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용병 서단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완결

지도무난
작품등록일 :
2024.05.13 19:27
최근연재일 :
2024.09.15 20:02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103,810
추천수 :
2,153
글자수 :
549,218

작성
24.07.06 17:00
조회
1,009
추천
26
글자
14쪽

<52화> 아나콘다(7)

DUMMY

솔직히 약탈하다가 나한테 죽은 탈옥수를 봤을 때 서울남부교도소로 날아가 몰살을 시키려고 생각했었다. 매번 말하지만 나는 전과 3범부터는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시켜야 하며 살인자는 사형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그래도 사람의 목숨을 내 마음대로 죽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꾹 참고 서울남부교도소로 찾아가지 않았었다. 그런데 오늘 초대형 아나콘다를 잡기 위해 날아다니는 중 서울남부교도소 운동장에서 아나콘다를 발견할 수 있었다.


당장 잡을까 했지만 아나콘다가 나 대신 열심히 수감자들을 잡아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그대로 지켜봤다. 아나콘다의 배를 보아하니 이미 수백명은 잡아먹은 것 같았고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 수감자를 꿀꺽 삼킨 아나콘다가 더 이상 수감자들이 있는 건물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그대로 꽈리를 틀어 소화를 시키는 장면을 보고는 이제 모두 잡아 먹었다는 생각을 했다.


‘혹시 모르니 내부로 들어가서 살펴보고 공간이동으로 나오자.’


-슈우우우웅


나는 빠르게 수감자 건물 내부로 날아들었는데, 아나콘다는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내가 날아들어 가는데도 전혀 따라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건물 내부는 멀쩡한 곳이 하나도 없었다. 모든 문은 부서졌으며, 모든 감방의 문도 부서져 있었다. 바깥에 있는 녀석의 힘이라면 이 정도 문은 슬쩍 밀면 넘어질 것이 뻔했다. 내부를 여기저기 다 돌아봐도 이미 죽은 시체들만 여럿 보였으며, 살아있는 수감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


‘깔끔하게 사형을 집행했구나.”


‘공간이동’


-팟


나는 곧바로 녀석의 머리 위쪽 상공으로 공간이동하여 놈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핑핑핑핑핑···


이번에도 당연하게 눈알을 터트리겠다는 생각으로 머신건 모드로 난사를 시작했다.


녀석의 눈알에 에어 블릿이 박히자 똬리를 틀었던 몸을 쭉 펴면서 빠른 속도로 나를 향하여 쏘아져 왔다. 물론 아가리를 최대한 벌린 채로 말이다.


-핑핑핑핑핑···

-퍼버버버버벅


공중으로 날아오르면서 녀석의 아가리에 에어 블릿 50발 정도를 박아 넣었다. 그러자 녀석의 입안 여기저기서 피 분수가 뿜어져 나왔다.


곧이어 녀석은 고통에 못 이겨 미친 듯이 운동장에서 몸을 뒤틀기 시작했다.


‘이게 될까?’


나는 예전에 생각해 봤던 에어 발리스타를 만들어 보기로 마음먹고 공중에서 공기를 압축하고 또 압축하여 여러 겹으로 공기를 중첩해서 압축했다.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결국에는 굵기 10센티 길이 10미터 크기의 에어 발리스타가 만들어졌다.


“죽어라.”


-푸슈우우웅

-퍼어억


발사와 함께 내 몸이 뒤쪽으로 10미터는 밀려났다. 그만큼 엄청난 에어 발리스타가 아나콘다의 머리를 향하여 날아갔고 에어 발리스타는 머리를 뚫고 땅바닥에 꽂혀버렸다.


-퍼덕 퍼덕 퍼덕

-주르르륵


에어 발리스타를 맞아 머리에 구멍이 뻥 뚫린 아나콘다는 또다시 미친 듯이 발작을 일으켰으며 10센티 굵기의 구멍에서 검붉은 아나콘다의 피가 왈칵왈칵 쏟아져 나왔다.


‘우아 시간이 조금 걸려서 그렇지 에어 발리스타도 가능하구나.’


나는 에어 발리스타 구현이 가능할 것 같기는 했지만 정말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으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만큼 내 공기 마법에 대한 완성도가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좋아 다시 간다.”


-푸슈우우웅

-퍼어억


이번에는 처음의 절반 정도의 시간 만에 발리스타를 만들어 쏠 수 있었다. 하지만 머리 크기만 5미터 크기이기에 발리스타 두 방으로는 쉽게 절명하지 않았다.


“안 죽으면 죽을 때까지 쏘면 되는 거 아니겠어.”


-푸슈우우웅

-퍼어억


“또 간다.”


-푸슈우우웅

-퍼어억


“마지막이다.”


-푸슈우우웅

-퍼어억


모두 5방의 에어 발리스타를 아나콘다의 머리에 꽂았고 녀석의 머리 다섯 곳에서 피 분수가 뿜어져 나왔다.


-꿈틀꿈틀

-스스스스


마지막까지 꿈틀꿈틀하던 아나콘다는 이내 움직임이 멈췄다.


“죽었나?”


이번에는 확인 사살할 필요가 없었다. 머리에 시원하게 뚫린 다섯개의 구멍을 보고 이 녀석이 다시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이 녀석도 꼬리곰탕을 만들어 먹을까?’


-핑핑핑핑핑···

-퍼버버버벅

-툭


이제는 초근접 거리에서 쏘는 머신건 모드는 절단기가 따로 없다. 연사로 주욱 그으면 반토막이 났다. 마음 같아서는 토막토막 내서 냉장고에 넣고 싶지만 어마어마한 냉동고가 있지 않는 한 100미터짜리 뱀 고기를 모두 넣을 수는 없었다.


잠깐 여의도 백화점으로 꼬리를 이동시킨 후 나는 다시 날아왔다.


“그런데, 옆에 있는 서울남부구치소 상황은?”


나는 교도소의 수감자들이 전멸한 것은 확인했고 옆 건물인 서울남부구치소 상황은 어떤지 확인하기 위해 옆 건물로 날아갔다.


“으으으으 냄새.”


서울남부구치소는 잔혹동화의 한 장면이 펼쳐져 있었다.


운동장을 비롯한 여기저기에 머리하고 뼈다귀만 나뒹굴었고 뼈에는 구더기와 새까만 파리가 따닥따닥 붙어서 앵앵거리고 있었다. 시체 썩은 냄새가 진동해 내려가고 싶은 생각이 싸악 사라졌다. 누가 보아도 저곳에 사람이 살아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이곳은 괴물 피라냐에 의해 전멸했구나.’


나는 서울남부구치소 수감자들이 괴물 피라냐에 의해 전멸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구치소는 교도소만큼은 아니라서 그래도 고의로 죽이고 싶은 마음까지는 없었는데, 이미 괴물 피라냐들이 형을 집행해 버렸다.


‘오늘은 발리스타를 연습하는 날로 하자.’


솔직히 초대형 아나콘다가 아니면 발리스타는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지만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최초의 초대형 아나콘다를 죽이지 않는 한 지속해서 아나콘다는 나온다고 봐야 했고 그 씨를 말리기 위해서는 발리스타 생성 연습은 무조건 필요해 보였다.


그런데 발리스타 한 개 만드는데 10초 이상 걸리는 딜레이 때문에 괴물 피라냐를 잡기에는 턱없이 가성비가 떨어지는 무기였다.






온라인 배송업체 물류 창고.


피스톨파 두목 피스톨과 오른팔 딱총은 수방사 방송을 듣고 나름대로 회의를 하고 있었다.


“형님, 우리 이대로 여기 있어도 괜찮을까요?”

“그러게 말이다. 물류 창고를 통째로 지방으로 옮길 수도 없고.”

“다른 놈은 그럭저럭 막을 만하지만 그놈의 블랙 피라냐는 답이 없잖아요. 소총도 통하지 않는 녀석을 어떻게 잡습니까?”

“조금만 문 늦게 닫았으면 그날 우리 모두 전멸했을 거다. 그리고 이놈들 다리가 육지에 적응해서 그런지 이제는 개만큼 빠르게 달리던데, 아무래도 더 이상 이곳에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괴물 피라냐의 최대 약점이 느린 스피드였는데, 3개월 정도 살아남으면 대부분 대형 피라냐로 덩치도 커지고 다리가 육지에 적응하여 느린 스피드 약점이 사라지게 된다. 한마디로 강철 이빨을 가진 큰 개로 변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 된다.


“형님, 정말 이제는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아요.”


피스톨은 이런저런 생각을 해봤지만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았다. 물론 물류 창고에서만 지낸다면 어느 정도 살아갈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평생을 물류 창고 안에서만 살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는가.


“딱총아 이렇게 하자. 우리 식구가 너하고 나를 포함해 모두 12명이잖아.”

“그렇지요.”

“윙바디 화물 트럭 12대에 최대한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식량만 챙겨서 지방으로 내려가자.”

“어디로 가실 건가요?”

“섬으로 이동해야 할 일이 발생할지 모르니 거제도 정도가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형님, 너무 멀지 않을까요. 그곳까지 갈 수 있을지도 의문인데요.”

“아직 고속도로 끊어졌다는 소식은 들은 것 없으니 이동에는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알겠어요. 형님이 그렇게 하자고 하시니 그렇게 하는 것으로 할게요. 그런데, 여자들도 데리고 갈 건가요?”

“딱총아 우리가 뭐냐 건달 아니냐 건달에게 여자하고 술이 없으면 그게 건달이냐 그냥 병신이지.”

“네, 알겠습니다. 가서 살림을 차리더라도 여자애들도 데리고 가겠습니다.”


피스톨 일행은 거제도로 피난을 가기로 마음먹고 윙바디 화물 트럭에 식량을 실기 시작했다. 주로 실은 식량은 참치캔과 비슷한 장기 보관이 가능한 가공식품이었으며, 꼭 필요한 생필품도 가능한 한 많이 챙기기 시작했다.


피스톨하고 딱총은 식량 상차를 하는 도중에 공격해 오는 피라냐들을 죽이느라 정신이 없었다.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그래도 명사수 반열에 들어선 피스톨과 총 좀 쏜다는 딱총이 피라냐를 죽이니 어느 정도 방어는 되고 있었다.


“블랙 피라냐만 안 오기만 기도하자.”

“네, 형님.”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물류 창고에는 6개월을 먹고 판매하고 했지만 아직도 상당히 많은 제품이 보관되어 있었다. 12대의 윙바디 화물 트럭에 옮겨 싣는 데만 하루가 걸렸다.


“우아 이제 탄약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만하고 이놈들 잠자는 밤에 이동하는 것으로 하자.”

“네, 밤에 이동하는 것으로 하지요.”


괴물 피라냐들도 밤에는 잠을 자기 때문에 이동하기에는 밤 시간이 최적의 시간대였다. 물류 창고에서 마지막 저녁을 먹고 피라냐 놈들이 모두 잠들 시간인 10시에 출발하기로 했다.


“애들아 이제 우리는 이곳을 떠나 거제도로 내려간다. 서울이 언제 복원될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 거제도에서 살다가 서울이 복원되면 다시 올라오는 것으로 한다.”

“네, 형님.”

“지금 식사가 서울에서 마지막 식사일 거다. 많이들 먹어라.”

“네, 형님.”


그렇게 그들은 서울에서 조직폭력배 생활을 청산하고 거제도로 내려가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괴물 피라냐들이 잠들 시간을 기다렸다.


-쾅 쾅 쾅

-우지직 끼이이익


사무실에서 쉬고 있는 중 바깥에서 엄청나게 큰 소리가 들렸다.


“이게 무슨 소리야?”

“창고 셔터 부서지는 소리 같은데요.”

“야 임마 그게 그렇게 쉽게 부서지는 셔터가 아니잖아.”


물류 창고의 셔터는 높이 10미터 넓이 12미터 사이즈의 대형 셔터로 승용차 정도로는 박아도 뚫리지 않으며 트럭 정도는 박아야 부서질 것 같은 셔터였다. 그런데 방금 들려온 소리는 분명 셔터가 찌그러지는 소리였다.


피스톨을 포함해 조직원들이 우르르 창고 셔터 쪽으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초대형 아나콘다가 대형 셔터를 찌그러뜨리면서 대가리를 밀고 들어오고 있었다.


“우와 씨발 저게 뭐야 뱀이다.”

“뉴스에 나온 그 아나콘다 뱀이다. 도망쳐라.”


부하들이 뉴스에서 본 아나콘다라고 떠들었다. 실제로 그 뱀이 맞는 것 같았다.


“얘들아 뒷문으로 도망친다. 뛰어라 모두 두고 뛰어라.”


-스스스스


아나콘다는 빠르게 창고 내부로 진입해 도망가는 조폭들을 타겟으로 잡기 시작했다.


-슈우우웅

-콰직

-꿀꺽


“너희들은 빨리 도망가라 내가 시간을 끌어 볼게.”


-두두두 두두두 두두두


-슈우우웅

-콱

-휙 데구르르


피스톨은 초대형 아나콘다의 눈을 집중적으로 사격했지만 소총 정도로는 녀석의 눈알을 보호하고 있는 투명막을 뚫을 수 없었다.


“형님, 피하십시오. 소총이 안 먹혀요.”


-슈우우웅

-콱 콱

-데구르르르


피스톨은 기둥을 기준으로 좌로 구르고 우로 구르고 아나콘다의 공격을 요리조리 잘 피했다. 하지만 데미지를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피하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다들 나갔냐?”

“네, 형님. 어서 피하세요.”

“그래.”



피스톨은 아깝지만 여자들이 있는 창고로 아나콘다를 유인한 후 녀석이 여자들을 잡아먹는 사이 빠르게 잽싸게 후문으로 도망쳤다.


“꺄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악.”

“살려줘.”


-콰직 콰직

-꿀꺽


아나콘다는 먹잇감이 여자든 남자든 상관하지 않는다. 도망가는 먹잇감보다는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먹을 수 있는 먹잇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도망간 먹잇감은 나중에 다시 잡으면 된다.


아나콘다는 사람과 같이 생각이라는 것을 하지 않는다. 아나콘다는 지극히 동물들의 본능에 의한 행동을 한다.


“헉 헉 빨리 출발하자. 시간이 없다. 여자애들 다 잡아먹으면 다음은 우리다.”

“네, 형님.”


-부릉

-부우우우웅


도망친다고 도망쳤는데, 윙바디 화물 트럭 8대만 식량을 가지고 거제도로 출발할 수 있었다. 부하 4명 그리고 노예로 잡아두었던 여자애들 30명은 아나콘다에게 모두 먹혀 죽었다.


초대형 아나콘다는 여자애들 30명을 잡아먹고 주변에 더 이상 살아있는 먹잇감이 없다는 것을 감지하고는 물류 창고 안에서 그대로 소화를 위해 꽈리를 틀고 움직이지 않았다.


피스톨 일행은 8명이 차 한 대씩만 몰고서 거제도로 출발했다. 법과 질서가 무너진 서울에서 가장 피해를 많이 보는 사람은 아이, 노인 그리고 여자들이었다.


위급한 상황에서 그 누구도 그들을 보호해 주지 않는다. 보호는커녕 자기들이 살기 위해서 먹잇감으로 던져주는 고깃덩어리 취급을 한다. 세상이 정말 살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다음 날 아침.


나는 오늘도 초대형 아나콘다를 잡기 위하여 한강 주변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오늘 순찰하는 구역은 며칠 전 탄천 하류 주변의 롯데월드타워에서 잡은 아나콘다가 생각나 탄천 상류를 따라 날아가며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하늘에서 내려다봤을 때 길이 100미터짜리 뱀이 움직이면 어지간해서는 바로 찾을 수 있다. 지하철 선로를 따라 이동하거나 물속으로 이동하지 않는 한 대부분 시야에 들어오게 된다.


그렇게 탄천 상류 쪽으로 가다가 보니 대형 물류 창고가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 이렇게 큰 물류 창고가 있었나?’


물류 창고가 있다는 것은 식량을 포함해 각종 생필품이 어마어마하게 있을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었다.


‘일단 살펴나 볼까?’


나는 엄청난 크기의 물류 창고로 날아서 내려갔다.


작가의말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오타를 보시면 댓글에 꼭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마법 용병 서단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3 <83화> 백신(완결) +3 24.09.15 146 7 14쪽
82 <82화> 백신(2) 24.09.11 149 6 15쪽
81 <81화> 백신(1) 24.09.05 155 5 15쪽
80 <80화> 피쉬맨(10) 24.09.04 156 4 13쪽
79 <79화> 피쉬맨(9) 24.08.26 196 6 14쪽
78 <78화> 피쉬맨(8) 24.08.22 174 7 14쪽
77 <77화> 피쉬맨(7) 24.08.20 242 5 15쪽
76 <76화> 피쉬맨(6) 24.08.19 220 4 15쪽
75 <75화> 피쉬맨(5) 24.08.16 251 7 14쪽
74 <74화> 피쉬맨(4) 24.08.15 228 6 14쪽
73 <73화> 피쉬맨(3) 24.08.14 216 8 14쪽
72 <72화> 피쉬맨(2) 24.08.14 228 9 15쪽
71 <71화> 피쉬맨(1) 24.08.12 272 9 14쪽
70 <70화> 콜 라이트닝(5) 24.07.27 407 10 14쪽
69 <69화> 콜 라이트닝(4) 24.07.26 331 10 15쪽
68 <68화> 콜 라이트닝(3) +2 24.07.25 344 11 16쪽
67 <67화> 콜 라이트닝(2) 24.07.24 400 8 15쪽
66 <66화> 콜 라이트닝(1) 24.07.23 418 9 15쪽
65 <65화> 자연교(10) 24.07.22 411 12 14쪽
64 <64화> 자연교(9) 24.07.20 413 18 14쪽
63 <63화> 자연교(8) 24.07.19 357 16 14쪽
62 <62화> 자연교(7) 24.07.18 368 17 14쪽
61 <61화> 자연교(6) 24.07.17 437 19 14쪽
60 <60화> 자연교(5) 24.07.16 568 18 14쪽
59 <59화> 자연교(4) 24.07.15 581 19 14쪽
58 <58화> 자연교(3) 24.07.13 750 21 15쪽
57 <57화> 자연교(2) 24.07.12 759 18 14쪽
56 <56화> 자연교(1) 24.07.11 729 18 14쪽
55 <55화> 아나콘다(10) 24.07.10 754 21 15쪽
54 <54화> 아나콘다(9) 24.07.09 727 21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