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 속 정화의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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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tys2024
작품등록일 :
2024.08.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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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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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 동굴 탐험 (7)

DUMMY

펀치, 킥, 잡고, 던지고, 손날치기, 인사이드 프리킥!


모든 동작에 정화의 기운을 오러처럼 씌우고 공격했다.


[스컬고블린(을)를 사냥했습니다.] X8


스컬고블린 정도는 이제 그에게도 익숙했기 때문에 홀로 8마리를 상대하고 있음에도 어렵지 않게 이겨낼 수 있었다.


조금 더 들어간 둘.


거기서 그들은 스켈레톤이 되어 있는 곰 3마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들은 루나의 상대가 되지 못 했다.


강력한 펀치 한 번 날리지 못하고 루나에게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다가 모조리 박살났다.


[스컬베어(을)를 사냥했습니다.] X3


루나는 현재 김광현의 패밀리어이기에 그녀가 잡은 몬스터가 뱉은 경험치는 전부 그의 것이 되었다.


그렇지만 루나는 제법 적극적으로 뼈다귀들을 처리했다.


그가 성장해야 루나도 강해지기 때문이다.


| 거기까지! 더 들어가면 아델리아님 거처야. |

“감사!”


그러고 더 들어간 그들은 다행히 레어 직전에서 딱 멈추고 되돌아갈 수 있었다.


“여기다가 뼈다귀들을 유혹할 만한 거 설치하고 갈까?”

| 그건 아델리아님께서 알아서 하실테니 걱정 마. |


돌아가는 길에 문득 좋은 생각이 난 그가 그의 생각을 밝히자, 루나가 그런 대답을 돌려준다.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짐작한 듯 싶었다.


하기사, 이 상황에서 할 만한 생각이 몇 개 없지.


아델리아가 어떻게 할 지 궁금했지만, 묻지 아니하고 돌아갔다.


거처로 삼고 있는 동굴로 돌아온 뒤, 가볍게 식사를 마치고, 근육 단련을 시작했다.


현철방패를 하나씩 팔에 끼고 이두와 삼두를 단련시키고, 눈 여겨 봐뒀던 바위를 들었다놓기를 반복하다가, 푸쉬업이나 윗몸일으키기도 했다.


그 외에도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은 다 했다.


스쿼트와 런지, 런지 앤 킥, 워킹 런지를 맨손으로 먼저 한 다음, 새끼 노루들을 하나씩 어깨에 짊어지고 반복하고, 어른 노루들을 짊어지고 반복하고, 양들을 짊어지고 반복했다.


“크흡!”


루나까지 운동 기구로 삼았다.


녀석의 몸무게는 무려 170kg!


키가 170cm인데, 전신이 철로 덮여 있는데 다가 달팽이 몸무게도 상당한 탓에 그런 무게가 나왔다.


직접 계산한 것은 아니고, [상세]에 나와 있는 프로필 대로 판단하고 있는 것이니 반박은 사절한다.


3대 500을 기록한 그가 칠 수 있는 최대 중량인 200kg 보다 조금 가벼운 무게였다.


POS와 함께한 뒤로 강해진 근력은 170kg짜리로 무게를 쳐도 80%만큼 운동하는 게 가능하다.


루나는 현재 사람 형태를 취하고 있으니, 그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은 전부 5세트씩 했다.


“후, 힘드네.”


그의 운동은 그렇게 3시간 만에 끝났다.


더 하고 싶었지만, 그것만 하고 있을 수는 없으므로 다음 스케줄로 넘어갔다.


“노루스름! 식사하고 와. 뼈다귀들 보이면 여기로 데려오고! 족제비들! 관리하고 와. 쟤들 상하면 너희들이 뒤지는 거야!”


우선 동물들을 보내서 조용해진 상태로 마나 수련을 시작했다.


{마나드레인}


스킬을 사용해서 마나를 끌어들인다.


운기조식을 하면서 비어있는 MP를 채운다.


다 채우면 2개로 늘어난 마력저장반지에 밀어 넣고 다시 채우기를 반복한다.


미션 상세 내역을 보며 완성도가 많이 차오를 때 했던 것을 기억하고 그대로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루나의 조언도 도움이 된 까닭에 이젠 가슴에 콩알만 한 무언가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서클이라 불리는 신체기관 같은데, 아직은 그냥 간지러운 수준에 불과했다.


마력저장반지에도 모두 마나가 채워지면 동굴 바깥으로 나가 여러 가지 스킬을 사용해보며 그것들을 익히고 숙련도를 채웠다.


[정화 스킬 레벨 업!]

[소독 스킬 레벨 업!]

[클린 스킬 레벨 업!]


숙련도가 빨리 차는 것들이 레벨 한두 개씩 올라갔다.


바깥에 스킬들이 적절히 사용될 여지가 너무도 많았다.


그가 아무리 매일 같이 움직이며 자연환경 개선 작업을 해왔지만, 고작 레벨 20대의 쪼렙이 소환자 한 명이 만들어낼 수 있는 변화는 그리 크지 않았다.


여전히 오염된 땅이 눈에 밟힌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유를 갖고 의욕이 만땅인 상태로 반복하니 적어도 그가 자주 머무는 곳 만큼은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그가 거처로 삼고 있는 동굴 입구 근처는 이미 지구에서 약간 오염된 지역만큼 깨끗해졌고, 그가 매일 같이 목욕하고 있는 호수는 3급수를 넘어 2급수로 정화되고 있었다.


특히 그가 매일 몸을 담그는 곳은 이미 1급수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 주변에 난 풀잎도 빛깔이 되살아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겨울임을 감안하더라도 맑은 초록빛이 감도는 식물들이 많이 자라나고 있었다.


또, 하마봉은 어떠한가?


하마봉에 자주 올라가 거기서 마나 수련을 한답시고 이렇게 마법진을 펴고 마력을 모으고, 스킬을 사용하며 주변을 더욱 청결하게 만들고 있다.


아직 잘 모르고 있는 모양이지만, 그가 사용하는 스킬들은 대부분 빛과 정화, 치유, 회복의 힘을 갖고 있으므로 죽어가는 자연이 그의 영향을 받아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


루나는 그를 따라다니며 그가 하는 양을 모두 지켜봤고, 그의 발자취 하나하나가 의미가 있음을 발견했다.


괜히 아델리아가 그녀더러 그를 따라가라고 한 게 아닌 듯 싶었다.


동물들은 그의 말에 따라 식사를 하고 돌아오면 으레 뼈다귀들을 뒤에 십수 마리 달고 온다.


뼈다귀들을 처리하는 것이 하마산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된다는 사실을 그들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그들이 싸울 수는 없으니, 김광현과 루나가 있는 곳으로 뼈다귀들을 데려왔다.


그들을 뼈다귀 처리반으로 써 먹는 것이다.


“잘했어!”


그러면 그는 가타부타하지 아니하고, 놈들에게 날아가서 지금까지 수련한 것을 피력했다.


생자의 기운을 귀신 같이 맡고 쫓아온 녀석들은 그렇게 영혼 없는 뼈다귀가 되어 쓰러졌다.


[레벨 업!]


경험치도 얻고, 스킬 레벨도 오르고, 패스도 완료하니 레벨이 또 하나 오른다.


전장을 수습한 그는 일행과 함께 하마산 자락, 특히 지금까지 가본 적 없는 곳 위주로 탐험하며 완성도를 채워나갔다.


그러면서 하마 마을이 어디에 있는지, 토끼 마을과 노루 마을은 어디에 있는지 전부 파악했다.


하마 마을은 첫 번째 미션에 언급되어 있는 마을이고, 토끼 마을은 하마봉에서 11시 방향에 위치해 있는 마을이며, 노루 마을은 4시에 위치한 마을이다.


하마 마을은 상주 인구 2천 명 정도되는 마을인데, 토끼 마을과 노루 마을을 합쳐야 비등해진다고 한다.


하마 마을 옆엔 하마산에서 흘러 나온 하마천이 서쪽을 지향하고 흐르고 있었고, 토끼 마을과 노루 마을은 북서쪽에서 발원하여 동쪽을 지향하고 흐르는 고릴라천이 이어주고 있었다.


예전에 김광현이 처음으로 하마봉에 올라 봤던 3개의 마을들이 바로 그것들이었다.


루나와 함께 하마산 자락을 탐험하면서 그러한 사실들을 알게 되었다.


아무튼 그 외 다른 지형에 대해서도 익힌 덕분에 이 주변 지리에 대해서는 잘 알게 되었다.


척척박사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까막눈을 벗어난 정도는 된다.


하지만, 그곳으로 넘어가지 않았다.


여기서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다름 아닌 동굴 탐험!


하마봉의 세 번째 숨 구멍용 동굴도 들어갔다가 나왔다.


그리고 하마일봉부터 하마오봉까지, 하마봉을 둘러싸고 있는 다섯 개의 봉우리에 있는 동굴도 탐험했다.


그 안에서 뼈다귀들을 만나서 아웅다웅도 좀 하고, 골렘들도 만나서 잠깐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뼈다귀로 영락한 소환자들도 도합 30명이나 되었고, 둘은 골렘들이 보는 앞에서 그들을 사냥하며 갖은 이득을 챙겼다.


그러고도 남는 것은 골렘들에게 쥐어주었다.


그는 동굴 탐험을 할 때면 언제나 루나와 동행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루나 덕분에 골렘들과 싸우지 아니하고도 이득을 챙길 수 있었고, 루나 덕분에 조금 더 수월하게 뼈다귀들을 처리할 수 있었으며, 아르셀리 가문에 밉보이지 않는 선에서 동굴 탐험을 할 수 있었다.


전투원이 한 명 더 늘어난 게 그렇게 편할 수 없더라.


주변 지리를 조금 더 빠삭하게 익힐 수 있었다.


그리고 은신처로 돌아와 자리잡고 아델리아로부터 받은 책들을 펴고 탐독했다.


그야말로 주경야독.


그가 그러는 사이에 루나는 은신처 내부의 잔일을 하거나 동물들을 돌보고나 망을 보며 그가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렇게 몇 주가 지나고, 슬슬 하산할 마음이 들었을 즈음 그는 레벨 50이 되었다.


패스를 6번이나 최대치까지 완료하였고, 무슨 몬스터를 10마리, 100마리 잡았다는 업적을 달성했으며, 스컬애니멀 1,000마리 사냥 업적도 진즉에 달성한 상태다.


칭호도 2개 받았다.


뼈다귀 청소자, 하마산 환경미화원1


매일 같이 하마산 자락을 탐험하며 뼈다귀들을 처리하다보니, 그 일대에 뼈다귀들이 소거되는 일이 발생했다.


그랬더니 그걸 업적이랍시고 하나 던져줬다.


본인의 건강과 스킬 수련을 위해서 하던 행동이 하마산 자연환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비록 본인의 이기에 따라 행한 것이나, 그것이 주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므로 업적으로 남겨주며 그의 노고를 치하했다.


보상도 많이 받았다.


경험치 오르고 그린 받고 체력 포션과 마력 포션을 10병씩 받았으며, 손목을 보호해주는 팔찌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 차고 넘치는 까닭에 1을 붙인 것 같다.


2나 3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라고 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업적으로 인정되니 김광현의 기분이 덩달아 좋아졌고 일에 의욕이 증진되었다.


그러는 사이에 두 번째 미션 ‘하마산 탐험’을 완수했다.


열 몇 개 되는 동굴을 탐험한답시고 하마산을 거의 이잡듯이 뒤졌다.


그랬더니 어느 새 완성도가 100%로 채워졌다.


경험치 100%, 1만 그린, 스킬뽑기권 한 장.


완료 처리하니, 그렇게 주더라.


[스킬, ‘성광제령’ 획득!]


그걸 바로 뽑았더니, 스킬 하나 던져준다.


“으, 이번에도 성광이야.”


스킬 이름의 일관성에 김광현의 표정이 볼 만하게 변했다.


광기가 느껴지는 명명 규칙에 질려 버린 탓이다.


그와 별개로 성광제령은 매우 좋은 스킬이다.


아직 능력이 부족해서 못 쓰지만, 뼈다귀 속에 갇힌 영혼을 적출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하마산에서 얻을 것은 다 얻었다.


레벨도 무려 50이 되었고, 정화, 소독, 클린 스킬이 각각 레벨 40이 되었으며, 그 외 그가 가진 스킬 레벨이 최저 20이 되었다.


성역 빼고.


그 스킬은 여전히 쓸 수 없었다.


자격 부족은 아니고 순전히 능력 부족 때문.


성장형 무구인 백린검과 백린갑주도 한 등급 상승했다.


이제 둘은 D0등급의 무구다.


내구도와 공격력, 방어력, 내장스킬의 능력이 2배씩 늘어났다.


이젠 더욱 더 빠르고 경쾌하게 뼈다귀들을 사냥할 수 있게 되었다.


김광현에겐 시작 포인트에 해당하는 하마산은 그에게 귀중한 자산을 제공했다.


“루나, 아델리아님께 가자.”

“오야~.”


하산하기 전, 하마산의 주인이자, 그에게 많은 자산을 제공해준 이에게 인사하러 갔다.


***


{정화}

{소독}

{클린}

{성광의 보은}


“한참 부족하네요.”


아델리아의 허가를 받고 갖은 스킬을 발현해본 그는 쓴 웃음을 지으며 손을 거두었다.


| 그래도 많이 좋아졌어. 광현이 덕분에 조금 더 오래 버틸 수 있게 되었어. |

“감사합니다.”

| 그대가 하마산 일대를 탐험하며 자연환경을 개선한 것이 나에게도 도움되고 있어. 수고가 많아. |

“다행입니다.”

| 그러니 위축되지 말고, 다급한 마음을 버리고 지금 하고 있는 대로만 해. |

“명심하겠습니다.”


아델리아는 그런 그를 대견해하면서 따뜻한 위로의 말과 조언을 전달했다.


아부나 립서비스가 아니라서 기분 좋았다.


실제로 화이트 드래곤에 묻혀져 있는 오염물질이 조금 거둬지는 게 그의 눈에도 보였으므로 그동안의 고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염물질이 워낙 대단한 탓인지 사용한 스킬들의 레벨이 하나씩 사이좋게 올랐다.


그의 레벨도 당당하게 하나 올랐다.


김광현은 차분해진 마음으로 아델리아와 루나를 바라봤다.


지금 둘은 아델리아와 티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아 있었다.


아델리아는 여전히 가녀리면서도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루나의 외형은 그런 그녀를 본 따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정도는 안 물어봐도 유추해낼 깜냥이 된다.


“루나 오닉스라고? 어울리는 이름이구나. 몸매도 예쁘고. 투박한 외형에서 벗어나길 잘한 것 같다.”

| 감사합니다. 광현이가 지어 줬어요. 외형은 감히 주인님을 따라해봤습니다. |

“잘했어.”


두 사람의 대화 소리가 그의 추리를 긍정했다.


“그래, 이제 어디로 갈 생각이냐?”

“하마 마을로 갈 생각입니다. 첫 번째 미션이 그거라서요.”


앞으로의 행보를 묻는 말에 생각한 대로 답했다.


“당신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기를.”


그것이 마음에 들었는지 아델리아가 자애로운 미소로 덕담을 건넸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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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028 - 소환자 (2) 24.09.16 10 0 13쪽
27 #027 - 소환자 (1) 24.09.15 15 0 13쪽
26 #026 - 여명의 빛은 먹구름 속 하늘 아래 실금을 쪼갠다 (6) 24.09.14 18 0 13쪽
25 #025 - 여명의 빛은 먹구름 낀 하늘 아래 실금을 쪼갠다 (5) 24.09.13 17 0 13쪽
24 #024 - 여명의 빛은 먹구름 낀 하늘 아래 실금을 쪼갠다 (4) 24.09.12 19 0 13쪽
23 #023 - 여명의 빛은 먹구름 낀 하늘 아래 실금을 쪼갠다 (3) 24.09.11 23 0 13쪽
22 #022 - 여명의 빛은 먹구름 낀 하늘 아래 실금을 쪼갠다 (2) 24.09.10 21 0 13쪽
21 #021 - 여명의 빛은 먹구름 낀 하늘 아래 실금을 쪼갠다 (1) 24.09.09 24 0 13쪽
20 #020 - 하마 마을 진입 (3) 24.09.08 25 0 13쪽
19 #019 - 하마 마을 진입 (2) 24.09.07 23 0 13쪽
18 #018 - 하마 마을 진입 (1) 24.09.06 25 0 13쪽
» #017 - 동굴 탐험 (7) 24.09.05 24 0 13쪽
16 #016 - 동굴 탐험 (6) +1 24.09.04 32 0 13쪽
15 #015 - 동굴 탐험 (5) 24.09.03 32 0 13쪽
14 #014 - 동굴 탐험 (4) 24.09.02 30 0 13쪽
13 #013 - 동굴 탐험 (3) 24.09.01 32 0 13쪽
12 #012 - 동굴 탐험 (2) 24.08.31 37 0 13쪽
11 #011 - 동굴 탐험 (1) 24.08.29 39 0 13쪽
10 #010 - 산짐승들의 수호자 (5) 24.08.28 43 0 13쪽
9 #009 - 산짐승들의 수호자 (4) 24.08.27 41 0 13쪽
8 #008 - 산짐승들의 수호자 (3) 24.08.26 43 0 13쪽
7 #007 - 산짐승들의 수호자 (2) 24.08.25 44 0 13쪽
6 #006 - 산짐승들의 수호자 (1) 24.08.22 52 0 13쪽
5 #005 - 어느 산 속에서 (4) 24.08.21 48 0 13쪽
4 #004 - 어느 산 속에서 (3) 24.08.20 59 0 13쪽
3 #003 - 어느 산 속에서 (2) 24.08.19 70 1 13쪽
2 #002 - 어느 산 속에서 (1) 24.08.18 85 1 13쪽
1 #001 - 프롤로그, 이계진입 24.08.18 11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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