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만드는 천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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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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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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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박교수는 학생들의 궁금증에 답하듯 뒤쪽에 선 남자를 소개 했다.


“자 오늘 중요한 날이지? 그래서 특별한 분이 같이 오셨다. 여기 이분은 SJ 컬쳐스 한국영화 3팀에 계신 이대하 팀장님. 다들 박수~!”


SJ 컬쳐스, 그것도 팀장이라 하자 다들 반짝이는 눈빛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취직을 생각하고 있는 영화 학도들에게 대기업인 SJ 컬쳐스 하면 선망의 대상이니까.


‘3팀 이라 저기 나름 유명한 팀일텐데.’


나도 SJ 컬쳐스 3팀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

크고 비싼 영화만 만드는 1팀.

유명 스타 배우 영화만 만드는 2팀.

그리고 영화 만드는 3팀.


1팀 같은 경우 블록버스터나 명절, 성수기 영화를 주로 취급했다.

2팀은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무조건 스타 배우가 나오는 영화만 취급했다.

3팀은 음...

자기들 맘대로 라고나 할까?


어ᄄᅠᇂ게 보면 3팀은 제일 자율성이 높은 팀이었다.

그들은 순수 영화 시나리오와 감독만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그래서 가끔 쪽박에 괴작노 나오지만, 작품성과 대중성 둘 다 갖춘 잭팟을 터트리기도 한다.

그런 고집 덕에 회사에서는 애증의 팀이다.

대신 영화인들 사이에선 평가가 좋다.

진짜를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이대하 팀장이 한 걸음 앞으로 나와 인사를 했다.


“한국 영화계의 미래를 짊어질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무척 반갑습니다. 특히 영화계로 나오기 전에 저희 SJ 컬쳐스가 먼저 만날 수 있어서 더욱 영광입니다.”


이대하 팀장의 공손한 인사에 학생들의 호감이 더욱 커졌다.

대기업 팀장이라 어깨에 벽돌 좀 쌓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편견이라는 듯 예의 바른 모습이었다.


이대하 팀장은 이어서 다들 시나리오에 고생과 열정이 느껴졌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외부 심사위원 들의 감상에 대해도 덧붙였다.

몇몇 작품을 예로 드는 걸 보니 정말로 모든 시나리오를 꼼꼼히 읽어본 모양이다.


“제가 오프닝이 너무 길었군요. 관객들이 지루해 하는 것도 모르고!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 여러분이 궁금해 하시는 선정작을 발표 하겠습니다!”


결과가 발표 되려 하자 강의실에 긴장이 흘렀다.

아이들에게 후보로 언급 됐던 학생들은 더욱 더 집중해 귀 기울였다.


“자 3등을 발표하기 전에 심사하신 분들의 시나리오의 평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 정석적으로 잘 씀.

- 시나리오는 잘 썼지만 조금 아쉬움.

- 사회적 약자를 다룬 시선이 좋음. 영화가 지향해야 하는 바를 잘 다룸.

- 영화제에서 선호하는 스타일.

- 흔하긴 하지만 좋은 시나라오. 아직 학생임을 감안하면 발전 가능성이 기대 됨.

- 잘 썼지만 비슷한 영화들이 많음.


대부분 잘 썼지만, 재미적인 부분이나 독창적인 부분에서는 아쉽다는 평가였다.


“자 3등 수상자는 <주황 코스모스>의 박정민 학생!”


수상자가 발표되자 학생들의 박수가 이어졌다.

안경 쓴 왜소한 남학생이 쑥쓰러워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그리곤 앞으로 나가 자신을 향한 박수에 수줍게 고개를 숙여 화답했다.


‘시나리오 작가가 되고 싶다 하는 그 학생이네.’


그 학생의 시나리오 내용은 요즘을 살아가고있는 세대 어린 아이들의 이야기 였다.


#

도시 외각에 사는 가난한 집 아이들.

부모님들은 모두 일하러 가고 집에는 아이들 뿐이다.

아이들은 서로의 집을 돌아다니며 밥도 먹고, 티비도 보면서 그들 만의 하루를 보낸다.


남학생이지만 예민한 감각이 돋보이는 좋은 시나리오였다. 내 취향은 아니지만 나 역시 꽤나 잘 썼다 생각했다.


‘하지만 연출을 잘 못해서 좋은 결과를 못얻었지.’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이 학생은 나중에 드라마 작가가 된 거 같았다.

로맨틱 코미디 로 제법 좋은 결과를 얻기도 했을 것이다.


정민 학생의 짧은 소감이 끝나고 다시 이대하 팀장이 단상 중앙에 섰다.


“자 이제 남은 건 1,2 위인데 재밌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들더러군요.”


이대하 팀장은 말하면서 박교수를 바라봤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그 미소에 박교수는 무슨 뜻인지 몰라 의아하지만 대충 분위기를 봐서 같이 웃었다.


2위를 노리는 나로써도 재밌는 결과라는 말이 조금 걸렸다.

이변이 있다는 걸까?


“자 그럼 2위 시나리오의 평가부터 발표 하겠습니다.”


- 너무 힘이 많이 들어 간 시나리오.

- 학생 수준이라 볼 수 없는 훌륭한 시나리오. 이 학교는 물론 전국 연극영화과 학생들 중 제일 뛰어나지 않을까 생각이 듬. 미래가 기대되는 한국 영화계의 인재라 생각 됨.

- 세상과 인간의 심오함을 담으려 한 거 같지만, 그런 통찰을 가진 거 같진 않음

- 뭔가 있어 보이는 거를 많이 넣어놨지만 뭐하나 제대로 들어가 있지 않음

- 내용을 이해하기 힘듬.

- 명작의 흉내 혹은 표절을 시도만 함. 제대로 답습도 못함.


평가에 대해 학생들 사이에서 웅성거림이 나왔다.


하나의 노골적인 칭찬이 담긴 평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악평이었다. 하지만 그게 2등이라니...

충분히 소음을 만들 만 했다.


그리고 곧 이어 2등 수상자의 이름이 나왔다.


“2등 수상자는... 아 제목이 프랑스어라 읽기 힘드네요. 번역하면 <인생, 영화, 인간 그리고 담배> 황남건 학생.”


3등 수상자 때와는 다르게 조금은 어색한 박수가 이어졌다. 몇몇은 조용히 수근 거리기 까지 했다.


그런 것들이 치욕적이었는지,

아니면 2등이라는 결과 때문인지 황남건의 표정이 썩어 있었다.


그는 앞으로 나가 소감을 발표하지도 않았다. 그저 자리에서 살짝 일어나 짧게 고개를 까닥일 뿐 이었다.

무척이나 건방져 보였지만 분위기 때문인지 그냥 넘어갔다.


이대하 팀장역시 분위기를 의식했는지 바로 넘어 갔다.


“2등 학생의 묵직한 소감을 뒤로 하고 자 그럼 대망의 1위를 발표해볼까요?”


제일 유력한 후보인 황남건이 2위가 되자 모두 누가 1위일지 궁금해 했다.


“마찬가지로 심사 위원들의 평가를 보겠습니다. 어떤 심사위원께서는 교수님이 쓴거냐 묻기도 하셨는데요.”


- 학생 같지 않음, 일단 재미있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음.

- 잘 쓰긴 했지만 깊이가 부족함.

- 단편의 특색을 잘 이해한 영리한 시나리오.

- 한 번에 다 읽음. 그만큼 시나리오를 재미있게 씀.

- 시대상이 트랜디 하게 들어가 있는 듯 함. 그 부분 좋았음.

- 시나리오에서 뭐가 중요한지 잘 알고 있음. 재밌음


2등과 정 반대의 평가가 나왔다.

대다수의 호평 속에 한가지 악평이 섞여 있었다.


호평들 역시 이전의 평가 이상인 극찬의 평가들이었다.


‘시나리오가 재밌다.’


그 이상의 평가가 어디 있겠는가!

그러자 학생들은 대체 누구의 시나리오 일지 다들 궁금해 했다.


그중 박상길 교수는 불만이 있는지 표정이 어두워져 있었다.

아마 부정적 평가를 한 그 한 줄이 누구 일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게 해 주는 얼굴이었다.


“그럼 발표 하겠습니다. 1등은 <경비원의 밤> 김강일 학생~!”


강의실 내 학생들의 시선이 나에게 쏘아 졌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놀라움을 곁들여서!


“이야~~!!!! 그래 좋았어~!!”


이건 내가 아닌 진영이의 외침이다.

이 새끼는 왜 지가 난리야...

진영이도 그걸 깨닫고는 머쓱해 했다.


“아 그게 제가 김강일이 아니고 얘인데요. 친구라서 헤헤. 흠흠... 죄송합니다.”


진영이가 민망해 하며 다시 앉았다.


이대하 팀장은 재밌다는 듯 웃고는 나를 바라봤다.


“김강일 학생의 시나리오는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사실 오늘 이렇게 직접 온 것도 누가 썼을 까 궁금해서 였어요. 미리 명함이라도 건네드리고 싶어서요. 소감 한마디 하시겠어요?”

“아... 예.”


나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나갔다.


“좋게 봐주신 심사 위원 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잘 찍어서 꼭 재밌는 영화 만들겠습니다.”


뭔가 부족한 듯한 멘트에 별로 기뻐하지 않는 듯한 모습.

그 모습에 다들 어색하게 박수를 쳐주었다.


별로 기뻐하지 않는 1등에 분노하는 2등 기뻐하는 3등.

이상한 수상자 결과다.


이어서 이대하 팀장은 수상작들 말고도 좋은 시나리오들이 많았다며, 좋은 영화를 기대한다는 말로 오늘의 발표를 마쳤다.


이어진 쉬는 시간, 강의실 안 학생들은 오늘의 사건에 대한 얘기로 설왕설래가 한창이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라 놀라는 사람도, 못 믿겠다며 수근 거리는 이들도 있었다.

그때 한 무리의 학생들이 시끄럽게 안으로 들어왔다.


“남건아 1등 했냐~”

“새꺄 축하 한다~~ 오늘 한턱 쏴~~!”


그렇게 폭죽과 케익을 들고 신나게 들어왔지만....

그들이 마주한 건 북극 한파보다 싸늘한 황남건의 눈빛이었다.


곧 사정을 알게 된 황남건의 친구들은 태세를 바꿨다.


“야 어차피 안목 뻔하지 한국에서는 니 시나리오 담지 못해.”

“그래 그냥 영화로 돈이나 벌려고 하는 사람들인데. 칸 영화제 이런 데 였으면 니가 무조건 뽑혔지.”


위로한 답시고 하는 말이 었겠지만 과한 감이 있어 몇몇 사람들의 눈총을 받았다.


사실 그들이 영화과에서 인싸들이긴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너무 거만하고 남을 무시하는 태도를 누가 좋아하겠나.

물론 나도 거기 포함 이다.


그때 무리에 있던 한 학생이 황남건의 어께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기운내 2등도 잘 한 거 잖아~”


좋은 마음으로 나름 달랜 다고 말했건만...

황남건은 지독한 모욕을 들은 것 마냥 눈을 뒤집어 까고 노려봤다.

민망해진 그 친구는 죄인처럼 한 걸음 물러나 눈을 내리 깔아야 했다.


그때 진영이가 나를 쿡 찔렀다.


“야 새끼야. 너 1등이야”

“알아.”

“근데 반응이 뭐 그래. 뭐 잘 못 쳐먹었어?”

“나는 원래 2등 하고 싶다고 했잖아.”

“미친놈아. 1등 놔두고 2등하고 싶은 놈이 어딨어!”


그래 이상하겠지

근데 다 이유가 있다 새끼야...


진영이는 나를 이해 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하~ 유명 예술가들은 싸이코라더니 너도냐?”

“짜식아 그냥 그런게 있어.”


진영이 놈은 단순해서 인지 더 이상 캐묻지 않았다.

그리고는 비어 있는 황남건의 자리를 바라봤다.


“하 저 새끼 공개 사과 할 생각에 튀었나? 언제 하면 좋겠냐? 아 일단 페북에 먼저 올리라고 할까?”


진영이 놈은 황남건을 공개 망신을 줄 생각에 신나 있었다.

참 단순해서 좋겠다~


나는 이대하 팀장이 주고 간 안내문을 바라봤다.

거기에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진행에 대한 내용이 써있었다.

그리고 적혀 있는 수상자.


1등 수상자 : 김강일

혜택 : 제작비 지원 천만원 + a


나는 그 +a를 가만히 바라봤다.


* * *


박교수는 이대하 팀장을 배웅하기 위해 주차장 까지 동행 했다. 가는 길에 뭔가 대화라도 할 법한데 두 사람은 말이 없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대조적인 분위기가 흘렀다.

이대하 팀장은 기분 좋은 미소를 띄고 있었고, 박교수는 몇일 똥못싼 사람처럼 뚱한 표정이었다.


그러다 박교수는 주차장에 도착하자 주변을 살피고는 조심스레 이대하 팀장에게 말했다.


“이거 결과가 맞는 겁니까?”

“무슨 말씀이세요?”

“아니 뭐 합산 하는 과정에서 계산 오류 같은 게 있을 수도 있으니까...”

“왜 황남건 학생이 1등이 아니냐 그거 물어 보고 싶으 신 거죠?”


정곡을 찔린 박교수가 입맛을 다셨다.

이대하 팀장은 예상 했다는 듯 말을 이어나갔다.


“교수님 너무 노골적인거 아닙니까? 황남건 학생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최하점을 주셨더라고요.”

“...”

“그 덕에 받아야 할 훌륭한 학생이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박교수는 이렇게 된 거 숨김 없이 나가기로 했다.


“그 이유를 몰라서 그러십니까? 남건 학생의 아버님 SJ 컬쳐스 전무님 이십니다.”

“그게 뭘 어쨌다고요.”

“하~ 부하직원이 감이 없어서야 출세 하기는 글렀네~”

“저는 출세 하러 회사 온 게 아니라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이 회사 온 겁니다.”


박교수는 그런 이대하 팀장을 비웃었다.


“아이구 그런 분이 점수를 조작 합니까? 부정을 막겠다고 부정을 저질러서요?”

“무슨 말씀이시죠?”

“내가 그렇게 점수를 줬는데 그 강일이 놈이 어떻게 1등을 합니까? 점수 조작을 했으니 그런 거 아닙니까!!”


박교수는 확신에 차 말했다.

하지만 이대하 팀장은 말 없이 가방에서 종이 하나를 꺼내 보여줬다.

그 종이를 받아 살펴본 박교수의 눈이 커졌다.


“교수님을 제외한 다른 심사위원들은 모두 강일 학생에게 만점을 줬습니다.”

“뭐... 뭐라고? 어떻게...”

“단 1점이라도 부족했더라면 아마 1등은 그 황남건 학생이였겠죠.”

“거짓말이야... 당신들이 압력을 넣지? 점수를 주라고?”


그런 박교수를 향해 이대하 팀장은 혀를 찼다.


“교수님도 강일 학생 시나리오 보셨잖습니까. 영화인으로써 양심을 걸고 어땠습니까?”

“...”


박교수는 그 말에 이대하 팀장을 외면하고아무 대꾸도 못했다.

이대하 팀장은 그런 박교수를 경멸하듯 바라 보고는 차에 탔다.

그리고는 창문을 열고 쐐기를 박듯 말했다.


“1등에게 주어진 혜택이 온전히 돌아가야 할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전 사내 감사 팀에 이 산학 협력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겁니다.”

“...”

“아시겠습니까?”

“예...”


이대하 팀장의 차는 멀어져 갔고, 박교수는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다.

박교수 손에 있던 결과지가 구겨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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