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군단으로 자동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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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지기
작품등록일 :
2024.08.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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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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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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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독식 (3)

DUMMY

탁 트인 1층과 달리 이곳은 환경부터 어지러운 밀림이고, 보스 몬스터의 영역도 요새화된 군락지다.

고작 한 층 올라갔을 뿐인데 난이도가 아득히 높아졌다.

그래서 통상적으로 안전지대의 2층을 처음 통과하기까지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 정도 걸린다.

물론 그보다 더 오래 걸리는 사람도 있고.


하지만 내가 여기에 처음 도착한 것은 어제.

심지어 모든 몬스터가 더 강해지고 숫자도 늘어난 전장이다.

여러 특성을 가진 각성자들이 협력해서 겨우 돌파하는 난제를 꼬박 하루 만에, 나 혼자 돌파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다.

아니, 해야 한다.


“캬아앗! 캬아아앗!”


울타리를 넘어 고블린 군락지로 들어간 순간, 나무탑 위에 있던 고블린 궁수가 요란하게 소리쳤다.

그러자 보스를 제외한 군락지 안의 모든 고블린이 나를 향해 쏟아지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중 가장 많은 물량.

그 숫자는 대략... 100마리를 넘어 보인다.

그에 비해 자동인형 군단은 74.

지금까지는 물량의 우위를 바탕으로 싸웠지만 처음으로 내 쪽이 소수가 되었다.


게다가 나무탑 위의 궁수, 전차처럼 밀고 들어오는 홉고블린, 심지어 조금 뒤에는 샤먼도 있다.

이쪽은 오로지 근접 전사뿐인데 저쪽은 숫자도 많고 분업도 잘 되었다.


조금... 아니, 꽤 불리한 조건은 분명한 사실.


“전투 준비.”


그래서 뭐 어쨌다고.


“교전 대기 중.”


나는 올라가야 한단 말이다.


고블린의 군세가 바로 코앞까지 다가왔다.

궁수들이 당긴 활시위가 팽팽해지고, 샤먼이 주문을 중얼거린다.

보스 몬스터는 저 앞에서 삐딱하게 앉은 채 이쪽을 쳐다보고 있을 뿐.


“전부 쓸어버려.”


“교전 개시.”


자동인형과 고블린의 군단이 서로 맞부딪쳤다.


***


“...알 것 같아.”


화연이 말했다.


[무엇을?]


그녀의 성좌, 이르칼라가 물었다.


“분명 저 김대성이라는 사람은 더 강해지겠지.”


고블린과 자동인형이 뒤엉킨 혼돈의 한복판.

각 세력의 끝에서 보스 몬스터와 김대성만이 조용히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냥 강한 각성자라면 얼마든지 있어.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도 마찬가지. 그것만 가지고는 너희 같은 성좌들의 흥미는 끌어낼 수 없어. 그렇지?”


[그래. 내가 널 선택한 것도 단순히 재능이나 잠재력 때문은 아니야.]


“그래서 3년을 기다려야 했던 거겠지. 하지만 저 사람은 7년이 걸렸다고 했어. 그 시간은... 너희 성좌가 위층에서 아래층으로 내려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지?”


[...]


“이르칼라, 네가 1층까지 내려오는 데 3년이 걸렸다면 7년이 걸려야 하는 곳은...”


[거기까지.]


[그 이상 말하면 그것이 들을 거야.]


[그것이 너를 제거하려 한다면 내가 지켜줄 수 없어.]


“너도, 레드캡도 두려워하는 존재라는 거야?”


[두렵진 않아.]


[그것은 단지... 거스를 수 없을 뿐.]


[처음 이야기로 돌아가자.]


[넌 저 남자에게서 무엇을 보았지?]


“능력을 제대로 쓴 지 이제 겨우 사흘이야. 그런데 벌써 저런 규모의 전투 한가운데에서 완벽하게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어. 저건 대담함이나 용기의 문제가 아니야.”


대성은 그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었다.

전체적인 전황을 파악하고 일사불란하게 군단을 지휘했다.

딱히 기발한 작전이나 전술을 풀어내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필요한 곳에 필요한 인원을 보내고 있을 뿐.


그러나 그것만으로 숫자도 적고, 다양성도 부족한 자동인형의 군단이 서서히 적을 밀어내기 시작했다.


“지휘관... 아니, 관리자? 감독? 아무튼 좀 더 무기질적인 무언가. 자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성질을 타고난 사람이겠지.”


[...]


전투는 어느덧 종반으로 치닫고 있었다.

세 자릿수에 달하는 난전이지만 양측의 병력 모두 목숨을 아낀다는 개념이 없어 전투의 흐름이 매우 빨랐다.


“쿠워어어어!!!”


고블린 군락지의 군세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자 드디어 해골 옥좌에 앉아 있던 보스, 고블린 정복전사가 일어나며 괴성을 질렀다.


“캬아아악!!”


“키에에에엑!!”


보스가 내지른 함성에 고블린 무리 전체가 동조하듯 목청을 높였다.

단순히 사기가 올라간 것만은 아니다.

고블린 정복전사의 함성은 군락지 내의 모든 일반 몬스터의 능력치 전반을 향상시키고, 무엇보다 호전성을 극도로 높인다.


대성의 지휘에 차츰 밀려나면서 패색이 짙어지던 고블린들이 눈에 핏발을 세우고 입가에 게거품을 문 채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흡사 2층의 주인이자 가장 잔혹한 성좌라 불리는 레드캡을 닮아있었다.


고블린들은 단순히 무기를 휘두르는 것을 넘어 자동인형에 온몸을 내던지며 할퀴고 물어뜯기까지 했다.

갑옷에 막힌 손톱과 이빨이 부러지면서도 마음껏 폭력과 광기를 뿜었다.


그에 맞서는 대성은...


“전원, 진형을 최대한 유지한 채 뒤로 물러나라. 후열로 빠진 인원 중에 체력을 절반 이상 회복한 군단원은 우측부터 합류해. 전열은 이제부터 체력이 20% 이하로 떨어진 인원만 뒤로 빠진다.”


지금까지 중 가장 대규모 전투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침착하게 지휘를 이어갔다.

전선을 빼는 와중에도 자기 자신은 원래 자리에서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

그를 향해 미친 소귀의 무리가 서서히 조여왔지만 겁먹은 기색은 조금도 없었다.


화연이 말한 것처럼 그것은 대담함도 용기도 아니었다.

그저 그 모습이 자연스러울 뿐, 덤덤하게 자동인형 군단을 지휘해 나갔다.


하지만 최선의 수를 이어가는 와중에도 함성의 효과를 받은 고블린 군단에게 서서히 형세가 밀리고 있었다.


자동인형들이 막아내던 화살과 독성 점액 등이 이제는 아슬아슬하게 대성을 스치기 시작했다.

고블린들의 광기와 열기가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가까워졌다.


패색이 짙어지는 상황 속에서, 새로운 변수가 전장에 끼어들었다.


[레벨이 증가하였습니다.]


[군단 진화 9단계에 도달했습니다.]


[특성 강화를 선택해 주십시오.]


【전쟁 모듈 2】: 군단원의 전투력 및 전투지능 대폭 증가


【물리 방어 1】


【자동 회복 2】


어지러운 전장의 한복판에서 대성은 일말의 머뭇거림도 없이 자연스럽게 최선의 선택지를 골랐다.


가장 위에 있는 전설 특성 강화를 지나쳐, 가장 아래에 있는 일반 특성을.


【자동 회복 2】


군단에 딱히 이렇다 할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애초에 자동 회복은 외형의 변화가 전혀 없으니까.


그러나 군단의 맞은편, 고블린 무리에게서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났다.


“키이익...”


“끄에에엑...”


보스가 내지른 함성의 효과가 끝났다.

모든 것을 불사를 것처럼 날뛰던 고블린들도 지쳐서 나가떨어졌다.


군단에게 부족한 숫자의 차이를, 병종의 차이를 메꾸고 있던 것은 전투력이 아닌 회복력.

그 회복력이 고블린들의 폭력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샌가, 대성이 지휘하는 자동인형 군단이 숫자에서 적들을 압도했다.


“크으으... 크아아아!!!”


지금까지 체력을 온존하던 고블린 정복전사가 나가떨어지는 부하들의 시체를 짓밟고 날려버리며 전선으로 뛰어들었다.


보스의 온몸에 새겨진 문신들이 달궈진 쇠처럼 새빨갛게 빛나고 다종다양한 버프가 깃들기 시작했다.

독수리의 눈, 거북이의 껍질, 야생마의 다리, 호랑이의 발톱...

비록 단 하나의 개체일 뿐이지만 그 기세는 맹수로 이루어진 군단을 떠올리게 했다.


온갖 특성을 갖춘 각성자가 파티를 이루고 한 달에 걸쳐 도전해 겨우 쓰러뜨린다는 전장의 보스.

그것이 만전의 상태로 대성을 향해 돌진했다.


“막아.”


대성은 그것을 정면에서 똑바로 바라보면서 나지막이 말했다.

숫자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여유가 생긴 자동인형 군단이 순식간에 벽을 이뤘다.


“크으윽!!”


고블린 정복전사는 속도를 조금도 늦추지 않은 채 그 벽을 들이받았다.


군단의 벽은 그 일격에 무너져 내렸다.


“다시.”


그러나 그 뒤로 이어지는 이중, 삼중의 벽에 맹렬한 돌진도 가로막혔다.


“쿠어어어어!!”


자동인형들에게 붙잡힌 고블린 정복전사가 다시 한번 함성을 내질렀다.


“...”


하지만 거기에 호응하는 부하는 없었다.

보스가 자신을 붙잡은 자동인형을 하나씩 떼어내며 뚫고 나가려 했다.

하지만 하나를 떼어내면 둘이, 둘을 떼어내면 셋, 넷이...

점점 늘어만 가는 무리에게 서서히 잠겼다.


곧 전장에는 침묵만이 남았다.


***


“이겼네. 잘했어. 이제 다음 층으로 갈까.”


화연이 다가와서 말했다.

지금까지의 난장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덤덤한 말투였다.


“잠깐 기다려 봐. 특성 찍어야 하니까.”


[보스 몬스터 ‘고블린 정복전사’를 쓰러뜨렸습니다.]


[3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레벨이 증가하였습니다.]


[군단 진화 10단계에 도달했습니다.]


나는 앞에 나타난 메시지창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손을 저었다.


고작 한 차례의 전투에서 두 번의 레벨 업.

게다가 2층의 보스를 잡기까지 꼬박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그것도 안전지대가 아닌 전장에서.


...그 반대인가?

안전지대가 아니라 전장이기 때문에 대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었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리스크는 컸지만 리턴도 확실했다.


[전설 특성 강화를 선택해 주십시오.]


『재생』

【자동 회복 2】→【초과 회복 2】

*【초과 회복 2】: 최대 체력의 (150%)만큼 초과하여 회복 가능


『무작위 전설 특성 강화』


『무작위 일반 특성 강화 3개』


돌아온 선택의 시간.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선택지도 나타났다.


초과 회복은 여전히 매력이 없어.

체력을 단숨에 두 배 이상 늘려주는 것은 분명 강력하지만 단지 그뿐.

전략적 가치는 자동 회복으로 아직 충분하다.


일반 특성 3개는 별 의미 없는 떨이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전설 특성 강화는 일반 특성이 진화해서 생기는 점을 고려해야겠지.

즉, 단순히 약한 특성 여럿을 주는 게 아니라 다음 전설 특성 강화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것이다.


특성 강화는 신중히 선택해야 할 문제.

멀리 갈 것도 없이 당장 내가 가진 일반 특성의 종류가 부족해서 계속 무작위 전설 특성 강화 선택지가 나타났다.


예비 전설 특성의 선택지가 3개나 늘어나는 것은 강력한 이점이야.

물론 일반 특성 그 자체로도 가치가 있고.


“...”


다만 무작위라도 새로운 전설 특성을 바로 추가해 주는 건 무시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단 말이지...


결국 당장 운에 맡기느냐, 아니면 길게 보느냐의 갈림길인데...


“으음...”


“...”


“끄응...”


“...상담이라도 해줄까?”


“됐거든... 아니, 잠깐. 그래, 네가 있었지.”


“물론 특성은 스스로 선택해야겠지만, 선택 기준에 대한 조언 정도는 해줄 수 있어. 지금까지 내가 선택한 특성의 숫자는...”


나는 가장 밑의 일반 특성 3개를 골랐다.


【모든 저항력 1】


【물리 방어 1】


【이동속도 1】


3개의 일반 특성이 바로 추가되었다.


“나한테 물어보려던 거 아니었어? 그보다 무슨 기준으로 고른 거야?”


“네가 옆에 있으니까, 좀 더 멀리 보는 선택을 할 수 있었어.”


무작위 전설 특성 강화는 순전히 운에 맡겨야 한다.

그리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데, 나는 운이 별로 없다.


장기적인 선택지를 골랐으니 당장의 힘은 떨어지겠지만 옆에 있는 78레벨의 경호원으로 커버할 수 있겠지.

생각해 보면 그리 장기적인 관점도 아니야.

다음 전설 특성 강화를 찍기까지 5레벨이 남았지만 레벨 업 속도를 고려하면 그 시기는 생각보다 빨리 올 테니.


“...그럼 됐어. 이제 3층으로 가자. 잘 하면 오늘 안에 4층까지 갈 수 있을 거야.”


“가긴 어딜가.”


“...설마 여기 남겠다고?”


“당연한 거 아니야?”


“왜?”


“왜는 무슨 왜야? 아이템 잔뜩 떨어진 거 안 보여? 이게 다 얼만데!”


나는 발치에 떨어진 F급 마정석을 들고 흔들었다.

지난번에 얻은 것보다 두 배가 넘는 사이즈였다.

단순 가격도 두 배!

이 작은 돌 하나가 60만 원!


마정석 외에도 전장의 고블린 군락지 하나를 통째로 털어버린 만큼 주변에 아이템이 잔뜩 굴러다녔다.

물론 폐지나 다름없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꽤 값나가는 것도 종종 있었다.


이것들을 그냥 두고 간다니, 말도 안 되지.


“야, 너도 가만히 있지 말고 좀 주워. 내 인벤토리 작아서 다 안 들어간단 말이야. 너 레벨 높으니까 인벤토리도 크지? 남는 공간 좀 있으면 빌려줘.”


“...”


“아니 너 미쳤어?! 그게 얼마짜린데 걷어차?!”


“그게 뭔데?”


“이건 독개구리 가면이야! D등급만 돼도 300만 원이라고!”


“기분 나쁘게 생겼어.”


나는 황급히 독개구리 가면을 주워 들고 조심스럽게 흙먼지를 털었다.

생긴 건 좀 그래도 성능만큼은 확실한 가성비 아이템이다.

하지만 내구도가 1이라도 깎였다간 하자 있다면서 값도 뚝 떨어진다.


“휴... 기스는 안 났네...”


그때 내 앞으로 보라색 보석 덩어리 하나가 굴러왔다.


“이, 이건...!”


A급 마정석?!

게다가 이 정도 크기면 최소 억 단위...!!


“그거 줄 테니까 쓰레기 그만 줍고 빨리 따라와.”


“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21 g7******..
    작성일
    24.08.26 15:36
    No. 1
  • 작성자
    Lv.54 커피조앙
    작성일
    24.09.01 16:37
    No.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5 Toriac
    작성일
    24.09.07 09:54
    No. 3

    초반 보스레이드 때도 조금 걸렸던 부분인데, 주인공 상태가 조금 이상해보입니다.
    물론 소설이다보니 최종적으로는 군단을 거느리고 특별한 성좌가 주시하는 넘사벽이 되겠지만 지금은 초보적, 신중함, 서민적인 특성이 두드러져야 하는 회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1층 레이드에서 걸렸던 부분은 1:1로는 맨손 스켈레톤에게도 지던 인형들이 서넛 모였다고 바로 레이드 가능하겠다 하는 판단인데. 당시에는 목숨 아까운줄 알아서 전장도 아닌 안전지대로 간 사람이 농민한테도 발리는 성능 하자 있는 인형 몇 기 모였다고 바로 기사한테 돌진한다?
    물론 안전 지대니 목숨은 안 잃겠지만 인형은 다 잃었을 거고, 하자 있는 인형조차 7년 동안 안 나왔는데 그대로 퇴각하는 건 7년을 내다 버리는 행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팔에 꼬챙이 하나 달았다고 맨손 농민이 최정예 스파르타가 되는 건 아니잖아요.
    기사라면 농민 수백은 그냥 썰었을 거고, 훈련된 병사라도 수십은 충분히 썰건데 소설 템포를 빠르게 하겠다고 조금 무리하지 않았나 합니다.
    그리고 이번 화도 마찬가지로 스펙업은 거의 안 해서 농민에서 이제 1~2개월 차 수련자급 인형을 데리고 공성전을 하는데, 공성전을 하는 것 까지는 이해가 충분히 됩니다.
    그런데 그 공성전에 대한 자기확신이 없이, 난 무조건 올라가야하니까 너네는 좆밥이여야 해. 혹은 내가 올라갈건데 어쩔? 이런식의 풀이는 아닌것 같습니다.
    차라리 70여대 vs 100여마리의 고블린에 대한 약간의 분석이 첨가되고 이정도면 충분히 할만해! 라는 생각이라도 있었으면 조금 더 매끄럽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글에서는 몬스터가 능지 떡락한 비선공 NPC마냥 묘사되는 소설도 있는데, 이 소설은 생명으로서의 본능, 부족장 혹은 지휘가 충분히 가능한 몬스터들로 묘사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아무리 자가회복이 있더라도 전열이 전멸 될법한 묘사는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몬스터가 장님도 아닌데 전열 다 깨부수고 바닥에서 인형들 회복될 때까지 뒤에서 휘적거리고 있는 인간 하나 못 보는 건 현실적이지 않잖아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9 척결자
    작성일
    24.09.14 22:00
    No. 4

    쫀쫀하게 놀다가 끝내려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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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선택 (1) 24.09.17 662 17 12쪽
28 변성 (2) +1 24.09.16 828 21 12쪽
27 변성 (1) +1 24.09.15 1,026 25 13쪽
26 톱니바퀴 (4) +1 24.09.14 1,086 30 12쪽
25 톱니바퀴 (3) +1 24.09.13 1,145 31 12쪽
24 톱니바퀴 (2) 24.09.12 1,278 36 12쪽
23 톱니바퀴 (1) +1 24.09.11 1,381 40 12쪽
22 학습 (2) +1 24.09.10 1,418 31 12쪽
21 학습 (1) +1 24.09.09 1,486 38 12쪽
20 레이드 (2) 24.09.09 1,447 36 11쪽
19 레이드 (1) 24.09.08 1,620 38 12쪽
18 늑대의 영역 (3) +3 24.09.04 1,941 37 13쪽
17 늑대의 영역 (2) 24.09.03 2,047 44 13쪽
16 늑대의 영역 (1) +3 24.09.02 2,237 41 12쪽
15 잠룡 (3) +2 24.09.01 2,353 49 12쪽
14 잠룡 (2) +1 24.08.31 2,532 52 13쪽
13 잠룡 (1) +2 24.08.30 2,767 53 16쪽
12 독도 약도 없다 (3) +2 24.08.29 2,869 55 16쪽
11 독도 약도 없다 (2) +1 24.08.28 2,973 57 12쪽
10 독도 약도 없다 (1) +4 24.08.27 3,288 62 14쪽
» 독식 (3) +4 24.08.26 3,427 70 13쪽
8 독식 (2) +6 24.08.25 3,599 68 14쪽
7 독식 (1) +2 24.08.24 3,879 66 14쪽
6 결투 (3) +3 24.08.23 4,289 74 12쪽
5 결투 (2) +4 24.08.22 4,429 75 12쪽
4 결투 (1) +3 24.08.21 4,641 84 13쪽
3 진화 (2) +3 24.08.20 4,986 89 13쪽
2 진화 (1) +1 24.08.20 5,166 9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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