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istance. 세개가 빛나길, 어제도 물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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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야상곡
그림/삽화
제13야상곡
작품등록일 :
2024.08.21 14:10
최근연재일 :
2024.09.20 15:41
연재수 :
76 회
조회수 :
240
추천수 :
0
글자수 :
78,339

작성
24.09.09 12:36
조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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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2쪽

⁻ 소녀들.

DUMMY

다시 만나.


약속으로 거는 강제.


불가사의한 이유는


언제나 지켜진다는 것.


"안녕."


햇빛이 내리는 여름날.


더위는 어느새 자음을 잃고


힘겨운 소리만 내뱉는다.


찾아온다는 거지, 다음 계절이.


해수욕장.


모래 위 파라솔.


누워있는 선글라스는


보지 않기 위한 것.


"하..."


하하하.


"진짜 왜 그러는 거야 크론..."


응?


순수한 척.


"안녕~"


전등 가게.


이름은 알 필요 없고


간단한 3층 건물.


그리고 그 중간.


앞에 펼쳐진 휴양지.


다리를 꼬고 누워.


웃음에 가려 보이지 않는 얼굴.


"왜 그래 리네~"


"분명 어제 말했잖아."


"난 휴가라고."


하아..


"..."


"가게 앞에서 진상 짓하는 게 휴가야??"


계단 앞을 전부 막은 의자.


"음."


"아무래도?"


"무슨 아무래도야!!"


"당장 안 접어?"


쩝.


역시 휴가는 언젠가는 끝난다는 게


참.


지겨워지는 단어이다.


"리네."


찌릿!


;;


이름만 불러도 눈빛으로 찔러온다.


"..."


뭐.


별 상관은 없지만.


"정신 좀 차려봐 크론!! 여긴 네 가게잖아.."


아하.


"그래그래 맞지."


"그리고 넌 내가 고용한 일개 알바생이고."


"윽.."


...


리네의 반응.


정상적이어서 내일로 미뤄뒀다.


오래된 가게를 가득 채운


다양한 모양의 전등.


손님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물려받은 거라 여전히


내 것이 아닌 것만 같은 기분.


소꿉친구를 거둔 것도


이 때문.


"리네."


"...왜."


"넌 얼마나 이곳에 더 있을 거야?"


세상이 변해도 같은 나무의 색,


"..."


사람들,


"난..."


그리고


"비가 내릴 때까지."


소망.


작가의말

무엇일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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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 콜드블루. NEW 5시간 전 0 0 4쪽
75 ⁻ 덕분에 보이지 않아. NEW 8시간 전 0 0 2쪽
74 ⁻ 달려있었어. 24.09.19 2 0 2쪽
73 ⁻ 의 우울. 24.09.19 1 0 2쪽
72 ⁻ 역시 귀찮더라. 24.09.18 2 0 2쪽
71 ⁻ 웃어줘. 24.09.16 4 0 2쪽
70 ⁻ 아그작. 24.09.14 5 0 2쪽
69 ⁻ 단면적의 가격. 24.09.13 5 0 2쪽
68 ⁻ 어디까지나 말장난. 24.09.12 6 0 2쪽
67 ⁻ 범인. 24.09.10 5 0 3쪽
» ⁻ 소녀들. 24.09.09 6 0 2쪽
65 ⁻ 않은 세상. 24.09.05 6 0 1쪽
64 ⁻ 어째서야. 24.09.01 6 0 1쪽
63 ⁻ 언제나 재밌다니까. 24.09.01 5 0 1쪽
62 ⁻ 생각보다 빛났어. 24.08.30 6 0 1쪽
61 ⁻ 아닌 거 같기도. 24.08.28 8 0 1쪽
60 ⁻ 그 뒤편엔. 24.08.25 7 0 1쪽
59 [ 역원의 이야기. ] 24.08.23 12 0 1쪽
58 네가 웃은 결말. 24.08.21 9 0 7쪽
57 정말 듣고 싶던 말이야. 24.08.21 7 0 8쪽
56 빛나지 않던 돌. 24.08.21 6 0 3쪽
55 그래서? 24.08.21 2 0 5쪽
54 세개가 빛나길, 어제도 물어봤어. 24.08.21 3 0 1쪽
53 갈라진 세계, 이건 누구의 편이야. 24.08.21 2 0 5쪽
52 이젠 알겠네. 24.08.21 2 0 8쪽
51 남아있는 글라스의 생기. 24.08.21 3 0 4쪽
50 그걸로 되는 거야. 24.08.21 2 0 7쪽
49 기록자들의 사견. 24.08.21 4 0 5쪽
48 불문. 24.08.21 3 0 2쪽
47 여운이 남는다면 그걸로 되는걸까. 24.08.21 3 0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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