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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break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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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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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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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과 현장답사 (2)

DUMMY

노비에게는 자신만의 본도, 성도, 씨도 없다. 입에 담기도 어려운 사실이지만, 이 시대의 노비란 사람 이하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아무튼, 그렇기에 우리 집안에서는 혹여라도 양민(良民) 행세를 해야 할 때 대는 성은 이(李)다.


그렇다. 가족이라는 의미. 가족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켜 줘야지. 어떻게든.


‘유념하거라 회신아. 네가 아무리 잘 나도 결코 혼자 할 수 없는 일이 있단다.’


아버지 이윤범을 인간적으로 존경하는 이유는 그런 이유였다.


“자자, 다들 통행료들 어서 내시오. 넉넉히 내시기만 하면 안 건드릴 테니.”

“커험, ㄷ, 도련님. 여기서는 돈 몇 푼 던져 주시는 것이 쉽게 끝납니다요.”

“얼마나 원하느냐?”

“그거야 목숨값으로 받는 거니 본인들이 가장 잘 아시겠지요. 참고로 알아서 내라고 했더니 ‘선비의 목숨은 옳은 것을 위해 언제나 초개처럼 버릴 수 있어야 하니, 값을 치를 수 없다.’라고 하신 고매하신 분은 바라는 대로 해 드렸수다.”

“잘됐습니다, 도련님! 저희도 그러면 두 분의 부담은 덜었으니···.”

“죽였다는 뜻이겠지. 맞나?”


대답 대신 칼을 걸친 어깨를 들썩이는 미래의 화적왕. 그 뒤의 패거리로 보이는 놈들이 키득거리는 꼴을 보니 이것들 한두 번 해 본 게 아니다.


흉년이 들고 부세가 과해서 도망쳐, 어쩔 수 없이 전직한 계통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암흑 진화를 했다는 소리.


음, 그러면 어쩔 수 없군.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테러리스트와 협상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잠시 미룰 때였다.


“어이, 잠깐. 돈으로 내기 그러면 거기 어린 종놈을 두고 가면 통행료로 받아 드리리라.”

“고놈 낯빛이 희고 반반한 것이 아주 미색이 곱구나. 네놈 누이든 어미든 없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이것들이 미친 것이냐? 어디 사내가 사내를 희롱한다는 말이야!”

“얼씨구? 아직 어려서 목소리도 계집 같은 게 딱 제가 찾던 놈입니다.”

“에라이, 이 비역질 하는 새끼야. 네놈 요새 수상하더라니. 안 되겠습니다, 두령. 저희 모두가 안전하기 위해서 이놈을 단매에 때려 죽이든, 저 종놈이 필요합니다요.”

“돈이 없으면 어찌 살려고?”

“그거야 저 반반한 얼굴이 있으니 어디 멍청한 여염집 처녀라도 몇 물어오면 화적질보다야 쏠쏠할 겁니다.”

“언제는 돈이 아니라 사람 써는 재미에 한다더니?”

“헤헤, 밥은 먹어야지 살지 않겠습니까?”


취소.


이것들 정상이 아니다. 아니, 세금 많이 물리고 배가 고프다고 사람 썰고 다니는 것들은 유인원 이하다.


아무리 조선 사람들이 ‘법이 있으니까 안 지켜야지.’보다는 ‘법이 있으니 안 들켜야지.’ 하며 사는 사람들이지만, 이건 인간의 도를 넘었다.


물론 대부분은 법이 있는지 없는지 신경도 안 쓰지만, 법이 없다고 도덕이 없는 건 아니니깐.


“형님, 어찌하시겠습니까?”

“넌 어찌하면 좋다고 생각하느냐.”

“가문의 종이기는 해도 형님의 몸종이니 어찌 제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다만, 이대도사(李代桃死)라 하였으니 성이 이(李)라 께름칙해도 성현께서 이르신 바에 답이 있는 법이지요.”

“그리 생각하느냐?”

“예.”


슬슬 사람 목숨으로 협박하는 것들이 정상이 아님을 깨달은 개똥이는 표정이 팍 굳어 있었다.


우리 둘이 얘기를 끝내고 노비들을 돌아보자 그들도 예상은 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연희는 고개를 푹 숙이고 아랫입술을 깨물고 있을 뿐 미동이 없었다.


“연남아, 고생이 많았다. 들고 있던 짐은 내려놓고.”

“ㄷ, 도련님.”

“어서 내려놓거라.”

“알겠습니다.”


이제야 안도하는 일행과 킬킬 웃는 네 명의 화적. 교양 있는 양반이라면 노비 좀 뺏긴다고 화내지는 않는다.


근데, 난 아니거든.


“자, 이제 죄 내려놨느냐?”

“예.”

“어서 보내고 가시지요.”

“아예 차령 건너까지 동행해 달라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값을 냈으니 저들도 무시하지는 못할 겁니다.”

“갈!”


우렁찬 호통. 그와 동시에 짐에 세로로 박혀 있던 짤막한 총을 꺼내 갈겼다.


―타앙!


엄청난 반동. 역시 정식 권총도 아니고 대충 소총 총열 잘라다가 만든 야매 총기의 반동은 어깨가 빠질 것처럼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큰 반동에는 큰 힘이 따르는 법. 겨우 10m 거리에 있던 심명길이 뒤로 자빠졌다.


“커억!”

“ㅊ, 총!”

“엎드려 이 새끼들아! 감히 어딜 내 가족을 건드려!”


다 뒤졌어. 대한민국 병장 만기 전역자이자 야간 사격 만발의 나를 건드려?


물론, 더 쏠 탄도 없지만, 나는 먹먹한 오른팔에 힘을 꽉 주며 연기가 나는 총구를 들이밀었다.


“지금부터 움직이면 한 명씩 저승 구경 간다. 알겠냐?”


고맙습니다, 이윤범 씨.

가족은 역시 가전 비법(총)으로 지키는 거군요.

아버지 이제야 깨달아요.


* * *


“형님께서는 어찌 총을 가지고 다니십니까? 양반 사대부가 어찌 국법을 그리 어기고요.”

“법이 널 지켜 주더냐? 국법이 엄정한 줄 알았으면 이자들이 칼을 매고 다닐까.”

“하긴··· 아니, 그래도 말은 해 주시지요. 괜히 겁을 먹지 않았습니까.”

“연ㅎ··· 연남이를 내놓으라고만 안 했어도 내 뽑을 생각은 없었다.”

“보아하니 화승을 건 것도 아니고 탄을 잴 틈도 없었을 텐데 어찌하신 겝니까, 도련님?”

“알면 어찌하려고. 아무리 노비래도 가문의 사정을 함부로 묻는 게 예의가 아님은 알 텐데?”

“아이고, 송구합니다. 이 천한 것이 배운 바가 없어서 그만 도련님께 실수를 범했습니다.”


자기방어를 위해 총을 가지고 다니는 건 조선에서 딱히 불가능한 건 아니다.


문제를 지적하자면, 개똥이네 집안 노비처럼 ‘불도 없는 곳에서 어떻게 이 정도의 화둔을?’이라고 물어야 한다.


화승(火繩)도 없이 ‘딸깍’ 하면 나가는 총인 수석식 소총. 즉, 플린트락이 왜 일개 상인한테 있는지는 중요한 문제긴 하다.


근데 나도 모른다. 이 총은 아버지 이윤범이 가지고 다니던 호신용 총.


다른 상인들이 겨우 장도나 화승을 가지고 다니던 것에 비해 왜관 무역 하던 사람이라 그런지 아마 일본을 통해서 구했으리라.


이런 건 깊게 알면 다친다.


“앞으로 화적 떼 놈들이 나와도 걱정이 없겠습니다!”

“걱정해라.”

“예?”

“한 번 쏘고 다시는 못 쏠 게 됐으니 앞으로 화적이 들이대거든 네놈들이 몽둥이라도 들고 가서 두들겨 패거라.”

“저희가 감히 어찌 그리하겠습니까?”

“그러면 나나 동생이 해야겠느냐? 그리고 어딜 감히 누굴 넘겨라 마라 같은 소리를 멋대로 입에 담느냐.”


너 들으라고 한 소리야 개똥아.


눈치를 채긴 했는지 아까보다 목이 움푹 들어가 있었다. 하긴, 바로 옆에서 귀 터질 것 같은 소리가 나며 앞에 있던 사람이 고꾸라지면 그럴 법도 하다.


그래도 가여운 모습에 나는 등을 툭툭 치면서 말했다.


“집안의 일은 본래 가장 맏이가 나서서 하는 것이다. 지금이야 그리 겁을 먹고 놀라는 것이 문제는 아니다. 다만, 앞으로 내가 가장이 되거든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알겠느냐?”

“···ㅇ, 예···.”

“대답!”

“넵!”

“좋아. 자, 그러면 이건 네게 주마. 못 쓴다고는 했지만, 화약이고 탄을 다시 구하면 가능도 하겠지.”

“이걸 절 주셔도 괜찮으십니까?”

“왜, 비싸 보이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귀한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그 나이에 비싼 것과 귀한 것을 구분하는 눈을 가진 걸 보면 안목은 있는 것 같다.


설마, 그래서 어설프게 대한제국 시절에 이것저것 큰돈 주고 내탕금 버려 가면서 신기한 고물을 사 모았니?


허어, 안될 일이다. 꼭 고치리라.


“내 아비의 유품이니 귀하기는 하겠지. 아무튼, 오늘은 서로 간의 비밀로 하자. 너도 총을 받았으니 국법을 어긴 공범이다.”

“예!”


일단 문제 하나는 해결됐고, 그러면 이 화적 놈들을 어떻게 한담. 잡아다가 어디 넘긴다고 현상금 내주는 모험가 길드가 있는 것도 아니라 참 곤란하다.


“뭐 알아낸 것은 있느냐, 연남아?”

“아직입니다, 도련님. 그래도 차령을 넘기 전까지는 알아보겠습니다.”

“그래, 물어도 답을 내놓지 않으면 두들겨 패도 된다. 알겠느냐?”

“예, 알겠습니다.”


우리 집안 접객 담당 연희가 공손히 상대하고 있기는 하니까, 처분 고민은 조금 뒤로 미뤄야겠다.


고민이 전부 끝나고 슬슬 밤이 될 무렵. 어둠으로 시야가 제한되자 손이 조금씩 떨려온다.


“잘했다. 어차피 안 나섰으면 내가 다쳤을 일이니까. 괜찮다. 괜찮아.”


개똥이는 총을 훑어보느라 정신없고 노비들은 짐이 무거워 정신이 없으니 나는 이번에는 나를 챙겨 주었다.


대체 이게 왜 즐거울까. 미친놈들.


* * *


“한양에서 본 바와 현실을 가늠하기 위해서 진주까지 직접 내려왔다?”

“예.”

“어이가 없을 정도의 결단이군. 그래,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으니, 직접 보니 어떻던가?”

“진주에서 시작한 봉기가 팔도로 확대된 것은 맞으나 그렇다고 해도 과장이 큽니다. 특히나 사람을 해치는 것을 업으로 삼는 명화적(明火賊)이 양민들을 겁박해 금전을 갈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권세를 빌리는 것이 대다수입니다.”


진주에 도착하자마자 어떻게 알았는지 박규수가 사람을 마중 보내 나를 찾았다. 씻지도 못했는데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찾은 통에 바로 그의 앞에 섰다.


“하긴, 짐작하고 있었네. 태평교도라고 떠드는 자는 넘치는데 정작 서로 말이 다르니 말이지.”

“알고 계셨으면 어찌 가만히 계셨습니까.”

“가만히 있지 않았네. 몇 번이고 조정에 장계를 올려 죄를 탄원하고 환곡과 삼정을 개도할 기구가 필요하다고 올렸지.”

“왜 계속 진주에만 계셨던 겁니까?”

“성상께서는 내가 여기 있기를 원하시기 때문이지.”


임금이 원한다··· 잠시 생각해 보자.


원래 역사에서도 진주 농민 봉기를 시작으로 임술년의 농민 민란은 전국으로 확대된다.


그렇다고 해서 철종이 지금처럼 숙위대를 늘리고 숙위대장을 바꾸지는 않았다.


내가 기억하는 건 딱 중·고등학교 시험 용도의 주입식 지식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그랬으면 ‘세도정치기 마지막 개혁 군주를 골라라’ 같은 문제가 수능에 나왔어야 한다.


그러면 임금의 행동과 박규수가 여기 있어서 얻어지는 건 뭘까.


민란 종료? 아니, 그랬으면 진즉 일을 키웠으면 안 된다. ‘예상했다.’라고 말할 게 아니라 나서서 머리통을 깨버렸어야 한다.


“금상께서는 비상시국이 더 이어지길 바라시나 봅니다.”

“왜 그리 생각하나.”

“그래야지 명분과 이유가 생길 것 아닙니까. 더불어 한양 내의 일은 한양 내에서만 처분할 것이고요.”

“무엇을 어찌?”

“학문이 짧은 제가 감히 입에 올리겠습니까.”


‘알면서.’라고 답하니 박규수도 대답 대신 까만 흑두차를 마신다.


여기서도 간접광고를 하는 여유까지 있는 걸 보아하니 이미 진주는 진즉 정리가 됐으리라.


“자네가 20일 전에 출발했다고 했지?”

“그렇습니다.”

“그때쯤이면 이정청에서도 답을 내놨겠군. 뭐라고 생각하나?”

“관문에 어두워 답하기 어렵습니다.”

“파환귀결(罷還歸結). 환곡을 타파하고 결전에서 채우겠다는 소리네. 어떻게 생각하는가.”

“무엇이 달라지는 겁니까?”

“없네. 달라지는 건.”


‘환곡 대신에 도결로 걷겠다!’라고 말하는 건 곡식 대여금을 토지에 매기는 것으로 갈음하겠다는 소리. 근데 그것도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다.


애초에 환곡의 문제는 구휼이 목적이면서 의무적인 고리대에 걷고서 멋대로 써버리는 것.


“환곡의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해야 지금의 압박이 끝나리라 생각한 이들에게는 그게 답이여야만 하네.”

“무리하게 추진했다가는 각지에서 다시 말이 나올 뿐입니다.”

“그걸 위해서 내가 여기 있는 거지.”

“?···!”


임금은 이정청의 주축이 된 김 씨들이 오답을 밀어붙여서 발생할 반응을 명분으로 삼아 김 문을 정리할 생각이리라.


하지만 그건 너무 쉬운 일이다. 다 벌어진 일에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는 말은 축구, 야구 하다못해 외교에서도 우리 집 뽀삐도 다 할 수 있는 소리다.


“정답이 손에 있으신가 봅니다.”

“아직이네. 아직 완성하지 못했지.”

“이정청에서 비답과 절목을 발표했다고 하니 곧일 텐데, 아직도요?”

“좀 일찍 오지 그랬나?”

“예?”

“사실은 오래전부터 그대 같은 자를 기다려 왔다네.”


제가 경제 전문가가 아닌데요?


그러나, 박규수의 눈에는 내가 합법적 돈 복사 버그를 발견하고, 정견과 식견이 두루 넓은 인재로 보였던 것 같다.


그렇다. 실무를 해야 할 시간이라는 소리였다.


작가의말

1. 소드-오프 샷건(Sawed-off Shotgun)이라고 미 서부 개척 시대부터 애용된 총기가 있습니다. 대단한 건 아니고 총신을 짧게 잘라 휴대성을 극대화한 부류입니다. 샷건에서 많이 사용되고는 하지만 수발식 소총(Flint lock)에서도 가능은 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옥션에서 실제로 발사되는 부류를 팔고 있더군요.

이 당시 조선에는 수발식 소총이 거의 없었지만, 일본에서는 게베어총(ゲベール銃)이라는 명칭으로 사쓰마와 조슈번 등을 중심으로 운용되었습니다. 무기 밀매 자체는 불법이지만, 없던 일은 아니며 실제로 17세기에도 조 청 일 간의 국제 문제로 거론될 만큼 큰 규모로도 벌어졌던 일입니다. ( 출처 : 김문경. (2010). 17세기 후반 한일간의 무기 밀수 사건에 대해서. 고전과 해석, 8, 259-274. )

밀수꾼과 같은 직종이니 이회신의 아버지인 이윤범도 큰 돈을 들이지만, 구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물려준 유산으로 가족을 구하다니 ‘낭만’이지 않습니까.


2. 삼정이정청이 처음에 발표한 바는 서술대로 모든 환곡을 타파하고 결세를 물리는 파환귀결이었습니다. 실무자로 진주에 내려갔던 박규수가 긴 시간을 두고 각 지역마다 분급 적용하자는 것을 무시하고 바로 전국에 적용했죠. 물론, 큰 저항을 받고 다시 원래대로 되돌려야 했습니다.  삼정의 폐단이 계속해서 조정에서도 언급됐던만큼 이정청의 고위 관료들도 이 상황을 심각하고 기민하게 처리해야 하는 사안으로 인식했다는 증거가 될 것 같습니다.

( 출처 : 송찬섭. 조선후기 단성지역의 사회상 ; 조선후기(朝鮮後期) 경상도지역(慶尙道地域) 환곡제(還穀制) 리정(釐正)의 방향(方向) -단성(丹城),진주(晉州)를 중심으로-. 대동문화연구, 62권, 5-44(40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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