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엔터 사장의 다이아수저 인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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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보이
작품등록일 :
2024.07.12 20:56
최근연재일 :
2024.09.12 11:10
연재수 :
2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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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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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수 :
134,881

작성
24.08.2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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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DUMMY

"그게...말이야.. 시온이가 우리하고 2집까지만 하고싶다고...그러네.."


[아...시온형 벌써 독립하려는구나...예상보다 빠르네...]


"아? 그래요?"


"어...."


실망할줄 알았던 가을이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고 지연은 묻는다.


"너 아무렇지도 않아?"


"뭐가요?"


"시온이 우리회사 떠나는거?"


"아~~ 뭐~~ 사실 시온형이 언젠가 저희회사

떠날줄 알고 있었어요!~"


"뭐라고? 정말?"


"그럼요~ 시온형은 프로듀서이기도 하지만 창조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해서, 언젠가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 할거라고 예측은 하고 있었어요!~"


[뭐.. 예측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나갈줄은 몰랐네....]


"참...나 나는 그 이야기 듣고 좀 배신감 느꼈는데...너는 아무렇지 않아?"


"에이~누나!~ 우리 어차피 시온형하고 2년 계약 했잖아요~ 갈 사람은 월래 잡으면 안되요~"


"아...몰라~나는 니가 무지 슬퍼하고 나한테

앵겨서 못가게 해달라고 부탁할줄 알았는데..."


"흐흐흐 누나 그래서 속상해요? 내가 너무 쿨하게 시온형 보내주는것 같아서?"


"아니...그것보다...니가 때쓰면 나도 같이 붙잡을라 그랬지...근데 뭐 니가 이렇게 나오는데..."


"그리고! 내가 볼땐 프로듀싱 컷을 너무

많이줬어! 어떻게 신인 프로듀서한테

일류 대표에게나 줄 수 있는 컷을 주니?"


[하긴...저도 그점은 후회하고 있어요...한방에 빌보드 까지 갈 줄은 정말 몰랐으니..]


"그래서 누나도 부자 됐잖아요? ㅋㅋ"


"아이참!.... 내 말은 그게 아니잖아!~~"


갑자기 가을은 지연의 두손을 잡는다. 그리고 지연을 빤히 쳐다본다.


[어..얘가 왜이래? 갑자기..]


한동안 말이 없이 지연이만 바라보는 가을...가을이의 갑작스러운 행동과 카리스마에

지연은 눈을 피한다.


"너...갑자기 왜 그래?"


"누나!"


"어...?"


"누나~"


".....왜..그러는데?"


"나 누나 많이 좋아하는거 알죠?"


"....그럼....알지.."


[설마...얘가.... 고백?]


"누난!!! 저어어어어얼때 인콰이어 그리고 뉴스킨바이오틱 떠나시면 안되요? 알았죠?"


"그럼~~ 물론이지!~ 내가 우리 가을이 두고

어딜가?"


"진짜 네버에버 절대 안되요? 나는 누나 절대 못놔주니까!"


"그래 알았어~ 그리고 나는 뉴스킨바이오틱에 뼈를 묻기로 수지대표님하고 약속했어!~"


"만약 시온형이 누나보고 나오라 그래도

절대~ 안돼요!! 아셨죠?"


[얘가...나한테는 엄청 질척거리네..귀엽게~]


"김가을! 누나 믿지! 너하고 나하고 같이 한

세월이 얼만데~ 시온이한테도 미리 이야기했어!

만약 나가게 되면 나하고 너는 경쟁관계라고! 만나도 일 적인건 서로 절대~ 이야기 하지 말자 고~ 그러니 돈 워리!!"


"알았어요~ 누나!~ 누나만 믿어요~헤헤~“


”아? 근데 너 5시쯤 약속 있다 그러지 않았어?“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내?"


자신의 손목시계를 확인하는 가을


"누나 저 먼저 일어날께요~오늘 봄이 하고

저녁같이 먹기로 했거든요!~"


"그래 알았어~ 빨리 가봐~"


"네~누나~ 사랑해요~ 찡긋"


지연에게 윙크를 날리는 가을은 서둘러

스튜디오를 떠난다.


"훗~ 김가을"


[근데 가까이서 보니 가을이 참 눈이 곱구나...여자애들이 왜 얘만 보면 그렇게 소리지르는지 이제 알겠네...]


갑자기 가을의 윙크하던 눈이 생각나는 지연


심장이 두근거리며 얼굴이 빨개진다.


[어머...내가 미쳤나봐... 어이쿠...이러면 안되지...심장아 정신차려라~~]


고개를 절래절래 하며 지연은 스튜디오를 나간다.



* * *


몇주 뒤 가을과 시온은 미국 인콰이어 지사 안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만난다.


"와~무슨 회사안에 없는게 없냐? ㅎㅎ"


"뭐...저희가 요즘 너무 핫해서...좀체 나갈수가 없거든요..."


"흐흐흐 핫 하다는 말을 지입으로 말하네.."


"흐흐흐~"


"가을이 너 라때 마실거지?"


"에이~형 저 곧 있으면 고1인데~ 아아 마실래요!~"


"어쭈~ 많이 컸네 김가을!"


"흐흐 제가 키가 좀 크긴 했죠?"


"그러게!~ ㅎㅎ 너 키 몇이냐?"


"정확하게는 184? 정도 되는것 같아요!~"


[헉...나보다 2센티 더 크잖아...]


"이야... 진짜 많이 컷다 너~"


"너 농구 좋아해?"


"좋아해요~ 가끔 새벽시간에 숙소지하에 있는

체육관에서 혼자 농구해요!~"


"헐~ 숙소에 농구장도 있어? 대박이군!~

그럼 나하고 새벽에 농구한판 할까?"


"좋죠~~~ ㅎㅎ 형 농구 좋아해요?"


"그럼~ 내가 이래뵈도 하키선수 하기 전에는 농구부에 있었어~"


"와~ 정말요?"


"내 별명이 불꽃남자 김시온이였는데~ ㅋㅋ"


"ㅋㅋㅋ 형 그럼 3점슛 잘 넣겠내요? 슛터?"


"슛을 잘 넣는지는 모르겠지만 폼 하나는

일류지!"


"ㅋㅋ 알았어요~형 오늘 새벽1시 콜?"


"그래 그러자!"


{영어}

"여기 아이스 아메리카노 두잔 주세요!"


카운터에서 주문을 마친 시온은 의자 앉는다.


가을을 지긋이 바라보는 시온.


"지연이한테 다 들었다면서..."


”...... 네~ 형~"


"나 그냥 3집까지 니네하고 같이 갈까?"


"네? 정말요?"


"어... 오늘 니 얼굴을 보니... 마음이 약해지는구만...ㅎㅎ"


"아... 형! 진짜 저 때문이라면 그러시지 않아도 되요!"


"정말?"


"네!~ 그리고 형이 나 때문에 억지로 남는거라면 제가 거절할래요!"


"엥? 니가?"


"네! 어차피 형 마음이 다른데 가 있는데~

어떻게 좋은 프로듀싱이 가능하겠어요!"


"그리고 인콰이어도 제대로된 경쟁자가

필요하긴 해요~그래야 서로 자극받고

앞으로 쭉쭉 뻗어나가지 않겠어요?"


"푸하하하! 역시 김가을이야! 내가 너 보통인간은 아닌줄 알았지만..."


"흐흐흐 형도 마찬가진데요 뭘!~ 알잖아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은 지금 당장 잡아야죠~ 카르페디엠!~


"맞아! 카르페디엠! 그거지!!"


가을은 진동벨이 울리자 냅다 뛰어가 커피를 받아온다.


"형 여기요!"


"땡큐!"


커피를 한모금 마시는 시온.


"그나저나 비욘드 요즘 말이 많턴데... 괞찮은거야?"


"그러게요..."


"명호하고 건호하고 불화가 심하다고?"


"네... 솔직히...저도 건호가 제일 걱정이긴해요.."


"그렇구나...너도 고민이 참 많겠다..."


가을은 커피를 한모금 마시며 생각했다.


[돈이 없다가 너무 많아져서 그렇죠....뭐...]


* * *


정수경의 테이블에는 뉴스킨바이오틱의 핸드폰이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정수경이 오랫동안 준비한 팔라스의 신형

아이돌폰도 놓여져 있다.


정수경은 부들부들 떨면서 핸드폰을 들었다

놨다 하며 임슬기에게 이야기한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면목이 없습니다....회장님.."


"우리가 출시하려던 아이돌 폰하고 완전히

똑같은 폰이 잖아!!!"


"저도 핸드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말이 나오지 않는 정수경은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한다.


"아아아아아아악!!!!"


테이블에 올려져 있던 폰들을 모조리 던져버리고 울분을 참지 못해 고함을 지른다.


임슬기는 고개를 푹 숙인채 아무말도 못한다.


"아아아아아악 내가 내가... 이걸 얼마나 오랫동안 준비했...억..."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정수경


"회장님!~~ 회장님!! 구급차 불러!~ 비서실장! 비서실장!!"









* * *



팔라스의 대학병원 특실로 옮겨진 정수경은 정신을 차린다.


[아...내가 잠시 쓰러졌었나...가만... 내가 이럴때가 아니지...]


"임팀장!~ 임팀장?"


"네 회장님 저 여기 있습니다!"


"내 담배 가져와"


"네... 여기 있습니다."


담배를 한모금 빠는 정수경은 골똘히

생각한다.


[우리의 쉐도우들을 다 차단시키고... 정보팀 까지 먹통으로 만들정도면...더 이상 전면전은 불가능이지...]


이제서야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 정수경은 내부부터 갈아 엎어야 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임슬기 팀장! 오늘중으로 당장 홍샤오핑 불러서 우리쪽 쉐도우, 보안팀, 이사급들 컴퓨터, 핸드폰 싹다 해킹하라고해!"


"네?...아..알겠습니다."


"아무래도 뉴스킨바이오틱이 역으로 우리쪽 사람들을 매수한 것 같아..."


"일단 제정비하기 위해서는 뉴스킨바이오틱이 매수한 사람들이 누군지 알아내서 싹다 제거해!"


"제거라 함은?"


"...하... 요즘 다들 내 말귀를 못알아듣지?"


"...........알겠습니다.. 그럼 홍샤오핑과 화교쪽 사람들 불러서 처리하겠습니다!"


"쉐도우팀이나 보안팀들은 국적도 없는놈들이니 쥐도새도 모르게 처리해도 상관없지만, 이사급들중에 배신자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먼저 나한테 보고해요! 알겠죠?"


"네 알겠습니다!"


"저...그리고 미국에서 비욘드팀 미국 매니져 한테 보고가 왔는데..."


"팀내 불화가 있다고 합니다!"


[오호~ 벌써?]


"그래? 자세하게 이야기 해봐~"


"일단 멤버들이 다들 숙소로 모이길 꺼려한다고 합니다."


"그건 왜?"


"그...매니져에 의하면 미국활동중에는 미국집에서 생활하기를 멤버2명이 요청했고,.."


"잠깐! 미국집은 뭐지?"


"아.. 뭐 각 멤버마다 미국,일본,중국, 프랑스 등 각지에 자신들의 부동산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흐흐흐 이거 생각보다 머리가 빨리 커져서 감당이 안되겠구만?]


"그래서 원래 계약은 3년동안 활동할때는 공동숙소를 사용하는 계약이 였다고 하는데..."


"두명의 멤버가 그 계약을 파기하지 않으면 활동 안하겠다고 자신들의 변호사를 통해 인콰이어에 요청했다고 합니다.."


"오호~그렇군~ 그래서?"


"그래서 김가을이 이들의 요청을 받아줬지만, 리더인 박명호와 허용인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면서 이 두명과 대립이 심한 상태라고...."


"흠.... 요 근래 듣던중 아~~~~주 방가운 소식이군!~"


임슬기의 보고를 통해 정수경은 다시 마음에 안정을 찾기 시작한다.


"나머지 두명이라고 하면 강성민과 김건후 이 두명이 겠군!"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매니져말에 의하면 현재 강성민과 김건후는 솔로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솔로라~~"


"사실 그 솔로 내는것도 김가을과 상의 없이 자신들이 독단적으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 놈들 얼마 못가겠군~ 흐흐흐 ]



* * *



3개월전 잠실 스카이돔 엥콜공연 리허설.


비욘드 멤버들은 처음 공연해보는 잠실 스카이돔에서의 동선을 짜느라 분주했다.


동선을 짜는 리허설 중 건호가 전화를 받는다.


"어 형? 지금 나 리허설중인데! 금방 다시 전화하면 안될까?"


"뭐? 계약이 불발되었다고? 왜?"


멀리서 명호는 건호가 동선 리허설 도중 전화를 받는것을 보고 손짓으로 빨리 끊으라고 한다.


명호를 무시한채 전화를 계속 받는 건호.


"아니? 왜? 어제까지 잔금만 치르면 계약한다고 그랬잖아?"


10미터 정도 뒤에 있던 가을은 고개를 절래절래 하며 멋적은 웃음을 짓는다.


[또 부동산이구나... ]


명호는 전화를 끊지 않는 건호를 보며 30미터정도 되어 보이는 거리를 뛰어온다.


가을과 용인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명호를 말리려고 뛰어간다.


"형! 나 스위스에서는 그 집 아니면 관심없다고 그랬잖아!"


명호는 건호의 멱살을 잡는다. 건호는 핸드폰을 떨어뜨리며 소리친다.


"억! 뭐야~"


"야! 건호! 너 정말 이런식으로 할거야?"


"아 형... 저 핸드폰이 얼마짜린데..."


"야! 너 지금 핸드폰이 문제야?"


가을과 용인은 각각 명호의 팔을 붙잡는다.


"형~ 형이 참아요~"


"그래요 형!! 여기 보는 눈도 많고.."


명호는 멱살을 잡았던 손을 풀고 건호를 노려본다.


건호도 명호의 기에 눌렸는지 명호의 눈을 피하며 고개를 숙인다.


"아...형.. 그래도 이건 너무 하지 않아요? 급한 연락이라서 그랬던건데..."


"뭐? 급한 연락? 야! 그리고 누가 리허설중에 핸드폰 주머니에 넣고 리허설을해?"


".............."


"너 그리고 리허설할때마다 왜 30분씩 늦게오냐? 우리는 시간이 남아돌아서 일찍

오는줄알아?"


"아...형... 이제 그만 하면 안될까요?"


"뭐라고 이 자식이?"


명호가 주먹을 머리위로 들자 건호는 눈을

질끈 감는다.


가을과 용인은 다시 명호의 팔과 허리를 붙잡고 매달린다.


"형....제발...여기 보는눈이 너무 많아요..."


멀리서 지켜보던 성민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후......"


한숨을 쉬는 명호...


"너 리허설 끝나고 나 하고 이야기 좀하고 가라... 알았지?"


차분한 명호의 목소리에 건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상황은 마무리 된다.


이날 이후로 건호의 불만은 점점 쌓여만 갔고, 급기야 가을이에게 계약해지

요청 전화를 한다.


징. 징.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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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진급 24.09.12 9 0 13쪽
23 탈퇴 24.09.10 6 0 13쪽
22 스파이 24.09.05 9 0 13쪽
21 월드스타 24.09.03 14 0 13쪽
20 명곡 24.08.29 19 0 12쪽
» 24.08.27 18 0 13쪽
18 카지노 24.08.22 22 0 13쪽
17 A&R 24.08.20 24 0 12쪽
16 걸그룹 24.08.15 28 0 14쪽
15 빌보드 24.08.13 27 0 13쪽
14 리패키지 24.08.08 27 0 12쪽
13 비밀조직 24.08.06 28 0 11쪽
12 후속곡 24.08.01 24 0 12쪽
11 티져 24.07.30 25 0 12쪽
10 표절 24.07.26 30 0 12쪽
9 해킹 24.07.25 29 0 12쪽
8 무당 24.07.12 34 0 16쪽
7 데모곡 24.07.12 36 0 14쪽
6 오디션 24.07.12 39 0 12쪽
5 프로듀서 24.07.12 55 1 12쪽
4 학교 24.07.12 60 1 12쪽
3 가족 24.07.12 76 1 10쪽
2 평행세계 2 24.07.12 100 1 10쪽
1 평행세계 +2 24.07.12 119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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