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용병 서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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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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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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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54화> 아나콘다(9)

DUMMY

파키스탄 근해 바닷속 난파선.


‘나는 지금 물고기인가?’


저번에도 그랬지만 오늘도 물속에서 숨이 차지 않는다. 이게 복구 마법의 효과인지 바람 마법의 효과인지 알 수는 없지만 하여튼 물속에서 호흡이 자유로워 정말 편하다.


‘스크롤 말고 책은 없을까?’


마음 같아서는 마법서 같은 책이 있었으면 했지만 예전에 배낭이 작아서 남겨두고 온 검, 항아리, 밥그릇 같은 것들만 남아있었다.


‘항아리 안에 쌀 대신 보물이라도 들어있고 그런 거 아닌가?’


그렇게 항아리 안을 살펴보았지만 역시 항아리 안에도 아무것도 없었다.


‘이건 미나 꽃병으로 줄까?’


항아리 중 꽃병 정도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은 항아리를 들어서 돌려보는데, 꽃병 같은 항아리 안에 그렇게나 찾던 마법 두루마리 세 장이 들어 있었다.


‘예쓰! 예쓰! 이거지.’


그렇게 세 장의 마법 두루마리를 더 찾았지만 그 이후로는 항아리고 상자고 난파선 전체를 아무리 뒤져봐도 더 이상의 마법 두루마리나 마법서 같은 것은 찾을 수 없었다.


‘이건 미나 선물로 줘야겠다.’


미나에게 주기 위해 나름대로 좀 있어 보이는 알아보지 못하는 글자가 상당히 많이 적혀있는 검도 하나 챙겨서 백화점으로 돌아왔다.


‘공간이동’


-팟






여의도 백화점.


나는 검 한 자루 그리고 마법 두루마리 세 개 그리고 은화, 항아리 그 외에 은으로 만들어진 그릇 종류들 몇 점까지 모조리 가지고 백화점 6층으로 돌아왔다.


팀원들이 산타클로스라도 만난 것처럼 모여들었다.


“우아! 딱 봐도 내 선물이네, 검 겁나 예쁜데, 이거 내꺼지?”


미나가 글자가 새겨진 검을 들고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응 우리 중에 검을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미나니까 미나가 가져.”


그러자 태수, 한수가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뭐 이 항아리 가지면 되나.”

“나는 은화나 챙겨야 하나.”

“나는.”

“큰오빠 우리는.”


태수, 한수, 밀덕, 막내들까지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밀덕이하고 막내들꺼는 솔직히 못 찾았다. 미안하다. 하지만 태수, 한수껀 있으니까 너무 서운해 마라.”


내 말이 끝나자 태수하고 한수의 눈이 무언가를 바라는 눈빛으로 다시금 변했다.


“세상에서 가장 공평하게 제비를 뽑자. 자 하나씩 뽑아라.”


나는 미나, 태수, 한수에게 돌돌 말려있는 마법 두루마리 세 개를 들어 보였다.


“난 이거.”

“그럼 난 이거.”

“난 검이 있으니 마지막 남은 거.”


태수, 한수, 미나순으로 마법 두루마리를 뽑았다. 이후에 찢으려고 하는 것을 내가 막았다.


“워어 워어 잠시만 기다려 뭐가 그렇게 급해. 일단 복사 좀 해두고 찢어도 찢자 혹시 아니 우리도 만들 수 있을지.”

“그럴까?”

“그러자.”

“그래.”


우리는 고객센터에 있는 복사기를 이용해 마법 두루마리를 복사해 두고 뽑기를 하는 마음으로 한명씩 두루마리를 찢었다.


-부우우욱

-쏴아아아


-부우우욱

-쏴아아아


-부우우욱

-쏴아아아


두루마리가 재로 변하면서 흩어져 사라지고 밝은 빛무리가 태수, 한수, 미나의 몸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느낌이 오냐?”

“모르겠는데.”


태수는 모르겠다고 했다.


“너는?”

“나도 모르겠는데.”


한수도 모르겠다고 했다.


“미나는 어때 뭔가 느낌이 와?”

“응 몸속에서 뭔가 찌릿찌릿한 느낌이 나는데.”


나는 순간 생각했다.


‘혹시 라이트닝 계열 마법?’


“미나야 손가락 끝에 스파크가 일어난다고 생각하면서 집중해 봐.”

“이렇게?”


-파지지직


“우아! 미쳤다. 전기 스파크가 정말 생기는구나. 미나 너 라이트닝 마법 배운 거다.”

“응 느낌이 그런 거 같아. 정말 내가 라이트닝 마법사가 된 거 같은 느낌이 들어.”


그렇게 미나가 좋아하는 사이 태수, 한수도 무언가 느낌이 오는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나는 몸이 뜨끈뜨끈해지는데.”

“나는 힘이 마구 솟구치는 기분인데.”


태수는 몸이 뜨거워진다고 하고 한수는 힘이 솟구친다고 한다. 아마도 태수는 화염 계열 마법을 한수는 신체 강화 계열 마법을 배운 것 같았다.


“태수는 손끝에 화염을 만들어 보고, 한수는 무거운 거 한번 들어봐 아무래도 한수는 신체 강화 마법을 배운 거 같은 생각이 든다.”

“응 해볼께.”


-화르르륵


“우와 된다. 화염이 만들어진다.”


-번쩍


“이게 이렇게 가벼웠나?”


태수는 화염구를 만들어 냈고, 한수는 침대를 한손으로 들어 보였다. 아마도 한수는 피부도 강화되어 금강불괴 수준으로 변했을 것이 분명했다.


“한수야 너 주먹으로 기둥 한번 쳐봐라.”

“이렇게?”


-퍼어억


“뭐야 벽이 왜 이렇게 약해? 그리고 내 주먹은 왜 이렇게 단단한 거고.”


기둥이무슨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주먹이 쑥 들어갔다. 궁극의 신체 강화 마법인 퍼펙트 그로스 같은 마법을 습득한 것이 틀림없다. 힘, 체력, 민첩, 방어력, 마력 등이 영구적으로 상승하는 마법 같은 거 말이다.


“한수야 앞으로 너는 등에 오함마 붙이고 다니는 걸로 하자 그게 가장 잘 어울릴 거야.”


사실 아주 잠시 추가로 얻은 마법 두루마리 세 장을 내가 모두 찢을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복원 마법 하나만으로도 불사의 몸인데, 굳이 뭐 하러 더 욕심을 내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부터 내가 다시 마법 두루마리를 찾으러 간 이유가 나 혼자는 쪽수에 밀려 답이 없는 싸움이라는 것을 알기에 팀원들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세 명의 능력을 알아내자마자 바로 포지션이 짜였다.


“한수, 태수, 미나 모두 모여봐라.”

“응.”


세 명은 능력에 대한 놀라움을 잠시 뒤로하고 내 앞에 모였다.


“잘 들어 이제부터 포지션을 변경한다. 이제부터 척후는 한수가 맡는다. 지금부터 우리 팀 중에 방어력이 가장 높은 캐릭터가 한수다. 그러니 그냥 안 죽는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사수는 나하고, 태수가 맡고 후방은 미나가 맡는다.”

“내가 척후 맡으면 안 돼?”


미나는 자신의 돌격 사격 실력이 마스터에 달했기에 자신이 척후를 하고 싶어 했다.


“안돼, 아무리 돌격 사격이 마스터에 달했어도 폭탄이라도 터지면 미나는 죽어 하지만 폭탄이 터져도 지금의 한수는 안 죽어 그러니 척후로 한수가 맞아 그리고 지금부터는 미나는 라이트닝 볼트를 연습해야 하고 태수는 파이어 볼을 연습해야 해 그리고 그 기간이 최소 1개월은 걸려야 나처럼 어느 정도 괴물 피라냐나 초대형 아나콘다를 잡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알았어, 팀장이 그렇게 하라면 그렇게 해야지.”


미나는 자신의 안전을 생각해 주는 내 마음을 바로 알아차리고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정말 총보다 내 파이어 볼이나 미나의 라이트닝 볼트가 위력이 쎌까?”


태수는 나의 에어 블릿을 알면서도 자신의 조그만 화염을 보고는 자신이 없는지 나에게 물어왔다.


“태수야 나도 처음에는 물총 수준도 안 되었다. 미친 듯이 노력하고 노력해서 겨우 만들었어 물론 미친 듯이 노력할 수 있는 타겟이 무한대로 내가 사는 아파트 밑에 널려 있어서 그 시간이 앞당겨지기는 했지.”

“알았어, 지금 괴물 피라냐는 사방에 널리고 널렸으니 나도 해볼게.”

“나 그럼 지금부터 그 천둥의 신 토르처럼 되는 거야?”

“그래 미나는 천둥의 신 하고 태수는 불의 신 해라.”

“오케이.”

“알았어.”


-파지지직 파지지직

-화르르륵 화르르륵


“피라냐 놈들 전기구이다.”

“나는 통구이다.”

“나는 그럼 뚝배기인가?.”






인천 영종도 선착장.


인적이 없는 이른 새벽 시간에 여객선이 영종도 선착장에 배를 대고 있다.


“국회의원 새끼들 네놈들이 이곳으로 도망치면 안 죽을 줄 알았지, 자연의 이름으로 너희들을 처단하겠다.”


여객선의 램프가 열리자 배에서 자동차가 아닌 괴물 피라냐들이 쏟아져 나왔다. 블랙 피라냐는 보이지 않았지만 중형, 대형 피라냐 백여 마리가 우르르 영종도 선착장으로 마구 뛰어나가 사방으로 흩어지기 시작했다.


영종도에 괴물 피라냐를 풀어놓은 놈들은 자연교라는 사이비 종교 단체로 이번에 새롭게 인천에서 만들어진 신흥 종교단체다.


자연교의 교주는 동물 관련 환경단체 단체장으로 동물의 돌연변이를 오랜 기간 동안 연구한 박사로 괴물 피라냐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연구하여 백신을 만드는 데 성공하였으며, 교주가 만든 백신을 맞은 사람은 냄새로 먹잇감을 구분하는 괴물 피라냐로부터 공격을 받지 않게 되었다. 다만 체온으로 먹잇감을 구분하여 공격하는 아나콘다는 백신이 무용지물이었다.


선착장에 풀려난 괴물 피라냐는 빠르게 이동해 가까운 호텔 투숙객부터 잡아먹기 시작했다.


-콰직 콰직 콰직


“으아아아악 살려줘.”

“괴물 피라냐가 나타났다.”

“아아아아악.”


새벽부터 사람들의 비명이 영종도에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괴물 피라냐를 피하기 위해 다리까지 끊었지만 결국에는 괴물 피라냐의 공격을 받게 되었다.


“모두 공항으로 도망쳐라.”


영종도 주민들은 영종도에서 가장 안전한 공항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저것들이 어떻게 이곳에 들어왔지?”

“씨발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일단 살고 봐야지.”


영종도로 들어오는 대교 두 곳이 모두 끊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주민들은 괴물 피라냐가 어떻게 영종도로 들어왔는지 궁금했다.


-콰직 콰직 콰직


“으아아아아악.”


하지만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괴물 피라냐는 서울하고 수도권에만 있는 줄 알았기에 타지방 시민들은 괴물 피라냐에 대한 대비책이 전무한 상태였다.


다행히 영종도 내에는 묻지마 살인마를 잡았던 공항 경비대 요원 1800명가량이 있으며, 제3경비단 군인들도 있기 때문에 괴물 피라냐 100여마리를 잡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문제는 자연교가 2차, 3차에 걸쳐서 괴물 피라냐를 계속해서 영종도에 풀어 놓는다면 영종도 인원이 전멸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될 것이다.






인천 자연교 본당.


“교주님, 제주도에도 피라냐를 풀어야 하지 않을까요?”

“블랙 피라냐를 생포할 수만 있어도 블랙 피라냐를 잡아서 제주도에 풀면 그곳에 있는 권력자들을 싹쓸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교주는 블랙 피라냐를 생포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쉬웠다.


블랙 피라냐는 사실 마취총이 피부에 전혀 박히지 않아 생포가 불가능한 상태다. 자연교 신도들을 공격하지 않을 뿐이지 말을 듣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연교 신도들이 괴물 피라냐를 부려 먹는 것은 불가능했다.


“교주님, 저한테 괜찮은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말씀해 보세요.”

“쉽지는 않겠지만 마취제를 주입한 먹이를 블랙 피라냐에게 먹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블랙 피라냐가 쓰러지면 잡아서 우리에 넣는 것입니다.”

“잘하면 가능할 것 같군요. 시도해 보세요.”

“네, 알겠습니다.”


피부에 마취총이 박히지 않으면 먹이는 방법도 있었다.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시도해 볼 필요는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괴물 피라냐는 인천 어디까지 진출한 상태인가요?”

“인천 계양구와 부평구 쪽으로 지속해서 넘어오고 있습니다.”

“벌써 부천이 점령되었단 말인가요?”

“네, 수방사가 서울을 떠나고 빠르게 서울 위성 도시로 퍼져나가는 중입니다.”

“블랙 피라냐 비중은 어찌 되나요?”

“가장 빨리 넘어오는 놈은 거의 100% 블랙 피라냐며, 실질적으로 권총이나 소총으로는 블랙 피라냐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승용차로는 치어도 잘 안 죽으며 1톤 이상의 트럭으로 치어야 죽는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이 죽을 것 같네요.”


서울 위성도시에서 가장 먼저 발견되는 괴물 피라냐는 블랙 피라냐였다. 이놈들은 단단한 비늘과 강철같은 이빨 그리고 들개를 능가하는 달리기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사실상 일반인이 상대할 수 있는 개체가 아니다.






인천 두리생태공원 오토캠핑장.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이동한 초대형 아나콘다 한 마리가 인천 두리생태공원 오토캠핑장을 덮쳤다.


-덥석 덥석 덥석


“으아아악 뱀이다.”

“아나콘다가 나타났다. 도망쳐라.”


갑자기 나타난 초대형 아나콘다로 인해 오토캠핑장이 난리가 났다. 100미터 가까이 되는 길이의 아나콘다가 사람을 잡아먹기 시작하자 어떻게 도망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코브라만큼은 아니지만 20미터 이상 머리를 들고는 도망가는 사람들을 한입에 한명씩 덥석덥석 잡아먹었다.


내가 한강 주변을 한 바퀴 돌 때는 보지 못한 놈이었다.


지금까지 초대형 아나콘다가 출몰한 곳은 여의도 마리나 헬기탑승장, 신촌 백화점, 잠실종합운동장, 서울남부교도소, 송파구 물류 창고 이렇게 다섯마리가 끝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 마리가 더 있었다.


내가 여의도에서 대원들에게 마법 교육을 하는 사이 수많은 사람이 초대형 아나콘다의 먹잇감이 되고 있었다.


“저것 좀 어떻게 해보라고.”

“저걸 어떻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저건 재앙이야. 재앙.”


-덥석 덥석


“아아아아아악.”


내가 놓친 초대형 아나콘다 한 마리는 그렇게 아라뱃길을 따라 더 내려가 인천 서구 검암동에 있는 아파트를 덮쳐서 베란다를 통해 한명씩 한명씩 꺼내 먹고 있었고, 통신이 안 되는 이유로 아무 곳에도 초대형 아나콘다의 존재를 신고할 수 없었다.






인천 부평구 일신동.


인천 부평구 일신동에 주둔하고 있는 제17보병사단은 검암동에 출몰한 초대형 아나콘다의 존재는 전혀 모른체 부천시 원미구를 통해서 넘어오는 괴물 피라냐하고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피라냐 비늘에 총알이 박히지 않습니다.”

“소총으로 안 되면 기관포를 쏴.”


-드르르르르륵 드르르르르륵


“블랙 피라냐가 이동 속도가 너무 빨라 잡을 수가 없습니다.”


-콰직 콰직 콰직


“으아아아악.”


“김 중사가 당했습니다.”


-콰직 콰직 콰직


“아아아아아악.”


“김 하사도 당했습니다.”


가상훈련만 해봤지! 실전이라고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후방 부대의 전투 요원들이 빠르게 달리는 블랙 피라냐를 상대로 이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블랙 피라냐의 숫자가 너무 많습니다. 후퇴해야 합니다.”

“후퇴하라. 후퇴하라.”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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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82화> 백신(2) 24.09.11 147 6 15쪽
81 <81화> 백신(1) 24.09.05 152 5 15쪽
80 <80화> 피쉬맨(10) 24.09.04 154 4 13쪽
79 <79화> 피쉬맨(9) 24.08.26 195 6 14쪽
78 <78화> 피쉬맨(8) 24.08.22 173 7 14쪽
77 <77화> 피쉬맨(7) 24.08.20 241 5 15쪽
76 <76화> 피쉬맨(6) 24.08.19 219 4 15쪽
75 <75화> 피쉬맨(5) 24.08.16 250 7 14쪽
74 <74화> 피쉬맨(4) 24.08.15 228 6 14쪽
73 <73화> 피쉬맨(3) 24.08.14 215 8 14쪽
72 <72화> 피쉬맨(2) 24.08.14 226 9 15쪽
71 <71화> 피쉬맨(1) 24.08.12 271 9 14쪽
70 <70화> 콜 라이트닝(5) 24.07.27 406 10 14쪽
69 <69화> 콜 라이트닝(4) 24.07.26 329 10 15쪽
68 <68화> 콜 라이트닝(3) +2 24.07.25 341 11 16쪽
67 <67화> 콜 라이트닝(2) 24.07.24 397 8 15쪽
66 <66화> 콜 라이트닝(1) 24.07.23 416 9 15쪽
65 <65화> 자연교(10) 24.07.22 409 12 14쪽
64 <64화> 자연교(9) 24.07.20 412 18 14쪽
63 <63화> 자연교(8) 24.07.19 356 16 14쪽
62 <62화> 자연교(7) 24.07.18 367 17 14쪽
61 <61화> 자연교(6) 24.07.17 436 19 14쪽
60 <60화> 자연교(5) 24.07.16 568 18 14쪽
59 <59화> 자연교(4) 24.07.15 580 19 14쪽
58 <58화> 자연교(3) 24.07.13 748 21 15쪽
57 <57화> 자연교(2) 24.07.12 755 18 14쪽
56 <56화> 자연교(1) 24.07.11 726 18 14쪽
55 <55화> 아나콘다(10) 24.07.10 752 21 15쪽
» <54화> 아나콘다(9) 24.07.09 726 2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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