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부터 시작하는 고종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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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break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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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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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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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오고 있다. (1)

DUMMY

1862년 1월이 되자 진주에 갔었던 정남과 애남이 돌아왔다.


집 문턱을 넘어오자마자 바닥에 탁 주저앉으며 긴 숨을 토해내는 게 무슨 일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무슨 일이 있었느냐?”

“도련님. 송구하옵니다만, 한시라도 바삐 돌아오는 것에 집중해 제대로 쉬지를 못했습니다. 용서하신다면 간단히 보리밥 한 주발에 물을 마시고 말씀 올려도 되겠습니까?”

“큰일이 있기는 했나 보구나. 그래, 알겠다. 언년아, 안에 있느냐? 여기 정남과 애남 밥 좀 내오거라!”

“예, 도련님.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다른 집이었다면 ‘노비 주제에. 감히?’ 하면서 매타작에 들어갔겠지만, 난 그럴 생각은 없다.


그러는 건 너무 전근대인 같지 않은가. 아무튼, 허겁지겁 나물을 얹은 보리밥에 리코타 치즈 한 주걱을 더하고 간장에 슥슥 비벼 해치우는 둘.


나는 대체 저 리코타를 나물에 두부 대신에 쓴다는 발상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뭐, 맛있다는데 어쩌겠는가.


둘이 식사를 마치기를 기다릴 요량으로 잠시 집 뒤편의 채마전에 나와 걸었다.


“한적하고 고요하구나. 겨울의 쌀쌀한 날씨 때문인지 아니면 경색된 분위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올해는 임술년. 자세하게는 몰라도 진주민란으로 대표되는 전국적 농민 봉기는 온다.


실제로, 그동안 장시에서 쌀, 보리를 비롯한 미곡과 생선, 고깃값이 오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단순히 추석과 연말 시기의 소비 증가가 아닐까도 싶었지만, 아니었다.


게다가 어느 정도 우유와 콩커피 판매가 궤도에 오른 후 시작한 자칭 서민금융대출(20% 금리의 정직함이 특징이다.)도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었다.


“경제는 알지도 못하는 경알못인 내가 봐도 정상은 아니지. 이 알림창의 얘기도 그렇고.”


오른 검지를 중지로 튕겨 건드린 알림창에는 저번부터 계속해서 비슷한 뉘앙스의 내용이 떠오르고 있었다.


[조선 후기의 경제적 위기는 어느 특정한 시기나 어떤 누군가의 잘못을 이유로 꼽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일부 지방만 겪는 것이 아니었죠. 왕실의 내탕금을 담당하는 명례궁(明禮宮)조차 결국 적자 재정을 피하지 못했으니까요,]


물가가 오르자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붕괴한다는 말이리라.


“도련님, 여기 계셨습니까.”

“그래, 밥은 잘 먹었나?”

“너른 이해 덕분에 천것들이 굶주린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털어놔 보게.”

“이놈의 식견이 대단치 않지만, 보고 들은 대로 그대로 말하자면 민란이 날 징조입니다.”

“민란이라. 뭐 때문에 그렇지?”


생각에 잠길 쯤, 식사를 마친 정남과 애남이 다가와 조심스럽게 말을 시작했다.


정남이 무겁게 민란이라는 말을 꺼냈지만, 내가 전혀 당황하지 않고 이유를 묻자 정남이 놀라는 눈치였다.


“전달인 12월부터 진주목의 사또가 모든 면의 훈장을 불러 도결(都結)을 거두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다들 일치단결하여 관아로 몰려가겠다고 했습니다.”

“관과 병영에서 도결을 거두는 것이 예삿일이 아닐 텐데 그것으로 어찌 민란임을 알겠느냐.”

“그것이야 없는 일은 아니지만, 이번 사또는 벼슬하는 나리에게도 걷으려고 했답니다. 그렇기에 본래라면 매질 몇 번이면 흩어질 것들이 뭉치고 있는 것이지요.”

“누가 농민들을 모으고 있길래?”

“앞에서 사람을 규합하고 언가(諺歌)를 부르게 하는 것은 유계춘(柳繼春)이라는 자이온데 이치백(李致伯) 나리가 뒤에서 움직이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전문 밀수꾼이라면 한낱 소문도 흘려듣는 법이 없고, 비싸게 팔릴 만한 정보라면 밤을 새우고 뇌물을 찔러 줘서라도 모은다.


굳이 고관대작이나 양반에게 물을 필요도 없다. 애초에 물을 수도 없거니와 물어도 체면 상할 소리는 절대 하지 않는다.


왜? 그게 양반이니깐.


그렇기에 정남은 진주에 있는 동안 술집을 드나드는 말 많고 여자에게 잘 보이고 싶어 하는 것들에게 ‘선생’, ‘나리’, ‘어르신’이라고 읍하고 술을 바치며 들었다고 밝혔다.


역시, 유능하다. 21세기에 태어났으면 걸출한 기자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재능이었다.


“듣기로는 그 이치백 나리가 자신은 당당히 과거에 급제해 임금님을 모신 관료인데. 진주 홍 사또는 진사만 붙은 반 푼어치 음서며, 절도사 백 영감은 칼만 휘두르던 무관이면서 자신을 상민 취급 해 격분했다고 합니다.”

“확인은 했나?”

“떠들기 좋아하는 가벼운 놈들이기는 해도 10명이 전부 대동소이하게 떠들었으니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입니다요.”


대충 요약하자면, ‘과거에 실력으로 붙은 문관 출신인 나한테 감히 아부쟁이랑 칼잽이가 세금을 때려?’ 같은 느낌.


그게 얼마나 사실에 부합한 소문일지는 모르겠지만, 내 기준에서는 참 옹졸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지금은 조선. ‘상대가 나를 이유 없이 뭐같이 대하면 합당한 이유를 만들어 주는 쾌남’을 ‘선비’라고 부르는 시대다.


게다가, 원래 세금 내라고 하면 없던 분노도 생겨난다. 안다, 그 마음.


21세기 미래인인 나도 갑자기 암호화폐 짤짤이 놀이에 앞으로는 세금 내라는 소식에 얼마나 열불이 났던가.


“애남이는 할 말이 있느냐?”

“이놈은 멍청해 이리 자세히는 못 들었지만, 그저 향회(鄕會)에 불참하면 벌전(罰錢)을 낸다는 소문만 무성히 들었습니다. 더불어, 벌전 낼 돈이 없으면 집을 부쉈다고도 말입죠.”

“그래, 충분히 알겠다. 거기에 미곡가가 이리 치솟고 있으니 알 만한 일이구나. 그동안 크고 작은 소란이 없던 것도 아니니 터질 만한 일이로다. 고생했다. 둘 덕분에 큰 화를 미리 알게 된 셈이니. 오늘은 걱정 말고 푹 쉬거라.”

“예, 도련님.”


진주에 물건을 알아보러 간다기에 허락해 뒀을 뿐인데, 이렇게 사정 청취까지 해 올 줄은 생각도 못 했다.


그러나, 어차피 진주에서 민란이 시작된다는 건 진즉부터 알고 있었다. 누군가 ‘왜?’라고 묻는다면 댈 이유를 몰랐을 뿐이다.


둘이 방으로 들어가고, 나는 뒷짐을 지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뭔가 해야 할까?


아니, 그렇게 물으면 안 된다. 21세기 동방예의지국의 도덕이 남아 있는 이상 그런 질문은 내 양심의 삼각형을 자극할 뿐이다.


“내가 무언가 한다고 민란을 늦추거나 없앨 수 있나? 절대 아니지. 애초에 이 사태는 국가 재정 문제의 연장선이니 겨우 동네 카페 사장인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그렇다면 ‘그대로 방치가 맞는가?’라고 자문한다면 그것도 퍽 석연치 못하다. 양심의 문제는 아니다.


위기는 곧 기회. 흐름을 바꿀 수 없다고 부스러기까지 못 주워 먹는 건 아니다.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위기로 온 세상이 조져지는 동안 돈을 번 사람이 하나도 없었을까?


“아니, 나도 벌었지. 그때 진단키트 만든다길래 샀었다가 돈이 복사됐었지. 대출을 풀로 당겨서 총알 몇 개만 더 있었으면 시원하게 공무원 때려치웠을 텐데.”


그러면 조선까지 와서 창업 개고생을 안 했을 텐데···


아무튼, 뼈에 사무치는 아쉬움은 제쳐두고서라도 이 기회를 이용할 필요는 있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나. 조선 주가지수에 숏을 칠 수도 없는 노릇인데···


일단 박아 둔 커피라도 한 잔 때리면서 생각해야겠다.


* * *


박규수와 아이들이 즐기는 대체 커피 모임은 가벼운 시 모임으로 시작해서 종국에는 정견을 나누는 딱딱한 자리까지 나아간다.


거기에 곁들여지는 게 이제 흑두차와 당락. 당락이야 병에 놓고 조금씩 따라 마시면 그만이지만, 흑두차는 원두를 갈아서 또 물을 내리고 적절한 당과 버터를 곁들여야 한다.


별로 귀찮은 일도 아니건만, 이럴 때는 또 혼자 옷도 안 입고 밥도 안 차려입는 양반 체면을 못 버려서 사람이 필요하다.


물론 나도 양반이기는 하니 내가 하는 건 아니고, 연희가 출장 전문 바리스타로 담당한다.


“방금 내려 뜨겁고 향이 강합니다. 부디, 조심하셔서 드시기 바랍니다.”

“의서에 이르길 치한이열 치열이한(治寒以熱 治熱以寒)이라고 했으니 어찌 추운 겨울에 열기를 조심하겠느냐. 됐다.”

“예, 나리.”


입천장 조심하라는 다정한 말에 ‘네가 의서를 아냐?’로 답하는 사이코패스들이 즐비한 모임이지만, 그래도 제법 점잖아서 허튼 수작질은 안 한다.


식료품 대량 생산직에서 벗어나 서비스직으로 전직한 연희도 썩 나쁜 표정은 아니었다.


“최근 시전의 가격이 오르는 것이 범상치 않습니다. 여유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미리 곡식이며 장이며 쟁여 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허어, 어찌 사내가 되어 그런 사소한 것까지 신경을 쓰는가? 그런 것은 대저 안방의 일이니 관여들 말게.”

“송구합니다.”

“전하의 깊으신 환우가 흥선군이 올린 낙죽으로 나아졌다고 하니 종친의 모범입니다.”


시 짓다가 하는 소리라고는 이런 잡소리가 대부분. 어느 정도 사람이 빠지고 나면 제법 이야기에 깊이가 더해진다.


“상국의 황상께서 중흥을 목표로 자강(自彊)을 선언하셨지 않습니까. 아국도 양이에 맞설 준비를 해야 할 텐데요.”

“그게 어찌 쉬운 일이겠소. 지금도 한성을 벗어나 조금만 외방으로 가도 환곡과 군포가 무서워 고을을 버리고 떠나는 이들이 한둘이 아닐진대.”

“이게 다 구습(舊習)을 타파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이네. 조정의 쟁론은 늘 큰 것은 놓치고 작은 것만을 논하느라 바쁘고, 경세(經世)에는 조금도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그러면 앞으로 어찌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제 흐름은 북학(北學)에서 서학(西學)으로 옮겨간 지 오래네. 오랑캐라고 얕잡아 부를 것이 아니며, 필요하다면 상국으로······.”

“다들 거기까지 하지. 겨울이라 해가 짧으니 아쉽지만, 모임은 여기까지 함세.”

“···예, 대사성 영감.”


그렇기는 해도 이들도 결국 주류에서는 벗어난 사람들인지라 구체적인 무언가를 강하게 주장하기는 어렵다.


다들 ‘나라면 그렇게 안 한다!’라고 떠들기는 해도 부유한 중인들이 모여 하니까 있어 보이지.


본질은 편의점에서 4캔에 만 원짜리 맥주에 저렴한 과자를 뜯으며 정국을 논하는 길거리 논객과 딱히 다르지 않다.


선을 넘어 과격해지기 전에 박규수가 저지하며 모임은 끝났고, 저마다 집으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끝까지 인사하며 남은 나는 박규수에게 조용히 눈빛을 보냈다.


곧 나를 바라보며 가볍게 손짓했다. ‘사단장한테 할 말이 있는가, 신병?’ 같은 얼굴로.


“영감. 송구하지만, 파하기 전에 따로 말씀을 드릴 것이 있습니다.”

“무언가. 혹여, 겨울이라 우유가 줄어 그런가?”

“예, 그것 외에도 몇 가지 있습니다만, 궁벽한 처지를 스스로 고변하는 것 같아 감히 부끄럽습니다.”

“선비가 검소한 것이 어찌 잘못이 되겠는가. 잠시 밖에서 얘기 나누지.”


막 떠나는 이들에게는 뭘 팔아 달라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그게 아니라는 건 박규수도 눈치챈 듯했다.


한적한 후원으로 따라 나가자. 사단장은 조용히 듣는 귀를 물리며 물었다.


“무슨 일인가.”

“곧, 민란이 있을 것입니다.”

“민란이라. 이유야 짐작은 가네만, 어디인가?”

“진주입니다.”

“진주라···.”


물가를 비롯해 전국의 상황이 개판인데 민란이 난다는 소리에 고관이 놀라면 그건 무능이다.


다만 부유하기로 이름난 진주가 거론되자 박규수도 잠시 말을 길게 늘였다.


“그걸 내게 고하는 저의가 뭔가. 확신하는 바가 있다면 어전에 상소를 올려야 바른 일인 것을.”

“상소를 올린다고 해도 한양에서 작은 시전이나 가진 유상의 말을 누가 믿겠습니까.”

“나는 믿을 것 같던가?”

“믿는 것보다는 들어주시기는 할 것 같아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군. 들어는 보겠네.”


상소를 올려서 미리 신고하는 게 가장 정석적인 방법. 하지만, 말한 대로 신뢰도 없고 만에 하나라도 괜히 주목을 샀다가는 피곤해진다.


이 시대는 능력이 있다고 무작정 드러내면, 그로 인해 날아드는 칼질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 양반이 멍청하고 모자라서 20년을 입 닫고 산 게 아니다.


“지방의 관과 병영이 백성들을 수탈하는 것이 도를 지나쳤습니다. 그것보다야 세를 거두는 삼정의 탐획(貪獲)이 문제겠으나, 자세한 일은 안목없는 이자가 아뢸 것은 아니겠지요. 다만 어두운 눈으로도 알 수 있는 것이 한 가지 있다면, 봉기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말을 한 의도는 알겠고. 그러면 내게 굳이 말한 의도는 뭔가?”

“간단한 일입니다. 영감께서 이를 수습하기 위해 안핵사로 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무원에게 지방 발령은 날벼락 같은 일. 헌데, 그거에 더해 목적이 뒷일 수습일 경우에는 그야말로 뇌리에 식은땀이 쏟아진다.


공무원의 쥐약은 바로 책임이기 때문이다. 박규수 역시 놀란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추위가 확 가시는 눈빛이었다.


작가의말

1. 명례궁은 월산대군의 사저였던 곳에 임진왜란 이후 왕실 소용의 내탕(內帑)을 마련하고 관리하던 궁가(宮家)입니다. 조선의 왕실의 궁방과 내탕금을 관리하는 곳은 이 외에도 궁방은 내수사(內需司), 수진궁(壽進宮), 어의궁(於義宮), 용동궁(龍洞宮), 육상궁(毓祥宮), 선희궁(宣禧宮), 경우궁(景祐宮)이 있으며 흔히 1사7궁(一司七宮)으로 불립니다. 이중 명례궁의 수입은 1855년까지는 증가하다가 1855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대한제국 시기에는 급락하기 시작합니다. 1862년의 임술년의 전국적 농민 봉기부터 시작해서 동학농민운동까지 이어지는 긴 내란(內亂)은 이러한 정부의 재정 악화도 한 몫을 합니다. 당시 물가는 1853년부터 1892년까지 쌀을 기준으로 약 23배가 올랐습니다.

( 출처 논문 : 이영훈. (2011). 大韓帝國期 皇室財政의 기초와 성격. 경제사학, 51, 3-29. )


2. 진주민란을 포함한 임술년의 농민 봉기가 단순히 삼정의 문란으로 피해를 보는 농민 층의 분노 외에도 중앙 주요 권력을 세도가가 장악하며 지방 사족의 중앙 정치 진출을 제한한 것에서 일어난 중앙과 지방의 정치적 갈등으로 분석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부(富)든 권력이든 안 나눠 먹어서 생긴 일이다는 관점입니다.

( 출처 논문 : 방용식. (2017). 재지사족의 체제이반과 1862년 진주민란.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16(1), 219-254. )


3. 박규수가 안핵사와 같은 일로 지방으로 가는 건 처음이 아니기는 합니다. 1854년과 1855년에도 경상좌도 암행어사로 파견된 전력이 있습니다. 박규수는 실제 민생 정치를 알면서 몇 차례 대청 연행사로 나간 이력으로 대외 사정을 두루 알고 조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조정에 몇 없는 관료 중에 한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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