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istance. 세개가 빛나길, 어제도 물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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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야상곡
그림/삽화
제13야상곡
작품등록일 :
2024.08.21 14:10
최근연재일 :
2024.09.20 15:41
연재수 :
76 회
조회수 :
251
추천수 :
0
글자수 :
78,339

작성
24.09.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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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2쪽

⁻ 덕분에 보이지 않아.

DUMMY

"..."


"또라이."


간결하게 나와서


"?"


당황하지 않았어.


"간다."


그건 이쪽도 마찬가지.


리네는 그 한마디만을 남긴 체


면회실을 나섰다.


"..."


하.


"여전히 이상한 녀석이야."


크론의 답이자,


이건 안심의 한숨.


내심 그려지는 웃음으로


화면을 전환한다.


"흐음~"


눈을 부릅뜬다고


집중이 되는 건 아니지만


집중을 하는 기분.


그런 얄팍한 마음가짐으로 하는 시작.


"나이 먹고 탐정 놀이라.."


나이.


18살.


성인은 아니더라도


10년보다 8살이나 더 많으니까


나름 많이 살아온 기분.


그건 지난 10년이 길었기 때문일까,


아님 네가 커 보였기 때문일까.


"..."


기왕 하는 거.


"그래."


"크론..."


"..."


"덕분에 지루하진 않을 거 같네."


비슷한 안정을


다시 느낀다.


계획을 지우고.


다시 흰 종이.


이때까지 뭐 한 거냐고 혼을 내도.


흰색으로 칠했다고 하면 그만이야.


다들 시작은 깨끗한 것으로 생각하니까.


지저분한 시작은 예측하지 못한 거겠지.


"다시 칠해볼게."


누가 알았겠어.


빨리 지우라고 구박받았던


그 낙서들이


"네 낙서가 묻어있는 이곳에서.."


가장 순수하게 즐긴


"내가 가장 원했던 색을."


작품이었던 것을.


작가의말

고품격의 갈색 구두.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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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stance. 세개가 빛나길, 어제도 물어봤어.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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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 콜드블루. NEW 6시간 전 0 0 4쪽
» ⁻ 덕분에 보이지 않아. NEW 8시간 전 1 0 2쪽
74 ⁻ 달려있었어. 24.09.19 2 0 2쪽
73 ⁻ 의 우울. 24.09.19 2 0 2쪽
72 ⁻ 역시 귀찮더라. 24.09.18 2 0 2쪽
71 ⁻ 웃어줘. 24.09.16 5 0 2쪽
70 ⁻ 아그작. 24.09.14 6 0 2쪽
69 ⁻ 단면적의 가격. 24.09.13 5 0 2쪽
68 ⁻ 어디까지나 말장난. 24.09.12 6 0 2쪽
67 ⁻ 범인. 24.09.10 6 0 3쪽
66 ⁻ 소녀들. 24.09.09 6 0 2쪽
65 ⁻ 않은 세상. 24.09.05 6 0 1쪽
64 ⁻ 어째서야. 24.09.01 7 0 1쪽
63 ⁻ 언제나 재밌다니까. 24.09.01 5 0 1쪽
62 ⁻ 생각보다 빛났어. 24.08.30 6 0 1쪽
61 ⁻ 아닌 거 같기도. 24.08.28 8 0 1쪽
60 ⁻ 그 뒤편엔. 24.08.25 7 0 1쪽
59 [ 역원의 이야기. ] 24.08.23 12 0 1쪽
58 네가 웃은 결말. 24.08.21 9 0 7쪽
57 정말 듣고 싶던 말이야. 24.08.21 7 0 8쪽
56 빛나지 않던 돌. 24.08.21 6 0 3쪽
55 그래서? 24.08.21 2 0 5쪽
54 세개가 빛나길, 어제도 물어봤어. 24.08.21 4 0 1쪽
53 갈라진 세계, 이건 누구의 편이야. 24.08.21 3 0 5쪽
52 이젠 알겠네. 24.08.21 3 0 8쪽
51 남아있는 글라스의 생기. 24.08.21 3 0 4쪽
50 그걸로 되는 거야. 24.08.21 3 0 7쪽
49 기록자들의 사견. 24.08.21 4 0 5쪽
48 불문. 24.08.21 4 0 2쪽
47 여운이 남는다면 그걸로 되는걸까. 24.08.21 3 0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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