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부터 시작하는 고종 키우기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퓨전

새글

daybreak95
작품등록일 :
2024.08.05 17:10
최근연재일 :
2024.09.19 18:30
연재수 :
49 회
조회수 :
83,927
추천수 :
4,739
글자수 :
287,839

작성
24.09.13 09:30
조회
1,184
추천
89
글자
14쪽

프랑스는 진짜 유명한 유럽의 중국임

DUMMY

유럽에는 그런 농담이 있다.


신께서 가장 컨디션이 좋을 때 프랑스 땅을 만드셨고, 가장 컨디션이 나쁠 때 프랑스인을 만들었다.


별로 좋은 소리는 아니지만, 외교관들 사이에서 프랑스의 명성은 자자하다. 역시나 좋지 않은 쪽으로.


나도 동감한다. 오죽하면 프랑스의 별명이 유럽의 중국일까. 긴말을 안 해도 설명은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대사 각하.”

“음, 우리 말을 잘하는군?”

“당연합니다. 세계의 표준어인 프랑스어를 모른다면 어떻게 세상에 나와 사람의 행세를 하겠습니까.”

“그 말이 맞아. 어떻게 배웠는지는 모르겠지만, 발음이 조금 어색한 것만 빼면 아주 제대로 배웠군. 자리에 앉지.”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그런 단점까지 이용할 줄 알아야지 비로소 참된 외교인.


체면만 맞춰 준다면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간다. 물론 프랑스어로 해야 한다.


21세기에도 얘네는 파리에서 영어를 쓰면 맥도날드를 알려 주고 독일어를 쓰면 무시하고 지나가는 부류.


외교가에서도 프랑스어를 못 하면 ‘정상적인’ 외교관 취급을 안 해 주기도 한다.


실제로 유엔 사무총장 선임에 프랑스어를 못 한다는 이유로 반대를 하기도 했다.


“동방, 조선에서 왔다고 들었네. 우리 제국과 통상도 하지 않은 조선에도 편지를 보내 소통을 청하기에 몇 번 교류했으나 그때도 지금도 어디까지나 사적인 자리임을 명심하도록.”

“당연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짧은 대화로 알량한 친분을 쌓았다고 착각하는 비이성적인 행위는 하지 않겠습니다.”

“좋아. 동양인답지 않게 이성적이라 말이 잘 통할 것 같군.”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괜찮으시다면, 제가 가져온 다과와 커피부터 하시겠습니까?”

“그것도 좋겠지. 동방 조선에도 대화에 커피와 차를 곁들이는 문화가 있나?”

“아직은 없습니다. 다만 프랑스의 살롱(salon de thé)의 영향을 받고 제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북경에 오신 조선 외교 전권 대사 각하께서도 저희 커피와 다과를 애용하고 계시죠.”

“살롱이라··· 그립군.”


별것 아닌 이 짧은 대화 사이에서도 벌써 찝찝한 기분이 한가득 진득하게 묻어나온다.


기본적으로 이 시대의 유럽은 아시아에 색안경을 끼고 있다.


개중 프랑스는 영국보다도 그게 두터운데 이쪽은 아예 동양을 이성보다 감정이 우선하는 공간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괜히 19세기 프랑스 문학에서 동쪽의 공간을 자유와 해방으로 설정하는 게 아니다.


나는 깔끔한 새 옷으로 갈아입힌 정남이에게 언년이가 오늘 아침 만들어 둔 다과를 건네받았다.


“본래라면 교양 있는 커피와 차의 시간에 간식이 끼어드는 건 불경한 일이지만, 존경하는 대사 각하께 조금이라도 좋게 보이고 싶은 저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식을 제대로 아는군. 그 말대로네. 지식을 논해야 하는 입으로 간식을 집어넣는 건 교양 없는 영국이나 할 만한 행동이지.”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이에 걸리적거리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작은 것으로 가져왔습니다.”

“오··· 먹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게 마치 보석함에 든 보석 같군!”

“대사 각하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조선의 다과입니다.”

“영롱하군!”


작은 자개장을 열면 안에는 가지런히 모여 있는 한입 크기의 간식들이 마치 반지처럼 정렬해 있다.


각종 한과(韓菓)가 빼곡하게 자리했는데 종류는 세 가지.


보석처럼 보이기 위해 동그랗게 깎은 인삼을 꿀에 졸이고 설탕으로 얇게 코팅한 정과(正果).


밀가루 반죽을 실처럼 꼬고 거기서 다시 한번 접어 튀겨내 정사각형의 보석 주괴처럼 보이는 매작과(梅雀菓).


“오, 이건 마카롱인가?”

“네, 그렇습니다. 거기에 조선의 풍미를 가미해 보았습니다.”

“가운데에 뭔가를 채워 넣었군. 무엇인가?”

“그건 이제 드실 때의 즐거움으로 남겨 두겠습니다.”

“먹기 전부터 이리 눈으로 호기심이 들게 하다니. 아주 심미적이군.”


언년이가 프랑스 선교사들에게 배워온 마카롱이다.


이쯤 되면 선교사라는 것들이 본국에서 대체 무슨 일을 했는지 의심스럽지만, 설명대로라면 프랑스에서는 수녀원에서도 해먹을 정도로 보편적인 간식이라고 했다.


눈이 벌써 자개장에 꽂혀 있는 이성적인 베르테미 대사. 그러면서 이성은 무슨. 원래 입으로 계속해서 떠드는 건 그게 부족하다는 소리다.


내가 초·중·고 의무 교육 시간에 배운 프랑스의 관용, 똘레랑스(Tolérance)도 그런 것. 없으니까 계속 강조하는 것이다. 아니면 내세울 게 그거밖에 없든지.


“이 함도 아주 아름답군. 보석함이라고 해도 되겠어.”

“마음에 드신다면 가져가셔도 됩니다.”

“음, 아니네. 현명하고 이성적인 외교관이라면 이런 귀물에 현혹되지 않는 법이지.”

“대사 각하와의 값진 만남을 기념하기 위한 제 선물로 여겨 주시죠. 오늘의 대화와 만남을 여기에 담아가도 아쉽지 않을 만큼 반짝거리게 채우면 되지 않겠습니까.”

“오··· 그것도 아주 굉장히 세련된 말이로군. 알겠네. 그렇다면 오늘의 대화가 저 함에 담길 정도로 유익하다면 가져가서 자네와의 대화를 추억하는 용도로 쓰지.”

“저의 짧은 지식으로 각하의 깊으신 지혜와 소양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노력해 보겠습니다.”

“부탁하지.”


뇌물에 올라간 입꼬리를 찻잔으로 간신히 가리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성적인지가 확연히 드러나지 않는가.


자, 그럼 우리 이제 대화를 시작해 볼까요, 대사 각하?


* * *


“영국이 조만간 파산한다니. 근거가 뭔가?”

“각하께서도 10년마다 경제적 위기가 찾아온다는 이론을 알고 계시겠지요?”

“아, 10년 위기론 말인가?”


베르테미는 순식간에 이 대화의 흥미가 팍 떨어졌다. 10년 위기론이라니.


가당치도 않은 소리다. 온종일 주식 거래소에 앉아서 얼마를 벌었니, 잃었니나 떠드는 머저리들의 ‘비과학적’ 음모론이지 않은가.


‘역시, 제법 괜찮은 소리를 하는 것 같아서 시간을 내서 들었거늘. 조선의 수준은 겨우 이 정도에 불과한가? 아, 시시해서 죽고 싶어지는군.’


그러나 바로 티를 낼 수는 없는 법. 대화가 설사 지루하고 한심하더라도 커피에 곁들이는 이 간식만큼은 훌륭했으니까.


보석처럼 번들거리는 간식을 하나 더 자신의 앞으로 놓으며 그는 이회신의 대화에서 신경을 약간 더 풀었다.


“물론, 시장의 낭설이다. ‘바보들의 공허한 외침이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매우 흥미로운 이론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를 교차 검증해 보고자 했습니다. 그게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사고가 아니겠습니까.”

“말 그대로네. 겨우 소문에 돈을. 그것도 제대로 된 소문도 아니고 그저 듣고 싶은 것만 가려들으면서 판단하는 건 멍청한 짓이니까.”

“역시 현명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직전과 이번의 사례를 따져 봤습니다. 수학의 법칙이 그러하듯 경향성과 패턴이야말로 합리니 말입니다.”

“음, 괜찮은 접근 방식이군. 계속해보게.”


얘기를 듣고는 있지만, 한 귀로 흘리며, 대답도 방금까지 ‘청나라 외교관의 감정적인 태도의 한심함.’을 지적할 때와 다르게 힘을 뺐다.


“1857년 아메리카의 사례부터 얘기 드리겠습니다. 그 당시 서부 개척이 시작되면서 미국 철도 회사들이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었습니다. 심지어, 서류상에서만 존재하는 회사들이 거래소에 오르고 주가가 오르면서 허상만으로 돈이 오고 갔죠.”

“그게 바로 아메리카 합중국의 안타까운 수준이라고 할 수 있네. 유럽에서 쫓겨난 모자란 자들이 세운 나라기 때문이야.”

“그 말이 맞습니다. 그들은 실로 멍청한 선택으로 거대한 사건을 일으켰죠. 프랑스도 그 피해자가 아닙니까.”

“그 바보 같은 자들 때문에 채권 가격이 폭등하고 철도 건설도 심각하게 둔화했네. 그런 것도 알고 있었나?”

“프랑스의 일이니 당연합니다. 세계를 논하려면 그 중심부터 알아야 하니 말입니다.”

“먼 동방에서 어려웠을 텐데 대단하군.”


합중국인들은 멍청하기 그지없다. 당시 합중국에 대사로 가 있었던 외젠 드 사르티게스(Eugène de Sartiges) 백작의 말에 따르면.


3년 전 4천 달러던 땅이 겨우 2년 만에 10만 달러, 그리고 다시 반년 뒤에는 15만 달러가 되었다고 했을 정도.


합중국의 욕이 시작되니 사그라들었던 베르테미의 집중에 다시 불이 붙는 것 같았다.


얼마 전, 주청(駐淸) 외교관들 사이에서 합중국 대사 앤슨 벌링게임에게 주도권을 뺏겼던 기억 때문이리라.


이성적인 그는 자신의 감정은 확실히 파악하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사적인 가정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제2의 시카고 사태가 벌어진다면, 그 시작점은 또다시 철도로 인해 과열된 시장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게 영국이었나?”

“그렇습니다.”

“흥미롭군.”


흥미롭기는 하다. 그러나 영국의 경제는 합중국처럼 허술하지 않다.


위대한 프랑스의 치부를 들추는 것 같아 조선인에게는 밝힐 수 없지만.


본국에서도 영국과 같은 금본위제를 따라가기에 벅찬 상황이었다.


은과 금을 동시에 기준으로 삼는 복본위제도를 채택했고 그마저도 불안할 것 같아 제국을 중심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스위스를 끌어들여 라틴 통화 동맹(Latin Monetary Union)을 추진하고 있었다.


어떻게 영국의 식민지에서만 그렇게 금이 쏟아지는지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그 가설과 추론 정확하네만, 안타깝게도 영국의 경제는 미국만큼 약하지 않네. 참신한 생각은 나쁘지 않았네. 그럼, 이만 일어나······.”

“확실히 영국은 거대한 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다는 건 사건이 터졌을 때 여파도 거대해진다는 소리죠. 그리고 실제로 영국의 철도 시장은 이미 과열되고 있습니다.”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첨언하지만. 새로운 시대의 과학적 산물인 철도가 부유함을 가져오는 건 어디든 똑같네. 아시아의 국가라 잘 모르는 모양이군.”

“아뇨. 단순히 부유함 이상의 과열입니다. 특히나, 지난 1862년에 제정된 회사법으로 인해 시중 투자 은행들은 책임은 줄었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베르테미는 뭘 모르는 아시아인에게 가르침을 주려고 했으나 영국의 회사법을 들먹이는 것에 잠시 할 말을 잃었다.


어떻게? 아니, 그보다 이 정도로 유럽의 경제 상황에 해박할 수가 있는 건가?


의문이 채 가시기 전에 다시 한번 이회신의 날카로운 말이 날아왔다.


“게다가, 조만간 아메리카의 내전이 끝나게 되면 전쟁을 명분으로 중지했던 달러의 금 태환도 재개해야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한 번이라도 삐끗하면서 채권의 상환이나 은행의 금고가 비게 된다면 어떻게 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상환이 하루라도 미뤄지면 채권 시장이 요동치겠지. 그렇게 되면··· 제2의 시카고 사태로군.”

“맞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그렇게까지밖에 결론이 안 나더군요.”

“하지만, 자네의 말이 맞으려면 어디까지나 극단적인 과열이 필요할 텐데?”

“과열은 이미 진행 중입니다. 다만, 동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일촉즉발. 제 불어 실력이 부족해 제대로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약간의 충격으로 폭발할 만큼 위험한 사태라는 뜻입니다.”

“중요한 건 아직 터질지 안 터질지 모른다는 소리지.”

“그러면 실험해 보시죠. 지금부터 파운드화를 대거 사들이시면 됩니다.”


영국의 파운드를 대대적으로 매수하라니. 방금까지 영국의 경제 공황을 얘기하다가 이제 무슨 소리인가 싶은 대사였지만, 잠시 턱을 붙잡고 생각하자 그 의도를 알 수 있었다.


“파운드로 금 태환을 요구해 영국의 은행을 공격하자는 어설픈 생각은 아니겠지?”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다만 시장의 자금 유통이 줄어들면 필연적으로 통화 유통도 둔해지기 시작할 겁니다. 그렇다고 파운드의 가치가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 손해 볼 일도 아니지요.”

“해 볼 수는 있겠지. 그러나 이것도 제대로 된 근거는 아니네. 적어도 자네의 주장에 신빙성이 생기려면 증거가 있어야 하네.”

“증거라······ 가장 확실한 건 은행의 파산이겠지만. 그건 전조나 증거라기보다는 증상이겠죠. 그것보다 앞서 알 수 있는 방법이라면······.”


아까까지 한 귀로 듣고 흘리던 자는 이제 없다.


앞 접시에 올려두었던 보석을 닮은 다과도, 사치스러워 보이던 자개장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직 이회신의 입술만이 베르테미의 시선의 끝에 머물러 있었다. 젊은 미청년의 입술이 어서 벌어지기만을 그는 주시하고 있었다.


“유한 회사 체제로 전환되는 은행들의 급증, 그리고 그런 은행들이 막대한 돈을 풀어 과격할 정도로 공격적으로 철도 증권을 매수하는 걸 신호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바로 본국에 확인해 보도록 하지. 자네의 그 무책임한 이론이 맞을지 아닐지.”

“그렇게 가르침을 주신다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자, 그럼 일어나실까요. 어떻게, 오늘 저 보석함은 가져가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충분하네. 판도라의 상자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네.”

“그 안에 희망이 담겨 있다니 다행입니다.”


그의 말대로라면 상자 안에는 절망과 희망이 모두 담겨있을 터였다.


그날. 북경의 프랑스 대사관으로부터 프랑스 본국에 정보 열람 신청이 보내졌다.


발신자는 전 외무부 장관이자, 현직 상원 의원인 에두아르 투브넬(Édouard Thouvenel)의 비서실장 출신인 주청 프랑스 외교 대사 줄스 베르테미였다.


작가의말

1. 프랑스 대사 베르테미의 기본적 태도인 아시아는 자유, 해방, 비이성, 본능의 공간이며 유럽은 이에 상반되는 질서, 이성, 합리로 가득차 있다는 게 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서 묘사되는 당대의 보편적 인식이었습니다. 다만, 이런 판단은 수에즈 지협 이동을 전부 아시아로 퉁 쳤던 유럽식 생각 만큼이나 몰 이해한 관념이었습니다.

( 출처 : 민경숙. "19세기 프랑스의 인종관과 플로베르(Flaubert)." 국제지역연구 7.1 (1988): 123-144. )


2. 1866년의 문제는 1844년의 영국 은행법과 1862년의 영국 회사법에서 보는 시선도 많기는 합니다. 이회신은 디테일한 경제정책으로 들어가면 바로 지식이 들통나는 수준이지만,이런 조각 모음 수준으로는 외교관답게 모르면서 아는 척 말하기를 잘 하는 편입니다.

( 출처 :  David Foucaud. L'impact de la loi de 1862 généralisant la responsabilité limitée au secteur bancaire et financier sur la crise anglaise de 1866. Revue économique, Vol. 62, No. 5 (Septembre 2011), pp. 867-897 (31 pages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카페부터 시작하는 고종 키우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제목이 변경되었습니다. 24.09.09 83 0 -
공지 새 제목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24 24.09.05 141 0 -
공지 이씨 카페 한양 본점 VIP 24.08.12 157 0 -
공지 9/15부터 월~금 오후 6시 30분에 커피 볶습니다. +2 24.08.05 1,460 0 -
49 개똥이의 첫사랑 NEW +9 9시간 전 518 44 15쪽
48 윤리적 경영, 조선 야쿠르트의 시작 +10 24.09.18 874 62 14쪽
47 조선 외교 정상화의 이회 신 (2) +8 24.09.16 1,073 77 15쪽
46 조선 외교 정상화의 이회 신 (1) +13 24.09.15 1,122 80 14쪽
45 첫 외교적 성과, 청나라 집안 싸움 +7 24.09.15 1,093 79 15쪽
44 황궁의 짐승과 조련사 박규수 +12 24.09.14 1,131 80 14쪽
» 프랑스는 진짜 유명한 유럽의 중국임 +12 24.09.13 1,185 89 14쪽
42 숏돌이 이회신과 특급 요리사 언년 +16 24.09.12 1,225 84 13쪽
41 이렇게 된 이상 청나라로 간다 (3) +9 24.09.11 1,262 71 13쪽
40 이렇게 된 이상 청나라로 간다 (2) +13 24.09.10 1,299 74 13쪽
39 이렇게 된 이상 청나라로 간다 (1) +8 24.09.09 1,316 84 14쪽
38 원래 약소국은 이렇게 외교하거든요? (2) +16 24.09.08 1,469 91 13쪽
37 원래 약소국은 이렇게 외교하거든요? (1) +16 24.09.07 1,469 92 12쪽
36 번국은 맘대로 팔아먹는 중화식 외교 +8 24.09.06 1,498 84 14쪽
35 가장도 그리고 나라도 지키는 청안다점 +9 24.09.05 1,535 91 15쪽
34 새로운 길을 내는 방법 +12 24.09.04 1,549 96 14쪽
33 선왕, 강종의 유산 +16 24.09.03 1,622 96 14쪽
32 얘는 그냥 이회신이 좋음. +18 24.09.02 1,691 96 15쪽
31 개똥이, 임금이 되다. +15 24.09.01 1,685 100 13쪽
30 너무 늦게 타오른 불꽃 +17 24.08.31 1,644 107 13쪽
29 조선 외교 TF팀, 그런데 나 혼자인 (3) +9 24.08.30 1,582 95 13쪽
28 조선 외교 TF팀, 그런데 나 혼자인 (2) +10 24.08.29 1,583 95 13쪽
27 조선 외교 TF팀, 그런데 나 혼자인 (1) +9 24.08.28 1,600 96 13쪽
26 시작된 강화도령의 라스트 댄스 +12 24.08.28 1,633 96 12쪽
25 뒤에서 움직이는 조선의 외교통 (2) +11 24.08.27 1,605 102 14쪽
24 뒤에서 움직이는 조선의 외교통 (1) +11 24.08.26 1,616 97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