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부터 시작하는 고종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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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break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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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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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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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수와 사랑방 손님

DUMMY

도매금(都賣金). 차이가 있는 서로 다른 부류를 하나로 싸잡아서 넘길 때 쓰는 표현.


박규수는 흔히 사랑방에 드나들었던 젊은이들인 개화파와 같이 묶여 ‘퉁’ 쳐진다.


하지만 이건 아주 21세기적 관점의 편협한 사고다. 극단적 비유로 설명하자면, 명예퇴직 직전의 부장과 막 들어온 신입사원을 한 세대라고 묶는 것과 같다.


주6일 근무에 30분 조기 출근하고도 야근이나 잔업수당은 당연히 없었고, 휴가 쓸 때마다 주변의 기류를 읽고 회식하면 3차, 4차를 가는 게 당연한 부장.


정시 출퇴근을 주5일로 즐기며 주말과 공휴일을 껴서 휴가를 쓰면서 퇴직금으로 해외여행 가는 신입.


그렇다고 박규수가 꼰대라는 건 아니지만, 아무튼 그렇다.


“그렇지 않은가?”

“예, 영감의 말이 맞습니다.”

“젊은 선비가 몸에 기개가 없군. 그리 딱딱하게 굳어 있지 말고 편하게 얘기하게. 책망하려는 것도 아니고 그저 그대의 안목과 경험이 궁금할 뿐이니까.”

“예, 알겠습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는 중인 전용 깔깔 유머집으로 골몰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내 생각과 달리 상대 쪽에서 먼저 초대 제안이 날아왔다.


인싸력 충전은 아직이지만, 원래 만남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법. 시기를 놓치는 것보다는 나을 테니 그길로 바로 날을 잡았다.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왔거늘, 안내를 받아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마주친 건 박규수와 여러 명의 선비였다.


“열하에 가 본 적이 있는가?”

“아닙니다.”

“그러면 외어와 양이의 습속은 어떻게 체득했나 궁금하군.”

“선비의 일이 학문을 등한시하지 않는 것 말고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저 책으로 배웠을 뿐입니다.”

“음, 그렇군. 알겠네.”


익숙한 구도. 그래, 국감장의 구도다.


총영사가 국감장에서 삐질삐질 육수 뽑아 가면서 털리고 있을 때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는데 그게 업보였다니!


내 말이 끝나자마자 박규수의 뒤에 있는 선비들이 내게 안 들릴 정도로 아주 작게 소곤거리는 것까지 똑같았다.


“외어를 책으로 배웠다니 궁금하군. 그래, 어떤 서적을 탐독해 배웠는가? 문장이 비상하다면 내 능히 성균관에서 유생들을 권학하는 데 쓸 수 있을 테니 가감 없이 말해 보게.”


‘이거 학위와 직능이 제대로 된 것 맞습니까? 위조는 아니에요?’


“외서라는 것들이 다 그렇듯이 온전한 정본이 아니라 조각난 파서의 형태로 돌아다닙니다. 저는 그저 그것들을 읽었을 뿐이라 어떤 것이라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돌아가신 부친께서는 외서를 읽기보다는 정학(正學)에 힘쓰라고 하시어 전부 불에 태웠습니다.”


‘맞습니다. 제대로 배웠는데 안타깝게 거기가 사라져서 증명하기 힘듭니다.’


“그런가. 아쉽게 됐군. 하지만 선친께서 정학을 권하시는 것도 당연한 일이지.”

“그렇습니다.”

“그러면 한 구절만 읊어 보게. 이 자리에 있는 이들도 전부 서학(西學)에도 능통한 이들이니 알 수 있지 않겠는가.”


‘어딘지 읊어 보세요, 증인.’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랬다니까요!’ 라는 유교 방패를 내세웠지만, 박규수는 그런 것 따위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는 듯 훅 찔렀다.


아니, 조선에서 충효를 입에 담으면 무적이 아니었냐고!

연차 쓸 때도 아버지 제사라고 하면 안 건든다는 말이야!

너희가 그러고도 유학자가 맞아?!


물론 쥐뿔도 안 통한다. 어쩔 수 없이 국감의 단골 멘트대로 ‘기억이 잘 안 납니다.’로 얼버무리려는 순간···


“식자(識字)에 있어서는 외서만 보고도 언어를 통달하는 천재(天才)이니 비교하는 게 미안한 일이네.”

“ㅇ, 아닙니다, 영감,”

“편하게 말해 보게. 작은 구절이라도 좋네.”


‘모르면 대국민 사형’


편하게 말하라면서 바라보는 눈빛은 날카롭기 그지없다. 마치 작은 틈이라도 보이면 바로 찢어 버리겠다는 모습.


어색하게 사랑방에 들어왔을 때 흑두차와 당락의 맛이 좋다고 칭찬하며, 동년배들 사이에서 유행이라고 했던 말과 전혀 다른 기백.


<외교 불어 90일 단기 특강 파이널 컷!>의 ‘저는 버터 바른 바게트를 사랑합니다,’를 말할 수는 없는데···


“afin que vous soyez fils de votre Père qui est dans les cieux; car il fait lever son soleil sur les méchants et sur les bons, et il fait pleuvoir sur les justes et sur les injustes. 이상입니다.”

“무슨 뜻인가?”

“그 신. 그러니까, 서학에서 말하는 그분은 해가 악인과 선인 모두 비추게 하고 의인과 불인 모두에게도 비를 내린다는 뜻입니다. 유자의 일시동인(一視同仁)과 같은 구절입니다.”


본토 발음의 유창한 불어를 듣자 다들 놀라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뭐야, 그 뒤에 몇몇은 역관이라면서 뭘 그렇게 외계인과 결탁한 것처럼 봐?


“좋은 구절이오.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자들은 저들의 학문이 짐승의 것과 같이 무도(無道)하다 하지만, 시의(時義)가 다를 뿐이지 도가 없다고는 볼 수 없구려.”

“그렇습니다. 두려움과 불신의 시선으로 본다고 하여 저들이 가진 것들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맞는 말이지. 허나 저들이 도를 안다 하여도 상국의 황상을 겁박하고 양민을 죽였으며 토지와 재물을 노린 것도 사실이지 않은가.”

“그 역시 맞습니다. 그렇기에 자세히 살피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 법이지요. 동쪽을 향했던 칼끝이 언제라고 뒤로 돌지 말라는 법도 없으며, 변방의 소국인 안남(安南)은 이에 무지하여 국란(國亂)에 빠진 바가 있습니다.”

“아주 중한 말이오.”


어떻게 잘 마무리가 된 건지. 아니면 놀라운 불어 암송에 놀란 건지 다시 자기들끼리 뒤편에서 쑥덕거린다.


아주 좋다. 나는 목마름에 앞에 놓여 있던 콩커피를 천천히 들이켰다. 선교사들이 가지고 온 커피와 비교해 보니 확실히 맛의 차이가 난다.


오히려 좋다. 이 정도는 차이가 나야지 값을 올려받을 명분이 선다. 유사 국감을 극복하고 나니 카페인도 안 마셨는데 몸에서 힘이 나는 기분이었다.


“오늘 자네의 말에 늘 답답했던 바가 트일 구석을 찾은 것 같네. 괜찮다면 이리 자주 모여 정국을 논하는 자리를 갖는 것은 어떻겠나?”

“정국을 논한다니. 아둔하고 좁은 제 소견과 학문이 감히 누가 될까 두렵습니다. 다만, 영감께서 말씀하신 높은 뜻은 잊혀서는 안 될 일이지요. 간혹 이 흑두차를 마시는 차 모임이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흑두차 모임이라. 나쁘지 않군. 군자라면 술 없이도 풍류를 논할 줄 알아야 하는 법이지. 알겠네, 그리하지.”


험난한 대화이기는 했으나 이겨낸 보상으로 ‘흑두차 동호회 설립’을 얻어냈으니 잘된 일이다.


게다가 박규수와도 가볍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으니 이제 어디 가서 무슨 일이 있으면 이름을 팔면 되리라.


원래 당상관쯤 되는 이름이 나오면 싸우려고 하던 상대도 알아서 숙여준다.


괜히 부산에서 ‘마, 니 사상 덕포동 창슥이 행님 아나?’ 하는 게 아니다. 팔아먹을 수 있을 만큼의 친한 사이를 가늠하는 것으로 우리끼리는 싸우지 말자는 의도.


조선 한양 바닥에서도 똑같다. 창슥이 행님이 규수 행님으로 바뀔 뿐이지.


물론 진짜 일 터졌을 때 도와달라고 할 수는 없으니 반쪽도 안 되는 백이기는 하지만, 나중에 이름 좀 팔았다고 두들겨 패지는 않을 거다.


이제 정규 모임 창설 쪽으로 대화 방향이 바뀐 것인지 나는 조용히 일을 핑계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어서 가자, 또 부를라.”

“수고하셨습니다, 도련님.”

“네가 뭘 봤느냐?”

“예?”

“아니다. 가자.”

“예, 모시겠습니다.”


괜히 애남이한테 뭐라고 할 필요는 없다. 그건 아주 옹졸한 화풀이지 않은가.


“앞으로 저기로 들어가는 흑두는 더 곱게 간 것으로 내드리거라.”

“알겠습니다.”

“그리고 최상품을 내드렸다고 하고 값은 배로 받고.”

“그래도 되겠습니까?”


어, 돼.


군자는 복수에 10년이나 기다리지만, 나는 소시민이라 그런 건 없다.


* * *


“아는 말이었나?”

“아닙니다. 처음 듣습니다.”

“서학을 아는 자네들이 보기에는 맞는 말이었나?”

“깊게 공부한 것이 아니라 정확한 바는 모르겠지만, 말하는 기백과 서학서들이 강론하는 바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영감께서는 어찌 보셨습니까?”

“좋은 눈을 가졌더군.”

“그렇군요.”


이회신이 어땠는지를 묻는 신헌(申櫶)의 말에 박규수는 짧게 평했다.


그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이는 신헌을 보며 다른 이들도 이견이 없는 표정이었다.


“하지만 뭔가를 감추는 기색이기는 했습니다. 특히나 말을 할 때마다 한 번씩 고르며, 젊은 나이답지 않게 어느 쪽에 치우치는 법이 없었습니다.”

“성현(聖賢)께서도 중용이 중하다 이르셨는데 그게 문제가 되겠나. 다만 나이에 맞지 않게 말하는 법과 숨기는 재주가 능숙하기는 했네.”

“품으시겠습니까?”

“언제 우리가 품고 말고 했는가. 그저 머무르고 싶은 자가 머물렀다가 갈 뿐이지. 누가 들으면 내가 당파라도 거느린 줄 알겠네, 국빈(國賓, 신헌의 자).”

“젊은 선비를 교유(敎諭)하는 것이 선배 된 도리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찬성입니다.”

“허어, 네 후배가 더 있으면 하여 그런 말을 하는 것을 내가 모를 줄 아느냐.”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김윤식(金允植)의 말에 웃으며 얘기한 박규수는 겉과 달리 속으로는 꽤 숙고했다.


이회신의 능력이 아직 정확히 어느 수준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적어도 불어를 할 줄 안다는 것과 시세를 볼 줄 안다는 점에서는 키워 봄직했다.


“제 생각에 이회신은 이미 드러난 옥석입니다. 더러운 손이 닿기 전에 들이는 것이 상책입니다.”

“과격한 바가 있구나. 누누이 말하지 않았느냐. 과유불급이라고.”

“송구합니다, 영감.”


김윤식이 더러운 세족의 손이 닿기 전에 끌어들여야 한다고 한 말은 다소 과격하기는 했지만, 박규수도 같은 생각이었다.


“일단, 상황을 좀 보자꾸나. 목이 마르니 흑두차나 한 잔 더 가져오거라.”

“알겠습니다.”


생각은 충분히 해도 좋으리라.


일단은 흑두차를 한 잔 더 마시는 박규수. 탐이 나기는 했지만, 조금 더 두고 보기로 정했다.


함부로 움직이기에는 자신을 백안시하는 자들이 너무 많았다.


“김 씨는 이 차 맛을 모를 테니 더 맛이 좋구나.”


안동 김문이었다.


* * *


대체 커피 유통 사업은 이제 궤도에 오르고 있는 것 같았다. 당장 큰 유행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매일같이 콩 볶는 언년이의 팔뚝이 1.5배는 굵어진 걸 보면 판매량도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어느덧 11월. 날씨는 쌀쌀해졌고, 김 씨도 북경으로 떠났다. 그 외에도 김 씨의 지시로 정남과 애남도 남쪽의 물산을 알아보겠다는 이유로 진주로 향했다.


지난번에 말했던 진주 콩 때문에 그런 것 같아 괜찮다고 만류했지만, 김 씨는 그것 말고도 알아볼 것이 있다고 하기에 허락했다.


이제 가게도 자동사냥이 돌아가고 있었고, 내가 할 일은 몇 가지 없다.


가끔 박규수랑 차 마시면서 ‘요즘 것들은 가려 배우려고 하니 걱정이다. 나 때는···’에 맞장구쳐 주기.


종종 흥선군 집에 우유를 보내주고 오늘도 캐러멜 사러 나온 명복이에게 이 썩는다고 면박 주기 정도.


그리고 오늘은 그 종종의 우유 배달이었다. 양반 체면에 우유 배달은 짜치는 일이지만, 어쩌겠는가. 원래 외교관은 이런 영업이 기본이다.


“왔군. 안 그래도 부를 참이었는데 잘 됐어.”

“아, 당락이 모자라셨습니까? 송구하게도 요즘 소가 내는 우유량이 줄어 부득이하게···.”

“그게 아니네. 자네, 혹시 대사성과 가까이 지내나?”

“예? 가끔 차나 얻어 마시는 것에 불과합니다.”

“뒷배가 필요하다면 잘못 골랐으니 갈아타도록.”

“갈아타라니 어쩐 말씀이십니까.”

“김문의 천하인데 눈 밖에 나는 게 두렵지 않나 보군?”


대뜸 조용히 부르더니, ‘너 뒤에서 말 나와.’라고 하는 흥선군.


요즘에는 군대에서도 안 통할 소리지만 조선, 그것도 안동 김씨라면 말이 다르다.


어쩐지 아침이 든든하더라니. 하지만 그렇다고 쫄 필요는 없다. 원래 이런 말은 아무것도 없을 때 겁주려고 하는 말이다.


군대에서 겪어 봐서 안다.


“대감께서는 두려우십니까?”

“무슨 말이지.”

“차와 젖이나 나르는 한낱 유상이 잘못이 어딨기에 두려워하겠습니까.”


‘난 일개 셔틀에 불과한데 날 왜? 혹시 네가 그렇기 느끼니?’라고 해석할 만한 언사였지만, 나는 순진무구한 가면을 뒤집어썼다.


그런 거 몰라요. 저는 우유 배달 하는 파트라슈 리라고요.


그게 통했는지 흥선군의 얼굴에 화난 표정이 잠시 스쳤지만, 바로 무표정으로 돌아왔다.


“두렵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이겨내셔야지요.”

“방도는 있고?”

“대감의 말대로 지금은 김문의 천하인데 어찌 두렵지 않겠습니까. 다만 하늘이 무너진다면 모르지요.”

“하늘이 무너진다?”

“이 어리석은 사람이 생각하기에는 그리 멀지는 않았습니다.”

“···알겠다. 내 괜히 과한 질문을 했다. 오늘은 값을 배로 쳐줄 테니 돌아가라.”

“감사합니다.”


하늘이 무너진다. 천붕(天崩). 아버지가 돌아가신다는 말로도 쓰이지만, 붕(崩)이 붕어(崩御, 임금의 사망)를 이르는 말임을 흥선군도 알고 있으리라.


철종이 죽으면 뒤집힌다. 그것도 맞는 말이기는 하다. 흥선군의 복심은 거기에 있으니까.


하지만 그것만 이르는 건 아니다. 곧 닥칠 전국적 농민 봉기. 그것도 곧 조선인의 눈으로 보면 세상이 무너지는 일이기는 하다.


원래 예언한답시고 설치는 부류는 이렇게 끼워 맞출 수 있게 말하는 게 기본이지.


“뭘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해 보자. 일단, 박규수를 잡았으니 준비는 충분하다.”


위기는 곧 기회. 집으로 돌아오는 길의 공기에서 싸한 겨울향이 나기 시작했다.


슬슬 임술년(1862년)이 다가오고 있다는 징조였다.


작가의말

1. 중인 전용 깔깔 유머집 중 하나를 풀자면, “ 아직 출세하지 못한 관리가 교외를 나갈 때 항상 말이 아니라 소를 타고 나간 이유가 무엇이겠소?” “정답은 말(馬)은 머리를 숙이는 형국인 오(午)고, 높이 올라 머리를 뽑아 들면 소(牛)가 되기 때문이오.” 입니다. 서거정이 지은 태평한화골계전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2. 본문의 프랑스어 구절은 마태복음 5장 45절의 내용입니다. 유교의 일시동인과 유사하다고 설명하기는 했으나, 실제로 천주교의 아시아 복음 전파에는 유교와의 유사성보다는 도교와의 유사성에서 그 실마리를 찾고는 했습니다.

마태복음은 정경으로 인정 받는 4대 복음서 중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데 그 덕택에 인지도 역시 제일 높습니다. 불어 성경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지 않습니다. 1495~1496년에나 앙투안 베따르(Antoine Vétard)가 성경 완역을 인쇄소에서 찍어냈습니다. 지금과 비슷한 시기인 1860~1870년대에는 스위스의 성학자 루이 스공(Louis Segond)이 성경을 프랑스어로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 출처 : 김성규. (2010). 프랑스 성경 번역 역사. 성경원문연구,(26), 113-136, 10.28977/jbtr.2010.4.26.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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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민생 일타 강사 이회신과 수강생 개똥이 (1) +11 24.08.19 1,877 105 14쪽
16 태풍이 오고 있다. (2) +10 24.08.18 1,803 96 13쪽
15 태풍이 오고 있다. (1) +8 24.08.17 1,810 103 13쪽
» 박규수와 사랑방 손님 +13 24.08.16 1,882 103 14쪽
13 커피가 연결해준 인연. +8 24.08.15 1,956 99 13쪽
12 이게 진짜 커피다. +14 24.08.14 2,005 116 13쪽
11 커피, 진짜 콩으로 만든. +13 24.08.13 2,040 1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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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나와 봐, 내가 하게. +11 24.08.11 2,155 119 13쪽
8 한양의 효도는 비싸요 +7 24.08.10 2,215 1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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