...팔이 잘렸는데? 잠깐만 설마 저 팔이 잘린 가녀린 소녀를 데리고 그 작전에 나서겠는 소리야?"


그런 그의 말에 옆에서 그녀가 말했다.


"아니 나도 여자야"

"음....그 소녀는 아니야 내가 볼 때는"


그녀의 머리카락이 순간적으로 붉은빛을 내며 그에게 물었다.


"뭐?"

"아 미안합니다 어쨌든 나는 저런 애를 데리고 전장에 너를 이해할 수 없어 아니면 이유라도 있어?"


그런 우리의 대화에 조용히 팔을 보던 그녀가 말했다.


"저도 싸울 줄 알아서 여기에 있는 거예요"

"도대체 뭘 하면 저런 말을 하는 거야"

"아쉽게도 싸우는 모습을 보지 못해서 그래"

"그런가..?"


그는 턱에 난 수염을 만지다 말했다.


"그럼 나랑 한번 대련해 볼래? 그 대련에서 이 분 이상 견디면 인정하지"


나는 조심히 시선을 돌리며 조용히 물었다.


"괜찮아 가능할 거 같아..?"


그녀는 나에게 안심하라고 말하곤 그에게 말했다.


"좋아요"

"좋아 시원시원하네 그럼 씻고 생각해야겠군"


그의 말에 우리 모두 조금 흠칫하자 그가 말했다.


"나는 원래 씻으려고 온 사람이야 그럼 이만"


그는 그렇게 말하곤 순식간에 사라졌다. 나는 그녀에게 물었다.


"너 정말 괜찮아?"

"그러니까..."

"괜찮아요 그럼 우선 상처부터..."

"너 아직도....집요하다"


그녀는 자린 팔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말했다.


"진짜 괜찮아요 오히려 이거 때문에 불편해요"


그런 그녀의 완고한 모습에 우린 졌다는 얼굴을 짓고 말했다.


"너 진짜...알겠어 그럼 풀어 봐"


그녀는 우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팔에 묶인 붕대를 풀었고 그곳엔 피부가 절단면을 덮고 있었다. 우린 그 모습에 놀라며 그녀의 팔을 보기 시작했다. 그녀는 그런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얼굴을 숨기며 말했다.


"어때요 멀쩡하죠?"

"응...너무 의심이 될 정도로"


그런 그녀의 팔을 보던 그녀는 무언가 생각이 났다는 얼굴을 지으며 물었다.


"이것도 혹시 너네 가문이랑 연관이 있는 거 아니야?"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근데 어떻게 이렇게 깔끔하게..."

"저도 그건 의문이네요 어쨌든 이건 가문의 힘이라고 생각해야죠"


그렇게 우리가 대화를 나누는 사이 그는 어느새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그 역시 그녀의 팔을 보고 놀란 반응을 보이며 그녀가 범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한 얼굴을 지으며 우리에게 돌아가자고 말했다. 그리곤 정문에서 조금 두려워하는 그가 물었다.


"너 도대체 뭐야 어떻게 그런 회복을 보여주는 거지?"

"아마도..저의 능력이 이걸 가능하게 만든 거 같아요..."

"능력이라는 게 뭐지 마법인가?"

"아뇨.."


그녀는 머리와 눈을 붉게 천천히 물들이고 붉은 꼬리와 잘린 팔에서 피어난 붉은 팔을 보이며 말했다.


"이거예요...아마 이 능력이 이 재생과 연관이 있는 거 같아요"

"그럼 그 능력이라는 건 어떻게 배우는 거지?"

"저희 가문에서만 가능한 능력이라..."

"아...잠깐"


그가 갑자기 말을 멈추고 생각하는 얼굴을 하자 우린 그에게 물었다.


"왜 갑자기 이야기를 멈춰"


그는 생각을 마쳤다는 얼굴로 손가락을 튕기며 말했다.


"그런 근사한 능력에 이름이 없는 건 아쉬운데 하나 만들어줄 게 내가 작명을 잘해"


우린 예상하지 못한 그의 말에 당황했다.


"잠깐 방금까지 그 능력에 관심을 보인 거 아니야 근데 왜 갑자기 그러는 거지?"

"그야 우린 못 쓰니까 그러는 거지 문제라도 있어?"

"아니..."

"그래 그럼....뭐라고 지어줄까..."

"이상하게 지으면 죽는다"

"아니야 잘 작명이 좋다고 말하잖아"

"그러니까요..일단 들어봐요"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긴 얼굴을 짓고 고민을 시작하더니 이내 다시 손가락을 튕기며 말했다.


"그래 붉은 여우 꼬리가 생기니까 적호화(赤狐化) 어떤 거 같아?"


그녀는 생각보다 좋은 어감에 놀라며 말했다.


"생각보다...좋은데..."

"거 봐 마음에 들 거라니까 그럼 이제 본인에게 물어야지 괜찮아?"


그의 말을 들은 그녀는 어느새 능력을 풀고 날 보며 물었다.


"어떤 거 같아요?"

"네 생각대로"

"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하지만 그 이름은 그렇게 자주 부를 거 같은 느낌은 아니네"


그렇게 우리가 그런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어느새 작전의 시간이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리는 것처럼 안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조금 들리기 시작했다. 그는 본인의 가슴에 손을 올리곤 말했다.


"내가 확실히 지원하지 그러니 증명하고 돌아와"


나는 그런 그의 모습에 웃으며 알겠다고 말하며 그들에게 말했다.


"장소로 슬슬 움직이자"


작가의말

최근 유입이 오지 않아서 여러모로 고민이 많습니다 이걸 읽는 여러분들이 조금만 저를 도와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흡혈 여우 수인과 전란을 막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8 마지막 작전 24.06.09 7 0 11쪽
47 일주일 동안 그녀가 경험한 일 24.06.07 6 0 11쪽
46 그의 과거(1) 24.06.03 7 0 13쪽
45 그의 과거 24.06.02 7 0 10쪽
44 그녀가 잠든지 일주일 24.05.31 4 0 12쪽
43 새로운 검 24.05.29 5 0 11쪽
42 그녀의 폭주와 서국의 과거 24.05.27 5 0 11쪽
41 완벽한 호흡 24.05.26 5 0 12쪽
» 잠깐의 여유 24.05.24 8 0 11쪽
39 작전 설명 그리고 그녀가 있던 일 24.05.22 7 0 11쪽
38 이 혁명의 지휘관 24.05.20 5 0 10쪽
37 신과 마법의 나라 레불 24.05.19 6 0 10쪽
36 서국에서 생긴 일 24.05.17 7 0 10쪽
35 마력 확인과 기습 24.05.15 6 0 10쪽
34 기분나쁜 꿈 24.05.13 8 0 10쪽
33 잠깐의 힘 24.05.12 6 0 10쪽
32 흔들리는 모래 24.05.10 6 0 10쪽
31 사막에서 하룻밤 24.05.08 8 0 9쪽
30 사막의 괴수 24.05.06 7 0 10쪽
29 의문의 여자 24.05.05 7 0 10쪽
28 사막으로(5) 24.05.05 6 0 10쪽
27 사막으로(4) 24.05.01 8 0 9쪽
26 사막으로(3) 24.04.29 6 0 11쪽
25 사막으로(2) 24.04.28 9 0 10쪽
24 사막으로(1) 24.04.26 7 0 10쪽
23 사막으로 24.04.24 8 0 10쪽
22 그녀의 반지 24.04.22 7 0 11쪽
21 반지와 그녀의 의심 24.04.21 7 0 10쪽
20 멸망한 나라 24.04.19 9 0 11쪽
19 무리한 결과 24.04.17 8 0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