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군단으로 자동사냥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새글

동네지기
작품등록일 :
2024.08.20 16:05
최근연재일 :
2024.09.19 16:52
연재수 :
31 회
조회수 :
77,039
추천수 :
1,539
글자수 :
176,834

작성
24.09.04 16:20
조회
1,940
추천
37
글자
13쪽

늑대의 영역 (3)

DUMMY

4층의 일반 몬스터 늑대인간이 쉴 새 없는 무한 공세로 악명이 높다면, 보스 몬스터인 신성한 백사슴은 불합리한 패턴으로 악명이 높다.


[밤의 파동: 받는 피해가 20% 증가합니다.]


보스의 영역에 들어가는 순간 익히 들었던 메시지창이 나타났다.

인터넷과 각성자 협회 공략본에는 10%라고 되어 있었는데 강화 보스라 그런지 두 배로 늘었다.

이 정도까지는 스펙으로 밀어붙이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다.


문제는 그다음.


밤하늘의 별무리가 이상할 정도로 밝게 빛나기 시작했다.

고개를 들어 자세히 보자 그저 별이 빛나는 게 아니라 우리를 향해 쏟아지고 있었다.

별빛이 아니라, 별 그 자체가.


“군단, 방패 들고 전진.”


자동인형 군단이 일제히 머리 위로 들고 다닥다닥 붙였다.

금속판으로 만든 태양광 패널 같은 모양새였다.

잠시 후 그 위로 무수한 섬광이 폭격처럼 떨어졌다.


텅, 텅, 거리면서 방패가 우그러지고 몇몇 군단원은 방패째로 찌그러졌다.

지면이 흔들리는 건 물론 눈까지 부셔서 어지러웠다.


섬광 폭격.

과연 그 이름대로군.

게다가 강화 패턴은 고레벨 각성자에게도 큰 데미지를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마도 체력 비례 데미지.

다만 체력 비례라면 저레벨이든 고레벨이든 똑같은 피해를 받아야 하는데, 대체로 고레벨이 이 공격을 더 잘 버틴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피해가 적군.”


확실히 방금 폭격을 맞은 군단원의 방패가 너덜너덜해졌고, 일부는 그대로 쓰러졌다.

하지만 그 숫자는 고작 셋이었다.

역시 체력 비례 데미지라도 장비로 감소시킬 수 있는 게 분명했다.


게다가 모든 군단원이 공격을 받은 것도 아니었다.

섬광 폭격은 강력한 공격이지만 화력 밀집도가 낮다.


“차라리 이쪽이 나은데.”


범위가 좁긴 해도 베오울프의 일격필살이 더 까다로웠다.


한 차례의 섬광 포격을 견딘 후 우리는 계속 보스가 있는 바위 언덕을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목 중 땅에서 월랑들이 나타나 우리에게 쇄도했다.


“요격해.”


그러나 거리가 너무 가깝고, 그 숫자도 기껏해야 다섯.

자동인형 군단의 포격에 월랑들이 순식간에 쓸려나갔다.


월랑 처치 후 다시 섬광이 떨어졌다.

이번에도 방패로 막아냈지만, 아까보다 이탈한 군단원이 더 많아졌다.

방패가 있다고 해도 완전무적은 아니다.

물론 방패 또한 자동 회복의 대상이지만 보스의 패턴 간격이 짧아서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시간 싸움인 건 베오울프와 똑같다.

질질 끌어봤자 이쪽만 깎여나갈 뿐.


바위 언덕을 올라가는 내내 이런 상황이 반복되었다.

월랑이 길을 막고, 폭격이 쏟아지고, 군단원이 점점 많이 나가떨어진다.

그러나 딱히 초조하진 않았다.


어쨌든 이쪽이 깎이는 속도보다 언덕을 오르는 속도가 압도적으로 빨랐으니까.

방패의 존재가 빛을 발하고 있었다.


그리고 군단원이 70 정도 남은 시점에서 우리는 보스가 기다리는 바위 언덕의 정상에 도착했다.

나와 신성한 백사슴의 맑은 눈동자가 마주쳤다.


그렇게 쳐다보지 마라.

그냥 털가죽이랑 녹용 좀 가져갈 뿐이니까.


제약회사, 특히 녹용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을 만드는 곳이라면 초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에 신성한 백사슴의 뿔은 이제 필수 재료다.

너무 비싸서 먹어본 적은 없지만 아무튼 활력 증진에 굉장한 효과가 있다는 모양이다.


[...]


신성한 백사슴의 몸이 하늘 위로 떠올랐다.

동시에 언덕 정상의 평지 곳곳에 게이트 같은 것이 열리더니 그 안에서 늑대인간들이 쏟아져 나왔다.


보스의 세 번째 패턴으로, 이 늑대인간들을 모조리 처리하기 전까지 보스는 하늘에서 내려오지 않는다.

근접 공격 각성자, 그것도 4층 부근을 전전하는 사람이라면 꼼짝없이 당해야 하는 패턴이다.


하지만 나는 사정이 좀 다르지.


“가장 바깥쪽과 바로 그 뒤의 군단원만 자리를 지키면서 근접 공격, 나머지는 모두 원거리로 보스를 노려.”


외부에 늑대인간을 막을 이중벽을 쌓고, 나머지의 화력은 보스에게 집중한다.


“켕...!”


“크아아...!?”


애초부터 늑대인간 따위는 근접 공격으로 무난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방패까지 들었으니 상대도 되지 않았다.


나는 그들을 무시한 채 보스에게 쏟아지는 화망을 올려다보았다.

신성한 백사슴이 이리저리 뛰면서 공격을 피하려고 했다.

하지만 평범한 짐승이 뛰는 속도와 별로 다르지 않았고, 수십 개의 포격을 모두 피하진 못 했다.


“너만 쏠 수 있는 거 아니거든.”


백사슴이 하늘에서 떨어졌다.

그것과 동시에 늑대인간들을 뱉어내던 게이트가 단숨에 깨지면서 사라졌다.


“전열 모두 가서 보스를 붙잡아.”


늑대인간을 막던 자동인형들이 처음으로 진형을 깨고 앞으로 뛰쳐나갔다.

그리고 아직 땅에 쓰러져 있는 백사슴의 위로 온몸을 내던졌다.


그 뒤는 간단했다.

나머지 늑대인간을 모두 쓰러뜨린 후, 보스를 일방적으로 해치웠다.

엘리트 몬스터였던 베오울프와 비교해서 다소 수월했다.


애초에 4층 보스는 강하기로 유명한 게 아니라 불합리하기로 유명하다.

베오울프가 단일 개체로 훨씬 강하다고 해도 일단은 발을 땅에 붙이고 있으니 힘들더라도 싸우는 건 가능하다.

하지만 신성한 백사슴은 처음부터 멀리서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붓고, 접근해도 자기는 하늘로 도망치는 터라 근접 공격만 가지고 있다면 아예 싸우는 게 불가능하다.


그러나 내게는 원거리 능력을 갖춘 압도적인 쪽수라는 확실한 공략 수단이 있었다.


[이면 보스 몬스터 ‘신성한 백사슴’을 쓰러뜨렸습니다.]


[5층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레벨이 증가하였습니다.]


[군단 진화 13단계에 도달했습니다.]


[특성 강화를 선택해 주십시오.]


【전쟁 모듈 5】: 군단원의 전투력 및 전투지능 대폭 증가


【이동속도 2】


【자동 회복 3】


나는 미리 계획했던 대로 전쟁 모듈 5를 선택했다.

이걸로 전쟁 모듈 강화도 끝이군.

과연 전쟁 모듈의 마지막 형태는 뭘까?


“...수수하네.”


커졌다.

자동인형이 성인 남성보다 약간 더 큰 정도로 커졌다.

그게 전부다.


이게 전쟁 모듈의 최종 진화야?


“뭐... 괜찮겠지.”


아공간 아이템이 있으니 이제 부피 걱정할 필요는 없고, 크기가 커졌으면 단순 공격력과 공격의 사정거리도 늘었다는 뜻이니까.

확실하진 않지만 기본 스펙 자체가 올랐을 거야.

...그렇지?


좀 확실히 해두고 싶은데.

뭔가 정보가... 아, 본인에게 물어보면 되겠네.


“구체적으로 뭐가 강해진 건지 설명해 봐. 전쟁모듈 4와 5의 차이가 뭐야?”


“프레임이 100% 증가했습니다. 모든 기본 능력치가 20% 증가했습니다. 사고력이 형상되었습니다. 전쟁 모듈의 특화 모듈이 특성 강화 선택지에 추가되었습니다.”


“특화 모듈? 그게 뭔데?”


“지금까지 장착된 전쟁 모듈을 개별적으로 강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보가 없습니다.”


“아무렴, 그렇겠지.”


개별적인 강화라고 했나?

...아, 맞아.

전쟁 모듈 4의 원거리 공격은 일반형이라고 했었지.

그럼 앞으로 일반형 외에 다른 유형의 공격이 강화 선택지로 나온다는 뜻이구나.

거기에 원거리 공격 말고도 방패 강화라든지, 갑옷 강화 같은 게 따로 있을 거야.


“아까 사고력도 올랐다고 했지?”


“네.”


“좀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게 똑똑해졌다는 거야?”


“전투 경험을 축적하여 능동적인 전술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설명은 어렵게 하는군.


“...너희들끼리 알아서 싸울 수 있단 거지? 싸우면 싸울수록 더 강해지고?”


“기본 능력치에 변동이 생기진 않습니다.”


“아무튼 너희끼리 싸워서 경험을 쌓으면 내가 뭐라고 명령 안 해도 알아서 잘할 수 있게 된다는 거잖아.”


“네.”


“흐음...”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그제야 화연이 다가와서 말했다.


“이거나 받아.”


그녀가 무언가를 툭 던져주었다.

손가락만 한 작은 보라색 구슬이었다.


【마정옥 (F)】

마력을 품은 보옥. (3g)


“이면 보스 몬스터를 잡아도 마정옥이 알아서 인벤토리로 들어가는 건 아니야. 자기가 잘 챙겨야 해.”


“F급이면 얼마야?”


“몰라. 너무 낮은 등급이라. 어차피 필요한 건 A급이니까.”


“그럼 그 이하는 어디에 쓰는데?”


“일부 연금술사들이 농축시켜서 등급을 올려줄 수 있지. 하지만 F급이면 글쎄...”


저번에 A급은 수백억을 줄 테니 팔라고 닦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다른 반응이다.

그래도 어딘가 쓸모가 있을 수는 있으니 일단 인벤토리에...


“아.”


굳이 인벤토리 쓸 필요가 없지?

나는 아공간을 열고 거기에 던져넣었다.

인벤토리처럼 보관해 둔 아이템이 편리하게 쑥쑥 나오진 않겠지만, 자동인형에게 알아서 주워 오라고 하면 되겠지.


“아무튼 이걸로 4층은 끝났어. 다음 층으로 가자.”


“잠깐 기다려봐. 녹용만 챙기고... 아, 알았어. 알았다고. 쓰레기 안 주우면 되잖아.”


“...보스 한 마리 정도는 예외로 쳐줄 테니까, 그렇게 좋아하는 아이템 주워도 돼.”


“오? 진짜로?”


나는 곧장 보스 몬스터가 남긴 다른 아이템을 살폈다.


【신성한 백사슴의 뿔 (A)】

달빛을 품은 뿔.


【신성한 백사슴의 가죽 (A)】

달빛을 품은 가죽.


【별빛 발걸음 (B)】

[내구도]: 150 / 150

[방어력]: 물리(120) / 신성 (280) / 암흑 (160)

모든 저항력 (5)% 증가

받는 피해 (5)% 감소

이동속도 (5)% 증가


이면 보스를 잡아서 그런지 아이템의 등급이 다들 높다.

A급 흰사슴뿔은 대략 3천만 원, 가죽은 1천만 원 내외.

옛날에는 훨씬 높았지만 지금은 이 정도다.

10년 동안 각성자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올라가면서 탑에서 나오는 부산물의 품질과 등급도 그만큼 상향평준화됐다.


물론 여전히 이런 낮은 층의 물건도 수요가 있다.

오히려 높은 층으로 갈수록 가격과 가치가 너무 천정부지로 올랐다가 정부가 주도해서 거품을 어느 정도 걷어낸 후로는 낮은 층의 물건도 가성비라고 잘만 팔린다.


현대 사회의 기술로는 탑에서 나오는 물건을 재현할 수 없는 한, 각성자가 성공하는 세상은 계속 유지되겠지.


뭐, 뿔과 가죽은 그렇다 치고 문제는 이 신발인데...


“흐음.”


4층 물건은 몬스터의 부산물 빼고는 워낙 매물이 별로 없다 보니 가격을 알기 어렵단 말이지...

그래도 대충... 천만에서 이천만 사이가 될 것 같은데.


“안 신어?”


화연이 물었다.


“내가 신으면 중고품이 되잖아.”


“...뭐라고?”


“한 번이라도 쓴 물건은 중고라고. 무조건 신품이 더 비싸니까 쓸지 말지 고민 중이야.”


“그 못생긴 가면은 잘만 썼으면서?”


“그건 가격방어가 잘 되는 물건이라 괜찮아. 그리고 그때는 그것 말고 방법이 없기도 했고.”


비싼 건 소중히 다뤄야 한다.

그렇다고 아끼고만 있으면 비싼 값을 못 한다.


참 어려운 문제야.


“어이없어 진짜... 그렇게 고민만 하고 있을 거면 그냥 집어넣고 따라와. 여기서 시간 오래 썼으니까.”


“그럴까.”


바로 결정할 필요는 없겠지.

나는 별빛 발걸음도 아공간에 넣고 5층으로 향하는 게이트로 들어갔다.


5레벨마다 전설 특성 강화가 있는 것처럼, 탑도 5층마다 특별한 층이 나온다.


“진짜 크네.”


저 멀리 보이는 중세의 도시 비슷한 곳에서 어지간한 건물 5층 높이의 키를 가진 괴물이 있었다.

직립 보행하며 서서 걷고 있지만 팔은 4개였고 검붉은 피부는 비쩍 말라서 미라처럼 보였다.

머리에는 왕관 비슷한 것을 썼고 그 위에 가호 보유자처럼 헤일로 같은 게 있었다.

다만 일반적인 헤일로와 달리 까만색에 불안정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각성자가 최초로 보게 되는 레이드 보스인 모독자였다.


5층마다 등장하는 레이드 보스의 층은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 번째, 보스에게 한 번이라도 피해를 줬다면 쓰러뜨릴 필요 없이 다음 층으로 넘어갈 수 있다.

두 번재, 각성자의 수만큼 보스가 따로 생기는 일반적인 층과 달리 레이드 보스는 그 층에 오직 한 마리 뿐.


그렇기에 필연적으로 전장의 모든 각성자가 한 곳에 모이게 된다.

물론 여기도 마찬가지.

모독자가 날뛰는 곳에 다른 각성자들이 어렴풋이 보였다.


“어떻게 할래? 이 층은 쉽게 넘어갈 수 있는데.”


화연이 물었다.


“당연히 보스를 잡아야지. 첫 레이드 보스인데 그냥 넘어가면 섭섭하잖아.”


“그래, 그럼 보스 공략 패턴을...”


“필요 없어.”


“아, 이미 알고 있었어?”


“알고 있긴 하지만, 난 아무것도 안 할 거야.”


“...? 무슨 소리야?”


“군단.”


나는 팔짱을 낀 채 내 뒤에 선 자동인형 군단에 턱짓했다.


“너희가 얼마나 똑똑해졌는지 보자. 너희끼리 알아서 저 보스를 잡아 봐.”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진화하는 군단으로 자동사냥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31 불과 얼음 (1) NEW 1시간 전 111 4 13쪽
30 선택 (2) 24.09.18 471 17 13쪽
29 선택 (1) 24.09.17 662 17 12쪽
28 변성 (2) +1 24.09.16 828 21 12쪽
27 변성 (1) +1 24.09.15 1,026 25 13쪽
26 톱니바퀴 (4) +1 24.09.14 1,086 30 12쪽
25 톱니바퀴 (3) +1 24.09.13 1,145 31 12쪽
24 톱니바퀴 (2) 24.09.12 1,278 36 12쪽
23 톱니바퀴 (1) +1 24.09.11 1,381 40 12쪽
22 학습 (2) +1 24.09.10 1,418 31 12쪽
21 학습 (1) +1 24.09.09 1,486 38 12쪽
20 레이드 (2) 24.09.09 1,447 36 11쪽
19 레이드 (1) 24.09.08 1,620 38 12쪽
» 늑대의 영역 (3) +3 24.09.04 1,941 37 13쪽
17 늑대의 영역 (2) 24.09.03 2,046 44 13쪽
16 늑대의 영역 (1) +3 24.09.02 2,237 41 12쪽
15 잠룡 (3) +2 24.09.01 2,353 49 12쪽
14 잠룡 (2) +1 24.08.31 2,531 52 13쪽
13 잠룡 (1) +2 24.08.30 2,766 53 16쪽
12 독도 약도 없다 (3) +2 24.08.29 2,868 55 16쪽
11 독도 약도 없다 (2) +1 24.08.28 2,972 57 12쪽
10 독도 약도 없다 (1) +4 24.08.27 3,288 62 14쪽
9 독식 (3) +4 24.08.26 3,426 70 13쪽
8 독식 (2) +6 24.08.25 3,598 68 14쪽
7 독식 (1) +2 24.08.24 3,879 66 14쪽
6 결투 (3) +3 24.08.23 4,289 74 12쪽
5 결투 (2) +4 24.08.22 4,429 75 12쪽
4 결투 (1) +3 24.08.21 4,641 84 13쪽
3 진화 (2) +3 24.08.20 4,986 89 13쪽
2 진화 (1) +1 24.08.20 5,166 98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