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엔터 사장의 다이아수저 인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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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보이
작품등록일 :
2024.07.12 20:56
최근연재일 :
2024.09.12 11:10
연재수 :
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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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34,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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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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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학교

DUMMY

곧 있으면 학교의 인테리어 공사가 끝난다.

지연은 흩어져 있는 서류들을 학교 교장실 책상쪽으로 옮긴다.


[후... 드디어 곧 시작 할수 있겠구나...]


2년동안 지연은 가을이의 오더를 착실하게 수행했다.

부동산 매입, 리모델링 공사, 교사들의 확보 그리고 학교의 대대적인 홍보 및 광고.

하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가을이의 장학생들..... 이들의 부모를 설득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하긴... 나 같아도 갑자기 학교 잘 다니는 애를 예술학교에서 고등학생때 까지 학비 전액 지원해준다고 오라면 황당 하겠다..]


하지만 입시 전문 강사진 들의 이름과 장학금 까지 준다는 말을 듣고는 모든 부모가 원서 제출을 하였다.

오픈 원서 지원때는 프로듀서 및 작곡가 학생들이 아주 많이 왔었는데, 그들의 반응도 재미 있었다.


"학교에 정말 각 방 마다 스튜디오가 있는게 사실인가요?".


머리를 붉게 물든 학생이 손을 들고 질문한다!


"네! 맞아요!~"


이번에는 큰 안경을 쓴 친구가 손을 들고 질문한다.


"정말 각방마다 프로쥴 192 하고 노이먼 마이크... 니브 프리엠프를 쓰는게 확실한가요??"


"네!~ 그럼요!~".


"대박... 그 장비들이 각 교실 마다 다 있다고요????"


"네.. 맞아요!".


"교장 선생님이 가르치세요?".


"아니요, 저희 커리큘럼 중 작곡 담당 선생님은 현역에서 활동하시는 "김정석 선생님이세요"


"정말요?". 대박... 언제 입학식이에요?


대부분의 작곡가 지망생 아이들은 가을이가 사라고 한 장비와 담당 선생님이 누구 인지만 듣고 그날 입학을 하고싶다고 말했고, 함께 온 부모님과 입학 상담을 진행하였다.


[이 장비들 구하는것도 쉽지 않았지만... 엄청 비싸긴 했지..]


[근데 가을이는 이 모든 장비와 심지어는 장비용 전선 줄 까지 어떻게 이렇게 세부적인것을 다 알고 있을까?]



* * *



가을은 전화로 지연의 보고를 받으며,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띈다.


2001년 이지만 아이돌 학교라는 개념은 아직 너무 생소했다.


[하긴... 아이돌 가수 자체가 이곳에는 없으니...]


그래서 가을은 종합예술학교와 국제학교를 믹스!!!


학교의 이름은 "뉴스킨 예술국제 학교".


학교의 커리큘럼과 강사진 그리고 뉴스킨 바이오틱이 학교의 지분 100 프로 오너임을 오픈 했을때.... 120명의 정원은 금방 다 찼다.


[뉴스킨 만 붙여도 이곳에서는 안될게 없지...내가 월래 있던 세계의 "삼송 일렉트로닉스" 같은 국민적 기업이니......]


침대에 누운 가을은 책상앞에 가족 사진을 물끄러미 쳐다본다.


[아버지는 아직도 많이 아프신가.... ]


2년전 시에틀에서 김박사 와 의 첫 만남. 휠체어에 앉아 있던 아버지의 모습은 어릴 적 삼촌 집 사진에 걸려있던 건장한 남성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 매일 병마와 싸우시느라... 많이 야위 셨구나... ]


"아빠".


나는 달려가 휠체어에 앉아 있는 아버지에게 안겼다.


"그래 가을아~ 잘지냈어?".


김박사도 방가운지 가을이를 안고 웃으며 말한다.


"너 말에 떨어지고 엄마도 못알아 봤다면서?"


"헤헤.. 내가 그랬었나?~~"


[엄마가 성형수술을 3번이나 하신줄은 몰랐지...]


사진 속 엄마의 얼굴을 가을은 잊어버릴리 없다.. 평생 그리워 하며 보고싶던 얼굴....

하지만... 평행세계의 엄마의 얼굴은 사진과는 너무도 많이 달라져 있었다.


"지금은 괞찮니? 머리는 안아파?"


"네~ 지금은 다 나았어요!~". 히히


"가을아... 아빠가 항상 옆에 못 있어 줘서 미안하구나..."


아빠의 한마디에 가을이는 울컥했지만.. 재빨리 마음을 추스렸다...


"아니에요!~ 저 엄마하고 봄이하고 너무 재미있게 잘 생활 하는걸요!~"


"그래...근데 아이돌은 또 뭐니?" ㅎㅎㅎ


"아 그게~ 이야기 하려면 조금 긴데 들어 주시겠어요?"


가을은 신이나서 김명신 박사에게 아이돌에 관한 이야기, 앞으로 어떠한 음악 장르가 떠오르게 될것인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로 인해 세계음악 시장과 한류 붐이 일어날것이라는 확신에 찬 이야기를 했다.

김명신 박사는 아들의 달라진 모습에 놀랍기도 하고... 자신의 빈자리에도 잘 자라준 아들이 기특하기도 한지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가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흠...그래... 근데 가을아 이게 다 너 혼자 생각한거지? 누가 너보고 이렇게 하라고 한건 아니지?"


"네 그럼요!! 다 제가 생각한거에요!"


"와 ~~ 그렇다면 정말 대단한데?" 명신은 가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헤헤" 처음 만난 아버지의 칭찬에 가을이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래... 너의 생각이 정 그렇다면 한번 해봐!".


"정말요!!? 야 호~~. 고마워요 아빠!~~~"


[됐다!!!!!! 두분다 이렇게 빨리 승낙해주실 줄이야!! ㅎㅎ ]


"근데 나하고 한가지 약속을 하자... "


"네 뭔데요?".


"어떠한 시련이 와도 너의 꿈을 포기 하지 않기로"


"네~ 당연하죠!!!".


"저는 꼭 아이돌이 될거에요!!~!!"


[그리고 전세계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만들겁니다!!! 아버지!!!]


똑. 똑. 똑.


침대에 누워있던 가을은 벌떡 일어나 책상의 물건들을 치운다.


"네 들어오세요!"


"안녕 가을아? 뭐 하고 있었어?"


"아니요! 저 잠시 누워있었어요! 헤헤"


"그렇구나 ㅎㅎ 저번에 연습하던거는 잘 하고 있어?"


"네 그럼요!!".


"그럼 오늘은 반가성 과 두성을 쓰는 법을 같이 연습해 볼까?"


"네! 좋아요! ㅎㅎ"


보컬 트레이너 김유진, 그녀는 뉴스킨 예술국제학교의 1번 보컬트레이너 선생님 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중 한명 이다.

항상 고음이 약했던, 가을은 이 세계에 오자마자 자신의 단점을 극복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 하고 있었다.


"아,에,이,오우" 반음 올려서!~. "아,에,이,오우"!~~


"반음 올려서~".


[그래!! 난 극복할 수 있어!! 이 세계에서는 춤을 추다 가도 내 최대 고음보다 높게 부를 수 있게 노력해보자!! ]



* * *



"딩 동 댕 동" " 딩 동 댕 동"


뉴스킨예술국제 학교 스피커에서 점심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다.

여학생들이 삼삼 오오 식당으로 내려간다.


"와 점심 시간이다!~~"


"오늘은 뭐가 나올까?


"너희 그거 들었어? 여기 메인 쉐프가 삼성동 일루미, 그 쉐프래??"


"오 마이 갓...". ㅎㅎㅎ


왁자지껄 한 학생들의 웃음 소리.


교복만 입었을 뿐이지... 딱봐도 학생들의 얼굴에서 연예인의 아우라가 느껴진다.

가을이도 남학생 무리들과 함께 식당으로 향하고 있었다.


뉴스킨예술국제 학교


청담동 한복판에 있던, 대형 건물 내관을 전부 리모델링 하고, 외부는 무엇보다 화려하게 고쳤다.

근처에 있던 백화점이 초라하게 보일정도이니....


예술국제학교의 시작은 그야 말로 순조로웠다. 전국의 아이들이 모여들었고, 뉴스킨이 한다고 하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연예인을 많이 배출해낸 선국예고나 정연예중으로 입학 예정된 친구들도 대거 이쪽으로 지원했고, 특히 고등학생은 연기자 쪽으로 10명만 받는다고 하자. 가장 경쟁율이 높은 학교로 신문에 보도되기도 했다.


아마도 뉴스킨의 언론 플레이와 어마어마한

대기업 장학금 및 지원금 때문에 학부모들은 너도 나도 할것 없이 이곳에 지원하고 싶었을 것이다.

이 중에서는 가을이의 최애가수들도 함께 생활하고 있다.


"가을아!~ 너 밥먹고 저번에 안무 안되던거 같이 연습할래?".


[명호 형... 2세대 최고의 아이돌 T.O.P 팀의 리더... 이 형이 같이 연습을 하자니..흐흐... ]


그랬다. 명호는 2세대 아이돌 중 대한민국 넘버 1 팀의 리더. 가을이에게도 라이벌 팀 이였지만, 명호는 닮고 싶은 남자 아이돌 가수 1위 였다.


특히 명호는 자기 관리에 빈틈이 없었고, 리더쉽과 책임감이 강해서, 다른 기획사 사장들도 탐내하는 인물 1순위였다.


" 네 형!~~ 그럼 우리만 하지말고, 성민이 형도 같이해도 되요?"


식판을 들고 온 성민이 자리에 앉는다.


"왜 나 빼고 연습하려고 했어?," 성민이는 어깨동무를 하며 가을이의 볼을 잡아 당긴다.


"흐흐흐 아니요 형 그럴리가 있나요!!! 난 그냥 형이 안보이길래 헤헤"


강성민...2세대 아이돌 T.O.P 의 팀 막내. 대한민국 아이돌중에 인성은 최고라는 말이 있었던.... 조금 똘끼있는거 제외하면...


[이 형도 나와 같은 식탁에서 밥을 먹다니 ㅎㅎ ]


다행히도 이 두명은 평행세계와 관계 없이, 이곳에서 가수의 길을 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가지 골칫거리가 가을이에게 있었다.... 가을이가 점 찍어둔 2명의 프로듀서 겸 작곡가들이 모두 다른일을 하고 있다니···


한명은 스시집 사장,,,,, 한명은 아이스하키 선수.... 아... 최대한 빨리 이 둘 중 한명 을 설득하는것이 최대의 변수로 작용했다.



* * *



교장실에서 지연은 가을이의 또 다른 제안에 잠시 멍 해져 있었다.


"누나~~ 교장선생님도 하고 엔터테인먼트 사장도 하면 좋잖아요!~~".


"그렇다고 학생들을 곧 바로 연예계로 데뷔 시키자고??".


"벌써 고등학생 누나 형들중에 기획사에 스카웃 된 2명은 티비 광고에도 나오는데요?"


"그렇긴 하지만.... 내가 이 학교에 교장으로 온건..."


"그야~ 저와 함께 해야하니까요!!~". "흐흐 누나는 제 비서겸 집사님이 시잖아요!~"


"아...머리야...".


"그래서, 지금 입학한 고등학생 중 1학년 생 전원을 매니져를 붙여서 방송사 프로그램에 집어 넣자는거지?"


"네~ 누나! 어차피 올해는 아니고요~ 내년 부터요!~"


[그리고 그 중 한명은 대한민국 국민배우 "송 채 림" 이라고요 누나.. ㅎㅎ 빨리 티비에 나와야해요!~~~]


"그래... 알았어.. 사모님하고 검토해보고 연락 해줄께... 어차피 사모님은 뭐...니가 하자면 다하겠지만..참..나.."


"넵 누나~ 최대한 빨리 확답 부탁드려요!". " 아~ 그리고 이번주말에 호주에서 골프 치기로 한 약속 잊으시면 안되요?"


"아 맞다 그게 이번주였지?". "아... 거기 그린은 어떠려나??? 저번에 페블비치 처럼 난 코스는 없겠지??"


"흐흐 누나 걱정 마세요~ 이번에는 코스 난이도를 조금 낮췄어요."


"ㅎㅎㅎ 그래 알았어~".


[중학생이 되더니만.....점점 아저씨같이 능글능글해지는것 같아...김가을...ㅎㅎ ]


요즘들어 한껏 골프 삼매경에 빠진 홍지연, 가을이는 지연이 골프에 미쳐 있다는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아! 그리고 가을아!~"


"네?


"니가 알아봐 달라는 프로듀서 두명... 내가 직접 컨택해봤거든?".


"네?~ 정말요??"


"스시집 사장은 무슨 음악 프로듀서냐고 장난 치냐고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고..."


"아...네... 그렇군요.."


"근데 하키 선수는 별말 없이 한번 만나자 하더라고?".


"아 그래요?".


"그래서 뒷조사를 해보니, 최근에 큰 부상으로 하키를 못하게 됐다지 뭐야.. 일단 내일 방과후에 만나기로 했는데,"


" 가을이 너도 스케줄 없..."


"네!!! 저도 갈래요!!! 만나고 싶어요!~흐흐흐".


"그래 그럼 내일 같이 가는거다~"


"넵!~!!!!"


김시온 프로듀서.... 1세대 힙합 아이돌 리더 겸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듀서.... 그리고 언젠가는 나의 최대 라이벌이 될 인물.


[형...제발...저희의 프로듀서가 되주세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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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진급 24.09.12 9 0 13쪽
23 탈퇴 24.09.10 6 0 13쪽
22 스파이 24.09.05 9 0 13쪽
21 월드스타 24.09.03 14 0 13쪽
20 명곡 24.08.29 19 0 12쪽
19 24.08.27 18 0 13쪽
18 카지노 24.08.22 22 0 13쪽
17 A&R 24.08.20 24 0 12쪽
16 걸그룹 24.08.15 28 0 14쪽
15 빌보드 24.08.13 27 0 13쪽
14 리패키지 24.08.08 28 0 12쪽
13 비밀조직 24.08.06 28 0 11쪽
12 후속곡 24.08.01 24 0 12쪽
11 티져 24.07.30 25 0 12쪽
10 표절 24.07.26 30 0 12쪽
9 해킹 24.07.25 29 0 12쪽
8 무당 24.07.12 34 0 16쪽
7 데모곡 24.07.12 36 0 14쪽
6 오디션 24.07.12 39 0 12쪽
5 프로듀서 24.07.12 55 1 12쪽
» 학교 24.07.12 61 1 12쪽
3 가족 24.07.12 76 1 10쪽
2 평행세계 2 24.07.12 100 1 10쪽
1 평행세계 +2 24.07.12 119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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