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부터 시작하는 고종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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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break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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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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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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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사 하는 공무원

DUMMY

커피 클럽(The Coffee Club).


이건 그냥 모여서 기분 좋게 카페인이나 채우는 걸 거창하게 부르는 이름이 아니다.


무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의 확대를 반대하는 국가들의 비상설 협의체’를 가리키는 명칭.


쉽게 말해서 ‘우리 커피나 같이하면서 저놈들 상임이사국 진출에 고춧가루나 뿌릴까요?’ 하는 목적이다.


이런 남 잘되는 꼴 못 보는 악질 모임은 왜 존재하는 걸까?


그야 한국, 아니, 한국인에겐 일본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는 꼴을 용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독일, 인도, 브라질도 어서 날개를 달고 승천하길 바라고 있지만, 주변국들은 놓을 생각이 없었다.


얼마 전까지는,


“이런 식이면 곤란합니다, 서기관님. 그러면 저희도 독일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는 거 아시지 않습니까.”

“미안하게 됐습니다, 김 서기관. 나야 한 명의 카탈루냐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우리 정부의 태도가 맘에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외교관이라는 게 이런 직업이지 않습니까. 게다가 나 역시 대사님의 말씀을 거스를 수가 없다는 거 알지 않습니까. 커피는 잘 마셨습니다.”

“하아··· 알겠습니다. 유익한 대화였습니다.”


카를 고메즈 스페인 대사의 밑에 있는 이그나시오 서기관과 만나는 동안 또 커피 한 잔을 비웠다.


오늘만 해도 오전에 벌써 열네 잔. 대충 계산해도 1,400mg의 카페인을 들이부었다.


일일 권장량 4배는 가뿐히 뛰어넘었으니 가슴이 뛰고 맥박이 귀로 들려도 이상할 게 전혀 없었지만, 나흘째 밤을 새운 피곤함에 그런 건 느껴지지도 않았다.


“젠장. 귀국하는 대로 병원부터 가야겠군. 분명히 위에 구멍이 났을 거야. 그것도 아주 크게.”


속이 뒤지도록 쓰린 걸 보니 이미 위액이 질질 새고 있을지도 모른다,


믿었던 카탈루냐 출신의 카를 대사와 서기관들까지 아웃. 30대 나이에 맞지 않게 벌써 거칠어진 손바닥으로 마른 세수를 하면서 다음 단계를 고심했다.


“아니, 애초에 중국이 거절을 철회한 순간부터 우리 외교의 참패지. 싸지른 건 청와대인데 이걸 내가 왜···.”


비관적인 생각이 무력감과 함께 쏟아졌지만, 거기에 먹혀 있을 여유는 없다.


그래, 애초에 근본적인 원인을 따지자면 현 정부도, 전 정부도 아닌 이 나라 자체가 문제였다.


“식민지 경력도 서러운 마당에 나라도 반 토막. 누가 잘못인지 따지는 것보다는 지금 뭘 할 수 있는 지를 찾아야겠지.”


아예 다시 중국이나 러시아부터 만나 봐야겠다. 꼬리를 흔들려면 머리를 움직여야지.


“바로 움직여··· 어어··· 어?”


바로 움직이기 위해서 일어났는데 머리가 지끈거리면서 몸에 힘이 쫙 빠진다.


그러면서 천천히 가까워지는 물결 무늬. 단단한 대리석 바닥의 검고 흰 물결이 눈에 가득 들어왔다.


―쾅!


‘아, 움직여야 하는데. 바로 장바오동(张保东. 장보동) 대사 측에 약속 안 하고 찾아가면······.’


차가운 바닥이 뜨거워지더니 곧 축축해졌다.

눈꺼풀이 무겁고 온몸에 힘이 빠진다.


아, 이렇게 죽는 건가? 카페인 과다 복용으로 쓰러져 대리석 바닥에 머리를 처박고 뇌진탕, 뇌출혈이라니.


저 멀리 뿌옇게 흐려지는 시야 건너편으로 마시고 놓아둔 커피잔만이 선명하게 보인다.


염병할 커피 클럽. 나라 꼴이 이러지만, 않았어도. 제기랄. 젠장할!


개같은 외교에 대한 원망. 그게 마지막 기억이었다.


* * *


“에잉, 쯧쯧쯧··· 어쩌다가 일가족이 그리 싸그리 갔어. 싸그리.”

“집안에 땅 있고 돈 있으면 뭐 하겠어. 양친도 없는 호로자식이지.”

“거, 남의 초상집 와서 할 말이 있고 못 할 말이 있지 어디서 막말이요?”

“이놈아! 우리가 그래서 못 할 말 했느냐! 어딜 쌍놈이 어른들 말씀에 눈을 부라리고 떠들어!”

“염병할 노인들이 미쳤나! 오냐, 내가 오늘 늙은 돼지 두 마리 잡아다가 어르신 제사상에 올린다!”


정승 집 개가 죽으면 그 집 문지방이 닳도록 문상객이 넘쳐도 정승이 죽으면 개미 새끼 한 마리도 얼씬거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그게 딱 지금 꼴을 요약한다. 그래서 슬픈가? 분하고 화가 나는가? 지금 길길이 몽둥이를 들고 뛰어나가겠다는 남자처럼 내 안에서 열불이 터지나?


아니, 전혀.


“양친상에 경황이 없어 인사가 늦었습니다. 와 주신 마음은 잘 알겠으니 넉넉히 식사하고 가시지요.”

“이보게, 상주. 자네가 아직 어려서 뭘 모르는 것 같아 내 어른으로 말하네만, 저런 상놈을 데리고 있다가는 가세가 기우는 법이네.”

“보게나. 제아무리 면천이 된 지 수십 년이 지났어도 이 천한 것의 본성이 어디 가는 법이 없어. 그러니, 이런 것들을 믿는 것보다는 동리의 고명한 어르신들을······.”

“김 씨. 손님들 나가신다는데 안내 좀 해 드리게.”

“예, 도련님. 따라들 나오쇼!”

“어허, 자네! 어르신들이 얘기하면 어련히 ‘알겠습니다,’ 하고 답을 할 것이지. 이게 무슨 무례···.”

“좋게 말할 때 따라 나오지. 본인 손으로 밥숟가락 들고 싶으면 말이요.”

“커험, ㄱ, 가세! 예이!”


그렇다고 내가 인간적인 감정이 없는 미친 싸이코패스는 아니다.


물론, 외교관 생활을 하면서 익힌 건 앞에서는 악수하며 웃어도 뒤에서는 총이며 포탄이며 쏠 수 있는 대담함이기는 하다.


근데, 지금은 경우가 다르다. 왜? 애초에 이 집안에 딱히 품은 감흥이 없다. 아니, 기억이 없다.


두 달 전만 해도 나는 대한민국의 유엔 주재 전권대사 밑의 2등 서기관 김택환이었기 때문이다.


“음식들 넉넉히들 남기지 말고 하시오. 상갓집에 식사가 부실하면 베풂이 없다 책망하는 법이니. 고기며 전이며 나물이며 넉넉하게 하시게.”

“예, 도련님.”

“손님 오시거든 나올 테니 편히들 있고.”


그러나, 24살 대학 졸업과 동시에 7출 3급 서기관으로 외교관을 시작한 김택환은 이제 없다.


한국 민속촌이나 드라마 촬영장에서 봤을 복장을 한 나는 이회신(李會璶)이다.


신위 앞에 서서 생각에 잠겼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아직도 혼란스럽다.


사람이 죽으면 다시 태어나는 윤회조차도 의심스러운데 심지어 과거로 오다니.


당황스럽기 그지없었다.


* * *


“도련님은 어찌 계신가?”

“몇 시간째 신위 앞에 그냥 멍하니 서 있으십니다. 이것 참. 제가 다 가슴이 찢어집니다요.”

“도련님 앞에서 내색들 하지 말게. 그저 음식이랑 술만 넉넉히들 챙기고.”

“예, 알겠습니다.”


머슴 김 씨라고 불리는 김근택.


그는 이씨 집안의 대소사를 맡아보는 오래된 머슴으로 출신은 대대로 노비였으나 십 년 전 납속으로 면천되어 현재는 양인이다.


그에게 양인의 신분값을 대준 이는 이회신의 부친인 이윤범으로.


본래 한성 출신의 비루한 선비였다가 동래에서 홍삼 밀매로 순식간에 돈을 번 졸부였다.


사돈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픈 게 사람일진대 이윤범의 평판은 동래에서 나쁜 편은 아니었다.


버는 만큼 베풀고 나누는 덕을 가졌고 인삼 매매 외에도 식리도 1년에 옛 국법대로 연 2할만 받는 양심적인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우리 도련님 불쌍해서 어쩐답니까, 정이 아버지.”

“주인마님 싹인데 뭘 걱정하나. 시답잖은 소리 하려거든 가서 전이나 부쳐.”

“상례가 그렇다지만, 며칠째 음식도 입에 안 대시고 종일 신위만 멍하니 보신다 아닙니까. 가서 어떻게 말이라도 걸어 보고 해요.”

“거, 어련히 알아서 하신데도. 자네나 나한테도 감사하신 대감마님이래도 도련님한테는 양친이신데 내가 가서 뭐라고 할까.”

“아니, 그래도 그것참.”

“그냥 언제든지 이 사람을 찾거든 기별만 바로 하게. 괜히 허튼소리 말고.”

“알았어요. 알았어. 나는 그냥 짠해서 그렇지.”


거기에 집안 노비들에게 함부로 손을 대거나 말로 혼내는 법이 없어 어질었고, 한번 사람을 믿으면 끝까지 믿어 신의가 두터웠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학문에는 뜻이 없다는 것 정도. 그마저도 독자이자 장자인 이회신이 재주가 있어서 흠결도 못 되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그런 이윤범과 처인 평산 박씨 부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안타까울 수밖에 없었다.


“김 씨 있나?”

“아, 예. 도련님, 시키실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나 죽이나 한 사발 먹었으면 하는데 가져다주게.”

“죽 말입니까? 알겠습니다. 곧바로 올리겠습니다.”

“고맙네.”


범상한 인간이라면 아까 낮의 노인들처럼 어디 떡고물이라도 떨어질 것 없나 기웃거리고.


졸렬한 소인배라면 빚을 졌는데 이 기회에 안 갚아도 되겠다고 기뻐할 일이었다.


그러나, 이윤범에 대한 감사함과 이회신을 향한 안쓰러움이 가득한 이씨 집안 노복과 머슴들은 그러는 법이 없었다.


죽을 가지러 가는 김근택은 입술을 부르르 떨며 다행과 슬픔이 섞인 한숨을 길게 뱉었다.


지금은 그저 아직 장가도 안 간 어린 도련님의 마음이 아물었으면 하는 마음뿐이었다.


* * *


[3년상을 치르시겠습니까?]

[YES/NO]


“음, 안 바뀌네. 배고파서 본 헛건 아니라는 건데. 피곤해서 그런가. 한숨 자고 와야 하나?”


겨우 사흘 못 잤다고 피곤해서 헛걸 본다? 이 김택환이? 그럴 리가 없지.


외교 공무원 사회의 혹독한 갈아 넣기를 견뎌 내고 7급 출신에서 2등 서기관까지 8년 만에 치고 올라갔던 내가 며칠 못 잤다고 그럴 이유는 없다.


다 먹은 죽사발을 노복에게 돌려보내고는 다시 서서 생각에 잠겼다.


[축하합니다! 이 메시지를 보고 계신다면 원하시는 바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뜻이겠군요. 저희 저승 관료 일동은 과로사로 사망한 공무원 김택환 님에게 애도를 표하는 바입니다.]


음, 일단 이 문단부터 제정신이 아니다. 애도를 표한다는 끝 문장과 절대로 같이 나올 수 없는 ‘축하합니다.’로 시작하는 첫 문장.


아닌가. 저승 관료 일동이라고 적힌 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사망은 딱히 안타까운 게 아닌 건가?


“뭐야, 그러면 죽어서가 아니라 ‘과로사한 공무원’이라서 안타까운 건가. 무슨 일인데 저승까지 끔찍한 연대의식은.”


판단은 나중에 해도 된다. 외교관의 자질 중의 하나는 언제나 끝까지 듣고, 읽고,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이니까.


[귀하께서 원하셨던 ‘좆밥 외교를 할 필요 없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저희 저승 일동은 해당 지점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다소 혼란스러우실 것을 고려하여 간단한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3년상을 치르시겠습니까?]

[YES/NO]


대체 무슨 도움을 어떻게 줄 생각이라 3년상 Yes or No로 시작하는 걸까.


설마 Yes를 누르면 3인칭 시점으로 변하고 알아서 3년이 흘러가게 되는 건가.


[※주의※ 모든 행동에 대한 책임과 영향 그리고 실행은 전 김택환, 현 이회신 본인이 지게 됩니다.]


그럴 생각은 전혀 없었는지 내 시선이 Yes 위에서 왔다 갔다 하자 바로 뜨는 경고 문구.


아니, 그러면 왜 고르라고 시키는 걸까. 이번에는 No로 눈길이 움직였다.


[조선에서도 현실적으로 3년상은 보편적인 경우가 아닙니다. 다만, 졸부인 이윤범을 못내 질투하던 동래부의 부민들은 당신을 불효막심한 상놈으로 취급할 것입니다.]


몸이 힘드냐, 마음이 힘드냐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뜻인 것 같은데 도와준다더니 뭐 하나 도와주는 게 없었다.


[이회신 님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버전 @001.1858.04]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아니, 애초에 ‘약소국이라 외교가 힘들다.’라는 한탄이 어떻게 ‘조선으로 떨어지고 싶다.’라는 걸로 번역이 된다는 말인가.


아무래도 저승의 도장 찍새들도 전생에 큰 죄를 받아 업보를 청산하고 있는 놈들인 것 같았다.


“염병.”


아, 커피라도 한잔하고 싶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 * *


늦은 저녁. 문상객도 모두 돌아가고, 며칠 동안 어린 도련님과 상례를 치르느라 눕지도 못하고 껌뻑껌뻑 조는 이들만 가득한 시간.


“김 씨 거기 있나?”

“예, 도련님. 부르셨습니까?”


종일 신위 앞에 서서 혼잣말을 했다가 눈을 흘겼다가 인상을 썼다가를 반복하던 이회신이 김근택을 불렀다,


“장지는 정해졌나?”

“아, 예. 일전에 마님께서 사들이셨던 산이 아주 양지가 바르고 묘를 쓰기에 명당이라고 들었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거기에 묘를 썼으면 한다고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발인하고 급묘하는 대로 올라갈 수 있게 가산을 정리하게.”

“예? 가산을 말입니까? 어디로 가신다는 말입니까.”

“한양. 서울로 갈 생각이네.”

“서울에 누가 있길래 그러십니까, 도련님?”

“부탁 좀 하지.”


몇 년씩 시묘살이는 생각도 안 했지만, 하루도 채우지 않고 바로 서울로 올라가자니 이게 무슨 소리란 말인가.


설마!


김근택은 오후 내내 바쁘게 움직이던 이회신의 목과 표정이 생각났다.


“아이고··· 힘이 드셔서 그러셨구나. 힘이 드셔서···.”


어린 주인마님이 감당하지 못할 슬픔과 압박에 정신을 놓고 도망가는 것이라 여겼다.


비통함과 안타까운, 그러면서도 안쓰러움에 김근택의 버석한 두 뺨 위로 얇은 눈물이 흘렀다.


그러나 이회신의 생각은 달랐다.


“안 해서 욕을 먹는다면 나르면 그만이 아닐까? 내가 서울로 가면 너희들이 비방하는 것 말고 뭘 할 수 있는데?”


그리고 어차피 모든 기회는 서울에 있다. 옛말에 그런 말도 있지 않은가.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로.


예나 지금이나 인 서울은 모두의 로망이자 목표였다.


작가의말

1. 카페인의 치사량은 약 10,000mg 입니다. 어디까지나 순수하게 카페인만 먹고 죽으려면 그 정도에 도달해야죠. 카페인 1,400mg이 잘 와닿지 않으신다면, 레쓰비 150ml 기준으로 약 22캔. 몬스터나 핫식스 같은 고 카페인 음료 기준으로 14잔입니다.


2. 주인공 이회신(李會璶)은 전주 이씨 효령대군파 14대손입니다. 전혀 왕족과 연관은 업습니다.


3. 영조 즉위년인 1726년에 반포된 속대전(續大典)』을 보면, ‘모든 채무의 징수에서 공과 사를 막론하고 10분의 2가 넘는 이자를 받는 자는 장(杖) 80대, 도(徒) 2년에 처한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부친 이윤범은 조선인답지 않게 준법정신이 투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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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수강생과 현장답사 (1) +11 24.08.21 1,798 97 14쪽
18 민생 일타 강사 이회신과 수강생 개똥이 (2) +6 24.08.20 1,822 100 15쪽
17 민생 일타 강사 이회신과 수강생 개똥이 (1) +11 24.08.19 1,878 10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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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태풍이 오고 있다. (1) +8 24.08.17 1,810 103 13쪽
14 박규수와 사랑방 손님 +13 24.08.16 1,882 103 14쪽
13 커피가 연결해준 인연. +8 24.08.15 1,956 99 13쪽
12 이게 진짜 커피다. +14 24.08.14 2,006 116 13쪽
11 커피, 진짜 콩으로 만든. +13 24.08.13 2,041 1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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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나와 봐, 내가 하게. +11 24.08.11 2,156 119 13쪽
8 한양의 효도는 비싸요 +7 24.08.10 2,215 110 14쪽
7 임금님도 드시는 우유죽 +10 24.08.09 2,296 120 13쪽
6 지구 반 바퀴, 조선 버터. +11 24.08.08 2,278 121 13쪽
5 아침 출근길 벼슬인의 필수품, 라씨. +7 24.08.07 2,288 123 14쪽
4 젖 팝니다. 신선한 젖 팔아요. +13 24.08.06 2,402 119 13쪽
3 돈은 항상 옳다 +10 24.08.05 2,599 106 13쪽
2 인 서울이 기본 +8 24.08.05 2,810 116 13쪽
» 과로사 하는 공무원 +14 24.08.05 3,280 13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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